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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적공으로 이룩한 감동과 대환희의 역사였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 역사의 주인공이었다. 10여 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올린 기도 정성과 해외에서 참여한 교도들의 열정이 연출해 낸 감동의 무대였다. 그래서 천지신명이 감응하고 세상이 은덕을 베풀어 원불교 2세기의 ...
논설위원 칼럼
류경주 교무
2016.05.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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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상생, 소통, 화합, 나눔을 외치는 것은 그만큼 상생이, 소통이, 화합이, 나눔이 절실해서이리라. 낙원 세계 건설을 목적하는 원불교의 대 사회 활동이 더욱 요청되는 시대이다. 물질만능의 시대에 절박한 일은 정신개벽에 온 정성을 쏟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우리 각자...
논설위원 칼럼
박시현 교도
2016.05.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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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人才)의 뜻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학식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원불교에서는 초창기부터 지금의 100주년기념성업까지 '인재양성'이란 말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실제로 인재를 키우기 위하여 교단에서는 많은 재력과 공력을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인...
논설위원 칼럼
홍일심 교도
2016.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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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소설 에는 막강한 독재자가 등장한다. '빅 브러더'는 정보독점 및 국민감시 체제를 통해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한다. 그 수단으로는 사상통제와 과거통제 방법을 동원했다. 텔레스크린으로 시민의 감정, 표정까지 완전 통제한다. 절대 ...
논설위원 칼럼
박인건 교도
2016.04.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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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교당에 가는 재미가 있었다. 많은 청소년들이 똑같은 즐거움으로 내왕하진 않았겠지만 교당은 두 가지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었다. 하나는 배움이고, 둘은 나눔이었다. 학교 밖의 청소년 문화가 부족했던 그 때의 교당은 젊은이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교과서 밖의 ...
논설위원 칼럼
류경주 교무
2016.04.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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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사람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를 지키는 사람'을 사람다운 사람이라고 한다. 모름지기 사람이 사람다워야 하듯이 원불교는 원불교다워야 할 것이다. 종교는 '근본 가르침'이자 '으뜸 가르침'이다. 그래서 누구든 종교를 신앙하는 사람은 자...
논설위원 칼럼
박시현 교도
2016.03.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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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100주년, 원불교 여성회 20주년을 맞아 여성회 소식지 209호까지를 훑어보니 몇 번의 건너뛰기는 있었지만 경험 없는 전업주부들의 손으로 만들기 시작한 소식지가 20년간 맥을 이어온 것도 대단하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해왔을까 스스로 감격스럽기도 하다. 처...
논설위원 칼럼
홍일심 교도
2016.03.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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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1일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주제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를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기념대회를 여는 의미를 충분하게 살려야 한다. 원불교의 결집과 화합,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인...
논설위원 칼럼
박인건 교도
2016.03.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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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살아있는 유기체에 비유된다. 유기체로서의 조직은 발전적 진화를 지속할 때 존재가치를 갖게 된다고 한다.경쟁력 있는 강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의 품질관리,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 조직 구성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한다. 교단의 특성...
논설위원 칼럼
서광덕 교무
2016.03.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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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에 대해서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시작한다는 의미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한 '간절함'의 표현이다. 이와는 반대로 '강 건너 불 보듯 한다'는 말도 있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남의...
논설위원 칼럼
류경주 교무
2016.02.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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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뜬 해와 오늘 뜬 해가 같은 해인가 다른 해인가? 우리는 같음과 다름의 사이에서 시비이해에 얽혀 산다. 같은 것을 두고도 옳거니 그르거니, 좋거니 나쁘거니 한다. 만물은 변화한다.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같다고 판단되면 한결 같아서 좋다고도 하지만 경우와 입장에 따...
논설위원 칼럼
박시현 교도
2016.0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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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개교 100년의 시간은 이웃종교에 비해 역사도 아주 짧고 교세확장에도 충분한 시간은 못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짧은 기간에 원불교는 국내 4대 종단의 자리에 올라섰다. 원불교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소태산 대종사의 혁신적 교리에 환희심을 내고...
논설위원 칼럼
홍일심 교도
2016.02.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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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도 벌써 한 달을 넘기고 있다. 여기저기서 암울한 소식이 넘쳐난다.극심한 취업난, 장기 내수침체, 최악의 가계부채에다 기업실적 악화 등 겹겹이 절벽에 갇힌 사회다. 서민들에게 다가오는 상실감이 크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충격은 이로 인한 '관계의 단절'이라고 ...
논설위원 칼럼
박인건 교도
2016.01.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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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인사를 만사라고 한다. 교단의 모든 일들이 사람을 통해서 목적한 바를 이루어내기 때문에 교단 경영에 있어 인사는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훌륭한 인적자원이 조직의 성과를 높인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즉 인사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는 조직은 성장 ...
논설위원 칼럼
서광덕 교무
2016.01.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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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56년 10월, 교단은 개교반백년기념대회를 통해 결실 교운을 점검하고 결복 교운을 향한 대전진의 기초를 다지는 선언적 결실을 이뤘다. 그리고 지금, 원불교는 격변하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도 헌신과 열정의 위대한 여정의 반백년을 더 지나 '원불교 백년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출발점에 있다. 원불교 2세기에는 신앙·수행의 점검과 창립정신의 계승
논설위원 칼럼
류경주 교무
2016.01.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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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원불교 백년 또는 백주년을 기념하자며 갖가지 행사를 벌이는 것은 우리 교단이 제생의세를 목적하는 정법회상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왔는가 되짚어 보고자 함이다. 이소성대, 무아봉공, 일심합력, 근검저축으로 요약되는 원불교 창립의 기본 정신을 되찾아서...
논설위원 칼럼
박시현 교도
2016.01.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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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0년이 저물어 간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교수신문〉이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혼용무도'는 나라의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이다. 이는 2015년 사회 전반에 일어났던 크고 작은 사건사고와 정치 사안 등에 정부와 정치권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국민들의 삶이 더욱 피폐하고 혼란스러워진 '헬조선'이라 불리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논설위원 칼럼
정상덕 사무총장
2015.12.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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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 1~2학년생들은 한 학기를 지정하여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진로탐색 활동과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으로 한 학기를 보내는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시험을 보지 않고도 교육수준과 만족도가 ...
논설위원 칼럼
정수인 교도
2015.12.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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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신념이나 사상 그리고 종교는 인간을 인간답게 이끌어줄 것 같지만 믿음이 과해지면 오히려 견디기 버거운 숙제가 된다. 디지털 혁명 속에서 전 세계가 하나가 된 지금,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해나가는 시대는 지났다. 하지만 종교 간의 충돌을 보노라면 여전히 총탄이 ...
논설위원 칼럼
정태원 교도
2015.12.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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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2월이다. 마지막 가는 한 달만이라도 좀 차분해졌으면 싶건만, 서울거리는 좀처럼 조용해지지가 않을 모양이다. 여의도 쪽도 그렇고, 시청 앞 광장이나 광화문 네거리도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서울거리는 소란스럽다. 계절 탓만은 아닌 것 같다. 소위 나라를 ...
논설위원 칼럼
김성규 교도
2015.12.04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