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재가자문단과 출가교역자를 대상으로 혁신안 설명회를 진행했다. 각각 4월 20일과 4월 25일에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열린 설명회는 총 3개의 혁신안 중 교화구조 혁신안과 전무출신제도 혁신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그러나 재가자문단 설명회에서는 본 설명회의 주제인 두 가지 안보다 ‘지도체제 혁신안’에서 집중적으로 거론되는 ‘거진출진단’에 대한 의견이 특히 다양하게 오갔다. 거진출진단은 지도체제 혁신안에서 다루고 있는 수위단회 구성, 수위단원 선거(후보추천 방법) 등과도 밀접한 연관
교화
장지해·이여원 기자
2023.05.09 10:34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화’다.” 중앙교의회 의장단들이 교단 혁신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중앙교의회 의장단회의가 4월 20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에서 대면 및 화상회의로 병행된 가운데, 의장단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한 경과보고를 받았다. 각 교구를 대표하는 중앙교의회 의장단회의 위원들은 교단 혁신이 ‘교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의장단 발언은 추후 혁신특위의 재가자문단 설명회(20일), 출가교역자 설명회(25일)과 함께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마무리 발언에서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5.04 10:37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금 합천 황매산 자락에 뜻을 함께하는 도반들과 삼하나농원이라는 농장을 마련했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시선 공부터입니다.” 김우성 전 수위단원(광안교당)은 여든에 가까운 원로임에도 교법 실현과 교단 부흥을 위한 고민, 그리고 교화를 위한 활동으로 여전히 바빴다. 원불교의 호법수위단원과 부산교의회의장, 광안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한 그는 교단을 위해 헌신해온 시간만큼 교단 세정을 잘 알고 있었으며, 어떤 이보다도 애정이 깊었다. 그 때문인지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원로로서 후진들을 격려했고, 모두가 교단의
선진의법향
유원경 기자
2023.04.26 15:55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퇴임을 맞은 20명의 전무출신이 원기108년 퇴임봉고식을 통해 휴양과 해탈의 ‘대준비기’에 들어섰다.3월 15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퇴임봉고식에는 현장에만 550명이 넘는 재가출가 교도가 참석해 퇴임 전무출신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식이 시작되고 퇴임자들이 반백년기념관에 들어설 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지기도 했다.고유문을 올린 퇴임자들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한 전산종법사는 “40년에서 50년 이상 소태산 대종사께서 하고자 하는 일을 분야 따라 책임 맡아 헌신하는 삶을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27 17:19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화 100년을 한해 앞둔 현재, 서울의 재가출가교도들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서울교화 100년대를 이끌어갈 교도들의 바람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3월 19일 서울교구 교도회장 & 주임교무 동행훈련에서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구는 원기109년 3월 30일 소태산대종사의 서울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 100년을 함께 그려보며, 성업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나눴다. 훈련은 서울교구 교화안내를 시작으로 운영세칙 및 건축심의위원회 규정을 함께 돌아봤다. 이어 심기현 서울교당 창립백년기념위원회 기획재정분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24 09:34
-
경기인천교구 청년 서울성적지 순례원불교 경기인천교구 청년회가 원불교 서울성적지 순례로 소태산 대종사의 경성교화 발자취를 짚었다. 3월 11일 30여 명의 경기인천교구 청년 재가출가 교도는 서울성적지 북촌코스에 발길을 실었다. 천도교 중앙교구 앞에서 시작되는 서울성적지 북촌코스는 소태산 대종사가 서울의 첫 제자를 만난 성성원 선진 집터, 최초법어 강자약자 진화상 요법이 설해진 이공주 선진 집터, 창신동 서울교당을 희사해 준 이동진화 선진의 집터 등으로 이어지며, 은덕문화원을 종착지로 한다.순례에 함께한 이시은 청년회원(동탄교당)은 “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22 10:05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성지사업회 운영위원회(이하 성지사업회 운영위)가 열렸다. 3월 11일 종법원 접견실에서 열린 성지사업회 운영위는 원기107년도 감사보고와 결산심의, 원기1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결의했다.성지사업회 운영위에 참석한 전산종법사는 “교단이 제3대를 마무리하고 제4대를 시작할 때는 훈련중심으로 해야 하는데, 훈련만 하다 보면 현장에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 이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 성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지에 가면 소태산 대종사님을 생각하고, 정산종사님을 생각하고, 선진님들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6 15:11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강원교구가 전교도 훈련으로 새 봄을 힘차게 열었다. 2월 26일 강원교구청을 비롯한 각 교당에서 유튜브와 줌(ZOOM)으로 진행된 훈련은 ‘상시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자’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강인수 교의회의장(춘천교당)과 김선오 교도(남춘천교당)는 강의를 통해, 공부로 변화된 실제자신의 이야기로 감동을 줬다. 훈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원식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강의로 강 의장은 ‘복락을 구하는 길, 감사’를 주제로 상시일기와 함께 감사일기를 써온 지난 4년의 변화를 소개했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3.03.15 11:00
-
일반신성회, 기간제·봉공직·전문직 전무출신 장려교정원 교육부가 ‘일반신성회’ 훈련을 열어 일반 교도들에게 전무출신으로서의 삶을 소개했다. 2월 17~19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진행된 이번 일반신성회 훈련은 일반교도들을 상대로 처음 시작한 출가 권장의 훈련으로 기간제 전무출신과 전문직·봉공직 교무가 무엇이고, 어떻게 봉공하며 살아가는지를 안내했다.특히 이번 훈련은 교육부가 ‘찾아가는 홍보 법회’를 통해 전무출신을 권장받았던 교도들도 참석했다. 그동안 교육부는 일반교도들이 전무출신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교화현장을
교화
유원경·이여원 기자
2023.02.27 17:44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새벽 네 시부터 준비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총부에 왔습니다.” 이명륜(동안양교당) 원불교 경인교구 봉공회장이 전산종법사 훈증 시간에 감상담을 하며 뗀 첫 마디에는 ‘중앙’을 향한 마음이 짙게 배어있다.원기108년 각종 훈증과 대중접견으로 원불교 익산성지와 중앙총부를 찾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교화현장에도 활력이 더해지는 분위기다. 2월 3~4일에 걸쳐 중앙총부를 방문한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임직원, 경기인천교구 상임위원, 교립학교 법당 교무들은 전산종법사 훈증으로 공부심을 챙기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2.10 11:41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부산시 5대 종단 종교지도자와 부산시가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함께했다. 1월 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안인석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장을 비롯한 5대 종단(원불교·개신교·불교·천도교·천주교) 대표와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안인석 부산울산교구장은 ‘각 종단 대표의 희망메시지’ 시간을 통해 “기사를 보니 부산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통계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지역사회 성장의 중심인 청년 유출도 심각하다고 한다”며 “이러한 당면 과제들에 대해 부산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1.19 11:34
-
교단 3대 말 마지막 해인 원기108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감개가 무량하기도 하고 교단 창업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편편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우리 교단의 역사는 소태산 대종사님의 대각과 9인 선진의 법인정신으로 창업된 이래 선진님들의 신성과 혈성으로 이루어 온 역사입니다.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를 올리며 새삼 옷깃을 여미고 무엇을 다시 추어 잡아야 하는지 스스로를 성찰하고 숙연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가 교단화합과 일심합력의 대의를 다시 살리고 보신주의와 무사안일주의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자세로 자발적으
교화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
2023.01.10 17:00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어떤 조직의 운영에는 각종 회의체와 결의구조가 존재한다. 원불교 역시 교화·교육·자선 3대 목표를 실현하고 교단을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회의와 결의구조를 거친다. 이에 원불교의 결의구조 과정과 각종 결의구조 및 회의체에서 다루는 내용을 살핀다.먼저 원불교의 대표적 결의기관은 수위단회와 중앙교의회다. 이중 수위단회는 교단의 최고결의기관이다.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두며, 정기회의는 매년 11월 중 총회 전후로 개회한다. 임시회의는 종법사와 교정원장, 감찰원장 또는 수위단원 5인 이상의 요청이 있을 때 소집 개
교화
장지해 기자
2022.12.22 09:56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기93년(2008) 6월 대구교도소.육중한 철문을 몇 개나 지났을까, 드디어 상담실에 도착했다. 곧 스물아홉살 사형수를 만날 참이었다. 6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마였다. 희생자도 많고 죄질도 나빠, 그 흉악범 이름을 세상 천지가 알았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머리에 뿔까지는 없어도 퍽 험상궂으려니 싶어 눈을 부릅떴다. 다시 철문이 열리고, 사형수가 들어왔다. 순하고 평범한, 여느 20대 청년의 얼굴이었다.“다른 사람이 잘못 왔나 싶었습니다. 그냥 지나다니며 보는 얼굴이에요. 그날 저는요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12.21 15:45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중앙교의회 의장단회의’가 신설된다. 9월 6일 제262회 임시수위단회에서 다뤄진 ‘중앙교의회 규정 개정(안)’은 중앙교의회의장이 수위단회에 상정·발의한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는 규범류 제정 개정 및 폐지에 관한 규정 제7조 ‘교정원장·감찰원장·중앙교의회 의장과 수위단원은 교규안을 제안할 수 있다’에 근거한다.중앙교의회 사무국은 “교단 결의기구이자 재가출가 교도를 대표하는 기구로서 역할 강화 및 활성화,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 심의절차의 내실화, 재가교도의 교정 참여 기회 확대 등의 취지를 갖고 이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9.21 15:31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중앙교의회 의장단협의회 구성에 따른 중앙교의회 규정 개정(안)이 9월 6일 제262회 임시수위단회에 상정된다. 이는 중앙교의회의장이 수위단회에 의안을 상정하는 첫 사례로, 재가출가 교도가 상호 소통하고 논의하는 구조가 마련된다는 데 교단적 의미가 있다.중앙교의회 의장단은 8월 26일 교정원장과의 4차 간담회를 진행하고, ‘중앙교의회 규정 개정(안)’을 논의했다. 중앙교의회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의장단협의회 구성 및 기능 조항으로 제8조(의장단협의회)를 신설한다. 의장단협의회는 중앙교의회 의장과 부의장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9.06 11:57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광주전남교구가 8월 13일 정례법회와 함께 코로나19 희생 영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희생 영가, 재해재난 희생 영가들의 해탈 천도를 기원하는 합동특별천도재를 올렸다. 또한 16일 특별기도 결제식을 시작해 21일까지 해원과 상생, 평화를 위한 법인절 특별기도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전남교구가 주관한 이번 천도재와 기도식은 법인절을 맞아 난세의 시국에서 천지를 감동하게 한 9인 선진의 정신을 이어, 광주전남교구 교도들도 현재의 위기를 정신개벽으로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염원하고자 준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8.19 17:18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가 지구단위 교화 공동체 시대를 연다. 서울교구는 6개 지구 각각의 연합교화로 교구 자치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다. 이에 각 지구 교도회장들은 모둠을 이뤄 교당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추진할 교화 프로그램을 논의했다.이같은 내용은 7월 23일 한강교당에서 열린 원기107년 서울교구 주임교무&교도회장 동행 훈련에서 진행됐다. 서울교구는 원기107년 교구운영세칙 중 지구교화에 관련한 내용을 재정비, 4월 21일부터 시행해왔다. 지구장은 지구 내 교당 간 연합활동 및 공동교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지구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2.07.29 10:59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기78년(1993) 북경과 연길, 심양에 세 명의 출가교역자가 정식으로 파견됐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원기107년(2022)년 현재 원불교 중국교구에는 11개 교당에 12명의 출가교역자가 근무하고 있다. 현지 특성상 적극적인 종교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그 사이 중국교구는 차곡차곡 역사를 만들어왔다. 이에 에서는 중국교화 30년을 맞이해 지난 시간에 담긴 의미를 살피고, 중국교화의 미래를 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좌담에는 김길선 중국교구장, 조상도 홍콩교당 교무, 김도원 중국교구교의회의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2.07.21 20:38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사회복지법인 유린보은동산 신임 이사장으로 박세훈 주)LTS 회장(법명 오진, 강남교당)이 취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7월 18일 이사장 이취임 봉고식에서 제6대 김평수 이사장(법명 원도, 개봉교당)으로부터 법인기를 전수받았다.박 이사장은 “85년이라는 이르는 역사깊은 유린보은동산과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인사한 후, “덕이 드러나는 모습은 은혜일 것이다. 유린보은동산을 이용하는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들이 바로 우리에게는 은혜다. 우리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이 항상 은혜가 샘솟는 은생처가 되기를
복지&봉공
민소연 기자
2022.07.20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