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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온화하고 진실한 성품으로 늘 모두를 따뜻하게 챙기며 두 마음 없이 속 깊은 무아봉공의 삶을 산 환타원 서정연(還陀圓 徐淨蓮) 정사가 16일 열반에 들었다. 간난한 초창기 교당에서 알뜰하게 공중사에 힘쓰며 늘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교화에 헌신한 환타원 정사는 원기62년 중앙중도훈련원 주사를 시작으로 광주보화당, 용신교당, 군위교당, 재무부(현 재정산업부) 교무로 봉직하다 원기82년 정년퇴임 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환타원 정사는 46세 늦은 나이에 출가한 후 대종사님 법 받드는 기쁨으로 일과 공부에
열반
이여원 기자
2020.1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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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안현진 전북교구 봉공회장이 전주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전주시는 지난달 28일 ‘2020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와 성실한 봉사정신을 실천한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안 봉공회장은 1989년 원봉공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주교도소 교정위원 활동,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반찬 나눔, 한옥마을 및 전주역 가로수 옷 입히기, 독거 노인을 위한 김치나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안 봉공회장은 “29살에 입교해서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0.11.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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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전북 남원군 수지면 호곡리. 상산 박장식 종사의 고향이기도 한 죽산 박씨 집성촌에서 태어난 보타원 박명제 원로교무(82·寶陀圓 朴明濟). 이곳에서 배출된 전무출신만 40여 명이다. 어린시절부터 전무출신에 나선 친척 언니들을 보며, 한 가정의 부인이 되기보다는 많은 사람을 품는 어머니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전무출신을 꿈꿔온 그의 삶을 들여다봤다.일자출가 구족생천전무출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박 원로교무에게 당시 수지교당에 있던 전기철 교무가 총부 구경을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다. “19살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1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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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민소연 기자] 김성곤 전 국회의원(법명 관도·압구정교당)이 4일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 3년 임기를 시작했다.제주도 서귀포시 재단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이사장은 “해외에서부터 우리 민족이 화합해 국내는 물론 남북한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재외동포재단의 가장 큰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글과 한류 문화의 전세계 보급과 함께 우리 동포들의 정체성 교육 등에 힘쓰겠다는 소신을 밝혔다.4선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명예의장 등을 역임했던 김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20.11.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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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겸손을 일생의 신조로 삼으며 잔잔하고 환한 미소로 덕행을 실천한 유타원 김성윤 원정사(裕陀圓 金聖潤)가 3일 열반에 들었다. 유타원 원정사는 원기40년 정토회교당이 마련되기를 염원하며 정토회교당 총무, 주무, 봉공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다, 원기73년부터 정토회 고문으로 봉직하며 정토회의 친목과 안정을 위해 혈심으로 협력 불사를 했다. 특히 전무출신 자녀들의 교육비 지원, 영세교당 지원, 영산선학대,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운영 이사로 활동하며 물심양면으로 대희사를 한 공덕주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유타원
열반
이여원 기자
2020.1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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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2020, 올해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간호사의 해’이다. WHO가 간호사의 해를 지정하게 된 것은 국제사회가 추구하고 있는 ‘보편적 건강보장(UHC : Universal Health Cover-age)’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간호사가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2020년’과 ‘200주년’이 만난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는 의미로 두 숫자를 교차시켜 조합한 대한간호협회 엠블렘, 그 상징이 눈에 띄는 사무실에서 신경림 대한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20.11.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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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가지 끝에 하나 남은 붉은 감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선뜻 밤산책을 나가기가 망설여지고 이불 밖으로 나온 발이 시린 계절이 오면 뜨끈한 황토방 아랫목이 그리워진다. 온몸이 찌뿌듯하고 어깨가 무겁고 허리가 뻐근할 때 따뜻한 황토방에서 두어 시간 지지고 나면 날아갈 듯 가벼워지며 왠지 더 건강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실 황토의 과학적 효능은 이미 입증됐고 여러 업체에서 인체에 이로운 천연황토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황토는 학술적으로 보면 원래 바람에 의해 운반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0.11.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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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법보신문은 1988년 불국사 조실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했던 월산 스님이 창간했다. 칭찬 일색에서 벗어나 할 말은 하는 범불교 언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창간 이후 법보신문은 여러 종단 소식과 당면 과제를 심층적으로 다뤘고 조계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2005년 우여곡절 끝에 불국사의 배려와 사부대중의 지지에 힘입어 불교계에선 처음으로 독립언론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일원상 로고가 눈에 띄는 법보신문은 정론직필과 파사현정을 되새기며 종교언론 본연의 길을 걷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0.11.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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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월간 편집장으로 있는 장지해 교무가 한국잡지협회가 수여하는 한국잡지언론상 ‘올해의 편집상’을 수상했다. 한국잡지협회는 2일 제55회 잡지의 날을 맞아,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열어 잡지 유공인들을 대상으로 훈·표창과 잡지언론상을 수여했다. 한국잡지언론상은 우리나라 잡지 전 분야에서 남다른 공적이 있는 잡지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며, 총 7개 분야 중 편집부문은 각 잡지사에 근무하는 편집장이 그 대상이다.장 교무의 한국잡지언론상 수상은 그동안 월간 을 통해 원불교 성직자를 비롯해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0.11.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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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훈련원 설립의 서원을 세우고 우인훈련원을 교단에 희사하며 강원교화의 주인으로 큰 공적을 나툰 인타원 김지성(因陀圓 金智聖·강릉교당) 대호법이 10월31일 열반에 들었다. 인타원 대호법은 춘천교당 청년회를 시작으로, 수원교당, 종로교당 청년회에 다니며 교법실천과 교화 활성화에 앞장서 활동하던 중 우산 김정상 교무를 만나 결혼하고 전무출신 본연의 일에 열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인타원 대호법은 정토회교당에 다니며 공부와 사업에 더욱 발심해 원기85년부터 교당 단장으로 활동하고, 원기88년 부군의
열반
이여원 기자
2020.11.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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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삼성그룹 중산 이건희(법명 중덕·重山 大護法) 대호법이 25일 오전4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삼성그룹을 창업한 부친 이병철(법명 병도) 선생의 직접적인 훈도 속에서 경영을 익혀온 중산 대호법은 원기72년(1987)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며 그룹의 총수가 됐다. 중산 대호법은 자율경영, 인간 존중, 기술 중시라는 제2의 창업 정신을 제시하고 그 실천과 전파에 주력하면서 삼성의 제2창업 제2기 출범을 선언했다. 국가 경제와 기업 경영의 절박한 위기의식 속에서 신경영을 주창하며 경영 개혁과 삼성의 변신
열반
이여원 기자
2020.10.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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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조덕상 교무(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가 동국대에서 개최한 ‘제1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2020 명상, 서울 ON’에서 내 안의 따뜻한 마음을 지키기 위한 ‘허그명상, 나를 부처님으로 모시는 자기돌봄의 명상’을 제안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코로나 시대, 심리적 고통 극복을 위한 명상’이라는 세션 주제에 맞춰 강연에 나선 그는 “원불교에서는 ‘자기불공으로 상대불공의 공식을 얻는다’라고 말한다. 자기를 부처님으로 모실 때, 상대를 부처님으로 모실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며 ‘나를 부처님으로 모시는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0.10.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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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캘리그래피(calligraphy).” 그리스어 아름다움(kallos)+쓰기(graphy)의 합성어로 ‘글이 가지고 있는 뜻에 맞게 아름답게 쓰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캘리그라피는 독창적이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현대 사회에서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수막, 간판, 광고, 영화 포스터, 로고, 생활 소품까지… 대중화·생활화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시장 속에서 전통예술인 서예를 기반으로 한 작품 활동으로 각광 받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한소윤(법명 정란·김세연 교무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10.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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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어려운 개척 교화에서도 매일같이 정전 공부를 쉬지 않으며 정법정신(正法正信)으로 정진한 해타원 고은경(解陀圓 高恩鏡) 교정이 12일 원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해타원 교정은 원기88년 서성로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모스크바교당, 홍콩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했다. 바르고 부지런한 성품으로 교직생활과 사회활동을 하다가 늦게 출가한 해타원 교정은 강한 책임감과 남다른 자비심으로 초임지 서성로 교당에서 소년원 마음학교를 열어 청소년들이 새 희망으로 세상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치밀한 준비와 따뜻한 사람 살핌으로 모스크
열반
이여원 기자
2020.10.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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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동생 데리고 왔습니다.” 농타원 이양신 교무가 동생인 소타원 이명신 교무를 총부에 데려와 대산종사에게 인사시키자, 대산종사가 말했다. “네가 데려온 게 아니다. 전생 숙연으로 온 아이다.” 구례, 광주, 종로, 원주, 서면, 남대전, 동대전 등 여러 교당과 서울교구, 교정원 재무부, 문화사회부 등 교단의 부름에 따라 한평생을 살아온 소타원 이명신 원로교무(素陀圓 李明信·71). 만덕산 ㈜푸른생명에서 퇴임 후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성직의 길을 가야 할 아이영광 대마면이 고향인 이 원로교무의 집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10.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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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이만도(종용)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지난 9월 진행된 전국 장애인복지관장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 관장은 1989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산하 기관인 이리자선원에서 첫 사회복지업무를 시작해 40여 년간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업무를 맡아온 복지전문가로서, 2016년 1월부터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으로 취임해 활동해오고 있다. 취임 후 이용 고객 중심의 복지관 운영, 지역사회 장애환경 개선, 장애인복지사업운영을 위한 자원개발 등을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17년 장애인복지관 평가 최우수등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0.10.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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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최경영 기자는 1995년 KBS에 입사해 주로 시사 보도 프로그램을 맡아 활동했다. , , 등에 참여했고, 로 방영된 ‘고위 공직자 재산 검증’으로 2005년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이 ‘고위 공직자 재산 검증’ 프로그램은 미국 탐사보도협회(IRE) ‘네트워크 텔레비전’ 부문에서 결선에 오른 최종 5개 작품(TOP 5 FINALISTS)에 포함되기도 했다.2007 IRE 전미탐사보도협회 객원연구원, 2015 뉴스타파 에디터, 2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20.10.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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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기인천교구 부평교당 이상현 교도(우성아이비 대표이사)가 인천광역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인천시민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있는 시민을 선정해 300만 인천시민이 수여하는 상으로 명예로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인천시에서 28년 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관내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으로 고용노동부장관의 표창을 받았으며, 모범적인 경영활동과 사회봉사로 6차례에 걸쳐 대통령 표
미니인터뷰
유원경 기자
2020.10.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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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자신과 교단과 전 세계를 위해 남김없이 심신 바치며 전무출신 정신으로 일생을 정진한 세타원 배은종(世陀圓 裵恩宗) 대봉도가 4일 원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교육사업과 해외교화에 헌신한 세타원 대봉도는 원기66년 원광여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일본교구 관동교당(현 요코하마교당), 영산원불교대학교, 국제부, 원광여자고등학교, 학교법인 원창학원, 겸면교당(현 옥과교당), 곡성교당, 일본교구 교구장 겸 동경교당 교감, 영산성지고등학교, 영산여자원로수도원 교무로 봉직하다 원기105년 정년퇴임 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열반
이여원 기자
2020.10.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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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새회상 창업 초기에 법에 대한 순일한 마음으로 창립의 역사를 만든 징타원 이용진(澄陀圓 李用眞)대봉도가 1일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징타원 대봉도는 원기38년 광주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삼례교당, 승부교당, 태인교당, 흥덕교당, 제원교당, 마포교당을 거쳐, 익산교당 교감교무로 봉직하다 원기75년 퇴임했다. 징타원 대봉도는 회상 창립 초기 사무여한의 정성으로 주변인을 불공으로 교화하고 교당을 개척하며 창립의 역사를 만든 교화자였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징타원 대봉도는 15세에 접한 사은
열반
이여원 기자
2020.10.09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