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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관타원 이순성(館陀圓 李順性) 정사가 8일 열반에 들었다. 그는 순일한 마음과 정성심으로 일생을 교화지를 떠나지 않았으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항상 낙도한 수도인의 삶을 살았다.관타원 정사는 원기54년 장수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산동·해리·불목·문장교당, 판교선교소, 왕촌교당에 봉직하다 원기83년 정년퇴임했다. 관타원 정사는 간난한 초창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교화를 꽃피울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며 교단의 기틀을 다졌다. 10여 곳의 어려운 여건의 교당에서만 근무하면서도 원망심 없이 공도에만 헌신했다. 오직
열반
유원경 기자
2022.03.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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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3일 훈련위원회가 ‘출가정식법강항마위 승급후보자 훈련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식법강항마위 승급 후보자 훈련을 이수하지 못한 대상자들의 경우 승급훈련을 올해 1박 2일 일정으로 2회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출가교역자의 경우 교단 일정 조율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원기107년에 한해 2박 3일 일정을 3회 운영, 이중 적정한 날짜를 택해 1회 참석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2022년 2월 28일자]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3.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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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산타원 고현종(山陀圓 高賢種) 대봉도가 20일 열반에 들었다. 그는 소태산 대종사와 정산종사를 마음에 모시고 가르침대로만 살았으며, 일생을 오직 교화에 바친 한결같은 삶을 살았다.산타원 대봉도는 원기34년 관촌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수계·도양·함라·산서·군산·교동·통영·구례·방배교당에 봉직했고, 원기71년 남중교당 교감교무를 역임하다가 원기75년 퇴임했다. 산타원 대봉도는 공가에 살면서 빚지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간고한 창립기 교화의 온갖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교단 발전의
열반
유원경 기자
2022.02.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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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온타원 이성로(溫陀圓 李性露) 정사가 6일 열반에 들었다. 그는 오로지 공을 위한 헌신의 삶으로 근검절약 무아봉공 혈심혈성으로 전무출신의 사표를 보여줬다. 온타원 정사는 원기42년 좌포교당 교무를 시작으로 곡성·운봉·수계·구례교당에 봉직했다. 온타원 정사는 수도인이라면 수도일미를 알아야 한다며 꾸준히 정진적공했고, 어려운 농촌에서 교당을 마련해 유지토대를 세우는 등 말보다 실천으로 대중에게 감동 주는 교화를 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특유의 근검함으로 곡성교당 매입, 운봉교당 신축기금을 마련하며
열반
유원경 기자
2022.0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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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생을 어렵고 힘든 개척의 현장에서 전무출신의 숭고한 사명으로 모든 것을 다 바친 암산 윤상원(岩山 尹常原) 정사가 7일 열반에 들었다. 암산 정사는 원기70년 만덕산훈련원 교무를 시작으로 대신교당과 만덕산훈련원을 거쳐, 원기82년 금강사업회 교무로 봉직하고 원기104년 정년퇴임했다. 암산 정사는 만덕산에서 승산종사를 만나 영육쌍전과 교법 실천의 공부 표준으로 봉직했고, 통일교화의 전진기지로 준비하던 양구 개척지에서는 ‘10년간은 돌덩이만 주웠다’고 전해질 만큼 척박했던 돌밭을 큰 기쁨으로 일구는 등 헌신
열반
이여원 기자
2022.01.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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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신을 바로 세우고, 공을 표준으로 보은 봉공의 삶을 산 금산 박원근(錦山 朴圓根) 정사가 지난해 12월 21일 열반에 들었다. 금산 정사는 원기50년 교화부(현 교화훈련부) 주사를 시작으로 감찰원사무처,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서울보화당,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우이동분원을 거쳐 서울보화당 전무·부사장·사장·상임고문으로 봉직하다 원기92년 정년퇴임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숙겁의 불연으로 대종사를 친견하고 일원 회상에 참여해 곧고 귀한 정남의 삶으로 일생을 헌신하셨다”며 “특히 30년간 서울 보화당 발전
열반
이여원 기자
2022.01.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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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속 깊은 마음공부와 성리공부, 생사공부에 적공하며 일원대도 불법에 영겁법자로서 역할을 다한 붕산 이병윤(鵬山 李炳允)정사가 지난해 12월 16일 열반에 들었다. 붕산 정사는 원기72년 제주국제훈련원과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우이동분원 간사를 시작으로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우이동분원, 금강사업회에서 봉직하다 원기83년 정년퇴임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명석한 교리해설과 스스럼없는 회화로 많은 인연을 입교시키며 초창기 간난한 교당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셨던 붕산 정사는 교화 불모지에서 일원대도를 묵묵히 수호해 교
열반
이여원 기자
2022.0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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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직 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소리없이 헌신하고, 일이 곧 공부라는 표준으로 적공한 관산 박관덕(寬山 朴冠德)정사가 14일 열반에 들었다. 관산 정사는 원기55년 수계농원 간사를 시작으로, 재무부(현 재정산업부), 백산선교소(현 백산교당), 영산출장소(현 영산사무소), 삼정원, 재무부를 거쳐 소남훈련원 총무 겸 완도철산농원, 산업부, 재무부 주임과 총부농원 교무로 봉직하다 원기97년 정년퇴임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흙 묻은 작업복에 장화를 신고, 삽을 실은 자전거를 타며 총부 곳곳을 살피셨던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2.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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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직 공을 위해 어렵고 힘든 일도 묵묵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셨던 각산 정영조(刻山 鄭榮祚)정사가 11월 27일 열반에 들었다. 각산 정사는 원기73년 부산보화당한의원 근무를 시작으로 산동교당, 창평교당을 거쳐, 창녕교당 주임교무, 수계농원 부원장서리로 봉직했다. 각산 정사는 두 번이나 학업을 포기하며 가정을 위해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해외 노동자로 근무하는 절박함 속에서도 정법에 대한 서원과 스승님을 향한 변함없는 신성으로 기필코 출가를 단행, 40여 성상을 교단을 위해 계교 없이 헌신했다.열반소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2.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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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나는 누구라도 작은 은혜를 베풀며 덕을 쌓으셨던 가타원 박정인 (歌陀圓 朴正仁) 정사가 7일 오전 9시 54분 열반에 들었다. 가타원 정사는 원기65년 서면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여수교당, 이천교당, 문장교당을 거쳐 중화교당, 신창원교당, 화천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가타원 정사님은 ‘흙으로 돌아갈 육신 아끼면 무엇하냐’며 법을 위해 몸을 잊고 헌신하셨다”면서 “이천교당 개척 당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복을 입고 시내를 거닐며 인연들을 모아 기어이 신축 불사를 이룩하셨고,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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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계문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심으로 교단 대의에 합하는 삶을 일관한 윤타원 박정혜(潤陀圓 朴正慧)정사가 7일 오전12시 10분 열반에 들었다. 윤타원 정사는 원기50년 춘천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종로교당, 신태인교당, 총부 교무(공양원)를 거쳐 영광교당, 영산교당, 보절교당, 안천선교소(현 주천교당), 장수수양원, 동촌수양원, 공주교당, 계화선교소(현 계화교당) 교무로 봉직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윤타원 정사는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에서 어려움 없는 유년기를 보내며 곱게 성장하셨지만, 출가를 단행한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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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호의 사심이 없이 공사에 임하며 철저하게 교법을 실천했던 화타원 복계선(華陀圓 卜啓善) 정사가 13일 열반에 들었다. 화타원 정사는 원기65년 양정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여의도교당과 중앙청년회 주임을 거쳐 동래교당, 동마산교당, 베이징교당, 칭따오선교소(현 칭따오교당), 대신교당, 영등교당, 화산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화타원 정사님은 한 명의 교도라도 만날 수 있다면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세 시간을 달려 3년간이나 출장 법회를 보며 일원의 법음을 전하셨다”며 “그 서원과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0.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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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전서』 회수·폐기 사건과 수위단원 선거의 공정성이 훼손되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제3대 제3회 후기(원기106년) 정수위단원 18명과 봉도·호법수위단원 16명 총34명이 확정됐다. 교단은 11월 총회를 기점으로 3년여 동안 교단사에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게 된다. 팬데믹 시대와 디지털 사회 속에서 교단은 3대를 평가하고 4대를 준비해야 한다.우리는 6개월간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교단 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여러 가지 이유에서 상처를 받았다. 새 수위단원은 최우선으로 구성원들을 치유하고 화합하
기자의시각
김세진 기자
2021.10.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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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을 이끌어갈 수위단원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6년 임기 중 3년이 채 안된 시기에 시행하는 선거인만큼 관심도 비상하고 기대도 높다. 교헌에 명시된 수위단원의 자격요건은 두 가지인데 ‘나이’라는 형식적 요건을 제외하면 ‘정사(正師) 이상’이라는 실질적 요건이 하나 남는다. 요컨대 수위단원들에게 최소한 정식법강항마위 이상의 심법을 요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출가위 심법을 지향할 것도 요구한다 하겠다. 『정전』 법위등급 내용에 바탕해서 수위단원에 기대하는 바를 밝혀본다.첫째, 정법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 소태산은 『정전』에서
사설
원불교신문
2021.10.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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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도정법을 만난 기쁨을 생활 속에서 인연들에게 전하며 전무출신으로서 소명을 다한 동타원 박현도(同陀圓 朴玄道)정사가 20일 열반에 들었다. 동타원 정사는 원기49년 중앙총부 사업부 주사를 시작으로 완도교당, 함양교당, 진영교당을 거쳐, 진영교당, 마령교당 교감과 구례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하다 원기90년 정년퇴직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동타원 정사는 자비심과 정성을 실력으로 초창기 교화 현장의 어려움을 이겨내셨다”며 “특히 진영교당이 전소돼 오갈 곳 없는 그 황망함 속에서도 교도들의 아픔을 먼저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9.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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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 제3대 제3회 후기 정수위단원 선거가 본궤도에 올랐다. 두 번째 기획은 수위단회의 기능과 형성과정, 운영 및 조직, 제도의 변천 등 수위단회에 대한 제반 이해를 돕는다. 수위단회 수위단회는 ‘수위단’의 회의체(會議體)를 지칭한다. 수위단회는 교단의 최고결의기관이다. 교단 통치에 있어 명실상부한 ‘교단의 얼’, ‘교단의 중심’으로서 교단 지도체제의 총화를 이루는 기관이다. 수위단회 제도의 변천수위단이 맨 처음 조직된 것은 원기2년(1917)이다. 원기10년(1925) 4월 남자수위단 1차 보결(補缺)
이달의 기획
이여원 기자
2021.09.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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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6년 제3대 제3회 후기 수위단원 총사퇴와 그에 따른 선거 특별규정〉과 〈수위단원선거규정〉에 의거, 정수위단원 선거가 9월 29일 진행된다. 이번 기획은 교단 제3대 제3회 후기 수위단원 선거를 위한 질문과 답(Q & A) 형식으로 수위단회 선거 제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두 번에 걸쳐 연재한다. ● 수위단원 선거 | 9월 29일(수) 오전 6시~오후 6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Q1. 수위단회란 수위단회는 교단 최고결의기관이며 정수위단은 최상위 교화단이다. 교화와 교단 통치에 있어 중심이 되는 기관이다.Q2. 수위단원
이달의 기획
이여원 기자
2021.09.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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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결같은 신심과 공부심으로 교단사업을 위해 혈심혈성으로 합력한 수타원 김종민(水陀圓 金宗敏) 정사가 22일 열반에 들었다. 수타원 정사는 원기67년 도봉교당, 동순천교당, 교학대 서원관에서 공양원으로 봉사하다 원기76년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영산교당 덕무로 봉직하고 원기86년 정년퇴임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수타원 정사는 도봉교당과 동순천교당에서 상없이 봉사하시다 원불교에 입교한 이후 새벽 좌선과 기도에 정성을 들이던 중, 이 법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고 출가를 단행하셨다”며 “더 큰 서원으로 출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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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임기의 수위단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원불교전서』 개정증보판 사태가 불러온 이번 선거에 임하는 교단 구성원들의 마음이 가벼울 수 없다. 사태의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구성원 사이의 심각한 분열이 깊은 상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교단 4대를 준비하며 원불교 최초의 미국종법사 탄생을 고대하던 터라 교단적 아픔은 더욱 깊은 듯하다. 진실한 참회 반성과 일심합력으로 이번 선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정산종사는 일찍이 수위단원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제자들에게 “수위단
사설
원불교신문
2021.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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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롯한 신심으로 감사생활하며 늘 낮은 곳에서 무아봉공의 삶을 산 준타원 이명륜(準陀圓 李明輪)정사가 19일 열반에 들었다. 준타원 정사는 원기52년 서울교당 감원을 시작으로 소성교당, 관촌교당, 삼례교당을 거쳐, 원광병원(현 익산원광한의원), 중앙여자요양원(현 중앙요양원), 이리교당, 동산훈련원(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덕무로 봉직하다 원기79년 정년 퇴임했다. 열반 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준타원 정사는 제생의세 성업 동참의 한결같은 기쁨으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교단의 명에 일체의 계교없이 6개 교당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8.25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