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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최근 지구촌 이상기온 등 기후위기가 인류미래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청정지역으로 일컫는 히말라야가 등산객들의 무단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이에 9월 6일 한-네팔 기후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국제포럼이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진행됐다.포럼은 김도영 삼동인터네셔널 이사장의 “기후위기 대처는 ‘지금부터’라는 자세에서 시작된다”는 말로 시작됐다. 이어 네팔에서 온 사하데브 아리알 교수와 비슈어 라저 파우델 교수는 각각 히말라야 관광과 폐기물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했다. 사하데브 아리일 교수는 “유독 한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9.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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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소멸’은 사라져 없어진다는 뜻이다. 인구감소와 저출산이라는 화두가 전국을 강타한 지 수년째. 우리 사회는 이제 지방의 소멸을 염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2년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여성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20.1%(520만명)이다. UN의 기준으로 보면 이미 여성인구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셈이다. 인구분포에서 고령자가 많아지고,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줄어드는 역피라미드 구조의 시대를 종교계와 지역사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지방소멸이라는 말은 2006년 마스다 히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9.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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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대한민국 초급장교를 배출해내는 육군학생군사학교(이하 학군교)에 정신개벽의 도량, 문무대교당이 세워졌다. 법당도, 사무실도, 땅도, 예산도 없었던 ‘무(無)’의 교당이 실재(有)를 나타낸 거룩한 불사다.문무대교당은 원기91년(2006) 원불교가 국가로부터 군종 승인을 받은 후 강의실을 빌려 원광대학교 128학군단을 대상으로 법회를 열어왔다. 원기94년(2009)에 성남에서 괴산으로 부대가 이동 되면서 원광대학교 학군단뿐 아니라 전 후보생을 대상으로 종교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원불교 군종교구는 연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09.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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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이 사람이 아니면 일이 안 된다’고 회자되는 한 사람이 있다. 소속 교당과 교구 청년회 활동은 물론이고, 원불교청년회 부회장도 맡아 원불교 청년교화 활성화에 힘닿는 대로 정성을 다하는 김승호(동영교당) 청년회장. 다부진 체구와는 상반된 부드러운 미소에서 내면의 단단함이 전해진다.김 교도가 원불교를 만난 건 초등학생 때다. 또 우연인지 법연인지 모르게 진학 역시 교립학교인 원광중·고등학교, 원광대학교를 다니며 늘 원불교와 교무님들의 품 안에서 자랐다. 어릴 때부터 원불교 울 안에서 다양한 활동과 문답을 통
감사생활 캠페인
이현천 기자
2023.09.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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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현장의 한가운데에서 원불교의 힘을 보여준 지도자들과 ‘원불교 스카우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 좌담에는 육관응 원불교연맹장(교무, 신현교당), 김세은 부연맹장(교무, 배내청소년수련원), 공세철 대장(신림교당), 박승엽 대장(지평선고등학교), 박범진 운영요원(예비교무,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함께했다.(지난 호에 이어) 세계잼버리에서 여러 기관과의 협업으로 원불교의 힘을 잘 엮어냈다.김세은: 스카우트 사무처 송호연 교무가 애를 많이 썼다.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9.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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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지방소멸’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위기에 놓인 지역의 출가교역자들이 모였다. 8월 28일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열린 ‘소멸을 넘어 새로운 시작! 지역사회와 원불교의 상생 프로젝트’ 1차 워크숍(이하 워크숍)에 모인 교무들은 현장 활동을 공유하고, 중앙의 정책과 현장의 간격을 좁혀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9월에 열렸던 ‘인구구조 변화, 원불교 교화의 길을 찾다!’ 세미나에 이은 교정원 교화훈련부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 과제 마련’ 정책 사업 일환이다. 2021년 인구감소지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9.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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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베트남 달랏시와 원광 달랏 한의진료센터 협력 운영을 재체결하면서 한의학 세계화에 박차를 가했다.8월 3일 달랏시 행정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당꽝뚜 달랏시 시장을 비롯해 십여 명의 고위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체결됐으며, 원광 달랏 한의진료센터는 ‘원광대학교 한방의료의 우수성으로 달랏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는 다짐을 보였다.이정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센터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온라인 교육플랫폼, 의한 협진 등 다양한 운영시스템을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9.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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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전북, 도시와 사람’을 정규교과로 개설한다.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전라북도는 시도별 소멸위험 시군구 비중에서 9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인구감소 위기를 넘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현재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동반 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협력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강좌와 관련
온라인뉴스
이여원 기자
2023.09.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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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무님, 요즘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구나. 혹시 어떤 방법으로 죽을지 생각해 본 적 있어?” “그냥… 옥상에서 뛰어내려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 그럼, 언제 죽어야겠다고 구체적으로 계획했는지 말해주겠니?” “음,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 해 봤어요.” “그럼 혹시,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떤 행동을 해 본 적이 있어?”자살을 생각하는 교도가 상담을 청해왔을 때 어떡해야 할까. 대한민국 자살률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실제 대화를 통한 실용적 자살 중재 능력 훈련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9.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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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이하 강의 날)이 8월 17~19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전국 500여 명의 환경 지킴이들이 모였다.강의 날은 생명의 근원인 강과 하천,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가 직접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 날에서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생명의 강, 한·일 포럼’이란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강 살리기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있었고, 한·일 하천 쓰레기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강 살리기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통해 전국의 환경 지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8.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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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의료지원으로 협력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에 얼음 생수 1만 병을 기부, 병원은 이를 영지 내 클리닉과 재난의료지원팀을 비롯해 익산시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활용되도록 원불교 중앙총부에 나눔으로 힘을 보탰다.8월 7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을 비롯, 임만규 ㈜현대자동차 공장장, 홍도천 교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 병원장은 “뜻하지 않은 이상 기온으로 잼버리 행사에 난관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과 상생하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8.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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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970년 100만명에 달했던 한 해 출생아 수가 2002년 40만명대로 내려앉은 지 20여 년. 기성세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002년생 이후 세대들이 20대가 되면서 교육, 군대, 지방도시 등 사회 전반이 ‘인구 쇼크’로 휘청거리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출생아 수는 어떨까. 1970년대 초 100만명 수준이던 출생아 수는 2022년 24만9천명을 기록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연도별 출생아 수는 50여 년 만에 4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 합계출산율 역시 2018년부터 1명 이하로 하락했고, 20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8.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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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국을 찾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침구학과(이하 미주선학대 침구학과) 학생들이 한의학 연수를 통해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폈다. 7월 17~27일 이뤄진 연수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원광제약, 보화당한의원, 영산·익산성지 순례 등으로 진행됐다.미주선학대 침구학과의 한국 연수는 원기101년(2016)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올해 6번째 연수를 재개하게 됐다. 이번 연수에는 침구학과 석·박사과정 학생들과 졸업생, 교수진들이 참여했고
국제
이현천 기자
2023.08.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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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에 참석한 가운데 원불교 종교관을 운영하며 세계 청소년들에게 원불교를 알렸다.8월 2일부터 본격 문을 연 원불교 종교관은 원불교의 수행법을 중심으로 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명상’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하루 평균 50여 명 이상 명상 체험에 참석했으며, 명상 외에도 일원상 연날리기와 원만이 선물로 청소년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명상 체험을 담당한 오하은 예비교무(원불교대학원대학교)는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참여자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8.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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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대은 교도]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신념을 갖고 살아간다. 그 신념이 옳고 그르든 간에 또는 강하고 약하고 간에 심리학에 따르면 신념은 한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극작가 버트란드 러셀 또한 “인생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단호한 신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낭만주의 연극의 선구자였던 아우구스트 슐레겔은 “모든 위대한 업적은 신념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념은 인간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삶의 원동력이다. ‘신념’을 화두로 꺼내 든 이유는 교단 제4대 제1회를 앞두고 교단의 교화
논설위원 칼럼
김대은 교도
2023.08.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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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날들의 연속이다. 한여름 햇살 온몸으로 받아내는 유정물들이 이토록 애달픈 적이 있었던가. 경남 하동 악양면으로 향하는 길, 묵직하고 무심한 마음이 한 무리의 꽃나무에 화들짝 깨어난다. 그래 이맘때였다. 여름 초목들 사이에서 붉은 등 밝히는 배롱나무꽃. 지쳐있지 말라고, 누구라도 잠깐 이 더위 잊으라고 건네는 위안이 된다. 오래전 한 권의 책을 선물 받고, 책 속에 받는 이 이름 석자 정갈하게 새겨진 엽서를 꺼내 책상 한켠 꽂아주었다. 그 출판사가 있는 시골 마을 어디마다 피어있는 배롱
저자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3.08.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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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1980년대 초, 호주로 이민 가는 사람들을 보며 (이미 전무출신을 다짐하고 있던) 한 소녀는 생각한다. ‘원불교도 해외로 가야겠구나. 내가 가서 해야 되겠네?’ 그리고, 그 서원에 자연스레 덧붙은 생각 하나가 더 있었다. ‘한의학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마음과 몸을 함께 치유해주는 좋은 도구가 되겠다.’그 생각이 씨앗이었을까. 박인선 교무는 교무가 된 지 20여 년 후 한의학 공부를 본격 시작하게 되고, 최근에는 침구사로서 펜실베니아주 탑 닥터(TOP Doctor)로 선정됐다. 현재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여기, 은혜로운 당신
장지해 기자
2023.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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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6월부터 7월까지 대한민국을 할퀸 폭우는 곳곳에 큰 피해를 남겼다. 640㎜를 웃돈 강수량은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3위였는데, 비의 세기를 측정하는 강우강도(강수일수 대비 강수량)은 30.6㎜로 1위였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컸던 이유다. 이에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와 원봉공회가 일상으로 되돌리는 일에 팔을 걷어붙였다. 모금 운동으로 성금을 모으는 한편, 괴산과 익산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탠 것이다. 7월 26일 익산시 용안면의 양계장 피해복구 작업에는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와 익산시
복지&봉공
민소연 기자
2023.08.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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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교단이 제3대를 마무리하며 인류역사에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지 회고와 성찰로 지난 시간을 종합·정리하기 위해 교단 제3대 결산준비위원회(이하 3대 결산준비위)가 전산종법사와 문답의 시간을 가졌다.7월 19일 법무실에 모인 3대 결산준비위 위원들은 먼저 분과별 소개와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이날 3대 결산준비위는 “‘이웃종교인은 원불교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부분을 어떻게 담아낼까”, “종교연합의 활동 방향”, “교단 제3대를 살아온 종법사가 느끼는 3대에 대한 감상” 등의 문답감정을 통해 제3대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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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순창군가족센터(센터장 문정현 교무)가 원광대학교 대학교당(교감교무 이종화)와 공동주관으로, 7월 19~21일 까지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순창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원불교 동아리 ‘봉황’(지도교수 류도곤·권오상, 지도한의사 신원준)과 간호학과 원불교 동아리 ‘백목련’(지도교수 강지숙) 회원들이 연합해 봉사활동을 했고, 순창군청, 원불교 순창교당, 전북교구, 은혜심기운동본부, 지역업체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봉황(회장 김한동)은 회원 16명,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7.28 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