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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영광군 백수면 천정리에서 태어나 언덕을 넘어 다니던 소년은 원불교를 내 집처럼 여기고 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두 마음 없이 출가의 길을 나섰다. 주변 인연이 모두 불연이었음은 두고두고 감사할 일로 남는다.노구의 나이에도 일평생 일과로 다져온 정갈함과 은은한 소박함이 느껴지는 길산 한길량 원로교무(吉山 韓吉良·85). 그는 중앙총부에서 2년, 원광대학교에서 30년,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7년 동안 근무하며 대학과 원불교 사회복지의 발전, 교단의 화합·상생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그동안 발표한 책과
선진의법향
이현천 기자
2022.05.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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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소태산 대종사가 연원불로 삼은 석가모니 부처의 탄생을 기리는 원기107년(불기 2566) 부처님오신날 경축식이 중앙총부와 각 교구, 교당, 기관에서 열렸다. 5월 8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전산종법사는 “공부를 하다 보니 석가모니 부처님이 3천여 년 전에 회상을 열어주지 않았다면 세상에 인과, 공(空), 선(禪), 불공이라는 단어가 없었을 것이고, 그 상태에서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이 회상을 열기가 더 어려웠을 것을 알게 됐다”고 원불교에서 부처님오신날 축하 의미를 먼저 설명했다. 전산종법사는 “법위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5.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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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00번째 어린이날, 모든 어린이의 미래와 행복을 응원하는 ‘어린이 큰잔치’가 중앙교구와 제주 성산교당에서 열렸다. 중앙교구는 제36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5월 5일 원광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네이버폼을 통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 원광대학교 및 지역 자원봉사자 등 총 3,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민의 축제가 됐다. QR코드 혹은 네이버폼을 통해 참가 신청한 어린이에게 키트를 배부하고, 당일 중앙교구미디어 채널에서 방송되는 놀이방법, 기후행동 시청 후 체험을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5.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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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4월 대각의 달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의 교구 및 교당과 기관에서 다양한 은혜나눔이 진행됐다.먼저 원불교 중앙교구에서는 4월 28일에 ‘은혜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교구 내에서 신청한 3급지 이하 교당 15곳과 군산 무료급식소로 전달된 은혜의 쌀은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신관 원불교 중앙교구사무국장은 “쌀 나눔을 통해 원불교 열린 날의 기쁨이 지역사회에 전해지고, 지역교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서울교구 구로교당에서는 구로2동 내 소외계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5.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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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구 이리교당 대각개교절 기념식에 대전 종교인대화모임의 강디에고 신부(사진 맨 왼쪽), 정우석 신부, 박데레사 수녀 외 이웃 종교인들이 함께 해 원불교 열린 날을 더욱 빛냈다. 강디에고 신부는 축사를 통해 “봄이 되어 여러 꽃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종교 역시 각자 색과 향기가 다른 꽃이지만 각자의 색과 향기로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원불교 열린 날을 축하했다. [2022년 5월 2일자]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5.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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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수익사업용 기본재산을 취득하며 법인의 자립경제 구현에 한 걸음 내딛었다. 4월 21일 서동빌딩(법인건물)에서 열린 ‘사)중도원 서동빌딩 취득 봉고식’은 법인사무처 이전과 법인의 경제적 자립을 선언한 자리였다. 배현송 대표이사는 봉고문을 통해 “현재 사회복지계는 법인의 책무성 강화와 역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서동빌딩 취득은 〈중도원 중장기종합계획예규〉에 근거한 법인 자체 경제적 자립과 자활을 모색한 결과이자 임직원복지체계 기반 확장을 고민한 산물이다”고 법신불 전에 경과를
복지&봉공
이여원 기자
2022.05.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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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알기쉬운 성리법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국과 4개 교구(중앙·전북·서울·경기인천)가 하루씩 돌아가며 개최한 성리법회는 현장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으로 이뤄진 청년 행사에 전국의 많은 청년이 참석했다. 첫날 중앙교구에서는 박세웅 교무(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소태산 대종사 문하는 ‘하는 근기’와 ‘안 하는 근기’만 있다. 성리를 알고 모름으로 기준 삼지 말고 이 법대로 하느냐 안 하느냐를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4.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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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사람이 북적이니까 정말, 사람 사는 맛 나네요.”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원불교 익산성지에서 열린 ‘아라미 축제’에는 정말이지 사람 사는 맛이 가득했다. 3년여간 코로나19로 인해 잔뜩 움츠려 있었던 익산성지가 간만에 원불교 교도들과 일반인들에게 활짝 열리면서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던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축제는 수양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체험마당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넓은 영모전 광장 이곳저곳에서는 연 날리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4.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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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대각개교절을 맞아 중앙교구가 성탑기도를 진행했다. 이번 성탑기도는 4월 11일~14일까지 4일간 매일 저녁 7시에 열렸다. 중앙교구는 매년 성탑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구도정진 체험과 대각개교절 봉축기간을 기념해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3년간 멈췄었고, 올해 재개한 것이다. 3년 만의 대면 봉축행사로 교도들의 공부의지도 샘솟게 됐다. 교구 내 교당들은 순서를 정해 주례교당과 참석교당으로 릴레이 기도를 올렸다. 민성효 중앙교구장은 기도식에서 “이번 대각개교절 경축사 ‘사대강령’을 교도님들 마음에 새겼으면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4.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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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각개교절, 은혜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25년 가까이 은혜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울산교구는 올해 하단성적지에서 1,200여 상자를 버무렸다. 교구 내 재가출가 교도 85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부산원광신협과 출가교역자협의회가 후원했다.이날 포장된 김치는 모두 1,200여 상자로 총 3,650㎏에 달했다. 교구 내 32개 교당의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은혜의 김치가 나눠졌고, 특히 지역사회를 위해 25박스를 주문한 물금교당에도 전달됐다. 부산교당은 인근 봉사기관과 지역민 외에 교당 교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4.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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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기107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전국의 각 교구별로도 다양한 봉축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먼저 원불교 강원교구는 4월 22일~24일 성리법회 및 합동법회를 개최한다. 4월 22일과 23일에는 저녁 8시~9시 30분 성리법회 1시간과 염불일기 30분을 줌(ZOOM)으로 진행한다. 4월 24일에는 10시~12시 교구청 및 교당에 모여 유튜브 생방송으로 성리법회를 함께 할 계획이다.광주전남교구는 각 교당별로 교리퀴즈대회, 청년 성지순례, 성가초청법회 등을 진행한다. 교구에서는 김치나눔, 교육기관 장학금 수여,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4.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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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 봉공회원들이 지역민들을 위한 따뜻한 한끼 도시락 나눔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었다. 23일 11시 30분 전북 익산시 소재 ‘다이로움 곳간(구 익산경찰서)’에서 300인분의 점심 도시락을 전달한 중앙교구 봉공회원들은 오전 7시부터 모여서 도시락을 완성시켰다. 권연도 봉공회장(마동교당)과 각 교당에서 모인 34명의 봉공회원들은 회의를 통해 메뉴를 구성했다. 이번 도시락은 황태국, 불고기, 오징어젓갈, 나물반찬, 김치, 파래김 등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인기가 좋았다. 권 봉공회장은 “메뉴에
복지&봉공
최지현 기자
2022.03.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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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상하좌우 소통 역할을 담당하고, 교단의 대혁신 과제를 추진해나갈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출범했다. 이로써 교단 3대를 마무리하고 4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기점에 원불교는 ‘혁신’을 중요한 키워드이자 마디 삼아 나아갈 예정이다. 8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혁신특위 출범식 및 초청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혁신특위 출범식에서 전산종법사는 “교단 100년의 역사는 천지개벽의 역사와 다름없다. 100년 역사 속에서 그 법과 스승을 믿고 이 회상에 찾아온 재가출가들의 혈성과 서원과 합력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3.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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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근 교무] 육군부사관학교는 소태산 대종사님과 스승님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익산에 위치해 있다. 1951년 누란지위에 처한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육군 하사관 교육대로 출발한 이래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역할을 완수하고 있다. 특히 군이 장차 2025년까지 부사관 10만 명 시대를 준비하는 이때, 대한민국 육군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곳이며 군 간부 교화에 있어서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원불교 충용교당이 있다.어느 교화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요즘 군 교화를 하는 나는 매순간 긴장의 끈을
충성! 군교화
이도근 교무
2022.03.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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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교단 혁신을 위한 업무를 추진해 갈 교단혁신특별위원회 12인이 위촉됐다. 8일에 열린 제259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교단혁신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의 건’이 통과됨에 따라 위원들은 본격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혁신특위 위원은 혁신의지, 연구력, 실행력을 고려해 수위단회, 교정원, 교구, 교화현장을 고루 포함해 선정됐다. 또한 수위단원과 비 수위단원, 출가와 재가, 남녀의 비율도 고려됐다. 혁신 과제를 실무적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교정원 기획실이, 혁신특위와 교단 제4대설계특별위원회의 역할과 업무가 중복되지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3.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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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개벽을 재촉하는 상두소리다. 서둘러서 방언공사를 마치고 천지신명께 기도 올리자.” 민족과 인류의 해원·상생·평화·통일을 염원하는 3.1절 산상기도가 전국에서 울려 퍼졌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산상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교구별로 진행됐다.대전충남교구는 오전11시 괴목정공원(계룡시 신도안면 용동리 101)에서 산상기도를 올렸다. 기도식은 개식, 경과보고, 원불교 결복 교운 2세기를 열어가는 3.1절 산상 기원문, 기원문결어 대적공실 법문합독, 3.1절 노래, 분향 및 헌공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4개단체
교화
최지현 기자
2022.03.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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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가 원기107년 교도회장단 훈련을 통해 교구 중점 사업을 이해하고 실천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이리교당 3층 대법당에서 진행된 중앙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은 ‘다 같이 다 함께, 우리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29개 교당 80여 명의 교도회장단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개최된 대면 훈련인만큼 그 열기는 무척 뜨거웠다. 지구별로 편성된 3개의 조로 나뉜 회장단들은 교당별 현황·활동 소개, 교구중점사업인 ▷청소년교화 ▷기후행동 ▷교법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
봉불&훈련
최지현 기자
2022.03.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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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이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생계가 어려운 가구와 저소득층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23일 중앙동에서 ‘다이로움 밥차’ 선포식을 갖고 무료급식을 시작했다. 다이로움 밥차는 익산시 시민과 단체, 기업의 자발적 후원을 받은 것으로 익산시가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매주 1회 ‘다이로움 곳간’(구 익산경찰서)앞에서 급식이 진행되며, 원불교 중앙교구 봉공회원과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급식행사에 참여한다.정형정 부송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2.03.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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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5만명 시대를 맞아 원불교 교당교화가 급속히 디지털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교정원 교화훈련부는 지난 원기105년부터 106년 11월까지 진행했던 영상법회의 부족한 점을 개선한 새로운 영상법회 콘텐츠를 기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07년 교정정책을 수립할 때 그간 제도와 규정이 없어 현장에서 비대면·디지털 콘텐츠를 진행하는 데 대한 지원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했다. 교당에서 디지털 교화환경을 구성하는 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2.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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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정원 교화훈련부가 당무부서의 핵심과제로 젊은 세대 교화와 상시·정기훈련 정착에 방점을 뒀다. 이형덕 교화훈련부장은 “다변화하는 시대를 준비해 그에 맞는 교화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아직도 화두다”면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 가족교화를 잘 살려낼 수 있는 방법 등 현실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향은 교단이 고령화되면서 젊은 세대교화가 정체되고 있는 현실에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이 교화훈련부장은 “20~30대 젊은 세대 교화를 생각해서라도 교화 방법의 다양화가 필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2.10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