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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청소년 교화의 텃밭인 원불교대안교육 특성화 중·고등학교를 찾아 교육 철학과 현황에 대해 살펴보는 기획을 연재한다. 10개 교립 대안학교 중 첫 번째로 ‘경쟁하지 않을 자유, 멀리 가기 위해 함께 가는 평화 공동체’를 지향하는 합천평화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본다.합천평화고등학교는 1998년 원불교 경남교구가 설립 주체가 되어 개교했다. 당시 교육부 인가를 받고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 6개 학교 중의 하나로 입시 위주 경쟁교육을 벗어나 체험을 통한 경험교육,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공동체
이달의 기획
이은전 기자
2021.07.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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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깨달음과 감사의 향연, 2021 원불교 문화예술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일원 문화 창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5일 협회별 명상체험·영은재에서 함께하는 감사 음악회, 4일~6일 ‘걷고, 멈추고, 감사하라’ 성지순례를 끝으로 ‘상생·평화·하나의 세계로 은혜로운 세상을 만들자’라는 취지의 전시·체험·공연·행사 프로그램이 모두 종료됐다.감사 음악회는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무관중 녹화를 마쳤으며 온라인을 통해 원로교무를 포함한 재가출가 교도 및 시민들에게 동서양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할 예정이다.
문화
이은선 기자
2021.06.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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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은 그 시대 문화의 총합이다 당연히 경전결집이나 개정작업은 교단 내외의 최고의 전문가(교리, 제종교, 문학, 언어, 출판, 편집디자인 등)들에 의해 교조의 구세경륜을 드러내는 막중한 작업이다. 경전의 편찬과 개정은 교단의 실력을 총체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므로 당대 구성원 모두의 종교적 소양, 인문적 지식, 예술적 창의성에 기반하고, 교단 외 전문가들의 자문과 재가·출가 공론을 거쳐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 개정 증보판 전서는 수많은 오류가 발생했다. 경전결집의 중차대한 교단 성업을 졸속으로 무리하게 추진했다. 대중과 소
특별기고
김선명 교무
2021.06.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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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이동엽 원광중학교 교사가 ‘제10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한국교직원공제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은 전국의 유·초·중·고·대학교·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교육자들을 선발했다. 이 교사는 과학교육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전국에서 10명에게만 수여되는 옥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융합인재교육연구회를 창단하고 교수법을 연구 및 전파, 영재교육원에서 과학영재교육을 진행하는 등 창의적 과학교육 운영과 융합인재교육을 선도했다. 그가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1.06.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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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북한은 최근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하나의 대중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이를 “전형(모범)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과 집단적 경쟁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새로운 대중운동”이라고 선전한다. 근로자들 사이 또는 집단들 사이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진행하는 경쟁 운동”을 사회적으로 체질화, 생활화 하자는 운동이다. 경쟁을 생활화 하자는 대중운동이러한 경쟁운동을 북한은 “앞선 단위는 뒤떨어진 단위를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뒤떨어진 단위는 앞선 단위를 따라잡으면서 다같이 전진해나가는 집단주의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05.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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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교화훈련부가 원불교 교화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재 교화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다. 교화를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교구·교당·기관 등과 같은 교화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참가대상은 전국 재가출가 교도이며 ‘정기·상시 훈련에 대한 모든 것’이 공모 주제다. 공모분야는 크게 4가지로 ‘비대면 훈련의 실재감을 높이는 정기훈련과 상시훈련 및 콘텐츠’와 ‘교도 단체활동(법회, 교화단회, 정기훈련)에 적합한 창의적 훈
문화
이은선 기자
2021.05.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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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새 시대 새 종교를 표방하는 원불교 교리에서 부모 보은이 강조되는데 대하여 다소 고루하고 진부한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수천 년 동안 유교 봉건사회 지배의 이데올로기로 활용되었던 충효(忠孝)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정전』의 부모은을 해석할 때에 과거 유가의 묵은 폐해를 걸러내 미래 사회의 새로운 덕목으로 풀어내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정산종사는 청소년기 전형적인 전통 유가 교육을 받고 자란 경우지만 대종사의 혁신 본의를 깊이 이해하고 그 미래적 함의를 유감없이 끌어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05.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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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이버교화위원회가 원기106년 사이버교화 사업에 대한 정책을 구체화했다. 12일 익산과 서울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1차 사이버교화위원회는 원기104~106년 중장기 사업계획으로 디지털 기술 콘텐츠 개발, 재가출가의 다양한 참여유도, 영상미디어 교화활성화, 온라인 플랫폼 강화 등을 공유했다. 디지털 기술 콘텐츠 개발은 올해 단위사업으로 고품질 딥러닝 음성합성 기술(TTS 기술)을 활용한 법문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참여유도를 위해서는 최고정보관리자(CIO)육성, 법문 오디오릴레이, 사이버법회의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4.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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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서원관이 19일 교단 4대 설계위원인 김명진 강남교당 교도(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를 초청해 ‘탄소중립사회와 원불교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서원교과 워크숍을 진행했다.3시간에 걸쳐 강의와 그룹별 회화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 김 교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애자일(Agile)하게 반응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화시간,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화두를 예비교무들 스스로 찾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역동적이었다.예비교무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관심 가지고 연구해보
온라인뉴스
류현진 기자
2021.03.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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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의 재앙은 끈질기게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아직까지는 예방 백신만이 유일한 희망인 듯하다. 백신 접종에 관한 미신적이거나 정파적인 태도를 배격하고 정부 방침에 합력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세상에 끼친 영향은 너무나 커서 아직 그 크기와 종류를 가늠할 수 없다. 교단이 받은 충격도 매우 컸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크게 위축됐던 교화현장에 새롭고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다. 작지만 의미 있는 긍정적 변화들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교단 발전의 싹들을 살펴보자. 첫째, 온라인
사설
원불교신문
2021.03.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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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김관중 교도(본명 희중·어양교당)가 원광여자고등학교 제13대 교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월 25일 원광여고 대각전에서 봉고를 올린 그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교장이 되겠다”며 “모든 일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또 “역지사지의 태도로 학교 구성원들을 아끼며, 따듯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모든 교육 활동에서 주체가 되며, 다방면에 있어 자기 주도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도는 1988년 원광고등학교 물리 교사를 시작으로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1.03.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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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참회는 과거에 지은 죄업을 진정으로 뉘우쳐 부처님 앞에 그 잘못을 고백하고 또다시 죄악을 범하지 않겠다고 엄숙히 맹세하는 것으로 종교에서 이 참회는 신앙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참(懺)은 이미 지은 죄업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 회(悔)는 앞으로 죄업을 또다시 짓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약속하는 것으로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면 참회의 경험이 없는 이는 한사람도 없을 것 같다. 이러한 참회의 심정이 『성가』 87장에 아주 잘 담겨있다. 참회의 노래를 통해서 진정한 참회를 느껴보고,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지은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02.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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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지금 교단은 개교 백년을 넘어 새로운 세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어떻게 이를 극복해 밝은 미래를 열어 갈 것인가? 원기102년 발행된 허광영 교무(원광학원 이사장)의 『개교백년의 정전공부』가 오탈자를 수정하고 몇 군데의 내용과 표현을 다듬어 3년 만에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의문 거리를 중심으로 정전 공부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는 간절함에서 비롯됐다. 즉, 정전의 원문 이해와 그 실천 방향을 중심으로 하되 여러 가지 의문 거리에도 주목
이 한권의 책
이은선 기자
2021.02.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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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5일~7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1차 5급교무자격검정의 연구과 위주 마지막 고시가 치러졌다. 12일 제245회 임시수위단회에서 「5급교무 자격검정규정」 전면개정의 건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는 각 학교별 종합평가를 중심으로 자격검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5급교무자격검정 1차는 학부 졸업 시 6개 과목(정전, 대종경, 정산종사법어, 교사, 불조요경, 정기일기) 필기시험과 강연 실기시험을 종합해 자격검정을 하고, 2차는 대학원 2년의 종합성적에 추가로 교리종합시험과 면접을 통해 교무자격을 검정해 왔다
교화
류현진 기자
2021.01.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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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훈 교도] 원기106년을 여는 새해가 밝았다. 겪어보지 못했던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느라 애써 왔던 한 해를 보내었기에, 새해에 거는 기대가 더 큰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다.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소식도 들려오고 있으니만큼 지금이야말로 그 충격을 떨쳐내고 차분히 미래를 설계해 볼 때이다.그런 의미에서 106년이란 숫자가 새삼 크게 다가온다. 전 교도들의 부푼 기대 속에 맞이했던 교단 100주년 행사를 치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고, 교단 4대를 여는 원기109년이 3년 앞으로 다가오기
논설위원 칼럼
김도훈 교도
2020.12.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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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플로리스트(florist)는 꽃을 뜻하는 라틴어 플로스(flos)와 전문인 또는 예술가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스트(ist)의 합성어다. 꽃에 대한 기본 지식과 정보는 물론 미적 감각과 색채 감각도 익혀야 하고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려면 창의력도 필요하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플로리스트는 꽃을 다루는 예술가일 뿐 직업인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꽃집이 4만~5만 개인 점을 감안하면 직업인으로서의 플로리스트도 4만~5만 명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꽃을 좋아하고 꽃을 장식하는 기법을 배우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0.12.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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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최초법어는 소태산이 대각 후 최초로 제자들에게 설한 법문이다. 영산성지, 범현동 이씨재각에서 설하신 말씀을 80장부터 84장까지의 『성가』를 통해서 만나보자. 깨달음을 얻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살펴보고 진단하고, 그 구제의 방법을 제시한 법문을 성가를 통해 노래하면서 소태산 대종사의 마음으로 돌아가 보자. 80장은 수신의 노래로 최초법어 수신 요법을 떠올려보자.시대를 따라 학문을 준비하고, 정신수양을 통해 안분을 얻고 희로애락을 당해 정의를 잃지 않으며, 일과 이치에 있어 시비이해를 바르게 판단하고, 응용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0.12.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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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실천교학연구원이 13일 오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제1강의실에서 2020년 실천교학 정기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김경일 총장이 기조강연 ‘미륵사상의 원불교적 수용’으로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김 총장은 “원불교의 미륵신앙은 불교의 전통적 관점을 받아들이면서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미륵불과 용화회상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창의적이고 독특한 위상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선 교무는 총서편을 중심으로 ‘학부와 대학원의 4+2 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자기주도식 『정전』 교육교재연
교화
류현진 기자
2020.11.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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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제52회 여자정화단 총단회가 6일 오후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총단회는 코로나19로 출가교화단 총단회에 참석한 정화단원과 정화단 각단 단장, 실무위원들 중심으로 진행됐다.김성효 정화단 총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교역자는 민첩하고 따뜻하고, 그러면서도 창의적인 특유의 강점이 있다. 어렵다는 상황 속에 좌절하거나 위축되는 것만이 아니라, 좀 더 당당하고 아름답고 멋지게, 우리의 역량을 발휘해 여성교역자의 강점을 드러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정화단원들을 격려했다.이어 김대경 교무의 경
교화
류현진 기자
2020.11.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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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기105년 출가교화단 총단회가 6일 진행돼 출가교화단 상황과 교정원 보고, 감찰원 보고 등 주요현안을 보고했다. 올해 출가교화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으며, 현장 참여인원을 항단장과 항중앙, 각 단장 중심으로 200명으로 제한했다. 출가교화단원은 각 연고지에서 출가교역자광장 등 인터넷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석했다.이번 총단회는 영상시청을 통한 출가교화단 상황보고와 교화사례발표, 총단장 전산종법사 법문이 진행되고, 교정원과 감찰원의 업무 보고, 미국자치교헌 TFT
교화
유원경 기자
2020.11.12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