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익산에서 공부한 예비교무들이 학부 과정을 갈무리하고 ‘성불제중·제생의세 서원’을 한 번 더 다짐했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는 18일 교학대학 시청각실에서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예비교무 11명에게 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조성원 예비교무는 교원자격증도 함께 받았다.이날 훈사를 맡은 박도광 학장은 ‘본래 서원’과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학장은 “우리의 방향을 설정해 주는 본래 서원을 역대 스승·동료와 더불어서 굳건하게 가져가자”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이 세계를 낙원세계로 만들기 위
교화
이은선 기자
2022.02.22 14:17
-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전무출신’이라는 특별한 서원을 세우고 영산선학대학교 수학과정을 마친 6명의 예비교무가 탄생했다. 영산선학대는 11일 대법당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 2021년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백인혁 총장은 훈사를 통해 “졸업생들은 선진 및 선후배들과 함께 주세성자의 경륜을 이 세상에 나투는 일들을 해나가실 분들이다. 스스로 낮추지도 말고 올려놓지도 말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며 “감사생활을 하는 공인으로 살아달라”고 당부했다.후배들은 축하영상을 선물하며 선배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영상에는 졸업생들의 소중
교화
이은선 기자
2022.02.16 15:41
-
‘전무출신’이라는 특별한 서원을 세우고 영산선학대 수학과정을 마친 6명의 예비교무가 탄생했다.영산선학대는 11일 대법당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 2021년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원불교학 문학사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손형진·오하은·김도중·원명심·전귀은·최상령 예비교무다. 김도중·원명심 예비교무에게는 사회복지학사 학위도 함께 수여됐다.성적우수자와 공로자에 대한 시상에서는 오하은 예비교무가 교학·서원 교과 종합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주는 이사장상을 받았다. 총장상은 원명심, 교육부장상은 전귀은, 공로자상은 김도중·최상령,
온라인뉴스
이은선 기자
2022.02.15 13:32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스물두 살, 당시로써는 꽤 늦은 출가 서원이었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어 양재학원(양장 디자인 학원)을 다니던 그를 출가하게 한 데에는 여러 명의 집요함이 있다. 그러나 정작 당시 영산선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작은 오빠(고 은산 김장원 종사)에게는 출가 권유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는데….서원을 세우게 된 계기에 대해 “우리집에 수시로 드나들던 영산선원 학생들과 교무들의 꼬임(?)에 넘어갔다”고 말하며 웃는 이타원 김기덕 원로교무(里陀圓 金基德·76세). 그의 고향은 소태산 대종사와 같은 영촌마을이다.
선진의법향
장지해 기자
2022.02.15 14:06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코로나19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코로나19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책위는 14일 “전국 확진자 5만명(0.1%), 익산시 확진자 300명(0.1%)에 도달했다”면서 “3일 이상 발생함에 따라 중앙총부 코로나19 대응 2단계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대응 2단계 지침에 따라, 모든 정양기관과 예비교무 기숙사(외부강의 별도지침)는 셧다운제를 실시한다. 기관 내 근무자의 이동을 금지하며, 면회 및 방문도 일체 허용하지 않는다. 교정원 부서별로는 부서장 권한으로 출퇴근 시간을 탄력 운영하며, 재택근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2.15 10:58
-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올해 교정원 교육부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보다 기존 사업들을 ‘어떻게 하면 내실화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두고 인재 발굴과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가동된 교육부 산하 기구 ‘육영원’이 인재 육성 부분을 일정 부분 담당하는 만큼 ‘인재 발굴’ 부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인재 발굴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키워드는 ‘1인 1인재 100일 불공 프로젝트’와 ‘신성회’가 대표적이다. 1인 1인재 100일 불공 프로젝트는 지난 3년 동안 15명의 서원자를 배출
교화
이은선 기자
2022.02.11 15:18
-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예비교무들이 영남의 알프스, 배내골을 수행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다. 13일부터 2주간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열린 이번 겨울 정기훈련에서 눈길을 끈 것은 설교·설명기도 대회. 단별·학년별 대회를 통해 선정된 12명 중 고해성(원광대 2학년) 예비교무가 ‘휴학 중 서원이 가라앉아 복학을 고민하는 도반을 만났을 때 힘을 주는 기도’를 올려 기도부문 대각상을 수상했다. 고 예비교무는 “때로는 고난과 역경에 마음이 흔들릴 때도, 퇴굴심이 날 때도 있지만 한마음 돌려서 다시 새 몸, 새 마음, 새 생활로 시작할 수 있
봉불&훈련
이은선 기자
2022.01.28 11:11
-
[원불교신문=김혜광 명예교수] 일반적으로 질이란 가치나 속성, 등급 따위의 총체를 의미한다. 왜 기업에서 생산량 못지않게 품질관리를 중시하는가 그 이유도 이해가 된다. 심지어 어느 대학에서는 졸업생들에게 졸업 후 사후관리를 해주겠다고 해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사람이나 교육의 질 관리는 제품 생산 그 이상으로 복잡다단하다. 일상수행의 요법 제7조, 제8조에서 ‘잘’(well)이라는 말은 공부의 질로 이어지는 과정을 시사한다. 잘 가르치고 배운다면 그것은 교육의 질로 치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원불교와 교육
김혜광 명예교수
2022.01.28 11:23
-
[원불교신문=김경혜 교무] 남편 소개로 심신수련 단체에 인연이 닿아 몇 년간 수련과 활동가로 활동을 했다. 나이 마흔에 지도자 입문 과정을 이수해 단 센터 원장으로 복무했고, 이후에는 협력사에서 봉직했다. 원기101년 20여 년의 복무를 마치고 퇴임했다. 그해 10월 말, 지중한 후배의 소개로 서울 안암교당에 입교했다.일요법회 설법과 수요마음공부방 강연에서 “영생의 행복자가 있으면 지금 당장 나와 보라”는 김제원 주임 교무님의 당당한 말씀이 마음속에 큰 울림이 됐다. 교법 강연을 통해 의식이 성장하는 기쁨도 컸지만, 친정집 유산 상
은생수
김경혜 교무
2022.01.28 10:00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해외교화에 첫발을 내딛는 전무출신에게 전산종법사의 격려와 사령장이 수여됐다. 교정원 국제부는 ‘세계주세교단 건설의 주역이 되자’를 주제로 원기107년 해외발령 교역자 훈련을 20일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진행했다. 나상호 교정원장에게 사령장을 받은 교역자 7명은 종법원으로 이동해 전산종법사를 배알했다. 이날 전산종법사는 해외발령 교역자들을 격려하며 “해외에 가는 것은 소태산 대종사의 법을 전하러 가는 것이다”면서 “나에게 법력이 있을 때 진정한 대종사의 법이 전해진다. 법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있어야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2.01.26 11:24
-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봉공직·전문직 예비교무들이 잠시 일터를 벗어나 세상을 위해 오롯히 힘을 쓰는 전무출신이 되기 위한 공부길을 닦았다. 특히 이들은 일정 중에 소태산 대종사 상여가 출발한 대각전에서 묘지가 있었던 익산 신흥동 장자산까지의 길을 따라가 보는 ‘열반길 순례’를 통해 마음속에 큰 울림을 담았다. 박창선 전문직 예비교무(총부사업기관 원창)는 “만약 정기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중간에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했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며 “정기훈련 담임 교무님이 잘 이끌어 줘 출가 서원을 더 확고히 세울 수 있었다”
봉불&훈련
이은선 기자
2022.01.25 11:46
-
[원불교신문=임진은 교무] 만약 누군가가 “나는 지금 0000000000을 하고 싶어요.”라는 문장의 빈 칸을 채워보라고 요청한다면 어떨까? 그것도 적어도 5개의 문장을 채워보라고 한다면, 그래서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도록 한다면, 과연 쉽게 답할 수 있을까? 자신의 욕구, 즉 자신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은 삶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이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활동을 선택하고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행동의 목표와 방향성을 잃게 되어 결국 혼란에 빠지고
심리학과 마음치유
임진은 교무
2021.12.24 14:05
-
[원불교신문=김성재 예비교무] 어릴 적 작은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내가 처음으로 심은 나무의 성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을 꼬박 찾아갔다. 하지만 그 친구는 내 마음을 모르는 듯 전혀 성장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다 내가 그 나무에 대해 잊어갈 때쯤, 나는 그 나무가 성장해 있음을 알게 됐다. 이후로도 작았던 나무는 꾸준히 성장해서 어느새 어엿한 나무의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나무는 옆에서 내가 뭐라고 하든지 조급해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자라고 있었다. 그것을 알게 되자 주변에 있는 큰 나무들이 조금 다르게 보
은생수
김성재 예비교무
2021.12.16 15:07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서예를 통한 문화 창달을 꿈꾸는 원기106년 예비교무 법어서예전이 일원갤러리(전북원음방송 지하)에서 개최됐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서예반이 주최하고 원불교서예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후원한 법어서예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예비교무들의 묵향은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오롯이 전해져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6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경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승연 원불교 서예협회장 외 내빈들이 참석, 출품작과 찬조작품 등 12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개
청소년
원불교신문
2021.12.16 13:16
-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예비교무들이 석사학위를 받고 세상에 보은하는 공부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10일 본교 3층 대각전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예비교무 1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용선 총괄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진행된 학위수여에선 졸업생 중 5명이 학술학위를, 14명은 전문학위를 취득했다. 또 마음공부 전문가 검증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마음공부 전문가 자격증도 함께 받으며 준비된 교화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상호 교정원장은 설법에서 “석사와 교무 등 여러 이름 중에서 어떤 이름을 가장 가치 있게 볼 것인
교화
이은선 기자
2021.12.14 15:48
-
[2021년 12월 13일자]
교화
원불교신문
2021.12.14 15:31
-
[원불교신문=박대성 교무]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단, 오분이라도 방석에 앉는 것이 바로 좌선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관문이 된다.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이 지속적이고 끈질긴 적공을 놓치게 된다면 마음의 자유를 얻을 기약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예비교무 시절 한창 참선에 재미가 나서 방학 때도 선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진을 하는데 한나절이 지나니까 가부좌를 틀은 다리가 어찌나 아픈지 끊어져 나갈 것 같았다. 이를 악물며 참고 있는데 나중에는 온
슬기로운 명상생활
박대성 교무
2021.12.14 15:21
-
좌산종법사 12년, 경산종법사 12년의 뒤를 이어 전산종법사가 교단 최고 지도자로 교단을 이끈 지 3년이 흘렀다. 원기106년을 마감하고 교단 4대를 준비하는 이즈음에 전산종법사 3년을 회고하는 일은 교단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전산종법사의 취임 일성이다. ‘새롭게’라는 표현이 세 번이나 거듭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그의 경륜은 ‘혁신’이라는 화두로부터 시작한다. 실제로 혁신은 여러 부문에서 실행됐다.첫째, 전산 종법사는 취임 첫해부터 수십 년간 논란을 거듭해온 정남·정녀
사설
원불교신문
2021.12.14 14:14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이제 막 발심을 한 풋풋한 출가서원자가 지원 절차를 위해 중앙총부를 찾았다. 어떻게 출가서원을 세우게 됐냐는 질문에 은혜와 감사로 충만한 대답을 하는 그. 문득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 10여 년 전 기자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를 타고 익산 총부에 와 심리검사를 하고, 면접을 보고 새도반이 되어 영산에 들어갔다. 한 학기 동안은 정말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다. 성불제중의 뜻으로 함께 가는 도반들이 모두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영산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자체가 감사하고 행복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출가만
기자의시각
류현진 기자
2021.12.09 13:35
-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학부과정을 마무리하는 예비교무들이 서원을 반조하고 미래를 꿈꾸는 서원포트폴리오축제가 19일 서원관에서 열렸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11명의 예비교무들은 각자의 서원과 공부 이야기로 미래 교화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박도광 원광대학교 교학대 학장은 축사를 통해 “자신의 서원을 돌아보고 앞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대의 정신적 지도자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앞으로는 K-정신문화, K-원불교 시대가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포트폴리오 발표는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노경원
교화
이은선 기자
2021.11.26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