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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 2세기, 원불교학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교강선포 100주년 기념 원불교학 학술대회가 18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돼 줌을 통해 생중계됐다. 원광대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주관 및 주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허광영 원광대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의 기조강연을 필두로 10명의 원광대 원불교학 연구자들이 총 출동해 각자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원불교학의 미래를 함께 모색해가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박광수 교학대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숭산 총장님이 있을 때 해외포교연구소가
온라인뉴스
류현진 기자
2020.12.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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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고원국 교무(원광대 교학대 원불교학과·교수)가 지난달 17일 열린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집단연구부문 우수성과 연구대표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2006년부터 매년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연구자의 의욕 고취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있다.고 교무는 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진들과 함께 ‘마음인문학-인류문명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아젠다를 중심으로 마음공부의 이론 정립과 사회적 확산을 위해 논문 발표, 국내·국제 학술대회 개최, 총서 발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0.12.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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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석 교무] 내가 근무하는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서원관은 전무출신 정신으로 무장한 세계교화의 인재를 양성하는 훈련도량이다. 훈련법으로 공부를 하는 예비교무들은 한 해가 다르게 마음에 힘이 쌓이고 생활이 변화한다. 이들과 함께 소태산의 법으로 훈련하면 반드시 부처됨을 증명하는 생활 하나하나가 바로 성업(聖業)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소태산은 정기훈련과 상시훈련을 두어 재세·출세 공부인 모두에게 잠시도 공부를 떠나지 않는 길을 밝혀 줬다. 그 중, 정기훈련은 시간과 공간을 정해 놓고 정해진 과목을 단련하고 체질화하는 훈련법이
키워드로 공부하는 정전
허석 교무
2020.12.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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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창학원 법인사무국 주무관 채시언 교도(이리교당)가 전북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2020년 ‘국민교육발전 유공’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5년부터 원창학원 법인사무국에서 근무한 채 교도는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에 따른 적극 행정으로 사립학교에 대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채 교도는 원불교 개교정신 구현이라는 건학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법인이사회, 정관개정, 신규 교직원 공개채용, 법인회계 등의 법인 실무를 담당하면서 법인 행정을 체계적이고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0.12.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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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고등학교 때, 우리 학교는 다도(茶道)를 비롯한 기본예절을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뚜렷이 기억나는 그날은, 부모님을 초대해 그간 배운 것을 실습하는 예절 수업 마지막 날이었다. 워킹맘인 엄마는 평소 학교 행사에 거의 참여하지 못했고 참석하더라도 늘 제시간보다 늦었다. 그날도 친구들의 엄마는 대부분 자리했는데, 내 옆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다. 또 못 오는 건 아닐까 걱정할 때, 선생님이 “너희 엄마 오셨다”라고 했다. 고개를 들어 보니 정말 우리 엄마다. 선생님과 엄마는 첫 만남인데. 친구의 속삭임에 의문이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12.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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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국종교학회(회장 박도광) 50주년 학술대회가 11월 27일~28일 원광대학교와 줌(Zoom)에서 화상회의 등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종교학회와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종교와 영성, 사회적 치유”를 주제로 기조발표와 종합토론, 분과발표가 이어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사회적 치유로서의 종교의 역할과 국제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사회의 병적현상, 역사적 상흔까지도 다양하게 조명하며 성찰적 종교
교화
이여원 기자
2020.12.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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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는 교강선포 100주년 기념 원불교학 학술대회를 18일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가 주관 및 주최를 맡는 학술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단 2세기를 맞아 교단발전의 중추인 원불교학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란 주제로 원광대 원불교학 연구자가 총 참여해 야단법석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허광영 원광대학교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교학 담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원불교학의 뜨거운 쟁
교화
김세진 기자
2020.12.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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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이미 미래를 준비한 대학교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요즘, 배움과 젊음의 활기가 넘치던 학교들은 비대면 수업을 준비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생각만큼 쉽게 구성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강의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온라인 교육에 맞는 콘텐츠 구성과 교육방식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존 교육시스템이 그 대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을 이미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 미래시대를 선도
세상은 한 일터
김세진 기자
2020.11.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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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준안 교수] 며칠 전 필자가 근무하는 대학의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교도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필자가 강의한 교화학 수업 시간에 들은 ‘태신자 전도전략’의 자료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전화였다. 교당 교도들과 공유해 교화에 활용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필자는 교화학 강의를 준비하면서 우리 교단 내에 나와 있는 교화학 관련 연구 성과물들을 대체로 살폈다. 선배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원불교 교화 방법론에 대한 연구물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필자는 이웃 종교 중에서도 특히 개신교의 자료를 많이 참고해
논설위원 칼럼
김준안 교수
2020.11.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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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예비교무 미래교육혁신 공청회가 21일 원포털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진행됐다. 교정원 교육부와 예비교무 미래교육혁신회의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공청회에는 온라인을 통해 최대 131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하며 교육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먼저 박대원 교육부 교무가 지난 1년여에 걸쳐 20여 차례 회의와 인터뷰, 포럼, 육영교육기관 집중연수 등을 통해 예비교무 미래교육혁신안을 마련한 경과를 보고하고 오도철 교정원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오 교정원장은 “핵심과제로 육영원을 설치하고, 교육평가 제도를 전면 개편
교화
류현진 기자
2020.10.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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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민규 교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이미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들어선 우리나라는 2025년경 초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교당과 교도의 고령화도 심상치 않다. 짐작하건대 미래에 교당은 있으나 교무가 없는 곳이 생겨날 것 같다. 현재도 1인 교무 교당이 전체 교당에서 70%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2020년도 원불교학과 신입생만 보아도 교무의 부족을 짐작할 수 있다. 미래에는 1명의 교무가 여러 개의 교당을 담당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든다.미래를 위해 재가교도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은생수
임민규 교도
2020.10.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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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석 교무] 원광대 원불교학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진학캠프를 준비했다. 새로운 방식을 익히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에 맞게 과학문명을 잘 활용하는 것이 사실적인 마음공부라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다. 이를 통해 교화와 교육방식에 관한 경험의 지평이 전보다 더 열리는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정전에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가 등장한다. 여기서 ‘개벽’이란 크게 열린다는 뜻이다. 이는 소태산의 시국에 대한 감상이자 구세(救世) 이념이 함축된 말씀이다.‘개벽’은 이런저런
키워드로 공부하는 정전
허석 교무
2020.10.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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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예비교무 교육혁신안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자 예비교무 미래교육혁신 회의에서 본지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전무출신 기본정신과 자세 확립, 교법실천능력 향상,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배양, 결복기교운을 책임질 세계교화 인재육성” 예비교무 교육에 대한 전산종법사의 경륜을 받들어 지난해 8월부터 ‘예비교무 미래교육혁신 회의’(이하 ‘미·교·혁’)가 구성됐다. 미·교·혁은 수위단회 교육상임위원회와 교정원 교육부와 각 육영교육기관장 및 실무자로 구성된 회의체로 지난 1년여 동안 2차례의 포럼과 20여 차례 회의·
이달의 기획
정리=류현진 기자
2020.10.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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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 전산종법사는 종법원 2층에서 줌(Zoom)을 통해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과 온라인 훈증시간을 가졌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서원관은 매달 1회 서원관 대각전에서 서원교과로 종법사 훈증을 실시해 왔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서원교과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지만, 이미 온라인 수업에 익숙한 예비교무들은 1시간 동안 17명의 예비교무가 문답을 진행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훈증에 임했다.뜨거운 공부 열기 속에서 전산종법사는 “예비교무들이 각자의 사실적인 공부에 바탕해 질문을 하고, 질
온라인뉴스
류현진 기자
2020.09.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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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정석이 있다면, 정전을 공부하는 교도들에게는 각산 신도형 종사의 교전공부가 있다. 예비교무부터 현장에 있는 교무들까지, 그리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재가 교도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정전 공부의 길잡이. 곤산 박광수 원로교무(73·崑山 朴光秀)가 바로 그 책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1310쪽, 4536항목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원불교대사전의 편찬위원장을 맡아 원불교 100년 성업의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운봉에서 출가서원남원 운봉이 고향인 박 원로교무는 교당에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09.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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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어서와~원불교학과 온라인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언택트 온라인 방식의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진학캠프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진학캠프의 본래 취지와 의미를 살리되 새로운 방식의 캠프를 구상한 것이다. 7월 29일, 8월 12일, 26일 세 차례에 걸쳐 저녁 8시부터 1시간가량 화상 및 채팅 프로그램인 Zoom을 통해 진행된 이번 진학캠프는 1차에는 10여 명, 2·3차에는 40여 명의 참석자가 함께했다. 1차에서는 박세웅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교무와 허석 원광대 원
교화
류현진 기자
2020.09.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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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정원 교육부에서 서원을 키우고 있는 고3·대학생·청년 교도들을 대상으로 “서원드림(Dream) 보름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됐던 신성회 여름훈련이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훈련을 대신해 마련된 것으로 8월 3일~9일까지 전국의 고3·대학생·청년 교도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신청자 가정에 서원키트(kit)를 발송했다. 서원키트(사진)에는 탁상용 일원상, 초, 향, 목탁, 기도문과 식순 등을 담아 참가자들이 각자 ‘나만의 불단’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전국에서
청소년
류현진 기자
2020.09.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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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의 명맥命脈은 시설이나 재물에 있지 아니하고, 법의 혜명慧命을 받아 전하는 데에 있나니라.”『대종경』 요훈품 41장 만일 하나만을 취하라 한다면나도 교단에 들어와서 산지가 5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제 퇴임을 하고 일생을 마무리할 때 ‘무엇을 챙겨서 갈까?’ 그 생각을 곰곰이 해봤습니다. 이렇게 상당한 세월을 살다보니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교법도 좋고 법력도 중요하지만 그중에 하나! 오직 하나만을 취하라고 한다면 나에겐 ‘신심信心’이 그 답이었습니다.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우리가 일생을 통해 아무리
편편법문
정리·사진 안세명 교무
2020.08.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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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염승준 교수] 인류의 재난과 위기의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할 위기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장하준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2008년 금융위기나 1929년 대공황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요·공급·소비가 한 번에 다 붕괴되는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초래할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 케빈 블로우(Kevin Blowe)는 감염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안과 시스템이 민주주의나 공공의 안전이라는 원래의 목적을 망각하고 개인 사생활 감시를 위한 여타의
생명윤리
염승준(관진) 교수
2020.08.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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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는 대면 활동을 주로 하는 종교계에 큰 영향을 줬다. 탈종교화의 가속화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본지는 코로나19와 교화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화현장 어떻게 변화해야하는가’를 주제로 재가출가 교도 4인이 머리를 맞댔다. 이번 대담은 김계현 불목교당 교무(이하 김), 봉명근 대치교당 교도(이하 봉), 우정화 서울교구 사무국 교무(이하 우), 이현도 이리교당 교도(이하 이)가 함께했으며, 사전 인터뷰와 ‘줌미팅’을 활용했다. 대담 진행은 본사 유원경 기자가
특별좌담
정리 최지현 기자
2020.08.12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