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의 깊은 산골. 주변은 온통 산이다. 유월의 기운을 머금고 있는 만큼 잎사귀 마다 푸른 빛이 완연하다. 쉬엄 쉬엄 쉬면서 도착한 알천농원의 풍경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리산 자락의 청량한 햇살과 바람으로 인해 푸른 싱싱함이 깃들어 있었다. 마침 장아찌 작업을 마...
국내 최대 첨단항공우주산업단지가 조성된 사천. 해양휴양관광이 어우러져 미래 산업의 중심도시가 되고 있다. 공항과 항만은 물론 잘 연결된 도로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동안 감소되어 오던 인구가 2010년 이후로 꾸준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단 목표 '멈추자 생각하자 실천하자'단장- 단원에게 교리과제 부여단원- 단장에게 문답공부 철저 매주 일요일, 인후교당 교도들은 마음을 합하는 계기를 맞는다. 교화단별로 불단에 오르기 때문이다. 각자가 목탁을 치며 일원상서원문 독경을 리드한다. 1년이면 2번 정도 교...
푸르름으로 가득찬 고속도로를 달려 직지(直指)의 고장 청주시에 도착했다. '직지'의 창조정신을 계승코자 1999년 막을 올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공예분야의 세계최대규모, 최고 수준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 도심지를 따라 달리다 청주교당에 들어서니 마침 법위승급식이 있는 날이었다. 밖에 나와
마이산의 수려한 기운을 받고 있는 ㈜원광허브. 진안IC에 인접한 진안군 반월리 521번지에 위치한 원광허브 사무실과 포장실에는 바쁜 움직임이 역력했다.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4월1일부터 한약재 자가규격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이는 한약판매업소의 한약재 단순가공·포장 후 판매행위가 전면 금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규격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서다.
깨달음이 가득한 4월에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효자교당(교무 김우정·김건명)을 찾았다. 교당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노랑 개나리가 꽃꽂이를 해놓은 것처럼 화사함을 더했다. 벚꽃도 꽃들의 잔치에 빠질수 없다는 듯 제법 꽃망울을 터트렸다. 화사하게 핀 꽃들을 본 탓일까...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촌 원광수양원. 현관문을 열자마자 직원들이 상냥한 얼굴로 인사를 한다. 분위기가 밝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요인에는 유무념공부가 한몫 했다. 유묘원 원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무념 공부를 실시...
김포교당을 찾아 가는 길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하다. 꼬불꼬불한 아파트 숲을 지나 넓은 들판을 잠시 내달린 버스가 잠시 멈췄다가 사라지자 작은 시골마을이 나타난다.김포교당이 자리한 감정동은 김포의 신시가지와 구도심을 양쪽으로 끼고 있지만 이곳만은 시간이 멈춘...
봉불식을 앞둔 산수교당 정원. 새 봄이 오기 전부터 이미 정갈하게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양 화초들이 싱그럽다. 산수교당 교도들에겐 봉불식과 같은 큰 행사도 어렵지 않다. 조직적으로 구성된 교화단이 있기 때문이다. 16일 교당 봉공사업인 치즈돈까스 작업을 마친 후 단장들...
물의 소중함이 갈수록 증대되는 가운데 물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2025년이 되면 세계인구의 절반 정도가 물 부족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검은 황금이 된 원유처럼 물이 푸른 황금으로 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석유의 시대에서 물의 시대가 도래된다는...
겨울바람이 상쾌한 날, 신라 천년의 미소가 빛나는 도시 경주를 찾았다. 경주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경주교당(교무 심홍진·신은생)은 대로변에 있어 찾기 쉬웠다. 교당에 들어서자 정장을 입은 젊은 남자 교도들이 인사를 건넨다. 현관부터 난로가 켜져 있어 금세 추위를 잊을 수...
대전광역시 서구 장태산 자연휴양림 옆에 위치한 대전원광수양원. 주변 산세와 어울린 자연 풍광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는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한몫하고 있다. 깔끔하게 ...
고흥을 떠올리면 샛노란 유자의 향기가 금방이라도 진동할 것 같은 향기로운 땅이다. 고흥교당(교무 이운숙·황종인) 교화의 색깔도 유자차와 함께 한다. 매년 최상품의 유자를 직접 공판장에서 구입해 교도들이 직접 수제로 만든 유자차는 고흥교당의 명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
복지증진 최선, 천도재에도 정성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따뜻하게 모시는 전주은혜마을 효도원. 오전10시 현관문을 열고 주변을 살펴보니 한 켠에 어르신들의 얼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보였다. 얼굴 표정들이 한결같이 밝았다. 비록 사진 속 표정이지만 이 속에는 많은 내용을...
12월. 새해에 두툼했던 달력이 가벼워졌다. 12월은 결산과 참회의 달로 교화현장에서는 교화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다. 이런 시점에서 남원교화단공동체가 연말을 맞아 이웃 초대 문화법회를 열었다. 남원·도통·보절·산동·수지교당 주관으로 공동체 ...
얼마 전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산하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전라북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군산시 중앙로 2가에 위치해 있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프로그램과 각종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였다. ...
결실의 계절 가을에 문화의 도시 전주교당을 찾았다. 노란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펼쳐져 가을 풍경을 전했다. 밤새 내린 비 때문인지 은행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도로를 점령했다. 바람 한 자락에 은행잎이 휘날리는 모습은 그대로가 만추다. 이런 자연의 오묘함을 느끼며 교당에 도...
일요법회를 마친 수원교당 사무실. 결석한 교도들에게 주보를 보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2층 대법당에서는 11월 단장·중앙 훈련이 진행 중이다. 식당에서는 3단과 17단이 점심공양 당번이라 150인 분의 국수를 삶아 내느라 여념이 없다. 이렇듯 수원교당은 일요법회 시작 전...
광주시 서구에 위치한 금호종합사회복지관 사무실에 들어서자 직원들의 표정이 밝았다. 움직임은 경쾌했다. 이러한 바탕에는 매일 진행되는 조회시간과 무관하지 않다. 교리공부와 비전 낭독을 하면서 행복을 전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마음공부가 늘 바탕이 된다.이같은 마음...
사회복지법인 한울안 산하 원광모자원. 익산에서 40분 거리다. 말로만 듣던 모자원에 들어서니 4층 건물이 우뚝 들어서 있다. 입소 모자가정의 경제적·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만큼 시설이 쾌적했다. 마침 김영효 원장과 직원들이 푸드마켓 차량에 싣고 온 기탁 받은 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