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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대명교당(교무 오덕진)이 대각의달을 기념하며 초청강연회를 열고 지역사회에 ‘생활 속 마음공부’와 ‘원불교’를 알렸다. 3월 24일 열린 초청강연회는 ‘울고 웃으며, 웃고 울며 우리의 인생 공부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초청강연회에는 구영현·황일심 부부교도(진주교당)가 강사로 나섰다. 사고로 인해 후천성 장애를 갖게 된 부부는 원불교 교법과 마음공부로 경계를 극복한 사례를 발표했고,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강연을 들은 한 비교도 참석자는 “마음공부가 아니었다면 두 분이 어찌 험한 산(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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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덕균] 한국은 극동, 서양과 동양의 문명 충돌의 땅, 일원상 진리의 땅이다. 원융한 한민족의 포용성으로 세계 종교를 아우르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삼동윤리의 원불교가 이 땅에 태어날 수밖에 없는 소이연(所以然)이 있다. 한국의 국토는 10만㎢ 다.세계 면적의 0.03%를 차지하며, 그 크기가 109위로 작은 나라지만 하계 및 동계 올림픽, 월드컵 대회, 엑스포, 아세안 총회 등 전 세계의 축제를 유치하여 일원 국가로서의 위상을 과시한다.일원 58상(인류 화합 상): 88 서울 올림픽은 일원 잔치였다.단군 이래 한국에서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9.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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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소태산 대종사 열반 80년, 스승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6명의 원로교무 추모담이 영상으로 상영돼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6월 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육일대재에서다. “정산종사를 생각하면서 내가 자성하는, 나를 살펴보는 자성오제(自省吾題)가 있어요. 정산종사를 늘 사모하면서 쭉 지금도 갖고 있지.”(조정근 원로교무) “(정산종사님이) 공부해야 한다. 딱 묻히는 마음으로 법을 하나하나를 실천해서 자기 것을 만들어야 한다. 네 재산으로 만들어라. 그 말씀이 항상 안 잊혀져요.”(장혜성 원로교무)“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6.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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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나는 한국 사람이야’라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듣는 반응은 무엇일까. BTS? 싸이? 김치? 땡. 정답은 “그럼 너 수학 되게 잘하겠네” 이다.한국은 예로부터 전 세계인들에게 ‘공부 공화국’으로 불려왔다. 그 소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발생하는 이례적 상황이다. 그날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인천공항 상공에는 한국을 찾는 많은 비행기가 관제탑 통제 아래 대기한다. 이유는 약 60여 만명의 학생들이 1,200여 개의 학교에서 수학능력시험(이하
원불교신문 플러스
김도아 기자
2023.04.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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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홍보를 넘어 이제는 판매다. 교화용품과 봉공회 상품 등 어떤 원불교 제품도 팔 수 있는 우리만의 홈쇼핑, ‘원불교 라이브커머스’가 시작됐다. 12월 18일 원불교 서울교구 홍보미디어분과가 마련한 이 자리에 김성곤 교무가 쇼호스트로 나서 ‘풍문으로 팔겠쇼(Show)’를 진행, 4개 제품을 판매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라이브커머스는, TV홈쇼핑처럼 진행되며 구입도 쉽다. 라이브커머스는 원불교를 알리는 새로운 방식이자, 전국 봉공회 물품들의 판로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판매한 제품은 이서운 교도의 ‘캔들초아’에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1.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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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세계교화의 제도적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원기107 국제교화포럼(이하 교화포럼)’이 8월 26일에 열렸다. 이번 교화포럼의 기조강연은 윤선중 교무(미주동부교구 미네소타 개척)가 맡았다. 이 자리에서 윤 교무는 그의 박사학위 논문 를 중심으로 ‘원불교의 정체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그는 “원불교가 과연 신종교의 하나인가, 아니면 대승불교를 개혁한 이 시대 불교의 또 다른 모습인가? 라는 물음에 답을 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였다”며 “그 단서를 ‘천
국제
이현천 기자
2022.08.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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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기107년 법인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 기상이변 등으로 다소 축소는 됐지만, 교화회복과 종교 위기 극복의 서원으로 모인 재가출가의 열정은 더욱 뜨거웠다.먼저 8월 13일 진행된 법인절 기념 학술대회에서 김방룡 교수(충남대학교)의 “법인정신과 일원주의, 그리고 교단 혁신을 아우르는 담론이 이뤄져야 하며, 미래 원불교의 생존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우경 교도(원불교 청년회)의 “소태산 대종사가 일반 대중과 함께하기 위해 산속 깊이 있던 도량을 도심으로 옮겨왔다. 이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8.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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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난한 코로나19를 넘어, 교화에 다시 동남풍이 분다. 이에 신입교도 프로그램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청년교화의 산실 원불교 서울교구 안암교당이 오랜 전통의 신입교도훈련을 6월 26일 재개해 눈길을 끈다. 안암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원불교 기초 다지기’는 전 세계 어느 신입교도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했다. ‘원불교 기초 다지기’는 원불교 생활출발선에 선 새 교도들이 신앙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을 담았다. 일요법회가 끝난 후 오후 1시부터 3시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7.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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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6월 1일은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가 열반한 날이다. 이날을 기리며 국내외 각 교당에서는 육일대재로 전 생령위에 합동 추모향례를 올렸다. 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는 좌산상사와 경산상사, 전산종법사가 임석한 가운데 소태산 대종사 이하 역대 선진들을 기리며 추원보본의 예를 올렸다. 역대 선령제위 존영에 감사와 존경의 예를 올린 육일대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으며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했다.대종사전 고축(전산종법사)에 이어 열위 봉청 및 고축 찬송으로 진행된 육일대재에 보고된 묘위는 모두 21,786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6.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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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베트남 호치민교당이 7년 만에 자체 법도량을 마련하고 6월 19일 봉불식을 올린다. 원기105년 3월 예정이던 봉불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가 엔데믹을 맞으며 미뤄둔 봉불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새로 마련된 호치민교당은 42평 규모 아파트 거실을 확장해 18평 가량의 법당을 마련했다. 새 교당에 대해 한진경 교무는 “교법대로 공부하고 정진하는 교도들로 가득한 공부도량이다. 교당 유지도 자력으로 운영 가능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교도들에 대한 자부심과 자력을 세우기까지 큰 힘을 실어준 양타원 정지인 대호법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2.06.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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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디지털 교화 역량강화라는 교정정책에 발맞춰 지난 4월 15일 ‘모여라 유튜브’가 오픈됐다. 전국 각지의 교당과 기관, 재가출가 교도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조사해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제공하는 페이지다. 컴퓨터와 모바일 모두 접속 가능하고, 추천 기능과 정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원불교 콘텐츠를 드러나게 할 예정이다.현재 전체 채널은 총 96개(5월 16일 기준)이며, 5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법회채널 39개, 선방채널 5개, 마음공부채널 11개, 문화채널 17개, 기관·단체채널 25개로 구성되어 있다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5.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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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현장 방청을 통한 수위단회의 참관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2차 수위단원 연찬에서 ‘수위단회 공개’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 결과다.먼저 수위단원들은 회의 공개가 시대적 요청임에 대체로 공감하고, 공개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또 그동안 수위단회 내부적으로 공개 여부에 대한 많은 논의 과정에 대해 짚고, 회의 공개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다만 ‘회의 공개 요청은 의롭고, 회의 공개가 되지 않는 것은 의롭지 않다’는 식의 이분법적 해석에는 우려를 표했다.공개 방식에 있어 수위단원들은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5.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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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대각의 달 4월을 맞아 성리법회를 열고 깨달음의 삶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4월 13일 ‘생활 속의 성리공부 표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리법회는 부산울산교구 5층 대각전과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안인석 부산울산교구장은 성리법회 문을 열며 “성리공부의 핵심은 현묘한 이치를 잘 설명하고 현란하게 이야기하는 데 있지 않다”고 운을 뗀 후 『대종경』 교의품 8장에 근거해 “현실 속에서 얼마나 잘 실천하는가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리공부의 구체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4.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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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코로나19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방역에 만전을 기해온 원불교 교정원도 교화 현장의 새로운 전환과 대응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중앙총부와 각 교구회의실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교구장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어떻게 해 갈 것인가’라는 안건이 큰 화두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각 교구 상황을 판단해 자체적으로 대응·조율해 가는 것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3.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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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전무출신’이라는 특별한 서원을 세우고 영산선학대학교 수학과정을 마친 6명의 예비교무가 탄생했다. 영산선학대는 11일 대법당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 2021년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백인혁 총장은 훈사를 통해 “졸업생들은 선진 및 선후배들과 함께 주세성자의 경륜을 이 세상에 나투는 일들을 해나가실 분들이다. 스스로 낮추지도 말고 올려놓지도 말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며 “감사생활을 하는 공인으로 살아달라”고 당부했다.후배들은 축하영상을 선물하며 선배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영상에는 졸업생들의 소중
교화
이은선 기자
2022.02.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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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출신’이라는 특별한 서원을 세우고 영산선학대 수학과정을 마친 6명의 예비교무가 탄생했다.영산선학대는 11일 대법당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 2021년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원불교학 문학사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손형진·오하은·김도중·원명심·전귀은·최상령 예비교무다. 김도중·원명심 예비교무에게는 사회복지학사 학위도 함께 수여됐다.성적우수자와 공로자에 대한 시상에서는 오하은 예비교무가 교학·서원 교과 종합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주는 이사장상을 받았다. 총장상은 원명심, 교육부장상은 전귀은, 공로자상은 김도중·최상령,
온라인뉴스
이은선 기자
2022.02.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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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3년 만에 모인 정토들이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저마다의 공부길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23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당일로 열린 정토 동선은 교무 부인으로서 남편인 교무들과 함께 올바른 신앙수행의 길을 꿋꿋이 걸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전산종법사는 “대종사가 밝힌 수행법 가운데 묘법 중에 묘법이 ‘그 일 그 일에 일심하라’이다”며 “보통급도 다 할 수 있도록 내준 법이며, 청소나 밥을 할 때 혹은 싸우면서도 할 수 있다. 대종사가 우리를 구해주시려 내놓은 기가 막힌 법이다”고 ‘일심공부’
봉불&훈련
이은선 기자
2022.0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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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다섯, 넷, 셋, 둘, 하나.”제야(除夜. 섣달 그믐날 밤)에 평양 김일성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평양시민들이 무대 중앙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에 시계가 비춰지자 일제히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그리고 시계 바늘이 자정을 가리키자 대동강 위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공연무대에는 인기 가수들이 나오고, 왕재산예술단원들이 ‘북한식 칼군무’도 선보인다. 평양시민들은 직장·조직 단위로, 가족·연인·친구끼리 털모자와 목도리, 장갑으로 무장한 채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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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소장
2021.12.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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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평화음악회에 참여한 종교지도자들과 출연진이 마지막 무대에 함께 올랐다. “문득 외롭다 느낄 때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에요.”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라며 하나의 마음으로 부른 노래가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순간이었다.제주의 종교지도자들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23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7회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가 해마다 평화와 행복을 헌정하기 위해 여는 평화음악회는 올해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를 더해 ‘치
교화
권원준 기자
2021.11.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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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서울교구 오덕훈련원이 ‘기도의 도량, 훈련의 도량’으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만일기도를 목표로 원기87년 오덕훈련원 초창기부터 19년째 이어온 기도는 천일단위로 회향을 하는 가운데 13일 7번째 천일기도 회향일을 맞이해 오덕훈련원 대각전에서 7천일 기도 회향식을 거행했다. 전국 각지의 동참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오덕훈련원TV를 통해 생중계했으며 현장에서도 창립주 성정덕 자매 등 15명의 기원인이 참석해 기도의 원력을 더했다. 이날 설법한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7천일 기도에 함께한 기원인들에게 감사와
교화
권원준 기자
2021.11.18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