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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위묘전 교도] 원불교 모스크바교당에는 훈련 팬덤문화가 있다. 교당 내 정기훈련은 매년 2번, 1월 초와 6월 말에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스크바교당에는 훈련관(숙소)이 따로 없다. 평소에는 한국어 교실로 사용하는 교실 마루 바닥에 1인용 간이 매트리스를 깔고, 여러 명이 같이 자는 열악한 환경이다. 대부분 10대에서 30대 사이의 청년교도들이 온다. 이들은 무엇을 찾아 이런 불편을 감수하는 것일까? 필자도 10번 정도 이 훈련에 참여했기에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우리들이 훈련을 기
논설위원 칼럼
위묘전 교도
2024.03.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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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의 꿈과 희망인 학생·청년들이 원불교의 여러 성지에서 새해 공부 표준을 잡았다.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와 중앙교구가 각각 변산성지와 영산성지에서 겨울훈련을 진행한 것이다. 학생·청년 공부인들은 훈련을 통해 뜨거운 열정을 일으키며 ‘진급하는 공부인’ 되기를 다짐했다.경기인천교구는 2월 16~18일 변산원광선원에서 ‘대종사님 숨결따라’라는 훈련주제로 겨울훈련을 열었다. 학생들은 에 나오는 변산 곳곳을 직접 순례하고 체험하면서 법문을 새겼다. 학생들은 “법문과 사진, 현장을 비교하며 설명을 들으니까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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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화 100주년을 맞아, 서울교구 청년들의 갖가지 훈련이 교화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2월 16~18일 각각 열린 서울교구 청년연합훈련과 원남교당 청년훈련에 여느 해보다 많은 입선인들이 참여, 막바지 추위를 공감과 은혜로 녹여낸 것이다. 서울교구 청년연합훈련은 강남·개봉·서울·신촌·안암·잠실·종로·화정교당이 함께 했으며, 서울교화와 함께 100주년을 맞은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았다. 익산성지순례와 함께 전산종법사 훈증, 전도연 총장(원불교대학원대학교)의 ‘생활 속 마음공부’ 특강과 문답, ‘서울교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2.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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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옛 서울소년원인 고봉중고등학교 원불교 겨울훈련이 1월 9~12일 학교 현장에서 진행됐다. 강성운 교무(은혜의집)와 김도형 교무(서울교당) 등이 진행한 이번 훈련 주제는 ‘생각충전! 실천충전! 체력충전!’으로, 참회문사경, 강연, 보석십자수, 타로카드로 ‘나’들여다보기,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과오를 참회하는 한편, 십자수처럼 또래 청소년들의 취미와 관심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2008년생 구모 학생의 강연이 감동을 줬다. 그는 “친구들과 다투다가 감정을 제어하지 못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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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도자기는 인과가 확실하다.원으로 된 물레를 돌리는 손끝에 온몸의 일심을 집중해야 바른 형태가 나온다. 잠시라도 허튼 생각을 했다가는 그대로 어그러져버리는 그 모습은 일원상 진리와 원리를 쏙 빼 닮았다.음식이나 꽃 등이 담기는 보통의 도자기와는 달리 그의 도자기에는 특별하게도 ‘죽음’이 담긴다. 누군가와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의 흔적이 화장 후 이은주 교도(서청주교당)의 도자기에 담겨져 추억으로 닫힌다. 그는 유골이 담길 도자기의 모양을 ‘집’으로 정했다. 죽음을 ‘결국 돌아오는 곳’처럼 편안하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도아 기자
2024.01.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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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5년 전 급성공황장애로 숨도 잘 못쉬고 밥도 잘 못먹으며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때마침 강원교구에서 마음학교를 시작했는데, 어디서도 못들어봤던 새로운 법문을 듣게 됐습니다. 바로 알아차리는 공부와 정신차리는 공부입니다. 마음공부의 공식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공부를 통해 강영순 교도(인제교당)는 공황장애의 원인을 알아차렸다. 자신만의 기준이 너무 세고,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성향이었던 것이다. 마침 김성훈 교무의 부임으로, 그는 교도들과 함께 마음공부 실습에 돌입했다. 월 2회 교화단법회와 상시일기 제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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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남쪽의 차밭에서 일과 공부의 조화로운 균형을 체잡는 청년들의 훈련이 펼쳐졌다. 지난해 원불교 농촌보은활동의 전통을 되살린 서울교구 교당연합훈련 ‘우리들의 완도일지 시즌 2’가 열린 것이다.7월 28~30일 완도 청해진다원을 찾은 원불교 청년들은 차밭에서 흘리는 땀방울의 가치와 영육쌍전의 진리를 체득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외갓집 체험’, ‘농캉스(농촌+바캉스)’를 훈련에 접목시켜, 지난해 3개 교당 15명보다 늘어난 5개 교당 50여 명이 참여했다. 서울교구 강남·강동·서울·신촌·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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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당1박 2일 청소년 교당스테이원불교 포항교당이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어린이를 대상으로 교당스테이를 진행했다. 2월 18~19일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살자! 내가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살자! 교당은 나의 집!’이라는 주제로 열린 교당스테이 훈련에는 어린이·학생 총 7명이 참여했다. 김홍인 교무는 결제식에서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전하며 “교당스테이를 하며 순간마다 내 마음 소리를 잘 들여다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교당 청소년들은 교당스테이를 통해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내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봉불&훈련
장지해·유원경·민소연 기자
2023.03.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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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구 겨울훈련원불교 상시훈련의 기수 강원교구가 겨울 정기훈련으로 입선인들의 공부심을 북돋웠다. 2월 1일부터 우인훈련원에서 열린 훈련은 2박3일동안 강연과 회화를 통해 공부와 교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 새로 부임한 교무들이 함께해, 기존 교무들과 화동하며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다. 이번 훈련은 ‘상시 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양원석 교구장을 비롯 30명이 함께 했다. 둘째날 아침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 강연과 회화는 참가자 전원이 강연과 강평, 의견나눔에 참여했다. 일원상의 진리 조목
봉불&훈련
원불교신문
2023.0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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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되는 겨울훈련에 교도들의 공부 온도가 후끈하다. 1월 6~8일 진행된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 훈증 정기훈련과 27~29일 열린 원무훈련 소식이다.‘재가교역자의 꽃’이라 칭해지는 원무들은 익산성지 일대에서 2박 3일간 훈련으로 법정을 건네고, 교화심을 다짐했다. 원기82년(1997) 4명으로 시작된 원무는 27년 동안 39명으로 늘어나 각자의 활동지와 교당에서 교화자로, 주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반야심경 한글판과 일원상 서원문 운곡을 40여 년의 독경세포를 모두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02.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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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미래의 씨앗들이 함께 뭉쳐 ‘토도독’ 팝콘처럼 터진다. 교당과 지역을 넘어 열린 1월 14~15일 수원교당과 동수원교당, 모현교당과 강남교당, 28일 대전충남교구의 청소년 연합활동(훈련·법회)을 통해서다.‘사은님, 감사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수원·동수원교당 겨울훈련에는 16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주제에 따른 천지은·부모은·동포은·법률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두 교당의 어린이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익어갔다. 연합훈련 진행을 맡은 박은솔 교무(수원교당)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린 훈련에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02.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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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경남교구의 정전마음공부 겨울 훈련이 지역 경계를 넘어 전국에서 모인 48명의 공부 열기로 가득찼다. 1월 14~15일 이틀간 줌(Zoom)으로 진행된 이번 11차 겨울훈련은 마음공부대학 개강 전 마음공부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1일차 14일에는 정제심 원무(진주교당)와 김경일 교무(영산사무소)가 차례로 실천적 마음공부의 원리를 설명했고, 15일에는 김현욱 교무(둥지골훈련원)가 개념적 마음공부를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 힘을 보탠 정인오 교도는 “겨울훈련에 오시는 공부인들이
봉불&훈련
김도아 기자
2023.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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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겨울 산속 놀이로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캠프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원기107년 12월 29~31일 삼동배내청소년수련원에서 ‘마음아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 초등학생 대상 겨울훈련이 그것이다. 이번 훈련은 초등학생들에게 추운 겨울 날씨에도 밖에서 뛰놀 수 있다는 경험을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또래와 어울리며 ‘함께’의 가치를 알아가게 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훈련에 참석한 초등학생들은 직접 만든 일기장에 일기를 꼼꼼히 기재하고, 절 명상과 기도를 통해 각자의 마음을 살피는 시간에 진지하게 임했
봉불&훈련
장지해 기자
2023.01.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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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예비성직자와 청년교도들이 한 겨울 닷새간에 깊은 공부를 함께한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과 청년·대학생들이 함께 하는 교단 첫 겨울청년마음훈련이다. 교단의 미래를 짊어질 2030 재가출가 교도가 모이는 이번 훈련은 원기108년 2월 8~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다. 출가는 재가를 이해하며 현장교화의 실마리를 찾고, 재가는 출가의 공부와 수행을 체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훈련은 예비교무와 청년교도를 비롯, 교무, 정토회원,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4박 5일의 오롯한 정진이다. 어려운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1.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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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우정화 교무] 몇몇 교무들과 함께 책 읽기 겨울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책 읽기에 겨울훈련이란 단어를 넣은 것은 단순한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을 유념조항으로 삼고 공부하려는 의지를 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1월 21일 각 임지에서 결제했고, 12월 20일에 모여서 우리가 선택한 책 속의 한 장소에서 감상을 나누며 해제할 계획입니다. 겨울훈련의 다양한 버전이 생겨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책은 유홍준 교수의 입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안목의 중요성, 특히 지도자의
설교
우정화 교무
2022.1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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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메타버스에서 열린 원불교 어린이 법문축제의 장에 전국 60여 명의 어린이가 모였다. 6월 19일 오전 10시에 열린 부산울산교구 메타버스 어린이 법문축제는 부산울산교구 어린이 회원들을 비롯, 광주전남교구와 제주교구 소속 어린이들도 참여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소통의 장을 실현해냈다.어린이들은 메타버스 프로그램 ‘인게이지 VR’에 접속해 ‘Won Child’라는 방에서 2시간여 동안 축제를 즐겼다. 강당에 모여 진행된 결제식에서 이광익 교무(부산울산교구 사무국장)는 “메타버스 법문축제는 교무님들이 메타버스라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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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겁다생 만나기 어려운 이 회상 동지“영겁 다생에 만나기 어려운 이 회상의 동지님들! 나날이 때때로 신근의 뿌리가 더욱 내리고 두터워지도록, 나날이 때때로 공심이 더욱 두루 커지도록, 나날이 때때로 공부심이 더욱 살아나도록, 나날이 때때로 자비심이 더욱 크게 살아나도록, 영겁 다생에 만나기 어려운 이 회상의 동지님들! 다시 법신불과 대종사님과 삼세 제불 제성 전에 대서원을 올리고 대정진을 하며, 대불공을 올려 대불과를 얻으며, 대자유를 얻어 대합력하는 영세의 잊지 못할 동지가 되기를 일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서원관의 아침공사 설
설교
송우진 교무
2021.09.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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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우리가 한다! 사은 수호대!’를 주제로 7월 25일~27일까지 강원교구 어린이 여름훈련이 열렸다. 14명의 어린이가 함께했으며 전 과정 줌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강원교구 청교협 교무들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특히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이 사전 제작한 과정활동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활동이 되도록 했다. 이번 훈련의 중점프로그램은 ‘사은’이다. ‘사은수호대’, ‘구해줘 천지’, ‘부모님 오신 날’, ‘어쩌다 동포’, ‘유키즈 온 더 법률’
청소년
권원준 기자
2021.08.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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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경기인천교구(이하 경인교구) 학생 겨울훈련이 4일~7일 ‘감사 하우스’란 주제로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택트로 진행됐다. 경인교구 청소년 교화자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훈련은 주로 네이버 밴드와 줌을 활용해 진행됐다. 진행 방식은 밴드에 올린 프로그램 진행 동영상을 시청하고 활동한 후 동영상, 사진을 댓글로 달아 인증하도록 했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감사와 보은이다. 나흘의 훈련 기간 중 하루에 한 가지씩 사은에 대한 감사 보은을 실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법문 사경, 염불, 좌선, 요가
청소년
권원준 기자
2021.02.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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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이 원기105년 가을학기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해 12월 18일 종강식을 개최했다. 13학기째인 지난해 가을학기는 줌(zoom)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방식 문답감정을 시도해 본 과정이라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10월 16일~12월 18일 10주 동안 진행된 이번 학기에는 42명이 참가했고 그 중 33명이 7주 이상 참가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가을학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오히려 전국의 참가자가 증가하는 장점이 부각됐다. 서울, 인천, 대구, 김천, 부산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1.0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