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계가 다시 K-컬처에 주목하는 현재, 원불교문화예술이 더 한국적인 전시에 더 깊은 신앙을 담아냈다. 2023 원불교문화예술축제 서울 전시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9월 13~18일 열렸다. 제33회 원불교미술제와 제10회 원불교서예협회전, 그리고 제8회 원불교콘텐츠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된 이번 축제는 높아진 원불교문화예술의 위상과 작가들의 영성을 한껏 담아냈다.축제가 열린 경인미술관 1·2관은 전통과 현대, 품격과 일상이 어우러진 원불교 작품을 돋보이게 했다. 1983년 개관해 올해 40주년을 맞는 경인미
문화
민소연 기자
2023.09.22 16:54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정기·상시훈련의 생활화와 교화의 연계성, 문답·감정·해오와 법의문답, 상시일기로 찾아가는 마음공부에 대한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9월 7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화연구소 정기 연구발표에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김성훈 교무(인제교당)은 교당에서 상시훈련을 생활화하는 방법과 이에 따른 소득을 소개했다. “원기106년부터 일반 법회와 교화단 법회를 격주 운용하기로 했다”는 김 교무는 “교화단 훈련이 정착되니 사실적 훈련에 바탕한 공부를 위해 변화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상시일기 기재 교도에게 ‘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9.14 16:10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청소년밴드의 활약으로 지역과 문화, 또래교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기107년 12월 25일 강남교당 청소년밴드 ‘자곡동 633’정기공연에 교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학생교도를 비롯, 지역청소년들 7명으로 결성된 밴드는 10개월 동안 30회 이상 합주하며 교당을 오갔다.‘자곡동 633’밴드(이하 밴드)는 강남교당 지번주소에서 이름을 땄다. 지난해 3월 6일 결성, 보컬 김원솔, 이도윤, 베이스 홍해원, 일렉기타 박진우, 이승연, 드럼 김원효, 건반 장윤재로 구성됐다. 대부분 악보 읽기나 악기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1.12 15:00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2022 원불교문화예술축제가 길었던 팬데믹을 넘어 기지개를 켰다. 코로나19 동안 다소 축소됐던 예년의 규모를 넘어 9월 28일~10월 16일 동안 풍성하게 펼쳐진다. 역대 가장 크게 열렸던 원불교문화예술콘텐츠공모전 시상식도 열기를 더했으며, 전시로는 미술 부문의 작품 다양성과 작가들의 넓은 스펙트럼이 눈에 띄었다. 2022 원불교문화예술축제는 서울에서 먼저 문을 열었다.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 2층에서 열린 축제는 원불교미술제와 원묵회서예대전, 원불교서예협회전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원불교
문화
민소연 기자
2022.10.10 15:28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사단법인 원불교문화예술총연합회(이하 원문예총)가 정기총회를 열고 원기107년 새 도약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14일 원문예총 사무실(일원갤러리 2층)과 온라인(줌)으로 동시 개최된 정기총회는 신임회장 임명, 협회별 원기107년 사업계획안 공유, 안건토의 등이 논의됐다. 가장 먼저 원불교서예인협회 이승연 회장이 원기107년 신임회장으로 임명되며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신임회장은 “원기107년은 이명아 문화사회부장을 비롯한 교무님들, 각 협회별 회장님들과 상호 소통하며 모두가 원만하고 행복한 원문예
문화
최지현 기자
2022.02.24 14:14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마음을 닦는 수행은 예술의 뿌리가 되고, 작품은 열매가 된다.” 코로나19와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도 늘 같은 자리에서 신앙과 수행을 깊은 묵향으로 표현해내는 이가 있다. 40여 년의 긴 세월동안 오롯이 학문, 사상, 신앙을 서화 작품을 통해 담아내는 석연 이승연 서예가(어양교당). 20일, 사단법인 원불교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승연 서예가를 만났다. 사)원불교문화예술총연합회원불교문화예술총연합회(이하 원문예총) 회장이자 원불교서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연 작가는 서예협회에 대한 애정이 깊다.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2.02.23 15:32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불교 문화예술, 미디어분야의 발전과 확산의 공로를 기리는 ‘원불교문화대상’이 3년 만에 진행돼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은덕문화원, 문화예술부문 우수상은 비어기트 브레이덴바흐 교도(쾰른교당)와 이승연 교도(어양교당), 미디어 부문 우수상은 대구경북교구와 이태성 교도(안암교당), 공로상은 정도상 교도(유성교당)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상을 수상한 은덕문화원은 인문 학술·문화활동, 대사회교류 및 협력활동을 통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시대정신을 재창출하는 체험과 교류로 원불교 문화운동
문화
최지현 기자
2022.01.28 11:15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서예를 통한 문화 창달을 꿈꾸는 원기106년 예비교무 법어서예전이 일원갤러리(전북원음방송 지하)에서 개최됐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서예반이 주최하고 원불교서예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후원한 법어서예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예비교무들의 묵향은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오롯이 전해져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6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경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승연 원불교 서예협회장 외 내빈들이 참석, 출품작과 찬조작품 등 12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개
청소년
원불교신문
2021.12.16 13:16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묵향으로 법문을 널리 전하는 축제, 제10회 원불교 원묵회 서예대전 시상식이 6일 일원갤러리에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정원 문화사회부, 사)원문예총이 후원하고 원불교서예협회가 주관한 이번 서예대전은 코로나19 속에서도 46점의 뛰어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문부 27점, 한글부 5점, 문인화 8점, 선묵화 5점, 캘리그라피 1점 등 다양한 부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은 강인혜 교도의 심원송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조영옥 교도의 대산종사법어, 우수상은 윤영식 교도의 청정주, 최순배
문화
최지현 기자
2021.11.09 14:09
-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원로교무들의 수행이 묵향으로 피어났다. 원불교서예협회가 주최하고 교정원 문화사회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4회 원불교 원로교무 서화 초대전이 지난해 12월 21일~ 31일까지 11일간 익산일원갤러리에서 개최됐다.교화의 현장에서 성불제중과 마음공부에 힘써온 원로교무에게 수행의 방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서예, 문인화, 선묵화 등이 선보여진 이번 전시는 재가출가 교도를 포함 여러 도반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이승연 원불교서예협회 회장은 “앞서 진행된 전시회에서는 소장 작품들이 주를 이뤘던 반면 지난해
문화
이은선 기자
2021.01.07 14:43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예비교무들의 수행 정신을 서예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법어서예전이 열렸다. 7일~12일 진행한 ‘예비교무 법어서예전’은 6회째를 맞이하며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올해 출품된 작품들은 스승님들의 법문으로 스스로의 공부길을 이끌어 온 예비교무들의 공부표준을 주제로 준비했으며, 수행생활을 통해 나타난 묵의 향연이 한층 깊어졌다는 평이다.개막식은 9일 일원갤러리에서 열렸으며, 김경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승연 원광대학교 동양대학원 주임교수 등이 참석, 출품작과 찬조작품 등 6명의 13개 작품이 전시됐다.
문화
유원경 기자
2020.12.16 15:45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묵회 서예대전이 열린 가운데 7일 시상식이 진행됐다. 9회를 맞은 원묵회 서예대전은 스승님들의 법문과 선, 수행 등을 주제로 한문, 한글, 선묵화, 서각부, 캘리그라피 등 작품을 통해 구도와 수행의 마음을 담아 표현했으며, 6일~12일 일원갤러리에서 진행했다.출품된 47개의 작품가운데 대상은 김종성 회원의 정산종사법어(한문)가 당선됐다. 김 회원은 정산종사법어 공도편 12장의 “대중의 마음은 마침내 덕 있는 이를 따르고, 하늘 뜻은 마침내 사 없는 이에게 돌아 가나니라”는 법문의 ‘群心竟順有德者 天命終歸
문화
유원경 기자
2020.11.13 14:27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서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법어서예전이 열렸다. 9일~14일까지 진행된 ‘예비교무 법어서예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묵의 향연이 한층 깊어졌다는 평이다. 개막식은 9일 일원갤러리에서 열렸으며, 김경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승연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주임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김 총장은 “서예는 수양과 교화의 중요한 방편이다. 옛 어른들은 서예를 쓰면 도를 깨닫는다고 했다. 올해도 풍성한 서예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진수 예비교무는 “선
교화
최지현 기자
2019.12.20 10:29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사단법인 솔솔송 자원봉사대가 주최하고 송묵회에서 주관하는 제10회 송묵회전시회가 11월 16일~20일 일원갤러리에서 개최돼 전시관을 진한 묵향으로 물들였다.송묵회는 솔솔송 문화교실 회원들의 모임으로 이번 서예전시회에는 지난 2년 동안 솔솔송 노인복지문화센터에서 실시된 서예교실 어르신들의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정영진 송묵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시회를 준비하기까지 도움을 준 솔솔송 자원봉사대와 이승연 교수님을 비롯한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미숙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온라인뉴스
류현진 기자
2019.12.03 11:25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 법문을 묵향에 담아 전파시키며 수신의 예술을 만들어가는 원불교 서예인들의 축제가 한창이다. 1일~7일 새롭게 단장한 일원 갤러리에서 ‘제8회 원불교 원묵회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원불교 서예협회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는 ‘원불교 원묵회서예대전’은 스승의 법문과 자신의 수행정신을 붓글씨·선화 등으로 표현해 예술로 드러낸 교단의 문화행사이다. 전시회 기간 중인 2일 오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 62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올해의 대상은 국화의 굳은 절개와 연꽃의 청정한 기품을 표현한 문인화를
문화
류현진 기자
2019.11.07 20:17
-
[원불교신문=안세명] 석연 이승연 원불교서예협회장(어양교당)의 '마음 그림전(A Pure Mind)'이 9월24일~10월13일까지 뉴헴프셔주 수례아트갤러리(11 Sagamore Road, Rye)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해외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전은 뉴저지교당과 보스턴교당 봉불에 맞춰 기획돼 그 의미를 더했다.수묵화에 화려한 색감을 입힌 마음 그림전은 매화와 동백과 같이 모진 겨울을 이겨내고 봄의 생명력을 드러내는 나무와 식물들을 소재로 한국의 전통과 민족정신을 강조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
문화
안세명
2019.10.17 14:09
-
[원불교신문=안세명] 17년, 한결같은 개척일념이 미주교화의 거목을 키워가고 있다. 보스턴교당은 원기88년(2003) 4월27일, '작은 거인(Little Giant)'으로 불리는 백상원 초대교무와 김현오 교무가 부엌과 거실을 튼 협소한 가정집 법당에서 첫 법회를 시작했다. 리모델링 기간 백 교무와 김 교무는 차속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원의 법종자를 피워 내리라"는 서원으로 열악한 개척의 역사를 승화시켰다.김현오 교무는 "보스턴은 약속의 땅이다. 마이애미에서 2년간 불교학 공부를 하며 이곳 보스턴에서 달라이라마, 틱
봉불&훈련
안세명
2019.10.10 10:55
-
17년, 한결같은 개척일념이 미주교화의 거목을 키워가고 있다. 보스턴교당은 원기88년(2003) 4월27일, ‘작은 거인(Little Giant)’으로 불리는 백상원 초대교무와 김현오 교무가 부엌과 거실을 튼 협소한 가정집 법당에서 첫 법회를 시작했다. 리모델링 기간 백 교무와 김 교무는 차속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원의 법종자를 피워 내리라”는 서원으로 열악한 개척의 역사를 승화시켰다.김현오 교무는 “보스턴은 약속의 땅이다. 마이애미에서 2년간 불교학 공부를 하며 이곳 보스턴에서 달라이라마, 틱낫한·숭산스님의 선풍이 미국 청년들을
온라인뉴스
안세명
2019.10.08 11:19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예비교무들이 묵향을 통해 원불교 문화예술 전파에 나섰다. 12일 익산 일원갤러리에서는 제4회 예비교무 법어 서예전 오픈식이 진행됐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서예반이 주최하고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전시는 6인의 예비교무들이 진한 묵향을 담은 11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전한 허광영 교무는 "수학기간에 이런 전시 기회를 얻는 것은 습(習)을 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늘 이 자리를 새로운 붓글씨 공부의 출발로 삼기를 바라며 축하를 전한다"며 "글씨를 통해서 많은 공적을 쌓길 바란다
문화
최지현 기자
2018.12.20 11:02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묵향으로 예술혼을 표현하는 석연 이승연 원무(어양교당)가 서울과 익산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5월23일~29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와 5월31일~6월5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서화에 올린 심혼'을 주제로 평소 작가가 추구해 왔던 학문과 사상, 종교가 서화작품에 그대로 드러났다. 또한 한문과 한글, 문인화를 두루 섭렵한 이승연 원무는 일원상서원문, 참회게, 홍매화, 초발심 자경문 등의 작품을 통해 심연한 예술혼과 상징적 메세지를 표현해내 많은 이들에게 감흥을 줬다
문화
최지현 기자
2018.06.07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