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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단 4대의 시작과 함께 교화 현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규 교무들의 시작을 축하하는 장이 열렸다. 1월 3~4일 진행된 ‘신규전무출신교육’(이하 교육)을 통해서다.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교육에 모인 19명 신규 교무는 첫 부임 전 서원을 다잡고, 정식 사령을 받았다.교육시간을 마친 신규 교무들을 맞이한 ‘아름다운 기적-Party&Concert’ 시간은 특별한 토크콘서트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시간에는 류경주 교무(교정원 총무부), 박세웅 교무(원광대학교), 이세은 교무(감찰원사무처), 허선재 교무(북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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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청소년교화가)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이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11월 4일 중앙교의회가 열린 반백년기념관. 60대 전후의 세대들이 발언을 이어가는 마무리 쯤, 낭랑한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박인수 원불교청년회장이 주인공. 그는 이 자리에서 “혁신안과 교단 4대 설계안이 아무리 좋고 멋져도 그 세상을 이끌어 가고 누릴 세대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냐”고 물었다. 그리고 “청(소)년 교화를 위한 구조적 변화가 시급하다. 애들이 달라지고 이상해 진 게 아니라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변했다”면서 “
사설
원불교신문
2023.12.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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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황성보 교도(창원교당)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수필집 를 발간했다.황 교도의 이번 신간은 그가 살아온 생애를 회고하면서, 어려웠던 경계 또는 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사연들을 소개한 책으로 그의 생을 통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특히 농사라는 일속에서 흙과 함께 살아왔던 이야기, 그 가운데에서도 불법(佛法)으로 공부하고 은혜를 발견해 감사생활을 찾아 공부한 이야기들은 함께 공부하는 이들에게 큰 보감이 됐다. 현재 동창원농협 조합장으로 근무하는 황 교도는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3.11.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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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난해 지용근 소장(목회데이터연구소)도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의 발표를 통해 “20대와 30대 교회 이탈 의향 및 이유는 ‘시간 없어서·바빠서’, ‘목회자·장로·교인들에게 실망해서’, ‘구속받기 싫어서’였으며 목회자와의 관계와 헌신 강요 문화가 위험요소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또한 “불만족 이유로는 교회 지도자들의 권위주의적 태도와 시대의 흐름을 좇아가지 못하는 고리타분함이 가장 많았다”며 “이 세대가 교회 내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현실도 꼬집었다.문재진 목사(미래교회전략연구소)는 신앙의 이름으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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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유원경 기자] 미래 교단의 희망인 전무출신 양성을 위한 중등·고등 신성회훈련이 영산성지에서 열렸다. 7월 28~30일과 8월 4~6일 각각 진행된 이번 중등·고등 신성회훈련은 영산성지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발길을 따라 성지순례를 하고, 초창기 선진들의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특히 고등신성회에서는 먼저 성직의 길을 선택한 영산선학대·원광대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에게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마련해 진솔한 대화의 문을 열었다. 또 예비교무들은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정성껏 답변하며 영산성지의 밤을 밝혔다
봉불&훈련
이현천·유원경 기자
2023.08.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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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여성전무출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단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19대 여자정화단(총단장 최심경 교무)는 6월 7~8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출가여성교역자의 날’을 진행했다. 정화단원의 울을 트고, 모든 출가여성교역자들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역사를 전개해가자는 서원과 다짐의 자리였다. ‘교단의 역사, 그곳에 우리가 있다’는 주제로 이날 한자리에 모인 여성전무출신들은 시작의 시간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만남·소통·미래·공감·서원·하나되는 시간으로 ‘동고동락하고 공생공영’하는 동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6.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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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세계 최초 4대 종교 남성 성직자 중창단인 ‘만남중창단’이 원불교 익산성지를 방문해 전산종법사를 만났다. 만남중창단은 원불교·개신교·불교·천주교의 남성 성직자로 구성된 중창단으로, 지난해부터 다양한 방송 및 강연 등으로 종교화합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5월 11일 만남중창단(박세웅 교무,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를 만난 전산종법사는 “노래는 화음을 맞추는 일이다 보니, 만남중창단이 자연스럽게 종교화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활동이 은연중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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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교구 마음토닥청년센터가 가수 하림을 초청해 이 시대 청년들에게 필요한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3월 25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 ‘제2회 마음토닥토크콘서트’를 통해서다. ‘도돌이표’를 주제로 ‘청년기는 한 번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마음토닥청년센터와 부산 해운대구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이날 행사는 ‘하림과 함께 그리는 도돌이표’ 힐링콘서트와 ‘고민, 야! 너두?’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가수 하림은 힐링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노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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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청년교화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청년교화 열기가 각 교구에서 움트는 가운데, 서울 청년들은 연합으로 움직여 규모의 활기를 이뤄냈다. 강남지구와 서울지구, 여의도·화곡지구가 각각 법회 및 행사를 열어 잠자는 청년들을 깨워낸 것이다. 대부분 한 자릿수이던 교당 청년회들이 지구 연합으로 ‘홈커밍데이’를 마련, 수십 명의 청년들이 모인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여의도·화곡지구와 서울지구 청년들이 3월 18일 시작을 알렸다. 여의도·화곡지구는 이날 처음으로 지구 간 연합법회 ‘돌아와요!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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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이 시대 청년들의 마음을 토닥이는 장이 열렸다.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마음토닥청년센터가 부산시 해운대구와 함께 마련한 ‘마음토닥 힐링 앤 브링 라이프(Healing & Bring Life)’(이하 힐링 앤 브링 라이프)다. ‘힐링 앤 브링 라이프’는 취업난으로 인해 좌절과 우울이 심해진 청년들의 심신 치유와 더불어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존감 향상 편과, 대인관계 향상 편으로 총 2회기로 운영될 예정이다.11월 12일 해운대 청년채움공간에서 열린 힐링 앤 브링 라이프 1회기에는 해운대 거주
교화
장지해 기자
2022.1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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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한민국처럼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국가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종단들은 평등하게 손을 잡는다. 이러한 연대에는 성직자들 뿐 아니라 재가 및 신자, 즉 평신도들도 함께 하고 있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인데다, 우리 사회를 직접적으로 움직이는 재가들은 큰 가치를 위해 마음을 연하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혀 낸다. 7대 종단 평신도들의 연대,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곳곳에 평화와 희망이 되고 있다.2015년 2월, 일곱명의 종단 대표들이 한 자리에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1.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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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미운 정 고운 정으로 뜨거운 가족의 사연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공부하는 시간, 대명교당에서 ‘가족 마음공부 토크콘서트’(이하 토크콘서트)를 열어 법연들을 초대한다. 오는 10월 23일 대명교당 대각전에서 열릴 토크콘서트는 부부싸움 등 갈등을 겪을 때 각자의 마음 작용을 바라보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부부 사이에 다른 점을 존중하게 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초청 강연자는 정인오·이법경 부부 교도(진동교당)다. 이들 부부는 원기100년(2015)부터 기재해왔던 일기를 모아 〈가족은 폭파장, 신들의 사원?
교화
유원경 기자
2022.10.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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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박화영 교무(부산울산교구 사무국)가 부산시 해운대구로부터 청년의 날 기념 청년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청소년·청년 교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2021년(원기106) 마음토닥 청년센터를 개설한 이래, 다양한 청년 심신치유 활동을 펼쳐온 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9월 17일 제6회 청년의 날을 맞이해 열린 ‘해운대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 유공인상을 수상한 박 교무는 “소태산 대종사님의 교법으로 많은 청년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인데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감사하다”
미니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2.09.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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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약 3년 만에 가능해진 대면 훈련에 전국이 들썩했다. 경기인천교구·대전충남교구·충북교구·중앙교구(이리·남중지구)·서울교구의 학생 여름훈련이 7월 23~24일 각 교구별로 진행됐다.경기인천교구 학생훈련은 23일, 1일 훈련으로 진행됐다. ‘호캉스말고 교캉스(교구청에서 즐기는 바캉스)’라는 주제로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 회복에 중점을 뒀다. 오픈카톡방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원불교와 소속교당의 역사 퀴즈를 풀면서 교리도를 완성하는 황금볼을 찾아라 등으로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훈련에 참석한 이후영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2.07.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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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출가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원스테이’가 열렸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와 서원관이 함께 준비한 진학캠프 연계프로그램 ‘나를 위한 1박 2일, 서원스테이’는 6월 3일~4일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 진행됐다.이번 서원스테이 때 가장 활기가 넘쳤던 시간은 ‘서원 토크콘서트’였다. 학생들은 진행자의 질문에 무기명으로 종이비행기에 답을 담아 날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 인생의 서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학생들은‘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오늘을 즐겁게 살기’, ‘내가 행복한 인생살기’라고 답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6.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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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너무 즐겁고 일상에서 새롭게 환기되는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교감과 소통을 한 느낌이에요.” 부산 청년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에서 청년들이 마음의 토닥임을 받았다. 26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 ‘마음토닥 토크콘서트’(이하 마음토닥 콘서트)는 부산울산교구 마음토닥청년센터와 부산 해운대구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열렸다. 마음토닥 콘서트를 기획한 박화영 교무는(부산울산교구사무국·마음토닥청년센터장) 이번 행사에 대해 “청년들에게 위로와 격려, 치유와 성장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4.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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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카카오톡으로 대표되는 메신저의 시대, 손가락은 우리 몸 중 가장 바빴다. ‘최고!’ 할 때나 쓸 줄 알았던 엄지가 하루 종일 열일했다. 듣는 귀 대신 메시지를 읽는 눈도 마찬가지, 입과 귀였던 소통의 부위가 손가락과 눈으로 옮겨간 것이었다. 이제는 손가락이 소통의 왕관을 내준다. 다음 타자는 도로 입이다. 다시, 말의 시대다.페이스톡이 익숙해질 무렵 코로나19가 도래했다. 비대면은 필수가 됐고, ZOOM이 메신저 천하를 통일했다.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하고 줌으로 수업을 듣는다. 애초에 스마트폰 카메라는 추
기자의시각
민소연 기자
2022.03.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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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기106년 고3, 대학생·청년 신성회 훈련이 17~18일 저녁 7시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정원 교육부가 주최하고, 영산선학대와 원광대 원불교학과가 하루씩 진행을 맡아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전국에서 15명(고3 11명, 대·청 4명)이 참석해 전무출신의 꿈을 키웠다.17일은 원광대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은 ‘출가’와 ‘마음공부’를 주제로 미리 제작한 영상을 보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음악교사가 되고 싶었던 유원진 예비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1.07.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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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응용 주의 사항으로 공부하는 중 어느 때든지 교당에 오고 보면 그 지낸 일을 일일이 문답하는 데 주의할 것이요, 어떠한 사항에 감각된 일이 있고 보면 그 감각된 바를 보고하여 지도인의 감정 얻기를 주의할 것이요….”『정전』 교당 내왕시 주의 사항 많은 교도들이 ‘법회’하면 ‘설법’을 떠올린다. 하지만 중앙교구가 올해 본격적으로 선도해 나가고 있는 마음공부 토크콘서트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단번에 깨뜨린다.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법회를 진행하며 교당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공부 모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공부 토크콘서트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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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산종사 탄생가 공간 스토리텔링 ‘우리동네 좌포이야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좌포교당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이 사업은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주관하는 원불교 종교문화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 원불교문화가있는날 Won-day 사업의 일환이다. 5월 17일에는 첫 프로그램으로 부처님오신날 소원등 만들기가 진행됐다. 옛 좌포초등학교를 매입해 마련한 좌포선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좌포교당 재가교도를 비롯해 지역민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표중인 원광대학교 대학교당 교무가 캘리그라피 강의와 함께 소원등을 제작하
문화
이여원 기자
2021.06.0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