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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교당 학생회가 성지순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영산과 변산, 익산성지를 찾았다.4월 10~15일 5박 6일 일정으로 펼쳐진 이번 성지순례는 캄보디아 프놈펜교당 중·고등학생들이 한국의 문화 체험활동과 동시 원불교 성지 곳곳을 돌아보며 교단 역사를 이해하고자 준비됐다. 특히 영산성지에서 변산성지까지 초기 선진의 활동 등을 이해하며, 현장을 직접 느껴보고자 했다.이번 성지순례에 참여한 학생들은 10명(인솔자 포함 총 13명)이며, 10인 1단으로 구성돼 세상의 주인이 돼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며 살아
국제
유원경 기자
2024.04.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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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마음공부 브랜드 심심풀이가 ‘더 교화적으로’버전업됐다. 안팎의 현장에서 인성교육과 마음공부를 전한지 10년 만의 대대적인 리뉴얼이다. 그간의 고민을 반영, 이번 ‘심심풀이 W-SEL’은 활용성을 높이고 지속성을 늘려 교화로 연결시켰다. 이번 버전업의 지향점은 5가지로, 좀 더 적극적이고 활용도 높게 완성시켰다. 첫째, 연속된 수업을 통해 만남의 접점을 늘렸다. 기존 일회성이나 1~2회기를 넘어 총 3회기, 18차시로 구성했다. 지난 10년간 현장의 요청이 높았던바, 이제는 좀 더 세밀하고 지속적인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4.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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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2대 말(원기72년)에 해외 교당이 7개였는데 36년이 지난 지금 65개다. 거의 10배가 됐다.” 전산종법사가 1월 1일 신정절 기념식에서 원불교 교단 제3대를 돌아보면 해외교화 성업을 짚으며 한 말이다. 새해 첫날, 4대를 여는 아침에 ‘원불교 세계화’를 다시 짚은 이 법문에는 지난 36년간 심어온 세계교화 못자리를 더욱 넓고 깊게 확장해가자는 의지가 담겼다.원불교의 세계교화는 소태산 대종사 시대부터 이뤄졌다. 불법연구회 2대 회장인 조송광 선진이 일본 오사카에 원기19년(1934) 대판지부 창립,
국제
이현천 기자
2024.01.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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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전무출신 발굴을 위한 ‘서원·신성 장학 프로젝트’의 장학금 수여식이 열려 전무출신 서원을 키우는 인재들이 중앙총부에 모였다.12월 23일 교정원 교육부는 한 해 동안 전무출신 인재양성 활동으로 서원을 다져온 청년들과 발심·후원인들을 초대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원기109년도 전무출신 지원 승인자 7명에게 서원장학금을, 전무출신 지원 가능성이 있는 고등학생·대학생·청년 8명에게 신성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서원장학생과 신성장학생들을 지도·후원해온 재가출가 교도들에게도 서원·신성지원금을 전달하며 감사를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3.12.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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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어떤 삶은 하나의 자세로 기억된다. 언제 봐도 늘 그 모습, 그 일을 할 때 제일 빛나고 아름답다. 컴퓨터 앞에서 신문이며 회보를 만들고, 지면으로 인쇄해 몇 번이고 들여다보는 모습, 유인숙 디자이너(천안교당)의 보은은 늘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이뤄진다.“전문적인 기술을 가져야겠어!”라며 편집디자인에 뛰어든 건 스물여섯 살이었다. 오래 앉아 길게 들여다보는 일, 내 손으로 뭔가가 완성되고 나면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데 없었다. 하지만 보람만큼이나 ‘출판1번지’ 충무로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분명 해달라는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12.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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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좋은 교무가 되려면 어떤 조건이 있을까요?” “복잡하게 살지 않고, 스스로 낙원 속에 살아야 합니다.”김기원 교무(기간제·태안교당)의 말에 참가자들의 고개가 주억인다. 11월 10~12일 원불교 익산성지에서 진행된 일반신성회에서다. 10명의 일반 신성회원들은 3일간 익산성지와 영모묘원, 구룡상사원을 찾아 인생의 새 길을 궁구했다.이들이 일반신성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제각각 다르지만, 통일된 마음은 모두 ‘서원’에 있다. 각자의 서원을 찾기 위해, 또는 서원을 올바른 방향으로 세우기 위해 함께한 것이다.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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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전·교서 정역 방향에 대한 담론이 진행됐다. 원기108년 국제교화포럼(이하 교화포럼)에서다. 10월 20일 줌(ZOOM)으로 진행된 교화포럼에는 미국총부·일본·유럽 등 해외에 근무하는 70여 명의 교무들이 함께 했다.이날 교화포럼은 ‘영어 정역의 실제와 방향’, ‘교전·교서 정역 규칙 제정의 방향’을 주제로 소원공 교무(노스캐롤라이나교당), 유도성 교무(원불교 미국총부), 허석 교무(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원불교사상연구원 사무국장)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섰다. 먼저 소원공 교무는 “나의 교화는 매 순간 영
국제
이여원 기자
2023.10.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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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현 교무] 안암교당은 청년들을 위한 마음공부학사(이하 안암학사)를 운영한다. 대학생~대학원생(석사)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안암학사는 원기93년(2008)‘원불교 교법으로 도덕적·창의적 인재를 양성하자’는 모토로 처음 기획됐고, 원기96년(2011) 전세집을 계약하며 본격 시작됐다. 지금은 셰어하우스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아무래도 여럿이 함께 모여 거주한다는 점 때문에 자녀를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시킬 때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암학사는 돈을 따로 받지 않는다. 대신 개원 때부터 변하지
똑똑!청소년교화
김성현 교무
2023.10.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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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연세대학교 원불교 교우회(연원회) 40주년을 맞아, 선후배들이 한데 모여 법정을 나눴다. 9월 9일 신촌교당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법회에는 연원회 재학생을 비롯, 졸업생 모임인 여원회 회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우리 사회 인재이자 교단의 든든한 동량으로 성장한 연원·여원회원들의 모임은, 어려워진 대학생 교화 속에 모범적인 선후진만남으로 관심을 끈다.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 11월 파주헤이리마을에서 진행된 추진위원회에서 비롯됐다. 추진위는 40년 전 개신교 학교에서 원불교 동아리의 창립이 이뤄진 의미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9.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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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생활 속 신앙수행을 공유하며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전북교구는 9월 10일 전북교구청 대각전에서 ‘신앙수행 감상담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원기107~108년 전북교구가 진행한 (대각개교절 기념) 사경노트, (법인절 기념)특별기도와 사경노트를 통해 속 깊은 공부인들의 실천 내용을 공유하며, 이를 발굴해내자는 의미로 열렸다. 이날 ‘특별기도와 법문사경으로 변화된 나’를 주제로 전인주(전주교당), 김보현(고창교당), 박근영(한둥근교당▶ 관련내용 15면), 박도현(구이교당),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9.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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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교단의 경제기반 확립을 위해 헌신적인 불사 운동을 펴고 있는 원창회(회장 윤신택)이 1일 훈련을 통해 공부와 사업을 북돋우며 법정을 나눴다.9월 2일 1일 훈련에 참석한 180여 회원들은 원창회를 통해 총부 유지와 전무출신 후원, 해외 개척의 3대 불사에 근간을 이룬 역사를 돌아보며, ‘교단의 어버이, 세계의 어버이’로서 세계사업을 이뤄 갈 것을 다짐했다. 훈련에 참여한 회원들은 중앙총부 재가출가 임직원들의 반가운 환영에 감동했고, 훈련과 함께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훈련에
봉불&훈련
유원경 기자
2023.09.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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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전 세계를 방문하며 마라톤을 시작한 강명구 마라토너. 그가 7월 16일 중앙총부 일요예회 때 감상담을 전하며 바티칸까지 달려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판문점 평화미사를 부탁한 사연을 소개했다.강 마라토너는 “318일 동안 16개국을 거쳐 로마 교황청에 도착했다. 힘든 여정이었고, 여러 위험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의 격려에 힘을 얻고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강 마라토너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전 세계를 횡단한 이유에 대해 ‘우리세대의 숙업’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7.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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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는 지난해 절약절제 캠페인(이하 절·절 캠페인)과 기후행동 결의대회 비상선언(이하 비상선언) 등으로 전 교단적 환경운동을 진행해온 바 있다. 여기에 올해 6월부터는 인증 방식으로 생활 속 실천을 권선한다. 바로 매월 새로운 실천사항으로 진행되는 절·절 챌린지다.‘전 교도가 함께하는 지구살리기 운동’을 취지로 시작된 절·절 챌린지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도전과제로 삼아 시작됐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 혹은 X자를 표한 손 모양을 인증하고
복지&봉공
이현천 기자
2023.07.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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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새삶회의 의지가 결연하다. 6월 24일 서울청년선방에서 열린 기념대회에서 새삶회는 ‘개인·가정·사회·국가의 울을 넘어 ‘하나’로 함께하기 위해 노력한 30년을 돌아보고, 결사(決死)의 정신으로 결의(決意)하며 스승의 뜻을 받들자’고 다짐했다. 1부는 경과보고와 축사, 30주년 영상시청과 최희공 새삶회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2부는 새삶회 사업소개와 새삶 감상담이 이어졌다. 전혜복 회원은 “사회에 나와 만난 수많은 번뇌가 종교계로 발길을 이끌었다”며 “그중 시민선방에 와서 일상수행의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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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소장] 삶을 네 자로 요약해 본다. 거래여수(去來與受)! 오고 가며 주고받고 살아간다. 야구와도 같다. 서서 공을 던지는 투수와 앉아서 다양한 구질의 공을 받는 포수 간에 마음이 통해야 공을 잘 주고받을 수 있다. 타자가 3할대만 되어도 명타자다. 이루고 싶은 일 10가지 중에서 3가지만 결실을 맺으면 잘 살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무를 가꾸려면 100년, 사람을 키우려면 최소 10년이 걸린다. 소태산 대각 후 총부 건설까지 걸린 기간을 보라. 교단사 108년, 원로 선진들께서는 동남풍 부는 봄날의 추억 같을
평형수
이준원 소장
2023.06.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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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35박 37일 일정의 전산종법사 해외 순방 중 20일에 해당하는 원불교 유럽교구 순방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 진행됐다. 바로 프랑크푸르트교당 문답감정법회다.현지 시각으로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6월 18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 문답감정법회에는 일반·청년·어린이 교도 및 원광보건대 출신 직장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법당을 가득 채웠다. 박영훈 교도의 사회로 진행된 법회는 오정신·차덕상 교도의 감상담에 이어 자연스럽게 문답감정으로 이어졌다. 감상담을 통해 오정신 교도는 전산종법사의 교당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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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산종법사 해외 순방 다섯 번째 공식 일정으로 베를린교당 문답감정법회가 열렸다. 현지시간으로 6월 15일 오전 10시 20분(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5시 20분)에 열린 법회에는 10여 명의 현지인과 5명의 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법회에서 원법안 교도(본명 안드레이 로마노프)는 “수시로 교당에 와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며 “교당에 오면 마음과 정신이 안정된다. 미래는 계속되는 것이니, 수행을 꾸준히 열심히 하고자 한다”는 감상담을 전했다. 그는 법률을 전공, 베를린교당의 행정 및 서류 업무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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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이하 전원회)가 ‘원불교 성지로 떠나는 1박 2일 힐링여행 원템플스테이’를 통해 법정을 나눴다. 영산선학대학교에 도착한 전원회원들은 예비교무들의 환대를 받으며 서로 화합을 다지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원불교 좌선법 주제강의, 중앙봉 등산, 영산성지 순례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한 전원회원들은 소감을 감상담에 담았다. 임승순 학생은 “1박 2일의 영산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휴식과 더불어 법을 채워 넣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고, 강민수 학생은 “영산스테이에서 배운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6.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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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소태산 대종사를 향하는 그의 마음이 읽힌다. 순례기도집으로, 행적과 법문 이야기로, 성지 해석서로, 성가 감상담으로, 때로는 동화로, 동시로도 읽혀진다. 소태산의 발심·구도·입정 그리고 대각의 깨달음을 좇아 향하는 마음. 그렇게 소태산의 숨결, 마음, 발길 따른 행적이 20여 권의 책에 담겼다. 긴 세월, 자료 편편을 분류하고 정리하고 해석하는 지난한 작업이었지만 이는 그의 삶의 이유가 됐다. 방길튼 교무(안산국제교당), 그는 “는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인 과 상통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3.05.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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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난 성리법회, 깊어진 법잔치3년 만의 대면 축제, 초대법회의 의미 더해 3일간의 강연 천주교신자 초청으로 법열 돋워원기108년 대각개교절 법잔치는 3년 만의 대면 행사로 의미가 컸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서로의 법열을 북돋는 한편, 코로나19로 멀어졌던 교도들이 다시 돌아오는 계기도 됐다. 평소 만나지 못하는 스승들을 모시는 성리법회 명맥이 살아났으며, 이웃종교인, 도지사, 국회의원 등 손님들의 축하 방문도 이어졌다. 대전충남교구에서는 4월 17~19일 성리법회 전통을 살려냈다. 손정길 교무의 ‘물을 찾는 물고기’, 김인창
교화
민소연·김도아 기자
2023.05.02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