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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올해 초였다. ‘개정증보 새전서’를 편찬하는 작업을 하는데 ‘교사 부분’을 살펴봐달라는 청탁이 있었다. 청탁을 받으면서 ‘헛일’을 시키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애초에 반영하지 않을 것이면서 일을 부탁하는 것은 여러모로 원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문장이 엉망인 부분’, ‘끊임없이 찍혀진 쉼표들’, ‘앞뒤가 맞지 않는 서술’, ‘문법에 맞지 않는 맞춤법’, ‘역사 서술로는 알맞지 않은 문장’ 들에 빨간 줄을 긋고 성심껏 교정교열을 보았다. 그런데 교정교열 본 것의 채택
교화
원불교신문
2021.06.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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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있다.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요즘 세상의 분위기를 보면 한 번에 큰 이익을 얻으려는 풍조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꾸준히 공을 쌓아가는 이소성대의 원리에 있을 것이다. 광주에서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44년간 꾸준히 공을 쌓아온 기관이 있다. 바로 광주원광신협이다.경영 1등급 신협“어느 날 광주 시장님이 찾아오셨어요. 40년이 넘도록 흑자를 낸 것을 축하한다며 이건 한국은행도 불가능한 일이라
세상은 한 일터
김세진 기자
2021.06.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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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광주전남교구 봉공회가 6월부터 코로나 극복을 위한 ‘훈훈한 밥집’ 사업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신창교당 부속기관인 원광효도복지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해 매주 목요일 도시락 100인분을 제공해서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 원불교중앙봉공회, 신창 원광효도복지센터 맞춤돌봄센터, 광주원광신협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일회용기가 아닌 도시락 전용 용기 2세트를 마련해, 도시락을 제공한 후 격주로 수거하는 등 환경 보호도 고려했다. 3일 광주전남교구에서 첫 도시락 전달식
복지&봉공
류현진 기자
2021.06.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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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서울교구가 지난달 27일 원기106년 ‘지역교화를 위한 교당연합활동 지원사업’ 2차 공모에서 3팀을 확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팀과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산·파주·화정교당의 ‘비대면 아나바다 자선경매’, 봉공회·영등포·한강교당의 ‘소외계층 위생 및 식생활 개선사업’, 화랑대·육사의 ‘육군사관학교 원불교 인식 확장을 위한 문화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교화기획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재단법인 도진화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비대면 아나바다 자선경매’는 지역사회 중심으로 SNS를 활용해 불필요한 소비를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6.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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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드넓은 갯벌 앞에 서 있으니 몇 시간을 달려온 마음이 말랑해진다. 따가운 햇볕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이 무척 반갑다. 이곳이 주는 고요함과 평온함은 가슴 한켠을 편안하게 한다. 힘쓸 무(務), 편안할 안(安), 무안. 김석원 무안교당 교무는 “무안을 일컬어 수행정진에 힘쓰면 심신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고 소개한다. 40년 역사를 써 내려오며무안지역 교화의 비상을 위해 날개를 펼친 무안교당을 찾았다. 무안 관내가 한눈에 들여 다 보이는 남산자락에 우뚝 솟은 교당의 모습은 교도들의 자부심이다. 곱게
우리 모두의 교당
권원준 기자
2021.06.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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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따듯한 보온도시락을 학생 때 먹어보고 처음입니다. 너무 정성스럽게 싸주셔서 감사해요.”, “밥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회용이 아니어서 감사하고, 엄마 밥 같아서 감동했어요. 원불교 파이팅!”, “엄마 생각났어요. 고맙습니다.”, “보온도시락에 정성스럽게 싸인 밥을 보니 저희가 더욱 존중받는 존재로 느껴졌어요.” 깔끔하게 비워진 보온도시락에 담겨진 감사 편지글이다. 전북교구 봉공회가 진행하고 있는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 도시락 전달이 잔잔한 미담을 피워내고 있다. 전북교구 봉공회는 코로나19 예방에 힘쓰고 있
복지&봉공
이여원 기자
2021.06.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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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교당이 건축 30년 만에 교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특별가족법회로 교화의지를 다졌다. 23일 대각전에서 열린 특별가족법회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교당에 자주 오지 못한 교도들의 근황과 교당 리모델링 관련 영상이 상영됐고 조동화·김진천 교도의 듀엣, 난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재가출가 교도들은 교당 대면법회에 자주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호소하는 교도들의 영상을 시청하며 그리움을 나눴고 이성택 원로교무가 초청돼 새롭게 출발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5.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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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 덕분입니다.” 공부소득을 나누는 교도들의 얼굴에 법열이 가득하다. 화곡교당을 찾은 16일 법회 날, 3개월 동안 진행된 동아리 공부방의 수료식이 한창이다. 코로나로 인해 교화가 침체 됐단 말이 무색한 곳, 장밋빛 미래를 열어가는 화곡교당(박근영, 안지영 교무)을 찾았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화곡교당올해 교당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화곡교당. 화곡의 시작은 원기54년, 당시 신촌교당 교무인 박은국 종사로부터 비롯됐다. 원기55년 5월 신촌교당이 연원이 돼 선교소 인가를 받았
우리 모두의 교당
권원준 기자
2021.05.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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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만약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 어머니, 아버지가 있다면 그들은 하숙집 아저씨, 아줌마와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하면 그 기도는 반드시 자녀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경산상사의 『부모의 기도』 중의 한 구절이다.서울교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동행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혜로운 부모의 선택 하루 1분 자녀기도’(이하 ‘자녀 기도’) 프로그램을 기획해 부모에겐 가정교화의 의미를 새기고 자녀에겐 신앙·수행의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녀 기도’가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5.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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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한 끼 식사 해결이 시급한 사회적 약자계층이 증가하고 있다. 길거리 무료급식 등 각종 민관 무료급식사업이 중단된 지도 오래돼 전국적으로 급식 봉공활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교단에서는 취약계층과 생활고로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무료급식 ‘훈훈한 밥집’을 시작했다. 은혜심기운동본부에서는 각 교구별로 받은 ‘훈훈한 밥집’ 사업신청서를 중심으로 3천2백만 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해 한 끼의 식사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대사회 감사보은
복지&봉공
이은전 기자
2021.05.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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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봉공회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각 교당이 떡이나 쌀 나눔 등 지역주민에게 은혜 나눔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쌀 30포를 지원했다. 경남교구 봉공회는 매년 대각개교절 은혜 나눔 행사로 김치를 직접 버무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쌀 나눔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4월 22일 교구청에서는 안희연 봉공회장을 비롯한 봉공회원들이 10kg 쌀 30포대를 교구 내 10개 교당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가 열렸다. 동창원·수산·삼랑진·옥포·남해·지곡·차황·진동·동마산·창원교당 등에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5.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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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중앙봉공회 ‘훈훈한 밥집’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울산교구가 도시락 나눔을 시작했다. 부울교구의 훈훈한 밥집은 도시락 100개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사업으로 교구 재가단체의 합력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지난 4월 22일 열렸던 재가단체협의회에서는 매월 1·4주 봉공회, 2주 합창단, 3주 여성회가 합력하고 청운회원은 1명 이상 매주 참가하며 봉공회는 전체 주관을 맡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와 원불교 중앙봉공회에서 1천2백만 원이 지원됐다. 그동안 부산
온라인뉴스
이은전 기자
2021.05.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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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서울교구 각 교당이 대각개교절을 맞아 ‘동행 나눔’의 일환으로 ‘동행쌀’과 ‘은혜의 김치’를 지역사회에 전하며 대각의 기쁨을 나눴다. ‘동행쌀’ 나눔은 28개 교당이 참여해 총 4천백 포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서울교구 봉공회가 주관한 ‘은혜의 김치나눔’은 총 10개 교당이 참여해 3kg 325상자, 5kg 489상자를 만들어 동작구청, 간성교당, 다문화가정, 원광장애인복지관, 수락양로원 등의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그 중 화곡교당은 20일 화곡본동 주민센터를 찾아 김치(5kg) 40상자와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4.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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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대각개교절 맞이 은혜의 김치나누기를 통해 대각의 참 의미를 실천했다. 부울교구는 매년 남부민봉공센터에서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해왔는데 올해는 방역 관계로 넓은 야외를 선택해 하단성적지 앞마당에서 행사를 진행했다.4월 8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소한의 인원인 재가출가 교도 50여 명이 참가했다. 남부민봉공센터에 준비된 모든 짐을 옮기고 텐트를 설치하는 등 준비과정에 교구 청운회가 합력했다. 교당과 마당을 제공하며 행사에 합력한 하단교당 재가출가 교도들의 전격적인 결정도 돋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4.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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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경기인천교구가 대각개교절 봉축행사로 라면 2300상자와 KF-94 마스크 1200상자를 지역사회 이웃에게 은혜나눔을 실천했다. 교구를 시작으로 교당별로 라면과 마스크를 지역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라면·마스크 나눔 행사는 1계좌 2만 원 이벤트로 어린이들도 용돈을 모아 동참해 의의를 더했다. 한편 20일 경인교구사무국과 수원교당은 수원시 팔달구청에 라면 300상자와 KF-94 마스크 30상자를 전달했다.물품을 전달받은 백운오 팔달구청장은 “원불교가 지역사회에 늘 나눔을 실천해줘 힘이 된다”며
교화
김세진 기자
2021.04.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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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원기67년 어느 날 영광의 군서교당을 스스로 찾았습니다. 그리고 단번에 알아봤죠. 나의 삶의 의지처라는 것을. 이후 한평생을 원불교만 알고 살았습니다. 만약 원불교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의 삶은 어떠했을지….” 원불교를 만나 모두가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보은행으로 살아가는 혜타원 양혜종(67·慧陀圓 梁惠宗) 성산교당 교도를 만났다. 절과 똑같단 말에 찾아간 교당양 교도와 원불교의 인연은 필연이었을까? 젊을 때부터 절에 다니며 불연이 깊었던 그는 영광에서 원불교를 처음 만나게 됐다. “영광에 가게 됐는데 주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4.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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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봄꽃 향기 가득한 대한민국의 최남단 제주. 그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은 언제나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는 듯하다. 우리에게 제주는 평화의 섬이다. 대산종사가 이곳을 세계평화의 거점으로 삼고 세계평화를 기원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43년 전 이맘때 대산종사가 제주에 첫 순방을 나섰다. 그리고 이곳에서 ‘세계평화 국운무궁 기원식’과 세계평화와 국가발전, 교운융창을 위한 ‘대각개교절 대법회’를 열고 “제주가 국제교화의 중심이 돼 세계평화를 이룩하자”며 이곳에서 세계평화가 시작 되길 염원했다
우리 모두의 교당
권원준 기자
2021.04.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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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제246회 임시수위단회가 13일 오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전산종법사는 개회사에서 “낙원으로 가는 길은 훈련법이며, 훈련을 점검하고 촉진해 전 인류가 불지로 갈 수 있도록 한 장치가 법위사정이다”며 교법과 훈련 그리고 법위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상황보고로 이건종 기획실장의 중앙총부 교정원 부서별 중요보고와 원불교전서 개정증보판 출판에 관한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보고가 있었다. 박윤철 원광대학교 총장은 2021년도 신입생 미달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긴급제정운영계획과 정원조정, 평가준비 등 자구책을
교화
윤관명
2021.04.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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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검찰이 13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직접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한 심의위원이 원불교 교도라는 이유로 표결 과정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의 뜻을 전달했다.지난 5일 교단 중앙교의회와 중앙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중앙청운회 등 재가단체는 같은 종교를 이유로 심의에서 배제한 상황에 대해 심각한 종교차별로 여겼다. 이에 검찰총장(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 규탄성명서와 함께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 기피 결정에 대한 해명과 공식 사과를 요청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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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봉공회·여성회·청운회·청년회 등 재가 4개단체가 5일 군교화를 위한 후원금 2천만 원을 군종교구에 전달했다. 중앙총부 교정원 법은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재가 4개단체 후원금 전달식은 원기97년부터 청운회가 3.1절 산상기도로 마련된 기도금을 군교화에 기부하기로 협약을 맺어 진행돼왔다. 원기103년부터는 봉공회·여성회·청년회도 동참하고 있다.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박정관 교화훈련부 차장은 “올해에 과연 산상기도가 진행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원만히 이뤄져 다행이다”며 “재가단체 회원들의 정성을 느낄 수
교화
김세진 기자
2021.04.15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