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성장해 청년이 됐고, 이제 일반법회 주인공과 교당 요인이 됐다. 창원교당 법회출석 교도들의 연령은 3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달수 교도회장은 "40년 전에는 우리 교당에 학생들로 가득 찼었다"며 &q...
초겨울 아침 안개에 둘러 싸인 작은 시골 마을 산언덕에 자리한 교당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들판엔 간간히 철새들이 바쁘게 날개짓을 하고 있는 철새 도래지인 군산시 나포리. '이태리를 가지 않아도 나포리의 문화를 즐길수 있다(?).' 이곳 군산시 나포면 나...
부산 동래온천의 역사가 스며있는 곳에 위치한 옛 동래수양원. 지금은 사회복지법인 원광으로 변모 해 어르신 단기보호센터와 원광노인휴양소가 운영 중이다. 원광노인휴양소의 근간은 부산 선오회. 사실 부산교구의 교무나 젊은 교도들도 잘 알지 못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
잔잔한 에피소드가 가득한 교당이 있다. "순교를 다니다 보면 어디서인가 목탁소리가 나요. 그 소리를 찾아가 보면 교도댁이에요. 그래서 법회에서 '목탁소리 듣고 감동을 했다'는 이야기를 해 주면 그 다음날에는 여기저기서 목탁소리를 더 크게 내며 기도합니다.&...
"오고 싶은 교당, 편안한 교당, 재미있는 교당이 되기를 염원하면서 교화하고 있어요."33년의 짧지 않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초기 교당처럼 이제 교화가 막 이뤄지고 있는 서울교구 중화교당.서울시 중화동에 위치한 관계로 지하철7호선 중화역에서 5분 거리...
'내 몸처럼 건강하게, 가족처럼 편안하게, 여러분을 행복하게~' 이는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의 약속이다. 가을 햇살이 편안한 오전,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입원실을 둘러봤다. 집중치료실부터 일반병실에 이르기까지 탁한 냄새하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말끔하다. 인사를 건네는 ...
인성교육으로 인재양성의 요람을 만들고 있는 훈산학원에 경산종법사가 순방했다.20일 경산종법사는 우석고등학교와 전북여고를 둘러본 후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학교보다 더 원불교 학교 같다"며 '도덕인·창조인·실력인'이라는 건학 이념에 목표를 두고 있는 ...
남도의 가을은 진해교당에서 비롯되는가 보다. 일요법회를 위해 환하게 불을 켠 법당은 가을낙엽과 열매들로 풍성한 불단을 꾸몄다. 사계절의 풍경을 법당 안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늘 생동감 있게 연출하는 심홍진 교무는 "불단을 한지와 각종 소품을 활용해서 가을 풍...
짭쪼롬한 바다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법성에 들어서니 온통 굴비를 판매하는 홍보물이 가득한 것을 보니 과연 굴비의 고장에 온 느낌이 든다. 영광교구 법성교당은 법성 입구에서 길목 좌측100여 미터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교당에 들어서니 3층 거실에 이방...
김제를 지나 전주로 가는 도로변. 정성껏 가꿔 놓은 코스모스 꽃길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 준다. 한참을 지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3가 321-51번지의 작은 언덕위에 제생의세라는 표석이 한눈에 들어와 병원임을 짐작케 한다. ...
이른 아침부터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보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성호 교무). 복지관 대형버스가 복지관 앞에 정차하자 어르신들이 쏟아져 내린다. 곧장 강당으로 향하는 어르신들. 하룻밤 헤어졌다 만나는 것인데도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많을까. 조용하던 복지관 강당은 한...
교당역사 84년. 교당부지 9,900㎡를 자랑하는 원평교당(교무 김도천·남유선). 요즘 저녁8시를 기해 70여 교도들은 낮 동안의 피곤함도 잊고 법당을 찾는다. 교당에서 올리는 '자신성업봉찬' 특별100일 기도를 위해서다. 우리 목적사업은 교당 자체 요양원오늘은 7...
그토록 무덥던 여름도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에 가을이 온 듯한 느낌을 줘 공부심이 나게 한다. 49.5㎡의 작은 도량에서 마음공부 하며 소박한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꿈꾸고 있는 경기광주교당.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의 한 비좁은 주택가에 자리한 ...
긴 장마가 끝나자 무더운 폭염에 제철 만난 매미들이 은행나무가지에 매달려 요란한 소리로 동네를 들썩이며 이방인을 맞이한다. 교당에 들어서니 신축한지 얼마 안됐다는 듯이 앞마당엔 맷돌을 이용한 디딤돌과 그 사이에 돋아난 잔디들이 곱기만 하다. 군데군데 큰 고무 통에 연을...
'새벽 기도시간. 잠을 깨니 유난히 밝은 달빛이다. 잠들기 전의 어둠을 걷어내고 갈증을 해소해 주는 한 바가지의 냉수와 같다. 이렇듯 극명한 어둠과 밝음의 차이는 어디서 왔을까? 창밖을 보니 검은 구름 사이로 잠시 얼굴을 내민 달, 저 달은 나의 참 마음이요, 검은 ...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에 더 곱디 고운 초록 바다가 된 영산성지의 정관평 들녘. 보은강의 홍련과 백련은 수줍은 듯 연밥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 옆에는 연홍색과 연노랑의 수련이 자태를 뽐내며 순례객들을 맞이했다.이러한 영산성지에서 대종사와 구인선진들의 숨결을 느끼면서 자신...
■ 설립정신도덕인·창조인·실력인가슴이 따뜻한 도덕인으로서 세계를 주도할 실력을 길러 미래를 여는 창조적 인간이 된다--------------------------------[본문 4:2]-----------------------------------전북중학교·전북여자고...
안전한 먹을거리 만들기 21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의 재래식 전통방식만을 고집한 식품. 이제는 전북을 대표하는 장류식품이 된 '영농조합법인 곰사근은 영산식품.' 그래서 영산식품은 '최고 명품'이라는 칭호가 붙었다. 영산식품이 전통방식 그대로 최고의 명품을 만들...
중앙총부에서 익산교당과 계문초등학교를 지나 자동차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드넓은 초록들판의 평야가 펼쳐진다. 만석평이다. 좌우로 열을 맞춰 심은 모가 이제 제법 땅기운을 받은 듯 푸르름이 더해만 가는 평야에 드문드문 마을이 모여 있으니 마치 넓은 초록바다에 작은...
농번기임에도 화천교당 법당에 놓인 방석엔 빈자리가 없다. 좀 널찍하게 앉아도 될 터인데 촘촘히 다정스레 앉아 법회에 임하는 교도들. "아이구 어서오세요!" 반갑게 교도들을 챙기며 손을 잡아 법당으로 안내하는 임영철 교무. 교무님과 만나는 교도들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