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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는 "당신의 나라를 사랑하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역사는 살아있는 현재요 미래이다. 우리의 역사는 원불교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논설위원 칼럼
박법종 교무
2017.04.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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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지도국 국민으로서 가능성 보여 이제 새 정부를 잘 세우는 일에 힘을 다하자대한민국 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었다. 대부분의 국민은 특별히 불안해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눈과 귀를 모았던 그날 오전의 20분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은 그 전날...
논설위원 칼럼
박세진 교도
2017.03.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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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분된 탄핵정국을 끝낼 시간 다시 무아봉공의 건국론이다탄핵정국은 한국사회의 다양한 가치관을 부각시키고 있다. 우리사회의 복잡다단했던 역사적 단면들을 총체적으로 투영시킨 모습이다. 시작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의 위반, 권리남용, 국민의 생명권보호위반이라...
논설위원 칼럼
이공현 교무
2017.03.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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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하는 자세 보여주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 도덕세계의 기초, 다시 세워야 하는 대업죄 지은 사람은 죗값을 받아야 한다. 이 당연한 이야기가 요즘은 자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사람과 사람, 욕망과 욕망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회는 규범이 필요하다. 공정하게 더불어 살아가...
논설위원 칼럼
여도언 교도
2017.03.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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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다. 아니다. 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 4차 물질개벽이다. 2016년 2월 다보스포럼 이후 시작된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요즘에는 다양한 언론 매체와 일부 대선 예비주자들을 통해서 자주 오르내리다 보니 기술진보에 무관심한 일반 대중들에게도 어느새 익숙한 단어...
논설위원 칼럼
김동명 교도
2017.03.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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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란 국민이 권력을 가짐과 동시에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는 정치 형태이다. 시간과 비용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하여 선택된 소수집단의 정치인의 형태가 지배-피지배 계급을 양산함으로 인하여 불평등과 민중억압과 함께 민중이 노예로 전락하여 존엄성을 침해 받을 수가 있다. ...
논설위원 칼럼
박법종 교무
2017.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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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의는 개벽되고 열린 새 시대 정신반세계주의 확산 경계하고 불평등 줄여나가야세계주의는 원불교의 주의이다. 정산종사 유촉하시기를 "우리의 주의는 세계주의니, 이 주의를 세상에 반드시 실현하자"고 했고, 대산종사 게송하시기를 "진리는 하나 세...
논설위원 칼럼
박세진 교도
2017.02.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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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근대 합리주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데카르트의 믿음이다. 그는 사고하는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신념아래 죄책감 없이 생체실험을 했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은 감정, 이성, 영혼이 없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그는 생체실험에서 고통스러워하는 ...
논설위원 칼럼
이공현 교무
2017.02.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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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함께 낼수록 표어가 현실화 돼효율적 대처 위한 정보의 공유 절실숲에서 나와 어정거리던 여우가 냇가로 몰려가는 한 무리의 오리에게 이기죽거렸다. "너희는 왜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시끄럽게 구냐. 나같이 혼자서 조용히 다니면 인생이 덧나냐." 암컷 ...
논설위원 칼럼
여도언 교도
2017.0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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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만에 신정절 새벽 타종식에 참석했다. '마음에 공들이고, 일에 공들이고, 사람에 공들이자'는 경산종법사 신년법문은 한 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던 나에게 단순 명쾌한 답을 줬다.아울러 '늘 행복하세요'라는 사회자의 신년 인사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국가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지난해였지만, 개인적으로도 부침이 심했던 한 해를 보내며 새해 목표를 '행복'으로 정한 탓이었다
논설위원 칼럼
김동명 교도
2017.01.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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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무엇으로 비교되거나 평가할 수 없는 마음속 보물이 있다. 그것은 나의 본성이다. 이 본성은 온전하고 훌륭하여 모든 조화가 바탕해 있으므로 은혜와 쓸모가 끝이 없다. 원만구족한 본성은 어떠한 처소와 경계를 막론하고 나의 참 모습을 잃지 않고 적응되며, 모든 길이...
논설위원 칼럼
박법종 교무
2017.01.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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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렵고 힘들수록 우리 봉공정신 발휘돼야원불교 2세기, 적공하고 부처되는 한 해 되길원기102년이 밝았다. 지난해 우리 교단은 오랫동안 준비한 원불교100년기념성업을 마무리하고 기념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기쁨을 누렸다. 후반기에는 성주성지 근접지역에 사드(THAAD...
논설위원 칼럼
박세진 교도
2017.0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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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저문다. 지나온 한 해를 조용히 돌아보고 잘된 일은 칭찬하고 잘못된 일은 반성하여 보다 나은 새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에, 우리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 지난 4년간 저지른 저급한 일들이 매일 같이, 아니 매 시간, 낱낱이 보도되는 바람에...
논설위원 칼럼
박시현 교도
2016.12.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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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참으로 위대하다. 주말마다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결국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질서있고 평화적인 촛불 민심에 대해 지구촌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성난 군중이 모이면 으레 과격해지는 것이 세계적인...
논설위원 칼럼
박인건 교도
2016.12.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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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은 "내가 가게 하나를 벌이고 영업을 개시한 지 여러 해가 되었으되 조금도 이익을 보지 못하였노니, 어찌 그런고 하면 여러 사람들에게 모든 물품을 외상으로 주었더니, 어떤 사람은 그 물품을 가져다가 착실히 팔아서 대금도 가져오고 저도 상당한 이익을 보나,...
논설위원 칼럼
서광덕 교무
2016.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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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20만, 100만, 95만, 190만 그리고 2, 10, 100, 5만, 5·1이라는 숫자는 올 한 해 익숙하고 무게감 있게 다가왔던 숫자들이다. 전자는 국민의 성난 민심으로 뜨거워진 촛불집회 참여인원수이고, 후자는 원불교100주년을 맞이하면서 회자됐던 숫자들이...
논설위원 칼럼
류경주 교무
2016.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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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하고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광범한 권한을 행사하는 최고의 통치권자'가 국정을 그르친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온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그를 가까이에서 보아 온 사람들, 그와 함께 정치를 해온 사람들은 여태껏 도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 하기야 ...
논설위원 칼럼
박시현 교도
2016.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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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 있어 '나눔'이란, 가장 아름다운 덕성인 동시에 사회를 치유하는 근원적 처방이다. '나하나 꽃핌'에 그치지 않고 세상과 함께하려는 나눔의 숭고한 실천은 세상을 꽃밭으로 만드는 놀라운 생명력을 창출하는 것이다. 소태산 대종사는 〈대종경〉 변의품 27장...
논설위원 칼럼
홍일심 교도
2016.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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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가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연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지역교화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져주는 사례다.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인 30일 오후6시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열렸던 '시민과 함께하는 원불교 100주년기념 감사콘서트'를 특히...
논설위원 칼럼
박인건 교도
2016.1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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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은 대종사의 깨침을 전달하는 현장으로 가장 중요한 곳임에 틀림이 없으나 구체적인 연구가 부족했고 교당 운영의 대부분을 개교당에 맡기는 경향이 있었다. 교당을 신설하거나 이설 할 때에도 지역적 안배를 검토하지 않고 또한 교당의 규모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전달방법을 고려...
논설위원 칼럼
서광덕 교무
2016.11.0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