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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생명 존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출범한 원광대학교병원은 교단의 대표의료기관이다. 현재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전국 3차 진료기관 중 상위그룹의 의료기관이다. 원광대학교병원의 총 경영을 맡고 있는 취임 3년차 윤권하 병원장을 만났다.취임 3년을 맞은 소감은1년 차 때는 의욕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계획을 힘있게 추진하지 못 해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위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5.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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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선운사 뒷마당 동백꽃 눈물 되어 하나, 둘뚝뚝 떨어집니다달빛 되어 잘게 부서져 내립니다그 꽃잎 하도 서러워잊혀진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줄 알았다면 더 이상 아파하지 말 걸 그랬습니다 (‘상처 아닌 꽃은 없다’) 붉은 꽃송이 채로 뚝뚝 떨어지는 선운사 뒷마당 동백꽃을 보면 누구나 시인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국어사전에는 시인이란 ‘시를 전문적으로 짓는 사람’으로 풀이해 놨지만 정작 시인들은 ‘시를 꿈꾸는 사람’이란 말로 대답하기도 한다. 시를 향한 꿈은 시 창작과는 별개로 삶의 가치와 의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1.05.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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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자상한 성품으로 늘 공사에 정성심으로 일관하고 헌신한 석타원 박덕수(惜陀圓 朴德秀) 정사가 4월 26일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석타원 정사는 원기50년 교화부 주사를 시작으로 영도교당, 신촌교당, 화곡교당, 천안교당, 경주교당, 부산교당을 거쳐 원기76년 교육부 부장을 역임하고 정릉교당, 의성교당에서 봉직하다 원기91년 정년퇴임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석타원 정사는 숙겁의 인연으로 상산 대원정사의 집안에서 출생하시어 신성 가득한 어머니의 정성으로 출가한 후 특유의 따뜻함으로 교도들의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5.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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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광양장애인복지관장 이성구 교무가 제15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대전수양원을 시작으로 원광효도마을 원장, 무주종합복지관장 등 30여 년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한 이 교무는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족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사회복지시설 평가 최우수시설 운영으로 복지발전향상에 기여했다. 또 지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1.04.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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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원기67년 어느 날 영광의 군서교당을 스스로 찾았습니다. 그리고 단번에 알아봤죠. 나의 삶의 의지처라는 것을. 이후 한평생을 원불교만 알고 살았습니다. 만약 원불교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의 삶은 어떠했을지….” 원불교를 만나 모두가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보은행으로 살아가는 혜타원 양혜종(67·慧陀圓 梁惠宗) 성산교당 교도를 만났다. 절과 똑같단 말에 찾아간 교당양 교도와 원불교의 인연은 필연이었을까? 젊을 때부터 절에 다니며 불연이 깊었던 그는 영광에서 원불교를 처음 만나게 됐다. “영광에 가게 됐는데 주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4.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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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최초의 외국인 원무가 승인됐다. 그 주인공은 원선일(크리스 크레게로)오클랜드교당 교도이다. 심리학 교수인 원 원무는 “마음공부로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확신에 원무의 길을 걷게 됐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원 원무의 원불교와 인연은 에스페란토어 활동 중 우연히 김상익 교무를 만나면서이다. 이후 마음공부와 일기법을 알게 됐고 이 공부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원기95년에 오클랜드교당에서 입교했다. 이후 안정명 오클랜드교당 교무에게 마음공부 지도를 받으며 원기102년부터는 교도회장직을 수행했다. 그리고
미니인터뷰
권원준 기자
2021.04.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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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12일 건설연 본관 30주년 기념홀(고양시 일산 소재)에서 제 15대 김병석 원장(법명 명택)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병석 신임원장은 서울대원불교대학생교우회 출신으로 현재 원불교 일산교당 교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병석 원장은 취임식에서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 이슈해결을 선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건설연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현재보다 한 단계 도약하고, 국민에게 인정받고, 직원들이 참여와 소통을 통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건설연이 될
미니인터뷰
권원준 기자
2021.04.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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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자신을 한국 최초 원이슈 정당의 유일무이한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하는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 원내대표·21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그가 말하는 원이슈는 ‘기본소득’이다. 모두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온갖 민생 현안이 다뤄지는 국회에도 ‘조건 없이’ 봄꽃이 만개했다.창당 의지로 밝힌 기본소득제의 정확한 개념을 전한다면헌법적 권리인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 기본소득이다. 우리 사회가 이전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자연적,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21.04.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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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진리탐구를 향한 순수한 열정이 가득한 경산 노대훈(본명 권용) 원로교무(敬山 魯大薰·77). 원광대학교에서 30여 년간 후학들을 지도하고 퇴임한 후 지금도 그의 진리탐구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칠순이 훌쩍 넘은 그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유연한 사고와 열린 자세를 지닌 그의 마음은 여전히 청춘이다.영생의 의사가 되리라노 원로교무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군산 시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다 안타깝게도 6.25 때 이른 나이로 열반에 든다. 그 후 어머니는 생활을 책임지기 위해 외지로 일하러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04.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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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올해 새로 대구경북교의회의장을 맡게 된 도산 김도정(道山 金道政·70·한실교당) 교도. 그는 의장직 수락 이유를 서산대사 휴정의 시 한 구절 인용으로 대신했다. ‘풍정화유락(風定花猶落 바람은 고요한데 꽃이 떨어진다).’ 모든 일은 그냥 오는 법이 없고 다 인과임을 아니 받아들일 일만 남았다는 말이다. “모든 일은 내가 원한 것도, 피한 것도 아닌데 어느 날 이렇게 오더라구요. 이것이 인연법이다 싶으니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구요. 인과는 받지 않으려고 하니 괴로운 것이지 받아들이고 나면 편안합니다.”전임 의장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1.04.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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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중앙교구교의회 부의장인 김원요 교도(이리교당 수석부회장)가 익산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동남 대표이사인 김 교도는 지난달 26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익산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됐다. 그는 익산상공대상, 국가품질대상 국무총리 표창, 경제부총리상,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대통령상, 검찰총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김 신임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회장에 추대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회원들과 소통·화합해 지역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1.03.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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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전북에서 이삿짐 하면 ‘대표익스프레스’입니다.” 이 한마디보다 이 일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나타내는 말이 또 있을까? 전북 제일의 이삿짐 회사라 자부하는 ‘대표익스프레스’ 박성현 대표(법명 명은·서신교당)를 만났다. 30년의 경력, 무사고, 입소문에 기반 둔 영업시스템 그리고 무엇보다 이 일을 천직이라 여기고 살아가는 그이기에 ‘대표익스프레스’란 명칭이 그와 딱 들어 맡는다. 내 인생의 가치는 ‘보람’“이사 일을 하다 보니 힘이 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큰 직업입니다.” 일을 맡겨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3.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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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조용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간난한 초창기 교당과 기관에서 근검저축하며 알뜰하게 공중사에 힘쓴 지타원 이예성(止陀圓 李禮性)정사가 20일 열반에 들었다. 지타원 정사는 원기60년 동이리지부(현 동이리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서광주교당, 상주선원, 익산수도원(현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삼동원, 중앙남자요양원 교무로 봉직하다 원기100년 정년 퇴임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유복한 가정의 영민한 장녀로 출생해 주위의 부러움 속에서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지타원 정사는 부친의 갑작스러운 열반과 급격히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3.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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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각 임지마다 근면성실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교화에 전심한 우타원 이지명(優陀圓 李智明)정사가 9일 열반에 들었다. 우타원 정사는 원기78년 남산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울산교당, 강동교당, 대연교당, 수산선교소, 신촌교당을 거쳐 군산교당, 영도교당, 서곡교당, 경산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했다. 우타원 정사는 어렵고 힘든 교당과 기관에 불사하고 어려운 동지의 세정을 살피고 베풀며 정성으로 공도에 헌신하신 교화자였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보은의 일터로 ‘다시 꼭 가겠다’고 다짐하며 굳은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3.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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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진실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초창기 교단의 기관과 교당에서 감원으로 봉사하며 알뜰하게 공중사에 힘쓴 견타원 채화성(見陀圓 蔡和性)정사가 8일 열반에 들었다. 견타원 정사는 원기70년 대전보화당 감원을 시작으로 부산교당과 부산청소년훈련원 감원, 삼정원과 중앙여자원로수도원 덕무로 봉직하다 원기91년 정년 퇴임했다. 견타원 정사는 오롯한 신심으로 감사생활하며 교무들이 교화에 헌신할 수 있도록 두 마음 없이 늘 낮은 곳에서 무아봉공의 삶을 살았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견타원 정사는 공양을 책임지는 감원으로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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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리 이여원 기자] 104~106 교정이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교정정책 핵심가치인 ‘사람·미래·혁신’을 기반으로, 교정원은 훈련역량 강화, 미래세대 교화, 새로운 교단체제 확립 등 활불 도덕공동체 구현을 위한 핵심사업을 진행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본지와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의 교정을 돌아보며 교단 3대를 결산하는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교단 4대 설계와 미래교화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먼저 교정 행정수반으로서 지난 2년의 소회나 감상을 전한다면교정원이 출범한 지 3년째가 됐다. 교단 3대를 마감하고 교단 4
특별인터뷰
정리 이여원 기자
2021.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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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우형옥 기자]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던 작년과는 달리 정상 입학 및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준비가 분주하다. 가방, 노트, 펜 등 학용품은 물론 안경점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더군다나 온라인 수업으로 화면을 보는 일이 많아지니 시력 점검은 더욱 필수가 됐다. 개강 첫날, 맑은 눈으로 설레는 봄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원광보건대학교 학생회관 1층 원광안경의 문을 활짝 열었다. 양심으로 지킨 25년“안경다리가 부러져서 새 안경을 맞추려고요.”“혹시 지금 쓰고 있는 옛 안경이 엄청
여기, 은혜로운 당신
우형옥 기자
2021.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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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유영희(법명 성경·북광주교당) 광주원광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금융인 중 최고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유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신협중앙회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해 탁월한 리더십과 건전한 조합경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속적인 조합성장 발전에 기여해 122% 자산 성장과 대출, 순자본비율 향상 등 투철한 목표의식과 사명감으로 건실하고 안정적인 조합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 유 이사장은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했다. 광주전남교구 여성회장을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1.03.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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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김관중 교도(본명 희중·어양교당)가 원광여자고등학교 제13대 교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월 25일 원광여고 대각전에서 봉고를 올린 그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교장이 되겠다”며 “모든 일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또 “역지사지의 태도로 학교 구성원들을 아끼며, 따듯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모든 교육 활동에서 주체가 되며, 다방면에 있어 자기 주도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도는 1988년 원광고등학교 물리 교사를 시작으로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21.03.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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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농산 남궁성 원로교무(農山 南宮誠·72). 그의 일생은 영산성지와 인연이 깊다. 영산선원을 4년제 각종대학으로 인가받고, 국내 대안학교의 모체가 된 영산성지고등학교를 설립, 영광국제마음훈련원 초대원장으로 영산성지의 기반을 닦은 후 이제는 남미 교령으로 남미 교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그를 만났다. 형제들과 함께 출가의 길로남궁 원로교무는 전남 영광 군서에서 신심 장한 일원 가정에서 태어났다. 신심이 깊었던 외조부와 부모의 영향으로 그의 형제 3남 3녀 중 5명이 전무출신의 길에 들어섰다. 남궁선봉 원로교무를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03.10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