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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미국을 순방 중인 전산 중앙종법사가 미주서부교구 교도들을 대상으로 한 LA대법회에 참석했다. 7월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7월 3일 오전 6시) 로스앤젤레스교당에서 열린 대법회에서 전산종법사는 “우리가 공부를 하자는 것은 마음을 키우자는 것이다. 내 원력이나 신성을 키우면 나라는 상이 없는 무상의 공부가 된다”면서 견성, 사은사요 관계, 무상의 공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산종법사는 “미국총부의 기운이 많이 안정됐고, 서부훈련원도 기운이 달라졌다. 이곳에 머무는 교무님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하나의 기운이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7.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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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국교화 30주년을 맞아 ‘중국교화 30주년 기념 공동 학술대회’가 개최돼 교화 전반 점검과 향후 방향을 살핀다. 원불교 중국교구는 오는 7월 8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원불교 중국 교화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정원 국제부와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해 중국교화 30년의 역사 전반을 짚어보고, 교단의 4대 방향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고자 마련한 자리다.특히 김길선 중국교구장은 ‘중국교화 30년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그동안 중국교화의
국제
유원경 기자
2023.07.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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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화토론회 1미주교화토론회가 6월 23~24일 원달마센터에서 열렸다. 6월 23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린 첫 번째 주제는 ‘재가출가 및 교무제도 개선’이었다.먼저 ‘재가출가 및 교무제도 개선 설문결과와 제안’ 발표에 나선 황광우 교무(미국총부 교화단관리본부 부본부장)은 이 논의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언급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미국원불교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출가제도 모색과 현재 미국에 있는 출가들을 위한 제도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부각한 것이다.발표에 근간이 된 ‘재가출가 및 교무제도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6.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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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산 중앙종법사의 미국 순방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또 죽산 미국종법사와 미국 현지 첫 만남도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사진) 전산종법사는 6월 21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22일 오전 2시 30분)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죽산 미국종법사의 환대를 받았다. 최흥천 미국교의회의장(마이애미교당)이 전산종법사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고, 김성학 동부교구교의회의장(뉴욕교당), 심성호 교도회장(뉴저지교당), 소예리 미국총부 교화단관리본부장 등이 순방단을 함께 맞이했다. 전산종법사는 미국 순방 첫 일정으로 당일
국제
이여원 기자
2023.06.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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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처음 만났는데, 아는 사람인 것 같았다.”핀란드 유일의 원불교 교도, 키리시 무스탈라흐티(법명 원주). 그는 김계원 교무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 인연이 14년째 이어지며 이제는 핀란드에서 원불교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됐다.2010년 서울아트마켓(팸스초이스·국제공연예술제)에서 초청 인사와 국제팀 매니저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예술과 문화는 누구에게든지(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갈 수 있다’는 생각을 나누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키리시가 이사장으로 근무하는 ACCAC는 문화예술공연 활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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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35박 37일 일정의 전산종법사 해외 순방 중 20일에 해당하는 원불교 유럽교구 순방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 진행됐다. 바로 프랑크푸르트교당 문답감정법회다.현지 시각으로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6월 18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 문답감정법회에는 일반·청년·어린이 교도 및 원광보건대 출신 직장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법당을 가득 채웠다. 박영훈 교도의 사회로 진행된 법회는 오정신·차덕상 교도의 감상담에 이어 자연스럽게 문답감정으로 이어졌다. 감상담을 통해 오정신 교도는 전산종법사의 교당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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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산종법사가 원불교 유럽교구를 순방하는 가운데 추가 일정으로 핀란드 개척지에 발길을 더하며 북유럽 개척교화에 힘을 전했다. 6월 15일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3시 55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을 출발한 전산종법사와 순방단은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시차 +1시간)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해 순방 일정을 이어갔다.핀란드 개척은 올해 김계원 교무가 정기인사를 받으면서 공식화된 것으로, 김 교무는 탐페레 세종학당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핀란드 교화개척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탐페레 세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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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독일에 와서 40년을 찾아 헤맸다. 다시 교당을 만났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어릴 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이리교당을 다녔던 오정신 교도. 이리교당 학생회를 졸업하고 다시 원불교를 만나기까지 40년이 걸렸다고 했다.스물다섯 살 때 독일에 와 30여 년간 성당을 다녔다. ‘내 종교는 원불교’라는 말은 못 한 채, 성당에 가면 마음속으로 ‘사은님, 법신불 사은님’을 부르며 기도하고 미사 자리를 채웠다. 가족 된 이들의 종교가 천주교이니 다른 방법이 없었다. 한국에 들어올 때면 교무들에게 “독일에 있는 교당을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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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산종법사 해외 순방 다섯 번째 공식 일정으로 베를린교당 문답감정법회가 열렸다. 현지시간으로 6월 15일 오전 10시 20분(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5시 20분)에 열린 법회에는 10여 명의 현지인과 5명의 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법회에서 원법안 교도(본명 안드레이 로마노프)는 “수시로 교당에 와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며 “교당에 오면 마음과 정신이 안정된다. 미래는 계속되는 것이니, 수행을 꾸준히 열심히 하고자 한다”는 감상담을 전했다. 그는 법률을 전공, 베를린교당의 행정 및 서류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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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해 기자
2023.06.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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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류영진 교도(필라델피아교당)이 스카우트 최고의 명예인 이글 스카우트에 진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글 스카우트는 21개의 필수 배지 획득과 지역 봉사 프로젝트를 완수하며, 뛰어난 리더십과 책임감을 갖춘 대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미국 청소년 스카우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미국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가운데 약 4%만이 이글 스카우트로 활동한다.류 교도는 현재 스테이트 칼리지 소재 고등학교에서 IB 프로그램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했으며, 내년에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2023년 6월 14일자]
국제
유원경 기자
2023.06.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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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나는 원망에 머물러있고 싶지 않다.”일원 원불교선센터 세미나에서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우도 로렌베르그 교도(법명 원문정각)은 발표 주제로 일상수행의 요법 5조를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사회생활을 할 땐 원망생활을 많이 하고 살았는데, 감사를 알고 배우고 느끼면서 관대해지고 변화됐다”는 말도 덧붙였다.본래 선을 좋아하고 자주 했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쾰른교당(일원 원불교선센터)를 다니던 선객을 통해 이곳을 알게 됐고, 드나들게 됐다. 때마침 ‘선에 대해 제대로 된 연마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참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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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산종법사 해외 순방 네 번째 공식 일정으로 쾰른교당 문답감정법회가 열렸다.6월 11일 오후 2시 쾰른교당 대법당에서 열린 법회는 전날인 6월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일원 원불교선센터 세미나에 이어 진행됐다. 현지인 교도 10명과 한인 교도 1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공부담 발표에서 원문종인 교도(본명 마리타 보스바흐)는 일상수행의 요법 2조를, 원문정각 교도(본명 우도 로렌베르그)는 일상수행의 요법 5조로 연마하고 실천한 이야기를 전했다. 문답감정 첫 질문 역시 일상수행의 요법에서 나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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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사단법인 한울안운동과 원불교여성회(이하 여성회)가 ‘2023 프랑스 노르망디 한울안선센터 훈련’을 열고 전산종법사 훈증을 받았다. 6월 6일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30분 유럽 무시선 한울안 공동체(일명 노르망디훈련원)에서 42명의 회원은 전산종법사를 만나 미래 원불교여성회의 역할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문답감정 형식으로 진행된 훈증에서 여성회는 먼저 노령화 시대를 맞아 6070을 위한 생애주기별 마음공부를 연구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이어 홍일심 (사)한울안운동 이사장은 “세대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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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해 기자
2023.06.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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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고요한데, 힘이 있는 고요함이었다. 그 고요함을 통해 내 안의 힘을 느끼게 됐다.”선을 하러 간 곳에서 슈테판 교도(법명 도명)이 느낀 원불교에 대한 첫인상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그는 원불교를 먼저 안 원법우 교무의 초대를 받아 선을 하러 가게 됐고 이를 계기로 원불교에 발을 들였다.원기82년(1997)에 프랑크푸르트교당에서 입교한 그는 원불교 마음공부를 통해 스스로 변화된 점으로 “선 공부를 통해 내 안의 수평(Wassergleiche, 평정 또는 평온이라는 의미로 사용)을 찾았다”며 “선을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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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산종법사의 유럽교구 순방 중 독일 일정은 레겐스부르크교당을 비롯 쾰른·베를린·프랑크푸르트교당을 차례로 둘러보고, 핀란드 개척지 방문도 이뤄질 예정이다. 그중 레겐스부르크교당은 독일 현지인 교화가 활성화된 곳으로, 여기에는 첫 서양인 교무이자 독일인 전무출신 원법우 교무의 역할이 컸다. 전산종법사는 먼저 故 원법우 교무 종재식에 임석했다. 원 교무의 종재식은 6월 10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6월 10일 오후 6시) 레겐스부르크교당에서 열렸다. 현지인 교도 42명, 한인 교도 2명, 뮌헨에서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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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삼동인터내셔널이 ‘라오스 소녀에게 희망을’이란 캠페인을 펼치며 300키트(9백만 원 상당)의 친환경생리대를 라오스 소녀들에게 선물했다.5월 22~25일 라오스 시엥쾅주 떤똔쏩어 중학교와 반타중학교를 방문한 삼동인터내셔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대를 구매하지 못하는 소녀들에게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친환경생리대(생리대 및 위생팬티 등)을 전달했다. 김도영 삼동인터내셔널 이사장은 “구매 비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녀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같은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1
국제
유원경 기자
2023.06.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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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종교를 싫어하고 거부하는 시대에도 ‘마음’은 모두에게 있고, 영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요. 그 마음의 고통, 고뇌, 경계에 대한 해답을 ‘종교’로서가 아니라, 먼저 깨달은 수행자로서 전해주는 방식이 지금 유럽에 가장 필요합니다.”전산종법사의 이번 유럽교구 순방 일정이 대체로 문답감정법회로 진행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특히 기독교적 정서가 축적된 문화 속에서 각종 종교전쟁을 겪으며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진 유럽에서 문답감정법회를 통해 ‘횡적이고 수평적인 만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 것. 이에 대해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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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텅 비어있는데도 가득 채워져 있는 ‘일원상의 총체성’은 기독교 문명에 젖어있는 사람에게도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프랑스에서의 ‘원불교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장끌레드 교도(법명 원현장·파리교당 교도회장·본명 장끌레드 슈미트)가 한 말이다. 그는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는 불교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가 물질주의로 가면서 정신적 공백이 높아진 데에 기인한다”고 했다.그는 2010년, 김치바자회를 통해 김신원 교무와 원불교를 처음 알게 됐다. 김 교무가 김치 배달을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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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산종법사가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원불교 유럽교구·미국총 순방을 시작했다. 총 35박 3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방은 ‘세계 보편종교로서의 원불교’와 ‘원불교 세계교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본 순방은 유럽교구 5개 교당(파리·레겐스부르크·쾰른·베를린·프랑크푸르트)와 1개 기관(유럽 무시선한울안공동체), 미국총부 원달마센터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미주서부훈련원을 돌며 문답감정법회 등으로 재가출가 교도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럽의 경우 교화 역사가 40여 년에 달하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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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매월 마지막 화요일,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 선복을 입은 나이 지긋한 외국인 남자가 들어선다. 소태산갤러리에서 영어선방을 지도하는 원은수 교도(Eric Eronin, 미주총부교당)이다. 뉴욕 태생의 그는 원기102년 입교, 3년 전 아내 원혜은 교도와 함께 한국으로 이주했다. 춘천 북한강변에 자리잡은 그는, 원불교를 ‘선(禪)’으로 교화하고픈 서원으로 매월 서울에 와 외국인 선객들을 맞는다. 원불교와의 인연은 ‘선’에서 시작했다. 30여년 전 ‘화가 많고 조급할 땐 선을 해보라’는 남동생
국제
민소연 기자
2023.05.10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