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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앓는 악성 피부염으로 화폐상 습진(화습)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 피부 건조와 가려움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병이라면, 습진은 진물이 나는 염증 반응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병이다. 피부 아래서 염증 반응으로 고름과 진물이 나오고, 그 진물이 터져서 딱지가 되고 딱지 밑으로 다시 진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반복된다. 원인은 역시 모른다. 처음에는 벌레 물린 자국 같은 게 주로 무릎 아래쪽에 생겨서 몇 개로 늘어나다가 서로 연결이 되며 뭉쳐서 동전 모양을 이룬다. 그러다 병이 진행되면서 허벅지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1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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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아토피에 대해 유태호 교수(전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가 제시한 방법은 독특하다. ‘되도록 지저분하게 살라’는 것이다. 아토피의 요인이 되는 알러지 물질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물질들을 피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의학적으로 면역억제와는 반대의 방법이다.어떤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면역체계가 병의 원인이라면, 그 자극을 반복해서 주면 면역체계가 정상반응 수준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있기 때문이다. 과보호로 사회 적응이 안되는 사람은 조금씩 사회적 관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12.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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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아토피 피부염이 직접 일으키는 증상은 딱 하나, 가려움증이다. 아토피 피부염 하면 떠오르는 진물, 딱딱한 피부, 인설 등은 모두 환자가 긁어서 피부 조직이 파괴되며 생기는 2차적 증상들이다. 긁지만 않고 가만히 두면 가려움증은 며칠 내로 사라진다. 너무 많이 긁어서 증상이 악화되고, 아토피가 악화되니까 더 가렵고 그래서 더 긁고…. 이렇게 반복되는 것이 아토피의 증상이다.그런데 아토피 환자의 가려움증은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중증 아토피 환자들은 아무리 설명해도 전달할 수 없는 고통에 깊은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11.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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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최근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한국이 확실한 선진국이 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아토피 피부염은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그 발생률이 높아져 왔고, 우리나라도 80년대보다 90년대, 2000년대를 거쳐 최근으로 오면서 유병률이 높아진다. 조사에 따라 청소년층이 거의 20%에 이르고, 30~40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왜 선진국이 되는 과정에서 아토피가 늘어나느냐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아토피는 청결병’이라는 관점이 있다. 선진국이 되면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그 도시는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1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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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너무 슬퍼하면 폐를 상하고 너무 성내면 간을 상한다고 한다. 사상의학에서도 애로희락의 감정이 장기를 튼튼하게 혹은 약하게 만든다고 본다. 현대 과학이 아직 확인을 못했을 뿐 섬세한 관찰자가 보기에 감정과 질병과의 연관성은 명확하고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그래서 암과 같은 중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내 마음속 깊은 감정의 문제를 잘 살펴 다스려야 한다. 먼저 노여움이나 슬픔, 혹은 원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너무 심하게 뿌리박혀 있지 않은지 내 마음을 응시해보자.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욕망에 너무 탐닉하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11.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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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순명 교도] 한 달에 한 번 30계문 연재를 무사히 마치게 됨에 깊이 감사드린다. 처음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다음 세 가지를 염두에 두었다. 첫째, 법문에서 생기를 찾아보자. 내가 먼저 법문을 딱딱한 것이 아닌 가까운 어른이 주시는 따뜻한 말씀으로 느껴보자. 둘째, 고상하게 쓰지 말자. 내가 독자보다 더 아는 것이 없다. 40대 보통 아줌마인 내 수준에서 써 보자. 땀냄새 나고 때로는 찌질한 일상 속에서 애쓰는 기록 자체가 의미있다. 셋째, 계문 해석이나 사회비판보다는 내 안의 치부를 찾아 드러내는 데 집중하자. 마치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2022.11.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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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암과 같은 심각한 중병을 치료하려면 양약이나 한약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생활을 돌아보아 거기에서 문제가 있던 부분을 고치고 해결해나가야 한다. 다섯 가지 양생법, 즉 마음, 호흡, 음식, 운동, 수면까지 다 돌아봐야 하지만 폐암의 경우는 특히 호흡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폐는 나무를 뒤집어놓은 모양과 같다. 큰 기관지는 나무의 큰 줄기와 같고, 세 기관지는 나무의 가는 줄기와 같으며, 맨 끝의 폐포 즉 허파꽈리는 나뭇잎과 같다. 허파꽈리가 탱탱하게 펴져 있어야 폐가 건강하다.그런데 우리가 숨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10.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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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암치료의 근본적 방법은 내 몸의 방어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약물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효과가 있지만 방어력을 강화하지는 못한다. 내 몸이 싸울 수 있는 전투 능력을 도와주는 약은 한약이다.한약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는다. 한약이 암을 치료하는 효과는 다른 데 있다. 우리 몸에선 끊임없이 오래된 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가 생겨난다. 그 과정에서 가끔 이상세포가 생겨나면 스스로 없앤다. 암세포가 없어지지 않고 불어나는 것은 이 자정작용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 몸의 면역력이 망가진 원인을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10.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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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암이 생기고 병원 검사에서 나타날 정도면, 그때는 이미 많이 커진 상태로 치료가 어렵다. 하지만 치료할 방법이 꼭 없지도 않다. 최근 들어서는 암을 완치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암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생활 관리가 중요하고, 또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조화된 치료가 필요하다.먼저 수술은 제한적으로 필요하다. 암종이 너무 커서 그 자체로 생리 대사에 문제를 크게 일으킬 때는 시급히 큰 암종을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암의 전이는 매우 빠르고 은밀해서 수술로 암이 완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10.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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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암이 생기는 원인을 현대의학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저 어느 날 이상세포가 생겨나 빠르게 증식해서 장기를 파괴한다는 정도로 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모두 일정한 수명을 가지고 생겨났다 사라졌다 해서 그 수에 크게 변동이 없다. 하지만 암세포는 그런 규칙을 벗어나 마음대로 증식하느라 영양을 독점한다. 게다가 우리 몸을 위한 일은 하나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기적인 세포가 빠르게 늘어나니 그 근처에 있는 장기가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암환자는 최근 반세기 사이에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암이 갑자기 생긴 병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10.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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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순명 교도] 법마상전급 십계문 마지막 치(痴)는 국어사전에서 ‘불교 삼독(三毒)의 하나로 너무 미련하고 우둔해서 미친 듯한 짓을 하는 일’이라고 나온다. 치심은 어떤 상이나 습관에 끌려 있는 체, 잘한 체, 아는 체하거나 반대로 부끄러워서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이다. 즉 뻔뻔한 마음도 치심이고, 스스로 한계를 지으며 마땅히 나설 자리에서 나서지 못하는 것도 치심이니, 한마디로 어느 자리에 처하든지 있는 그대로 유연하게 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뻔뻔하게 잘난 척하는 치심은 경계하지만, 겸손한 척하며 게으른 경우는 그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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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명 교도
2022.09.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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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최근 캐나다 가수 저스틴 비버가 안면 마비로 월드 투어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사진을 보니 눈과 입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어 증상이 상당히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사에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 와서 침을 맞으면 금방 나을 텐데…’ 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고 한다. 정말 침으로 안면 마비를 치료할 수 있을까?안면 마비는 크게 뇌출혈이나 뇌경색으로 오는 중추성과, 안면신경의 염증으로 오는 말초성으로 나뉜다. 주위에서 흔히 보는 말초성 안면마비 환자는 대개 벨마비인데, 대체로 한 달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09.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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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2004년 인간 유전체 해독으로 인체와 질병의 완벽한 해석을 자신하며 이상적인 의학으로 P4 Medicine(예측, 예방, 맞춤, 참여 의학)을 목표로 했던 세계 의학계는 그 한계를 느끼자 방향을 바꿔나가고 있다. ‘유전체, 사람의 행동, 환경 등 요소들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인체를 수학적 시스템으로 해석하려는’ 시스템 의학이 그것이다. 시스템 의학에는 통계 분석을 넘어 고도의 수학적 기법들이 쓰인다. 유전체뿐 아니라 단백질, 대사체, 장내미생물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양의 분자생물학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09.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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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콜레라, 페스트처럼 세균이 원인인 질병은 항생제로 그 세균을 죽이면 치료됐다. 급성 질병들은 대개 원인이 분명하고 그래서 치료도 쉽다. 하지만 지금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질병들은 대부분 만성 질병들이다. 질병의 과정이 오래된 만큼 원인도 복잡하고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만성병들은 환자가 스스로 질병을 관리해나가는 능동적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환자가 의사와 함께 의학적 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고혈압 환자에게 의사가 체중 관리, 음식 관리를 설명하고 환자가 실행하는 방식이다.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09.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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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순명 교도] 진심(嗔心)은 국어사전에서 ‘왈칵 성내는 마음’이라고 하니, 이는 마음에 화와 짜증이 있는 경우다. 진심이 말과 행동으로써 겉으로 표현되는 것을 경계하는 수준은 보통급 십계문의 ‘6조 악한 말을 말며, 7조 연고없이 쟁투를 말며’에 해당된다. 그런데 법마상전급 십계문에서는 마음속으로도 화와 짜증을 내지 말라고 경계하고 있다.사실 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배고프거나 덥거나 춥거나 하여 심신이 불편할 때, 불의를 볼 때, 무시당했을 때 등 크고 작은 경계에 따라 화가 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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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명 교도
2022.09.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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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약 쓰는 방법이 매우 다르다. 현대의학은 질병에 집중하기 때문에 질병의 기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매우 제한되고 특화된 약들을 쓴다. 그래서 대체로 한 가지 질병에 쓰는 약은 다른 질병에는 쓰이지 않는다. 다만 해열제나 진통제처럼 특정 증상을 해소하는 대증약들은 그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쓴다.그런데 고혈압처럼 원인이 복잡해서 치료약이 여러 가지 있는 경우에는 약을 이것저것 시험적으로 써보면서 그 사람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약을 찾아 쓴다. 여기에 현대의학의 고민이 있다. 사람의 특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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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교무
2022.08.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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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예방의학은 예측의학보다 더 간절한 의학계의 소망이다. 질병을 예측해 본들 미리 막을 방법이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 현대의학도 처음엔 예방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성과도 상당히 있었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무서운 질병이었던 천연두, 홍역, 소아마비의 위험에서 인류가 벗어난 데는 예방 백신의 힘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예방의학의 발전은 거기서 멈춰있다. 현대인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암, 중풍, 심장병 등의 질병들은 모두 세균이 일으키는 병이 아니다. 내부 생리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고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08.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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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의학의 진단 기술이 크게 발달한 현대에도 질병 발생의 예측에는 큰 발전이 없다. 2004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됐을 때 세계 의학계가 가장 기대한 것이 바로 질병 예측 기술이다. 인간 유전체를 해독하면 질병의 완벽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고 예측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20년 정도가 지난 지금, 그 성과는 완벽한 실망에 가까울 만큼 미미하다.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을 밝히는 연구로 비교적 성공적인 것은 코호트 연구이다. 미국 동부 프래밍험 마을에서 1948년부터 5천여 명의 질병 발생 요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08.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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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진 교무] 요즘 우리 사회는 진보와 보수 세력 간의 대립이 너무 격렬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건 프로 정치인들이 흥행을 위해 띄우는 개념이 아닐는지? 의학에도 이런 첨예한 갈등이 있다. 특히 한약에 대해 현대의학을 하는 의사들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질병이 있을 때 한약을 먹으면 간장과 신장이 큰일 나는 줄 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한약이든 양약이든 병이 나으면 좋은 것이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한약의 부작용에 대해 정량화된 통계자료는 매우 부족하다. 가장 최근의 연구는 대학 한방병원들이 협력
건강&계문
김종진 교무
2022.08.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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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순명 교도] 탐심은 과도하게 탐하여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말한다. 언뜻 생각하면 법마상전급 정도 되는 공부인이 겉으로는 무슨 큰 탐심이 있겠는가 싶다. 그러나 이 계문은 공부인이 겉으로 체면을 차릴 수 있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깊이 조사해 탐심의 불씨를 발견해 보라는 뜻 같다.탐심은 기본적으로 생존 욕구와 관련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먹고 입고 자야 살 수 있다. 더욱이 누구나 더 잘 먹고, 잘 입고, 더 안전하고 싶다. 더 나아가 이러한 안락함을 오늘 뿐 아니라 죽을 때까지, 내 자손까지 누리게 하고 싶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2022.07.27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