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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국내 최대 쌀 생산지인 전라북도 ‘김제’, 지평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논밭을 뒤로 한 채, 다소 생소한 ‘목장’ 간판이 눈길을 끈다.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학동로 56-5에 위치한 ‘청춘목장’은 고 심원향(이리교당) 교도의 정성이 깃든 곳이다. 심원향 교도는 원불교 성가 보급과 교단 음악 발전의 초석을 다진 지휘자이다. 유학시절 뉴질랜드에서 8마리의 홀스타인을 들여온 심 교도는 부친과 동생 심동섭·조카 심재원에게 목장을 인계해 현재의 ‘청춘목장’을 이루게 했다.9일, 청춘목장의 판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7.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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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 이리교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미디어 교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4일 이리교당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감염수칙을 엄중히 지키며 80여 명의 재가교역자들이 함께했다. 주요일정은 김현득 중앙교구미디어 교무의 ‘미디어와 교화’주제 강연과 조별 토론·발표, 감상담이 있었다. 김현득 교무는 “코로나로 인해 미디어 교화가 활성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원불교의 미디어 교화 현황 안내, 어르신 교도들을 위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교단과 교당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에 참여할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7.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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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기105년은 소태산 대종사가 변산 제법성지에서 교리강령을 선포한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세상을 구원할 대도정법이자 천여래 만보살을 만드는 대법이라고 일컬은 소태산 대종사의 교리 강령은 역사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 교정원 문화사회부는 교강선포 100주년을 기념하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6일 교정원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불교 초기자료 이관식’은 원광대학교에서 보관해 온 교단 초기자료들을 교정원 측으로 이관 협약하는 자리로 오도철 교정원장, 이공현 문화사회부장, 고대진 원불교기록관리실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7.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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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열체크, 방명록 작성, 한줄 식사, 묵식 등 ‘생활속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원불교 중앙총부가 열화상 카메라 도입으로 내방객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6일 교정원 재정산업부는 중앙총부 구내식당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 손소독제, 방명록 등을 배치했다. 교정원에 근무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은 부서별로 담당을 정해 월요일~금요일 점심 시간(11시 45분부터)에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체크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재정산업부에 비치된 방역복을 입고 총부 안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7.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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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종교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중앙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코로나19와 교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교의회의장단, 교구기획의원, 원무, 출가교역자 등이 참석해 교화 아이디어와 전략을 함께 연마하고 나누는 자리였다. 포럼 프로그램은 남궁문 교구기획위원장의 ‘화두, 코로나19와 교화’, 조별 코로나19 교화전략 연마의 시간, 교화사례발표 (중앙교구인터넷방송국), 감상담 발표(금강교당 김교원 교도회장, 어양교당 김태인 여성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7.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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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2020 국가 재난관리 유공’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원불교봉공회 강명권(본명 강우희) 교무가 선정됐다. 강명권 교무는 원불교봉공회 사무총장으로 봉직하며 16년동안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은혜를 전해왔다. 서울역 노숙인, 여성 홈리스를 위한 활동을 비롯해 강원도 고성 재해현장, 코로나19 대구 소방공무원 봉공회 빨간밥차 봉사, 천마스크 만들기 운동 등 국내외 재해재난구호 현장에 항상 함께했다. ‘2020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 포상은 기관 및 유관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강 교무는 1
미니인터뷰
최지현 기자
2020.07.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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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세계 곳곳에서 교화에 힘쓰고 있는 해외 교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7일~21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해외교무 선방’이 진행된 것이다. 이번 선방은 한국으로 귀국한 해외 교무들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진행된 훈련으로, 한화중 하노이교당, 김경선 바탐방교당, 김성주 상하이교당, 정승원 프놈펜 교당 교무와 국제부 원현장 교무 등이 참석했다. 첫 날 전산종법사를 배알한 입선인들은 ‘원불교 선의 길’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사마타와 좌선법, 자기호흡법, 비움트레이닝 등에 참여했다.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6.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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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동이 트기 전인 새벽 4시반, 전북 익산시 고봉로에 위치한 영등교당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기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수타원 두계환(65·修陀圓 杜桂換) 교도, 영등교당의 자랑거리인 ‘치즈돈가스’를 만드는 날이면 그의 하루는 일찍부터 시작된다. “영등교당 치즈돈가스는 교도, 비교도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입니다. 냉동 상태로 배달하는 것보다는 그 날 만들어서 그 날 배달하는 것이 훨씬 신선하고 맛이 좋기 때문에 치즈돈가스를 만드는 날이면 30~40명이 교당에 모입니다. 전날은 미리 치즈를 썰어놓고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6.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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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미국 백인 경찰의 폭력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목숨을 잃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위조지폐(20달러)를 사용한 것 같다는 종업원의 신고로 체포된 플로이드는 경찰의 무릎 밑에 깔려 8분간 목을 짓눌렸다. 그는 목을 조여오는 고통을 느끼며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 날 죽이지 마”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들 것에 실려 나간 뒤 그날 밤 숨을 거뒀다. 이 사건은 당시 행인에 의해 촬영된 동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동영상은 플로이드가 체포 당시 경찰에 크게 저
기자의시각
최지현 기자
2020.06.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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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사단법인 삼동인터내셔널(이사장 김도영)이 재단법인 백천문화재단(이사장 조명하)과 ‘라오스 씨엥쾅주 폰사반 삼동&백천 기술직업전문대학교 건립 약정식’을 가졌다. 5월 29일 소태산기념관 9층에서 진행된 약정식에는 조명하 이사장을 대신해 하진업 이사와 조도성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라오스 씨엥쾅주 폰사반 기술직업전문대학교는 세계 교화 거점 마련과 인재 육성을 위한 삼동인터내셔널의 교화·교육·자선 사업으로, 2021년 4월 준공, 9월 개학 예정이다. [2020년 6월 12일자]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6.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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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영등원광어린이집이 민간 건축물로서 도내 최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내진성능 평가와 인증절차를 통해 내진성능이 확보된 민간 건축물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시민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지진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건축주가 자발적으로 내진 보강을 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이를 통해 영등원광어린이집은 내진성능 평가 비용의 90%와 인증 수수료의 60%를 지원받고, 내진성능확보시 민간건축물 세제 감면, 지진보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6.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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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소태산 대종사 이하 교단의 모든 조상과 일체생령을 길이 추모하며 합동향례를 올리는 육일대재가 국내외 각 교당에서 봉행됐다. 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 육일대재는 전산종법사와 좌산상사, 경산상사가 함께 임석했다. 대재는 묘위보고, 대종사 봉청 및 고축 찬송, 열위 봉청 및 고축 찬송, 일동헌배, 독경, 추모담, 일반분향 순으로 역대 선령열위에 후손의 예를 갖췄다. 원기105년 육일대재에서 보고된 묘위는 총 20,682위로 본좌는 소태산 대종사 여래위를 포함 9614위, 별좌는 11,068위이다.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6.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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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예비교무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지도자훈련’이 실시됐다. 23일~24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훈련은 ‘교화Good 판’을 주제로 청소년교화자의 사명감 고취, 교화역량강화, 교법정신에 바탕한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능력 향상, 포스트코로나 이슈에 대응하는 명사특강과 시대변화에 대한 사례교육, 교구교재 실습 및 활용교육 등에 중점을 뒀다.첫째 날 특강은 변화하는 시대 속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섰다. 하자센터 이충한 기획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과 삶에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20.05.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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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40주년, 희생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추모객들의 가슴에 대해원 대상생의 염원으로 이어졌다.광주전남교구는 18일 오후2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제40주년 5.18민중항쟁 희생영령을 위한 원불교위령재를 올렸다. 장덕훈 교구장을 비롯해 지구장, 교의회의장, 단체장 등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한 광주전남교구 위령재는 5.18 희생영령 묘위보고와 분향헌배, 성가제창, 축원문, 독경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광주전남교구 대학생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추모 노래로 ‘상록수’를 부르며 5.18 희생영령제위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았다
온라인뉴스
이여원 기자
2020.05.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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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4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매해 4월 ‘아하!데이 나눔축제’를 진행해 온 중앙교구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대신 비대면 후원으로 경축 방향을 전환했다. 1일 익산시청을 방문한 중앙교구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현금 1천만원과 은혜의 쌀 4000kg, 라면 2000상자 등을 기탁했다.배현송 중앙교구장은 “이번 나눔은 희귀난치성환자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원불교가 함께하고 있다는 의지를 담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외계층을 보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5.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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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반갑습니다. 마음밭 개발하는 농부, 공부인 최경도입니다.” 퇴임 후 ‘마음공부’를 주제로 온라인 교리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원로교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보산 최경도 교무(71·補山 崔敬道), 마음공부의 사회화를 위해 시작한 팟캐스트 팟빵과 영상 제작이 어느덧 80회를 훌쩍 넘겼다. 7일, 그의 스튜디오가 있는 익산 심계원(心啓園)을 찾아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심계원(心啓園)은 심전 계발원이라는 뜻입니다. 오래 전부터 마음공부를 어떻게 사회화 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퇴임 후 온라인과 오프라
미니인터뷰
최지현 기자
2020.05.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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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대각개교절을 맞아 교정원 문화사회부 주관으로 의미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4월 28일~6월 1일 익산성지 대각전 가는 길과 그 주변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는 큰 주제 ‘걷고, 멈추고, 감사하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을 담아 처음으로 시도된 원불교 문화예술 워킹전시다.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원불교사진협회, 꽃예술인협회가 주관했으며, ‘자연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소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실내에 국한됐던 기존의 전시와는 달리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야외에 작품을 설치한 것이 특징적이다.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5.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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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숙연하면서도 장엄한 산강 고영수의 첫 개인전이 일원갤러리에서 열렸다.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 事事佛供)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됐다. 산강 고영수의 본래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익산 용안초)로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 이제는 그의 삶에 깊이 자리잡았다. 비교도인 그가 처처불상 사사불공을 주제로 원불교 일원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 동기는 아주 우연하게 찾아왔다. 고 작가는 “사람살이를 사진에 담고 싶은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있었는데, 우연히 새벽에 총부에 오게됐
문화
최지현 기자
2020.05.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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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미주동부교구가 코로나19로 희생당한 영가들을 위해 특별천도재를 가졌다. 이번 천도재는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4월 19일 뉴욕교당, 4월 26일 뉴저지교당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됐으며, 동부지역 재가출가 교도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마음을 모았다. “지금 이 순간! 우주 만물이 한 몸으로 한 호흡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이 순간! 마음모아 하나의 길로 갑니다. 우리는 하나이러라!” 코로나19 현 상황을 담은 뉴스 화면으로 시작되는 천도재 영상은 약 1시간30분 분량으로 기도문과 천도재, 각 교당 교무들의 메시
국제
최지현 기자
2020.04.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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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집회가 중단됐다. 각 교당에서 대중 집회 대신 다양한 방식(유튜브·인스타그램 라이브·줌 등)으로 온라인법회와 교리공부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영진 미주서부교구 오렌지카운티교당 교무가 명상과 마음공부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채널 이름은 TMPM으로 ‘10분 명상 수행(Ten Minute Practice Meditation)’이라는 뜻과 ‘무시선 무처선(Timeless Meditation Placeless Meditation)’이라는 중의적인
국제
최지현 기자
2020.04.24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