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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원불교신보를 창간한다. (…중략) ‘하나의 세계’ 향한 ‘하나의 신문’ 될 커다란 포부를 안고 경건히 오늘 발족을 한다. 원불교신문은 월말통신이후 40년간의 이 모든 원불교 언론 통신들의 정신과 소임을 두루 연원(淵源) 계승하며 새로운 원불교 언론의 틀을 확립하는데 계속 힘쓸 것이다.” (창간호 사설)원불교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교단의 거울이자 역사인 원불교신문은 50년동안 시대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격주 발간(창간 당시)에서 주간으로 바뀌어(559호)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으며, 판형 또한 타블로
기자의시각
최지현 기자
2020.04.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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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조경수는 소나무이다. 전국에 지천으로 있는 것이 소나무이지만 학교, 공원, 유적지 등의 정원 조경지에는 소나무가 늘 빠지지 않는다. ‘불로장수’의 꽃말을 가진 소나무는 수 천년동안 문학, 예술, 종교, 풍수, 민족 사상 등 우리 정서·정신 속에서 살아오고 있다. 짧게는 수 십년, 길게는 수 백년 우뚝 선 모양새로 기강을 뽐내고 있는 중앙총부 소나무도 최근 봄을 맞아 모양을 가다듬고 멋진 수형으로 거듭났다.총부 방문자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꼽는 ‘소나무와 꽃들’, 이번 주는 중앙총부의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4.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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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오도철 교정원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종교계 주요종단 지도자들이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3일 서울 공관에서 열린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계의 결단과 헌신에 대해 정부 차원의 고마움을 표하고, 방역의 한 축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동참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단은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중법회 중단 및 교구 주요 행사 연기 및 중단으로 정부 지침에 적극 합력해왔다. 원불교 최대 기념일인 28일 대각개교절 기념식 역시 축소 또는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논의 중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4.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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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계층 장애인들을 위해 지원 활동을 펼쳤다. 3월 30일~31일 이틀간 저소득계층 장애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긴급지원으로 현금과 맞춤형키트를 전달한 것이다. 이번에 전달한 ‘맞춤형키트’는 물티슈, 소독제, 화장지 등의 위생용품과 종합비타민, 즉석밥, 반찬,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덮밥·국 등의 반조리 식품, 간식류 등 1인당 7만6000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돼 총 13명의 저소득계층 장애인가정에 지원했다.맞춤형키트 전달은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4.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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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지환 관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에 놓인 저소득계층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3월30일~31일 이틀동안 저소득계층 장애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긴급지원으로 현금과 맞춤형키트를 전달한 것이다.맞춤형키트는 물휴지, 소독제, 화장지 등의 위생용품, 종합비타민, 즉석밥, 반찬,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덮밥·국 등의 반조리 식품, 간식류 등 1인당 7만6000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돼 총 13명의 저소득계층 장애인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맞춤형키트 전달은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일정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20.04.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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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종교계 풍경도 바뀌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법회·미사 등 대중이 모이는 행사를 잠정 중단하고 있는 종교계는 ‘코로나19’로 생겨난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불교에서는 해인사가 유튜브TV로실시간 법회 중계를 하고 있다. 유튜브에 생소한 산 속 스님들이 만든 비전문적 콘텐츠이지만 개설 10일만에 1000여 명이 구독해 인기를 끌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이 진행한 개인 수행 독려 이벤트도 눈 여겨 볼만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국제
최지현 기자
2020.04.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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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지난 10년간 라오스에서 국제개발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해온 삼동인터내셔널이 라오스 직업기술전문대학을 설립했다. 원기105년 3개국(라오스·네팔·미얀마)에 5개소 도서관 설립후원을 했던 백천문화재단이 이번 설립에 함께 힘을 모았다. ‘세계봉공 인재양성소’로써의 대학을 꿈꾸는 라오스 직업기술전문대는 백천문화재단과의 협약 체결로 더욱 발전해갈 전망이다. 교단에서는 부산 남산교당 홍봉선·정법연 교도, 좌동교당의 백현명 교도, 그리고 김우성 교도 등 많은 교도들이 합력했다. [2020년 4월 3일자]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4.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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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 청년연합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나누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장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들로만 구성해 솔솔송 자원봉사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을 방문한 청년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아온 기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경로식당 내부를 방역했다. 채시언 청년회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확진자가 증가됨에 따라 경로식당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활동을 하게 됐다”라며 “중앙교구 청년회는 앞으로도 다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20.03.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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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미주서부교구 오렌지카운티교당(교무 최은종·최영진)이 ‘일원상 진리와 삼학의 관계’를 주제로 교리 훈련을 가졌다. 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훈련은 황도국 미주 교령이 참석해 미주 교화의 의미와 전망, 교리에 대해 강의했다. 첫째 날 일원상 진리의 세 가지 원리인 진공·묘유·인과에 대해 강의한 황 교령은 “세상 모든 만물은 깨달음의 단초가 되는 소식이기에 대종사가 감각감상을 쓰게 했다”라고 강조한 뒤, “견성을 하지 않으면 정확히 바라보기 어렵다는 생각으로 글로 된 경전, 자성 경전, 현실 경전을 깨달아가는
국제
최지현 기자
2020.03.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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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총부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출입시 열체크, 손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중앙총부는 구내식당을 이용할 때 한줄로 앉아 식사를 하는 ‘한줄 식사’와 ‘묵식’으로 예방 차원의 운동을 한 단계 높였다.[[2020년 3월 27일자]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3.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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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음양오행의 기운을 담은 참된 먹거리를 꿈꾸며 ‘흑삼’ 연구에 30여 년을 매진해 온 이가 있다. (유)백제동성 농업회사, 해오담흑삼의 대표이사 전순이(법명 법전·금마교당) 교도가 그 주인공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푸드폴리스로 9길 77에 위치한 ‘해오담흑삼’은 구증구포 가공법을 사용한 100% 수제 흑삼으로 정평이 나있다. “구증구포는 좋은 약재의 기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예로부터 사용된 약재 가공법입니다. 직접 재배한 6년근 인삼을 동의보감에 등재된 전통방식으로 가마솥과 옹기시루에 9번 찌고 9번 말려 인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3.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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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가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비말로 전염 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가 절실한 상황, 정부는 공적 마스크 배급에 나섰지만 ‘금마스크’로 불리는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다.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이런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교구에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3일 교정원 모인 대책위원회원들은 KF94 마스크 10,000개를 직접 박스에 넣어 포장했고,
복지&봉공
최지현 기자
2020.03.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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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한지 석 달이 지났다. 4일 무력화 항체가 발견되고, 완치자가 166명이 넘어서는 등 조금은 희망적인 소식들이 나오고 있지만, 확진자 7,478명, 검사자 17,000여 명(9일 기준)으로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높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도시는 확진자 전체 비율중 약 88.8%를 차지하고 있는 ‘대구, 경북’이다. 기업, 연예인들을 비롯해 온국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눔과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원불교 봉공회(사무총장 강명권 교무)의 빨
복지&봉공
최지현 기자
2020.03.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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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국민의 기부와 동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원불교 봉공회(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의 ‘빨간 밥차’가 대구에서 훈훈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KT 그룹 희망나눔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원불교 봉공회 빨간 밥차는 5일 KT로부터 ‘코로나 19 대구 소방공무원 대상부식 지원 요청’을 받고 대구 달서구 두류 정수장(대구시 신청사 신규부지)에 마련된 소방공무원 대기 장소에서 중식과 석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 활동에는 원불교 봉공회 강명권 ·차영기 교무, 세계봉공재단 이혜진 교무, 대구경북교구 봉공회·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20.03.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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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중앙총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내방객 관리’에 나섰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중앙총부 정문 출입구 3곳 중 2곳이 잠정 폐쇄됐고, 개방된 출입구 1곳에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법을 안내한 ‘중앙총부 방문자 예방수칙’ 입간판을 설치했다. 내방객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비치된 손 세정제 사용, 방문록을 작성한 뒤 출입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앙총부는 2월21일부터 2주 단위로 구내 건물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부식당 식기·도구 열처리 소독, 조리사 마스크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3.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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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관왕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하룻밤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것은 1954년 월트디즈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니 놀랍다. 전 세계적으로 기생충 포스터 패러디를 비롯해 ‘짜파구리’ 먹방, 피자 박스 접기 동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봉준호 감독의 팬덤인 ‘봉하이브(벌집(hive)에 모인 벌떼를 빗댄 표현)’ 해시태그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SNS 상에서 아카데미
기자의시각
최지현 기자
2020.02.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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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한량없는 신심·공심·공부심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서전주교당 신산 김영환(79·信山 金瑛煥) 현타원 이현주(75·賢陀圓 李賢珠) 교도. 부부이기 전에 공부인으로서 함께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을 13일에 만났다. “저는 전주에서 자랐습니다. 어릴적부터 불교를 신앙해오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언젠간 나도 종교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해왔는데, 결혼을 한 뒤 원불교를 알게 됐습니다. 장모님이신 고 권장원 교도께서는 서전주교당 창립주이십니다. 장모님 인연으로 교당에 나오게 됐는데, 아내와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2.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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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창비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책을 출간했다. 백년의 변혁은 한국사회에서 3.1운동이 지니는 의미와 과제를 13명의 필자를 통해 짚어나갔다. 부제는 ‘3.1에서 촛불까지’이며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총론을 맡았고,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 도진순 창원대 사학과 교수,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 등이 집필을 하고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가 책을 엮었다. 백낙청 명예교수는 ‘3·1과 한반도식 나라만들기’에서 3·1 자체보다 3·1이 꿈꾸었던 국가건설의 과제에 초점을 둬 성
이 한권의 책
최지현 기자
2020.02.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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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성지송학중학교(교장 박주호)가 1년간의 원학습인성교육을 마무리하며, 인성․학습 복합교육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성지송학중학교는 원기103년부터 2, 3학년 학생 지원자를 중심으로 동아리형 원학습인성교육을 시행했다. 1년간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원자 요청이 점차 늘어났고, 원기104년부터는 1학년 전체로 인원을 확대해왔다. 이를 위해 영산선학대학교 예비교무(멘토)들이 단장을 하고, 선발된 학생들(서브멘토)이 중앙을 맡는 단조직을 구성했다. 매주 목요일 영산선학대 멘토들이 성지송학중을 방문해 강의와 실천방법을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20.02.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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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기학전공 철학박사, NLP심리상담가, 명상지도자로서 현재 태극숨명상(TBM)센터 대표로 활동중인 김수인 교도가 신개념 태극숨명상 프로그램을 담은 책 태극 숨명상 1,2를 펴냈다. 평소 좌선수행 마음공부에 정진해오던 저자는 도화재 한당 선생을 만나 10년간 석문호흡을 직접 전수받아 선도수행의 최고 단계인 양신을 이루고 선계에 입문해 깨달음을 얻었다. 우주의 궁극적 세계에 완전히 도달하고 수행하는 한편, 깊은 무의식의 마음 세계를 깨닫고 탐구하고자 10년간 다양한 심리학 공부에 전념했고, 2011년에는 미국
이 한권의 책
최지현 기자
2020.02.13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