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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매년 이 맘때가 되면 양손 무겁게 고향을 찾아 형제 자매를 만나고, 친인척의 안부를 묻고, 고향 친구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가 명절마저 허락지 않았다. 주차장을 방불케하던 고속도로와 국도 풍경이 사라졌고, 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북적이던 백화점과 전통시장도 한산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송편을 빚고, 조상 성묘를 하는 전통적인 추석 풍경이 올해
기자의시각
최지현 기자
2020.10.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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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가 어린이들의 독경 실력을 뽐내는 ‘독경 싹쓰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 어린이분과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교당 법회 참석이 힘든 어린이들에게 집에서 놀이로 독경을 외우는 기회를 갖게 했다. 8월 23일~9월 28일까지 개인별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한 어린이들은 각 교당 담임교무를 통해 접수했다. “어린이 교도들이 원불교 주문, 독경을 외우며 교도로서 가져야할 자긍심을 갖게 했다. 어린이 교우들 간 협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는 평가를 받은
한컷
최지현 기자
2020.10.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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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법인 차원의 종합규정체계를 마련해 소속시설 경영관리에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10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중도원 규정개정기획단 6차 전체회의는 올해 3월 발족한 기획단이 심사숙고한 끝에 만들어 낸 안을 검토하는 최종 회의로, 소속 시설장 등 24명이 함께했다. 중도원 규정개정기획단은 지난 3월 25일 단장과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개정작업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규정체계는 설립 운영철학, 기관과학경영, 이용자, 임직원복지, 지역사회공동체 등 총 5개 분야로 정했고,
복지&봉공
최지현 기자
2020.09.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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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팬텀싱어, 히든싱어 등 최근 각종 방송에서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연 참가자들은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 만으로 아름답고,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노래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과 우울함을 겪는 사람들에게 치유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위로’를 주제로 한 콘서트, ‘희망 노래 제작’, 온라인 무료콘서트 등 사람들은 평온과 치유를 음악에서 찾았다. 단숨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큰 힘이자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목소리’. 이번 주는 “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9.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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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 송정화(법명 정원·궁동교당) 사무국장이 2020년 장애인복지시설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2004년 동그라미에 입사한 송정화 사무국장은 생활재활교사, 사회재활교사, 사무국장으로 약 17년간 근무하며 장애인의 자립생활, 기관 운영시스템 강화, 윤리경영 등에 최선을 다해왔다. 2004년~2019년 6회에 걸쳐 장애인복지시설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까지 동그라미의 성장·발전의 역사에는 송 사무국장이 항상 함께였다. 그는 특히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책분과위원으로
미니인터뷰
최지현 기자
2020.09.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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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전무출신 공동주택 인우빌라(익산 소재)의 세 가족이 ‘천지보은 지구살림’ 원불교기후행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정토회교당 소속 정토·원친들이 함께 재활용 상자로 기후행동 피켓을 만들었고, 매주 수요일 오후 5시30분 원광대학교 사거리에서 피켓을 들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세요”, “기후야 그만 변해. 내가 변할게.” 아이들의 푸른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정토회원들. 서울·수원·익산 등 각자가 처한 곳에서 피켓 행동을 하는 ‘수요피켓팅’에 함께 참여해보자. [2020년 9월 11일자]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9.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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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지환 관장)이 1일부터 8일까지 제2차 장애이해체험 ‘생각이 자라는 체험나라’ 접수를 진행한다.장애이해체험은 장애에 대한 불편함을 간접 체험하여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고 장애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지난 6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7세 유아를 대상으로 비대면 장애이해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고, 이번 제2차 장애이해체험은 익산 소재 지역아동센터 3~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지체장애 이해체험 휠체어 조립 키트를 지원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20.09.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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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70분에 20만원’. 얼핏 놀이동산 기구를 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문구는 얼마 전 동물학대로 논란에 휩싸였던 거제 고래류 체험시설의 홈페이지 내용이다. VIP 라이드 체험이라는 이름하에 멸종 위기종인 돌고래 ‘벨루가’를 직접 ‘타고’, ‘만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벨루가 라이딩 광고는 지금이 2020년이 맞는지 의문마저 갖게 한다. 20만원을 지불하면 약 70분 동안 멸종 위기종인 벨루가를 놀이기구처럼 타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는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학대’라고 분노를 드러냈고, ‘멸종위기
기자의시각
최지현 기자
2020.09.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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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기70년 초판된 원불교 어린이 성가가 원기105년 새롭게 태어난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성가 재녹음은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꼬마 화가, 입정의 노래, 마음신호등, 귀중한 보배 등 총 18여 곡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따라부르기 쉽게 편곡됐다. 원기105년 정다운 친구 어린이 성가는 음원사이트, 영상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신청한 날짜에 방문해 가수 래준의 지도를 받고 녹음 한다. 참여를 원하는 교당 어린이들은 청소년국 안성오 교무에게 신청하면 된다. (02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9.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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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기후행동의 일환으로 원익선 원광대학교 교수가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원 교수는 매일 오전 8시30분~9시 원광대학교 정문 사거리에서 “기후위기⇒인류멸종” 문구가 적인 피켓을 들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피켓은 재활용 종이상자를 활용한 것으로 오가는 이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2020년 8월 28일자]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8.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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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노인종합복지관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이열치열 복달임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13일 진행된 ‘이열치열 복달임 여름나기’ 행사는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관내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주)태랑이’가 말복을 맞아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약 250여 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박헌 (주)태랑이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은 이날 복지관을 찾아 후원금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에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핸드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20.08.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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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가 구인선진의 사무여한을 기리는 법인절 합동기도식을 가졌다. 13일 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에서 진행된 합동기도식은 ‘우리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재가출가 교도 500여 명이 광장을 가득 메워 간절함과 감동을 전했다. 기도식 참석자들은 총부 정문에 준비된 발열 체크와 방명록을 작성한 뒤 공회당-대종사·정산종사·대산종사성탑을 차례로 순례했다. 이후 설성엽 지휘자의 지휘 아래 식전 성가를 부른 뒤, 안혜연 북일교당 교무와 한인보 이리교당 교도의 나레이션에 맞춰 108 헌배를 했다. 아픔의 길,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8.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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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지역복지와 연계한 교화시스템으로 농촌교화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중앙교구 여산교당. 군교화를 위해 첫 출발을 내딛었던 여산교당이 어느 덧 17년을 맞았다. 창립부터 교도회장을 맡아 17년간 교도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호산 김대호(66·鎬山 金大鎬)교도회장은 여산교당의 역사이자 지킴이다. 12일, 고추씻기가 한창인 여산교당에서 김대호 교도회장을 만났다.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과 마디마디 굵은 손, 합장 인사를 하는 그의 투박한 손이 유독 눈에 띄었다. “저는 일찍이 건축일을 했습니다. 젊은 시절 사우디에 가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8.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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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 문화사회부와 기록관리실이 교강선포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전을 개최했다. 익산성지 대각전 가는 길을 따라 전시됐으며, ‘돌이 서서 물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원기4년~원기8년 소태산 대종사의 변산 스토리(역사·사진)를 담았다. 16x24인치 액자 약 40여 점이며, 대종사의 변산 행적을 시기 순으로 나열했다. [2020년 8월 21일자]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8.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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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미주지역 출가 교역자들이 온라인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7월 26일 ‘코로나19 우리들의 성장, 소박한 축제’를 주제로 총 12팀, 50여 명이 줌미팅에 참여했다. 건항1단 18각단에서 주최한 이번 온라인 축제는 코로나19 기간동안 각자 얻은 깨달음과 성장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홍도훈·박혜은 교무의 사회로 김여원 맨하튼교당 간사, 황도건 LA교당 교무, 이현인 노스캐롤라이나교당 교무 등이 발표를 이어갔다. 교화 사례, 코로나19 이후 교당 상황, 수행담
국제
최지현 기자
2020.08.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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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구가 구인선진의 사무여한의 뜻을 기리는 법인절 합동기도식을 가졌다. 13일 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에서 진행된 합동기도식은 ‘우리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재가출가 교도 400여 명이 광장을 가득 메워 간절함과 감동을 전했다. 기도식 참석자들은 총부 정문에 준비된 발열 체크와 방명록을 작성한 뒤 공회당-대종사·정산종사·대산종사성탑을 차례로 순례했다. 이후 설성엽 지휘자의 지휘 아래 식전 성가를 부른 뒤, 안혜연 북일교당 교무와 한인보 이리교당 교도의 나레이션에 맞춰 108 헌배를 했다. 아픔의 길, 참회의 길, 자각의 길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20.08.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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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는 대면 활동을 주로 하는 종교계에 큰 영향을 줬다. 탈종교화의 가속화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본지는 코로나19와 교화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화현장 어떻게 변화해야하는가’를 주제로 재가출가 교도 4인이 머리를 맞댔다. 이번 대담은 김계현 불목교당 교무(이하 김), 봉명근 대치교당 교도(이하 봉), 우정화 서울교구 사무국 교무(이하 우), 이현도 이리교당 교도(이하 이)가 함께했으며, 사전 인터뷰와 ‘줌미팅’을 활용했다. 대담 진행은 본사 유원경 기자가
특별좌담
정리 최지현 기자
2020.08.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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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교정원이 비대면 교화 활동을 위한 ‘원불교 영상법회’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7월 28일 전북원음방송 지하 멀티스튜디오에서는 원불교 영상법회 제작 발족식 및 설교자 OT가 진행됐다. 이번 발족식은 교정원 교화훈련부와 원음방송이 주관했으며, 교당(오프라인) 중심의 교화 활동에서 ‘온라인’으로 교화의 장을 넓히는 것에 의미를 뒀다. 오도철 교정원장, 김제원 교화부원장, 이관도 원음방송 사장, 영상법회 설교자 15인, 사회자 2인을 포함 약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발족식이 진행됐다. 오도철 교정
문화
최지현 기자
2020.08.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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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생명·상생·평화’를 교화 지표로 설정하고 있는 전북교구가 특별한 위령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전북교구 효자교당에서는 ‘코로나19 종식과, 인간으로 인해 희생된 생령들을 위한 위령재’ 결제식이 열렸다. 인간 중심의 무분별한 살생·자연파괴를 참회하고자 기획된 이번 위령재는 전북교구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일주일 간(19일~25일)의 위령재 기간에 전북교구 청년들은 ‘절제’, ‘보은’, ‘감사’의 유무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봉공활동(삼천천변일대 정화작업 등), 헌공금 기부(공익사업) 등의 활동을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7.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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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이하 동그라미)가 따뜻한 지역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전했다. 장애인 거주시설 동그라미는 6월 3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84만원 상당의 기부금 영수증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이용자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푸른 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익산사랑장학재단 등 관심 분야에 1인 1계좌 기부하기로 진행됐다. 또한 7월 2일에는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자원봉사단체 ‘복지에 큰 뜻을 품은 사람들의 모임’(이하 복거지인)에 발전기금 40만원도
복지&봉공
최지현 기자
2020.07.16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