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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73~108년에 해당하는 교단 제3대역사를 결산하는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교단제3대결산준비위원회(이하 3대결산준비위)는 제3대의 교단사적 의의를 토대로 비평적 성찰과 역사적 조명, 미래적 제언을 위한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방향을 제3대 발간·제3대 종합평가·제3대 결산 학술대회를 진행한다는 데 방점을 찍고 수순을 밟고 있다. 첫 번째 행보는 11월 24~25일 진행되는 교단 제3대 결산 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다. “물질·정신개벽 시대의 원불교 / 제3대 결산문집”을 주제로 개최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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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인구 1억명의 젊은 나라, 성장잠재력으로 손꼽히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원불교 하노이교당이 봉불했다. 하노이교당은 개척교화 10년만인 올해 1월 13일 외국종교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정부의 정식 종교 승인을 받았다. 한화중 교무의 정성과 은혜로운 인연들이 쌓아올린 금자탑을 바탕으로, 하노이교당은 문화교류와 교육사업을 통한 교화를 펼칠 예정이다. 하노이교당이 위치한 미딩 지역(Lô 101 - TT4 KĐT, Đ. Mễ Trì, P, Nam Từ Liêm,, 0839569777)은 한인타운으로 인지도가 높다.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3.11.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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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하늘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그림일기가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11월 4~5일 애월읍 농수축박람회에 초대돼 마련된 체험부스·전시회 ‘마음을 읽는 애월아이들’을 통해서다.지역축제에 초대된 주인공은 바로 ‘애월원광어린이집’(이하 애월원광) 원아들. 이번 초대가 이뤄진 과정은 이렇다. 애월원광은 매년 원내에 전시해오던 원아들의 그림일기를 올해 처음으로 애월읍사무소로 공간을 옮겨 전시했다. 그런데 이 전시가 읍사무소를 찾은 지역민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하면서 이번 애월읍 농수축박람회에 부스 운영을 권유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11.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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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AI(인공지능)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외국어가 합쳐진 원불교 새벽기도영상이 세계교화를 이끈다. 원불교 서울교구 인스타그램 50일간의 영어 새벽기도 AI방송이 시대를 앞서 원불교교화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이번 AI방송은 전 세계의 교도들을 연결하는 한편, 온라인 세상에 원불교를 트랜디하게 알리는 새로운 교화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해외에서 선이나 불교에 관심 있는 잠재적인 2040 교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영어 새벽기도 AI방송은 가상의 AI진행자가 성지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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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제4대의 시작이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불교신문에서는 원불교의 미래를 그리는 데 전력해 온 설계특위 위원들과 함께 설계안에 담긴 교단 제4대 시작의 의미와 희망을 살폈다. 좌담에는 김성종 교무(경기인천교구 사무국장), 윤대기 교무(원불교 청소년국장), 이정일 교무(교화훈련부 차장), 이여진 교도(강남교당, 한겨레중고등학교장), 조인국 교무(원불교 정책연구소장)가 함께했다. 개인이 맡은 바 소명 다하면 빛 발할 것-이정일설계안이 전 구성원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길-조인국(지난 호에 이어)‘원불교의 최고 강점’을 꼽는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11.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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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소태산 대종사의 교법처럼 원만한 교법은 전무후무하다.” 지난달 입국해 중앙총부와 교당 방문 등으로 국내 일정을 소화 중인 죽산 미국종법사가 원불교 대구교당에서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전한 일성이다. 10월 29일 대구교당에서는 죽산 미국종법사 초청 대법회(이하 대법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법회에 는 대구지구 15개 교당 2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해 죽산 미국종법사의 설법을 들으며 법열을 높였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반드시 한 세상을 주장할 만한 법을 가진 구세 성자’인 소태산 대종사는 얼마나 위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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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5년 전 급성공황장애로 숨도 잘 못쉬고 밥도 잘 못먹으며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때마침 강원교구에서 마음학교를 시작했는데, 어디서도 못들어봤던 새로운 법문을 듣게 됐습니다. 바로 알아차리는 공부와 정신차리는 공부입니다. 마음공부의 공식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공부를 통해 강영순 교도(인제교당)는 공황장애의 원인을 알아차렸다. 자신만의 기준이 너무 세고,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성향이었던 것이다. 마침 김성훈 교무의 부임으로, 그는 교도들과 함께 마음공부 실습에 돌입했다. 월 2회 교화단법회와 상시일기 제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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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K-방산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십조원대의 캐나다 수주 건에도 당당히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인 게 있다. 바로 잠수함이다. 그 중 설계에서 건조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잠수함이 있었으니, 2021년 해군에게 인도된 도산안창호함이다. 잠수함이 한 척 만들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16년. 그 시간 동안 막연히 꿈을 꾸던 ‘소녀’에서 당연히 꿈을 이뤄 ‘영웅’이 된 이가 있다.도산안창호함의 히든 피겨스(숨겨진 영웅), 정민재 해군군함검사원(법명 성인, 신현교당)이 그 긴 시간 동안 가장 크게 동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도아 기자
2023.1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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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울지마! 톤즈’라는 영화를 보게 됐다. 이태석 신부님이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다가 암으로 돌아가신 내용을 담은 다큐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감동해 정말 많이 울었다. ‘성직자라면 이태석 신부님 같은 삶을 살다가 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그러다 우연히 아프리카에 계시는 김혜심 교무님이 곧 퇴임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그 뒤는 누가 이어서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10년을 잡고 영어공부도 하고 간호사 자격증도 따서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좌산상사님께 의논을 했더니, “5년 안에 다 해결해서 가라”고 하
국제
한상희 교무
2023.11.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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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제4대의 시작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본격 활동한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의 설계안이 총회와 수위단회에 최종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원불교신문에서는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 슬로건 아래 원불교의 미래를 그리는 데 전력해 온 설계특위 위원들과 함께 설계안에 담긴 교단 제4대 시작의 의미와 희망을 살폈다.10월 27일 줌(ZOOM)으로 진행된 좌담에는 김성종 교무(경기인천교구 사무국장), 윤대기 교무(원불교 청소년국장), 이정일 교무(교화훈련부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11.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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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간절한 서원을 담은 촛불이 원불교 영산성지 대각터를 환히 밝힌다. 학교법인 원창학원(이사장 황인철) 산하 5개 학교(원광중·원광여중·원광고·원광여고·원광보건고)가 10월 21~22일 영산성지 일대에서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이하 신성회 정기훈련)을 열어 서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결제식과 함께 진행된 신입회원 봉고식에서는 새로운 신성회원이 된 각 학교 학생들이 불단에 올라 ‘서원을 키워나가겠다’는 다짐을 올렸다. 황인철 이사장과 법당 교무들은 20여 명의 새 신성회원들에게 ‘일원상 뱃지’를 달아줬고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11.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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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대학원대학교(이하 대학원대학교)가 장학회를 열어 장학회원들과 원로교무들을 초청해 후원인들을 위한 보은의 자리를 마련했다.10월 17일 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장학회에서는 재학생들이 준비한 합창의 무대와 전도연 대학원대학교 총장의 특강이 펼쳐졌다. 특강에 나선 전도연 총장은 “종교는 거부하고 영성만 남는 시대가 온다고들 한다. 이 시대에 딱 맞는 법이 우리 교법이다. 대학원대학교에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준 사례가 있고, 내년 훈련에 벌써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학원대학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0.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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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해인 교도] 원불교는 대학교 1학년 때 만났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 “안 난 폭 잡고 소태산 대종사님 말씀 믿어보라”는 교무님의 말에 죽은 셈․속는 셈 치고 원불교를 다녔다. 인디언 기우제처럼 될 때까지 해볼 생각이었다. 긴가민가하다가도 ‘하고 또 하면’ 된다는 말을 믿고 실천해 봤다. 실천 내용은 별 것 아니었다.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와 ‘처처불상 사사불공’, 그리고 ‘교당을 빠지지 말자’다. 세 살 아기도 알지만 육십 노인도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이 법문, 육십 나이를 넘어서니 “진짜 맞다”고 자신
은생수
조해인 교도
2023.10.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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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단 4대, 활불로 거듭나자!”라는 김용원 원불교청운회장(대구교당)의 주제 선창에 청운회원들의 환호와 갈채가 이어졌다. 10월 14일, 5년여 만에 전국 청운회 전국훈련(이하 청운회훈련)이 삼동원에서 열려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시 모인 전국 청운회원들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고, 자기 진급과 교화 발전을 힘차게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이날 훈련에서 청운회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인재양성’과 ‘교법실현’이다. 특히 교구별 청운회 활동보고 시간에 발표에 나선 청운회 임원들은 하나같이 ‘젊은 인재의 유입과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10.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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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현 교무] 안암교당은 청년들을 위한 마음공부학사(이하 안암학사)를 운영한다. 대학생~대학원생(석사)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안암학사는 원기93년(2008)‘원불교 교법으로 도덕적·창의적 인재를 양성하자’는 모토로 처음 기획됐고, 원기96년(2011) 전세집을 계약하며 본격 시작됐다. 지금은 셰어하우스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아무래도 여럿이 함께 모여 거주한다는 점 때문에 자녀를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시킬 때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암학사는 돈을 따로 받지 않는다. 대신 개원 때부터 변하지
똑똑!청소년교화
김성현 교무
2023.10.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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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근 교무] 지난 9월, 출가교화단 총단회를 통해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안을 출가교화단원들과 함께 들었다.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를 목표로 교법정신 회복, 교화구조의 대변화, 세계교화 기반 확충,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 실현, 전무출신 역량강화와 제도개선을 제시했다. 교단 제4대는 과거와는 전혀 환경이 다른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사실적으로 경험해 보지 않은 사회적 환경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이는 과거의 사회적 환경이 단순하고 느린 변화였다면 미래 사회는 너무나 다양하고 빠른 변화에
논설위원 칼럼
김성근 교무
2023.10.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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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영제 교도] 나의 어머니 신타원 송여상 여사(91)는 1933년 5월 4일 전북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월운마을에서 4남 5녀 중 셋째로 태어났고, 17세에 아버지(조명성, 93)와 결혼해 슬하에 5남 3녀를 뒀다. 어머니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싶었지만, 외할아버지는 어머니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어머니는 이후 부엌에서 불을 지필 때 부지깽이로 기역 니은 글자를 써보며 한글을 공부했다고 했다.어머니는 우리 팔 남매를 모두 결혼시키고 나서야 마령면 주민센터 한글반에 다니며 한글을 온전히 배웠다. 그렇게 예순여섯 살
은생수
조영제 교도
2023.10.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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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청소년정책 공유를 통해 청소년교화 방안과 다양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시설장협의회를 열었다.10월 5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시설장협의회에는 전국 18개 시설 운영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재 정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교육 시간과 앞으로 청소년국의 청소년교화정책에 대한 이해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는 청소년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청소년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원불교 청소년교화의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 큰 기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3.10.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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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께 보랑께 은혜 담아가랑께’원불교 중앙교구와 경기인천교구가 보기만 해도 배부른 보은장터를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원불교 보은장터’는 4년 여만에 지역 교도들과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재개해 호황을 이뤘다. 중앙총부 제2주차장에서 10월 14일 열린 중앙교구 보은장터는 민성효 중앙교구장의 “단순한 영업의 장이 아닌 영육쌍전 실천의 장”이라는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날 장터에는 군산·금강교당을 비롯한 21개의 교당이 함께했는데, 현장에서는 직접 담근 김치와 갓 튀겨낸 모둠튀김 등 교당별 우리교도 손맛자랑대회가 펼쳐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0.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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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정원 총무부가 9월 19일 출가교역자 총단회를 통해 합리적 객관화된 자료에 기초한 인사 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사관리기준안을 발표했다.류경주 총무부장은 “인사관리기준이란 개인의 인사 정보를 데이터화 해 교역자의 역량 향상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 지자본위 인사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함을 정의한다”면서 “합리적 인사 방안을 마련해 적재적소의 배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해 교역자들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관리기준의 구성은 정신, 역량, 실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0.18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