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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정토회가 신앙심과 공부심 진작을 위한 동선을 진행해 400여 명의 정토회원들이 참석했다. 13일 정토회교당 대각전에서는 정토회 교화분과가 주관해 '마음을 잘 씁시다'라는 주제로 동선을 열어 종법사 법문과 교정정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매년 새해를 맞아 정토회원들은 친목과 화합의 의미로 함께 동선을 진행하며, 공부인의 표준으로 한해를 시작했다. 황성희 정토회원의 성가지도로 시작된 이번 훈련은 정토회교당에 부임한 서원복 보좌교무의 인사와 강덕제 주임교무의 결제법문, 공부담 발표,
교화
유원경 기자
2019.01.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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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학교법인 원광학원(원광대·원광보건대·원광디지털대)이사장 이·취임 봉고법회가 14일 원광대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 제12대 신명국 이사장과 제13대 허광영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김창규 중앙교의회 의장, 법인산하 기관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이·취임식을 대신해 행사 시작과 끝마침을 법신불 일원상에 고하는 봉고법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도 및 독경을 시작으로 이임봉고와 원광학원 건학정신기 전달, 취임봉고, 오도철 교정원장 설법 등이 이어졌다.먼저 신명국 전임 이사장의 이임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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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먼저 〈정역〉에서는 "태양이 항상(恒常)한 것은 성(性)이 온전하고 리(理)가 곧은 것이다.", "음을 누르고 양을 높이는 것은 선천 심법의 배움이고, 양을 조화롭게 하고 음을 조율하는 것은 후천 성리의 진리이다"라고 해, 성리를 일월의 근원인 태양·태음과 역학의 근본문제인 선천·후천의 이치로 논하고 있다. 이는 〈주역〉의 음양원리를 근거로 한 것으로 성리학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 〈대종경〉에서 인과보응 되는 진리를 음양 상승으로 밝힌 것과 서로 통하고 있다.성리품 1장의 마음 달(心月)을 〈정역〉으로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9.01.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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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이번 호부터는 성리품을 〈주역〉으로 만나고자 한다. 성리(性理)는 신유학인 성리학과 이름이 같지만, 선진유학과 만날 때 그 본래적 의미가 깊이 있게 드러난다고 하겠다. 성리의 성(性)은 심(心)과 생(生)으로, 마음을 낳는 본성이고, 리(理)는 옥(玉)과 다스릴 리(里)로, 하늘의 뜻을 다스린다는 의미이다. 〈주역〉에서는 "옛날에 성인이 〈주역〉을 지음에 장차 성명의 이치에 순응하게 하고자 함이니", "도덕에 화합하여 따르고 의에서 다스리며, 이치를 궁구해서 본성을 다하여 명(命)에 이르는 것이다"라고 해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9.01.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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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서품 19장에서는 "(전략) 우리는 이 모든 과목을 통일하여 선종의 많은 화두와 교종의 모든 경전을 단련하여, 번거한 화두와 번거한 경전은 다 놓아 버리고 그 중에 제일 강령과 요지를 밝힌 화두와 경전으로 일과 이치에 연구력 얻는 과목을 정하고, 염불·좌선·주문을 단련하여 정신 통일하는 수양 과목을 정하고, 모든 계율과 과보 받는 내역과 사은의 도를 단련하여 세간 생활에 적절한 작업 취사의 과목을 정하고, 모든 신자로 하여금 이 삼대(三大) 과목을 병진하게 하였으니, (중략) 이 삼대력(三大力)으로써 일상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8.12.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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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지난 6일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으로 선임된 학산 박맹수(법명 윤철) 총장 취임 봉고식이 27일 오후2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원광학원 신순철(법명 명국) 이사장을 비롯해 교단 내 주요인사와 지역사회 외빈,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했다.원광대학교교당 박덕연 교무의 좌종 10타로 시작한 취임 봉고식은 국민의례, 설명기도, 신임총장 약력보고, 이사장 치사, 교기 전달, 취임봉고 및 취임사, 축사, 꽃다발 증정,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기도는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12.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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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저 넓은 대지를 적셔주는 빗방울처럼/세상을 향한 당신의 사랑이 힘이 됩니다/이웃을 위해 조금 더/세상을 위해 조금 더/그런 조금 더 조금 더가 모여/ 결국엔 사랑 가득한 세상을 봉공회가 만들었습니다/(중략) 당신이기에 당신이기에/ 사은님께서 항상 함께 하실 것입니다.봉공회원들을 향한 마음이 한 편의 시에 담겨 행사장에 울렸다. 19일 전북교구 4층 대각전에서 개최된 '제7회 자원봉사자대회'는 올해 나눔 활동을 결산하며, 봉공회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복지&봉공
이여원 기자
2018.1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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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서품 17장에서는 "(전략) 그 지혜와 능력은 입으로나 붓으로 다 성언하고 기록할 수 없으나, 대략을 들어 말하자면, 우리는 …… 모르는데, 부처님은 … 더 알으셨으며, (후략)"라고 해, 부처님의 지혜와 능력을 11가지로 말씀하고 있다. 부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말씀한 11가지는 의 수리적 의미와 만나게 된다. 11은 10과 1이 합해진 것으로 10무극과 1태극으로 해석되어, 하늘의 본체인 10과 그 작용인 1이 모두 들어있는 것이다. 또 10무극은 천도(天道)를, 1태극은 지도(地道)를 각각 상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8.12.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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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강남교당 청년교도들이 연말 소모임 공연을 펼쳐 화제다. 16일 강남교당 1층 중도홀에서 펼쳐진 청년성가대 주토피아와 자곡동663밴드의 공연은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특히 지난해 강남교당 건립기금마련을 위한 공연에 이어 올해는 내년 4월 봉불 예정인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립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여서 의미를 더했다. 청년성가대 주토피아는 '내가 지은 모든 죄업'을 첫 곡으로 '일원세계의 주역', '감사합니다', '법인기도 정신이 내 삶
교화
나세윤
2018.12.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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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서품 16장에서는 "불교는 조선에 인연이 깊은 교로서 환영도 많이 받았으며 배척도 많이 받아 왔으나, (중략) 이와 같은 생활을 계속하여 오는 동안에 부처님의 무상 대도는 세상에 알려지지 못하고 승려들은 독선기신(獨善其身)의 소승에 떨어졌나니 이 어찌 부처님의 본회시리요. 그러므로 부처님의 무상 대도에는 변함이 없으나 부분적인 교리와 제도는 이를 혁신하여, 소수인의 불교를 대중의 불교로, 편벽된 수행을 원만한 수행으로 돌리자는 것이니라"라고 했다. 16장은 재래불교에 대한 비판과 소수인의 불교를 대중의 불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8.12.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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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서품 15장에서 밝힌 미래의 불법은 크게는 2가지이고, 나누면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사·농·공·상을 여의지 않는 불법이고, 둘째는 재가 출가의 공부하는 불법이고, 셋째는 우주 만물 허공 법계를 다 부처로 알게 돼 일과 공부가 따로 있지 아니하고, 넷째는 불공하는 이의 일과 원을 따라 그 불공하는 처소와 부처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첫째와 둘째는 불법과 세속이 둘이 아니라는 성속일여를 밝힌 것이라면, 셋째와 넷째는 형상에 메인 대상적 신관에 대한 경계이다. 이를 〈주역〉의 18번째 괘인 산풍고괘(山風蠱卦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8.12.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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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서품 15장에서는 "이제는 우리가 배울 바도 부처님의 도덕이요, 후진을 가르칠 바도 부처님의 도덕이니, 그대들은 먼저 이 불법의 대의를 연구해서 그 진리를 깨치는 데에 노력하라. (중략) 미래의 불법은 재래와 같은 제도의 불법이 아니라 사·농·공·상을 여의지 아니하고, 또는 재가출가를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공부하는 불법이 될 것이며, 부처를 숭배하는 것도 한갓 국한된 불상에만 귀의하지 않고, 우주 만물 허공 법계를 다 부처로 알게 되므로 일과 공부가 따로 있지 아니하고, 세상일을 잘하면 그것이 곧 불법 공부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8.12.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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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지혜로움이 작용하면 미래 국가는 영광이나 어리석음이 기승을 부리면 미래 국가는 추락한다. 어리석음의 기초는 거짓이요, 지혜로움의 기초는 진실이다." 는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공공의 리더십, 생명의 리더십, 영성의 리더십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250여 쪽 분량으로 오늘날 국가 경영 지도자가 유의해야 할 점, 법을 적용할 때의 마음가짐, 그리고 국민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를 제시했으며, 정상 국가 경영에 관련된 조건과 원칙은 물론 법규에 대해 준칙이 될 만한 비전을 156개의
이 한권의 책
최지현 기자
2018.11.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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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서품 14장에서는 "원기 사년 팔월 이십일일(음 7월26일)에 생사를 초월한 구인 단원의 지극한 정성이 드디어 백지혈인의 이적으로 나타남을 보시고,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의 마음은 천지신명이 이미 감응하였고 음부공사가 이제 판결이 났으니 우리의 성공은 이로부터 비롯하였도다' (중략) 법호와 법명을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의 전날 이름은 곧 세속의 이름이요 개인의 사사 이름이었던 바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은 이미 죽었고, 이제 세계 공명인 새 이름을 주어 다시 살리는 바이니 삼가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8.11.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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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서품' 13장에서는 "옛 성현들도 창생을 위하여 지성으로 천지에 기도하여 천의를 감동시킨 일이 없지 않나니, 그대들도 이때를 당하여 전일한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 모든 사람의 정신이 물질에 끌리지 아니하고 물질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어주기를 천지에 기도하여 천의에 감동이 있게 하여 볼지어다. 그대들의 마음은 곧 하늘의 마음이라 마음이 한 번 전일하여 조금도 사가 없게 되면 곧 천지로 더불어 그 덕을 합하여 모든 일이 다 그 마음을 따라 성공이 될 것이니, 그대들은 각자의 마음에 능히 천의를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8.11.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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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서품' 12장에서는 "길룡리 옥녀봉(玉女峰) 아래에 이 회상 최초의 교당을 건축할 때, 대종사 그 상량에 쓰시기를 '사원기일월(梭圓機日月) 직춘추법려(織春秋法呂)'라 하시고 또 그 아래에 쓰시기를 '송수만목여춘립(松收萬木餘春立) 계합천봉세우명(溪合千峰細雨鳴)'이라 하시니라"고 했다.이에 '사원기일월 직춘추법려'와 '송수만목여춘립 계합천봉세우명'의 의미를 〈주역〉으로 만나면, '춘추법려'는 '대종경, 주역으로 만나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8.11.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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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단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 시대 12년을 마감하고,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4일 익산성지 중앙총부 개교 반백년기념관에서 종법사 이취임식인 대사식(戴謝式)이 봉행됐다. 시종일관 공경과 신앙적 분위기가 충만한 가운데 교화 발전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 일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12년전 경산 장응철 종법사에게 종법사 자리를 물려준 좌산 이광정 상사(上師)가 불단 하단에 함께한 가운데 또 한 사람의 상사가 생기는 역사적인 자리였다. 후배들이 종법사 자리를 주고받는 광경을 보고 감회가 남달
사설
원불교신문
2018.11.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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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원불교 여성회가 한반도 통일과 평화운동을 위한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10월26일~27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이번 훈련은 700여 재가출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을 넘어 평화로'라는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초청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여성운동의 역량 갖추기에 나섰다.홍일심 회장은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맞아 원불교 여성이 할 일을 찾는 학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사회적 이슈를 교법정신과 훈련의 장으로 이끌어냄으로써 한층 더 세상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는 여성이 되자"
봉불&훈련
안세명 기자
2018.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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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10월26일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법명 윤철)이 진행한 월례연구발표회에서 최근 국제적 쟁점으로 떠오르는 평화와 이를 강조하는 종교의 관계에 대해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가 명쾌하게 정리했다.평화학 연구가이자 통일운동을 실천해온 이재봉 교수는 "지구상에 어떠한 종교치고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종교가 없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전쟁에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종교였다"며 "종교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목표나 이상으로는 평화를 중시하면서 수단이나 방법으로는 중시하지 않는다. 평화를 성취하려면
교화
정성헌 기자
2018.10.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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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임병학 교수] '서품' 11장에서는 "방언 일이 준공되니 단원들이 서로 말하기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평지에 태산을 쌓을 것같이 어려운 생각이 들더니, 이제 이 만큼 되고 보니 방언은 오히려 쉬운 일이나 앞으로 도 이룰 일은 얼마나 어려울꼬' 하는지라, 대종사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이 지금은 도 이루는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러한 말을 하거니와, 알고 보면 밥 먹기보다 쉬운 것이니 그 넉넉하고 한가한 심경이 어찌 저 언 막기 같이 어려우리요. 그대들이 이 뜻이 미상하거든 잘 들어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8.10.30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