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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상원 교도] 나는 아름다운 영산선학대학교에서 16일간의 명상수행을 즐겁게 보냈다. 수행의 깊이를 넓히는 감사한 기회였다. 영산글로벌스테이의 특별했던 기억에는 아침 명상과 선요가, 한국어 수업, 원불교 역사 수업, 사찰방문, 마음챙김 자연산책 등이 있다. 또 영산선학대학교의 멋진 예비교무님, 교수교무님들과 함께 새벽 5시에 명상을 하고 선요가를 하기 위해서 전날 밤 일찍 잠자리에 드는 일과도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영산글로벌스테이 동안 일상적인 활동 이외에 전산종법사님을 만나 지혜로운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은생수
원상원 교도(Meer Musa)
2023.07.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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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선학대학교 예비교무들의 ‘삶, 감사와 행복’을 담은 콘서트가 항구도시 부산에 가득히 울려 퍼졌다. 5월 7일 Y- Singers 합창단(이하 와이싱어즈)의 세 번째 이야기, ‘삶, 감사와 행복’을 노래하는 원더콘서트가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것이다. 콘서트를 기획·지도한 이응준 교무(영산선학대학교)의 사회로 독창과 예비교무들의 합창, 국현수 교무의 하모니카 연주, 박귀성 정토의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며 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10년 만에 부산을 다시 찾은 와이싱어즈의 공연이기
문화
이여원 기자
2023.05.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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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해외에서 원불교를 만나 신앙하고 수행하는 외국인 교도들이 마음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원불교 영산성지를 찾았다.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열린 ‘영산글로벌스테이(이하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4월 25일~5월 10일 진행되는 글로벌스테이는 원불교 성지에 오고 싶어 하는 외국인 교도들의 간절한 바람을 위해 마련된 원불교 국제훈련이다. 특히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한 이유가 단순한 호기심이나 한국 여행에 목적을 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평소 원불교 성지에 대한 깊은 향수에서 선택한 구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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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퇴임 원로교무들의 행복한 정양생활을 위한 일일훈련이 진행돼 모처럼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월 20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된 퇴임 원로교무들의 일일 훈련은 노후 정양 생활에서 육신의 건강 관리와 원만한 수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훈련으로 올해는 200여 명의 퇴임원로들이 참석했다.이날 훈련에서는 최덕문 교무(총무부)가‘법적 효력이 있는 유언’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안내 했다. 또한 노년의 건강한 생활 만들기에 대한 건강 강좌가 있었으며, 이응준 교무(영산
봉불&훈련
유원경 기자
2023.05.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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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 세계 젊은 종교인들이 미국 뉴욕 유엔에서 ‘다 함께 사랑의 공동체를 위해서(Together for a Beloved Community)’라는 주제로 종교연합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7월 8일 유엔처치센터(Church Center of UN)에서 열렸다. 이슬람, 바하이(Baha'i Faith, 바하이 신앙이라고도 함.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원불교의 예비 성직자들의 발표를 통해 서로의 신앙과 수행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시대 종교와 신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감으로써 모든 인류를 위한
국제
장지해 기자
2022.07.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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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영산선학대학교 예비교무들이 ‘삶 가운데 친구, 그리고 도반’이란 주제로 두 번째 ‘원願더콘서트’를 열어 법정을 다지며 서원을 고취시켰다.5월 15일 익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9년 선보인 원願더콘서트 ‘삶 그리고 엄마’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도반들과의 법정을 다짐하고 감사를 전하는 이야기로 꾸며졌다. 출가자로서 영생을 함께 하고자 한 서원 다짐의 무대였으며, 도반으로 만난 인연으로서 서로 격려와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콘서트를 기획·감독한 이응준 교무(영산선학대학교)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5.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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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성가』 1장 서곡, 인류의 합창으로 시작된 성가는 126장 발곡, 새회상 찬가에 이르면서 성가를 통해 원불교의 시작부터 오늘을 노래하게 된다. 서곡이 전체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라면 발곡은 마무리를 짓는 곡이라 할수 있겠다. 각 부를 통해 성가를 대상과 목적에 따라 나누기도 하고 또 한 곡 한 곡의 성가 역시 독립적으로 충분히 그 역할과 의미를 담아 냈다. 서곡과 발곡의 관점에서 보면 1장부터 126장까지를 하나의 큰 음악으로, 다양한 내용을 전개한 한 편의 서사적인 음악으로 볼 수 있다.성가이야기를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2.0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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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1부 새회상, 인류의 합창으로 시작된 『성가』는 교단과 변화를 위한 의식, 신앙 수행, 그리고 일과를 통한 득력과 낙도의 노래를 지나 125장 한 기운 한 마음을, 인류의 노래로 이어지며 목적지에 도달해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성가를 부르면서 떠올렸던 감사와 다짐의 마음을 다시 한번 인류의 노래를 통해 원불교가 꿈꾸는 세상을 향한 큰 울림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변화와 진급을 위한 노래로 인류 대화합의 노래로 불러보자. 모든 인류가 하나 되고 모두가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음공부와 수행으로 평등과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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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지금이야 해외를 드나드는 것이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7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외국을 다니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흔하지 않은 일이었다. 이런 시대에 신생종교인 원불교가 국내 교화를 시작하면서 곧바로 해외 교화를 준비한 일들은 어찌보면 상당히 진보적이고 적극적인 느낌을 준다.11부 무궁한 성업에 해외포교환송가의 등장 또한 교단사에 있어 해외 교화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간절하였는가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한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한 교단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2.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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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새 회상이 열리고 원불교 교단을 이루고 교법과 수행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변화 발전시켜 온 반백년의 결산을 『성가』를 통해 돌아보자. 개교 55주년 기념가는 원기 49년에서 56년에 원불교가 거교적으로 추진한 각종 결실 보본사업들을 떠올려 보고 오늘의 원불교와 앞으로 뻗어나갈 원불교를 상상하며 노래할 수 있는 곡이다. 척박하고 어려운 시기에 시작된 교단이 개교반백년을 어떠한 기획과 추진으로 오늘에 이르렀는가를 생각하면서 힘차게 불러야겠다.교화 삼대목표 추진으로 연원달기, 교화단 불리기, 연원교당 만들기 등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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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서 이전과는 다른 교화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점차 호전되고 이전의 환경으로 돌아가는 듯 보이지만, 너무도 달라진 생활로 교화의 방법과 목표에 더 세밀한 노력이 필요하고 부흥을 위한 새로운 기획이 요구되는 듯하다.과거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발전의 실마리를 찾아가듯 『성가』 122장을 노래하면서 선진들의 빛나는 노력과 지나온 발전을 느껴보고 교단의 새로운 미래도 떠 올려보자. 교화3대목표가를 통해 달라진 미래 교화의 더 나은 방향과 교화에 대한 열정을 노래해보자. 원기48년부터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2.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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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심고로 서원을 다짐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공부인의 가장 크고 귀한 일을 『성가』를 통해 순서 있게 불러보자. 여기에 신앙과 수행의 길을 반드시 지키고 실행해야 할 4가지로 밝힌 부분이 원불교도의 사종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입교를 하고 교도가 되면 보통급에 들어 보통급 10계를 받아 지키는 동시에 지켜야 할 4가지 의무가 주어진다. 이는 회상 초기에 조석심고, 보은미 실행, 구인 연원, 법규준수였으나 현행 교헌에는 조석심고, 법회출석, 보은헌공, 입교연원이다. 시대를 따라 표현에 있어 비록 변화가 됐지만 내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1.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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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으로 원불교가 열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세상의 새 종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단은 크게 성장하고 많은 부분이 변화 발전했다. 특정한 시기를 기점으로 결산을 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기대와 계획을 세우는 데에 있어 항상 근본을 잊지 아니하고 다시 초심을 챙기고 돌이키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미래는 과거로부터 결정되고 다가올 시대의 모든 해법의 열쇠가 과거에 있다는 말이 있다. 지난날 우리의 초기회상을 떠올리며 120장을 통해 원불교의 정식교명이 선포되기 이전 소태산 대종사의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1.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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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27명(여17명·남10명)의 전무출신이 오롯한 정남·정녀 서원으로 회상을 위한 무아봉공의 삶을 살아갈 것을 법신불 전에 다짐했다. 6일 오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 제17회 정남·정녀 선서식은 소수의 인연만 초대한 가운데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됐다.영모전에서 봉고식을 올리고 성탑참배를 마친 정남·정녀들은 총무부장의 약력소개와 함께 한 명씩 무대로 입장해 대중의 박수를 받았다. 선서자들에게는 연화장과 꽃다발, 축하금, 대산종사 수필법문과 법문액자가 수여됐다. 전산종법사는 이날 대산종사의 법문을 부연
교화
류현진 기자
2021.1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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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마음공부하는 이에게 은혜의 소종래를 발견하고 알아가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 세상이 은혜로 가득하다는 믿음과 확인을 위한 여정이 수행이 아닐까 싶다. 성불제중 제생의세의 큰 서원으로 원불교도가 되고, 자신을 세상에 내어 놓으면서 출가를 서원하는 이들에게 소태산 대종사가 밝혀준 신앙과 수행의 길은 은혜를 발견하고 은혜를 생산하는 바탕일 것이다.오롯하게 전심과 전력을 다해 교법을 받들고 전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위해 살다 보면 자칫 자신의 처지와 건강은 잘 챙기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법은의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1.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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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마음공부를 하면 할수록 세상에 가득한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대종사영모가를 통해 소태산 대종사가 밝혀준 일원상의 진리를 깨닫기 위한 신앙과 수행의 삶을 떠올려보자. 정당한 고를 수용하고 영원한 낙을 장만하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쌓아온 자신만의 성업을 생각해보자. 마음이 커지고 지혜가 성장하고 신심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자랑할 만한 업적이 아닐까 싶다. 118장을 통해 일원대도의 문을 열어주고 나를 성장시켜준 소태산 대종사의 은혜에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래해보자. 새 회상을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1.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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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경기인천교구와 수원교당이 10일 제4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 축제’를 거행했다. 4회째 진행된 하얀축제는 지난 원기103년 10월 3일 경인교구청 신축 봉불에 감사와 보은의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효의 도시인 수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조선시대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대왕을 비롯해 신축불사 동참 인연 2200위 영가와 코로나19 희생자 2500위 영가들을 위한 특별천도재를 함께 진행했다.조제민 경인교구 교의회의장과 수원교당 회장단의 고사로 시작한 이날 특별천도재는
교화
김세진 기자
2021.10.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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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마음공부로 얻은 성과를 『성가』를 통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지나온 자취를 돌아 보고 삼학을 수행하면서 공부와 사업에 정성을 다했는지 반조해보자. 소태산 대종사의 경륜을 체받아 교단창립의 큰 공덕을 나툰 선진의 업적과 신심, 공심을 닮아가기를 성가를 통해 염원해 보자.117장 ‘위대할사 이 탑이름’은 구타원 이공주 선진이 쓴 가사다. 구타원은 소태산 대종사를 뵌 후에 출가와 더불어 회상창립에 큰 일들을 도맡아 하며 공부와 사업, 모든 방면으로 후진들의 모본이 된 분이다. 뿐만 아니라 학식과 재질이 뛰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0.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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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1부에서 새회상을 열고 11부 무궁한 성업에 이르기까지 원불교가 지나온 길을 『성가』를 통해서 만나고 자신의 마음공부와 수행의 쌓아온 자취를 살펴보자. 원불교가 세상에 문을 열고 소태산 대종사의 교법을 통해 도덕과 교육 등 종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이뤄낸 오늘의 원불교를 노래해 보자. 또한 지나온 업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우리 회상의 방향과 울림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겠다. 지금이야 원불교가 100년을 훌쩍 지나왔지만, 원불교 개교 반백년을 맞아 어떠한 결산을 하고 계획을 세워 오늘에 이르렀는지, 성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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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원불교인에게 수도생활, 마음공부의 즐거움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질문을 한다면 참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 생활 속에서 은혜를 발견하고 은혜를 실천하는 기쁨과 보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당연히 떠올려지는 것이 도반들과 함께하는 수행, 공부일 것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회상이다 보니 생각과 표현이 다르고 나타난 세상에서는 다양한 시비도 생기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태산 대종사의 정법 아래에 믿음과 뜻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도반들이 있고, 함께 세월을 살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09.30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