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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휘경학원 휘경여자중학교 교장으로 현지윤 교무가 취임했다. 2월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현지윤 교무는 “휘경학원 개교 52주년을 맞아 휘경여중 교장이라는 자리의 무거움을 기꺼이 받들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아름다운 다음 50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13년동안 휘경학원에 몸담아온 현 교무는 오롯한 정성심으로 설립자 황정신행 종사의 건학정신을 실현해왔다. 타자녀교육과 자리이타의 정신을 체받아 ‘사람 냄새 나는 여성을 기른다’는 교육이념을 지켜온 건산 최준명 종사의 뜻도 교육현장에서 펼쳐왔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22.03.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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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319회 원의회 상임위원회가 10일 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돼 주요안건이 승인됐다. ‘상시 인사의 건’은 물금교당 이원우 주임교무, 영산사무소 임성준 교무, 휘경여자중학교 현지윤 교감, 삼정원 김영효 교무, 영산여자원로수도원 강보광 교무, 겸)총부UN사무소 사영인 국제부장의 인사를 승인했다. 사)삼동회 산하 기관 설치의 건은 제안한 안대로 ‘보령재가노인복지센터’ 기관 설치를 승인했고, 정남·정녀규정 시행규칙 전면 개정의 건, 정화단규칙 전면 개정의 건, 교단표준연표(원기97~104년) 승인의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3.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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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휘경여중고교당 현지윤 교무가 법당교무(국어교사 겸)로 재임하며 학교발전과 학생 인성교육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휘경여중 신임교감으로 임명됐다.그는 휘경여중고(최준명 이사장)에 부임 후 12년째 근무하며 ‘사람 냄새나는 인재 양성’의 교육철학 아래 학생 인성교육에 헌신해 왔다. 특히 2019년 스승의 날에는 ‘마음 밭 가꾸기’ 등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부임 첫해부터 ‘동그라미(법회 명칭)’를 개설해 교화하며 해마다 100여 명의 동그리
미니인터뷰
권원준 기자
2021.03.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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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평화와 보은이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하지만 그녀들의 엄마는 쌍둥이 키우기도 힘겨운지라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 어렵사리 타협한 것이 작은 어항에 구피(송사리 목의 작은 물고기) 키우기다. 물고기를 데리고 온 날부터 눈 뜨자마자 어항 앞에 앉아 물고기들의 이름을 부른다. 내 눈에는 다 비슷한데 구별하고 이름 짓고 부르는 모습이 신기하다. 번식력은 소문 듣던 대로다. 보통 1개월에 1회꼴로 알을 낳는데,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 얼마 후에 수면으로 올라와서 헤엄친다. 언제쯤 치어가 되려나 들여보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12.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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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고등학교 때, 우리 학교는 다도(茶道)를 비롯한 기본예절을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뚜렷이 기억나는 그날은, 부모님을 초대해 그간 배운 것을 실습하는 예절 수업 마지막 날이었다. 워킹맘인 엄마는 평소 학교 행사에 거의 참여하지 못했고 참석하더라도 늘 제시간보다 늦었다. 그날도 친구들의 엄마는 대부분 자리했는데, 내 옆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다. 또 못 오는 건 아닐까 걱정할 때, 선생님이 “너희 엄마 오셨다”라고 했다. 고개를 들어 보니 정말 우리 엄마다. 선생님과 엄마는 첫 만남인데. 친구의 속삭임에 의문이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12.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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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그 홈페이지는 ‘바로 가기’링크가 되어 있어 편리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에서 링크(link)는 인터넷에서 지정하는 파일이나 문자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정해 놓은 것을 말한다. 미리 만들어 놓은 링크를 클릭하면 인터넷을 이리저리 헤매지 않고 원하는 것을 바로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수업에서도 교사가 미리 링크를 걸어두면, 학생들은 클릭 한 번으로 교사가 준비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링크는 연결이며 다양한 세상과 정보를 만나는 방법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종일 아테네 시내를 돌아다니며 누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11.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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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흔히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봐야 철이 든다고 하는데, 요즘 살짝 다른 생각이 든다. 자식을 낳아 기르는 일, 우여곡절을 겪으며 그 과정에서 인내심이 길러지고 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며 분명 철이 든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부모의 ‘로병사(老病死)’를 겪으면서 처음으로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게 아닐까. 언제나 그 자리에 존재하리라 생각했던 내 존재의 출발, 원형이 소멸을 향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보는 일 말이다.품격(品格)이란, 본디 타고난 바탕과 성품에서 느껴지는 품위를 말한다. 그중에도 ‘격(格)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1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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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한다. 느릿한 일상 치매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조금씩 기억을 잃고 천천히 멀어진다는 데서 유래해 롱 굿바이(Long goodbye)라 부른다. 치매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치매를 겪는 아버지와 이를 돌보는 가족들 이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10.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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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온라인 수업을 완료하지 않은 학생에게 출석 독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오후 4시, 하루 중 가장 분주한 시간이다. 당일 출결 마감이 원칙이라 메시지에도 응답이 없을 때는 전화 통화한다. 통화하면 대부분 바로 학습을 하는데, 지윤이는 달랐다. 집 전화로 아이와 통화하는 것이 로또 당첨만큼이나 어렵다.휴대전화는 물론 컴퓨터도 없어서 학교에서 태블릿 PC를 대여했지만, 여전히 온라인 수업 학습이 어렵다. 그래서 지윤이는 전화 상담 단골손님이다. 노트북 문제, 인터넷 연결 문제 등 이유도 다양하다. 그렇게 첫 학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10.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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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입학식도 없이 교복도 몇 번 못 입은 휘경여중 신입생 167명을 위한 2주간의 교과 융합 수업 ‘동그라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의 공간이 온라인으로 옮겨져 일상의 학교생활이 어려웠기에 지혜를 모은다. 국어, 영어, 수학 등 5개 교과 수업의 공통주제는 공존(共存). 우리 삶을 동그라미와 연관 지어 생각하며, 나의 삶이 우리의 삶으로 연계됨을 여러 교과 학습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계열이 사라지고 통합이 강조되는 시대, 이러한 프로젝트는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학교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9.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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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누구나 관심을 받고자 하는 시대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인’을 말한다. 이러한 인물이 전달하는 정보를 기업이 활용해 홍보하는 것을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고 한다. 관심이 명예가 되고 기회가 되며 돈이 되는 시대다. 어떻게 해야 관심을 받을까? 한 가지 방법은 자기 언어와 이야기를 갖는 것이다. 똑같은 걸 똑같이 말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노(No) 관심이다. 잘하지는 못해도 다른 걸 해야 살아남는 시대에 남과 똑같다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다. 그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9.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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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대종사. 여러 사람이 다 각각 세상을 지도한다고 하나, 그중에 가장 덕이 많고 자비(慈悲)가 너른 인물이라야, 수많은 중생이 몸과 마음을 의지하여 다 같이 안락한 생활을 한다 했다. 자비는 엄밀히 말해 ‘자(慈)’와 ‘비(悲)’로 나눠 이해할 수 있다. 자(慈)라 하는 것은 선량하고 기특한 중생을 보며 기뻐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 더욱 선도(善導)로 인도해 주는 것, 비(悲)는 탐욕 가득한 어리석은 중생을 보며 크게 불쌍히 여겨 천만 방편으로 제도(濟度)하는 것, 이것이 부처님의 대자대비다. 부처님의 대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9.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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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내일 처리할 업무를 생각하느라 잠 못 드는 밤이 얼마나 괴로운지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종종 벼랑 끝을 걸으며 사는 것 같고, 꼬리를 무는 걱정이 일상을 덮칠 만큼 불안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나는 왜 이토록 예민하게 태어나서 마음고생을 하는 걸까?’라고 자책 해 봤을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했던 1학기를 마무리할 즈음, 온·오프라인 혼합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이 있었다. 휘경의 수업, 두 개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준비 및 선발 과정에서 우리의 ‘예민함’에 대해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9.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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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우리라는 이름으로 소속되고 싶은 욕망은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라고 말하고 싶고, 집단의 일원으로 기쁨을 느끼고 싶었을 뿐인 사람들. 불안한 사회 속 그저 강인한 우리에 속하고 싶었던 무수한 보통의 사람들이 있다. 1960년, 나치스의 유대인 학살을 지휘했던 악명 높은 아돌프 아이히만이 재판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들은 한나 아렌트는 재판 과정을 취재한다. 이를 바탕으로 1963년에 출판된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아렌트는 피고석의 아이히만이 실제로 저지른 악행에 비해 너무 평범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보기에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8.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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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힘숨찐’은 힘을 숨긴 진짜 주인공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찐’은 진짜를 의미하는 속어다. 애니메이션·게임·웹툰 등 청소년이나 젊은 층이 선호하는 대중문화 장르에서 자주 등장하는 강력한 힘을 소유한 주인공 캐릭터를 지칭한다.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이 사실은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라는 설정이 대부분이다. ‘그 힘숨찐은 알고 보니 엄청난 강자였다’라와 같은 이야기 구조는 콘텐츠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현실 세계에서 맛보지 못한 통쾌감을 준다. ‘힘숨찐’은 현실에서도 가끔 만날 수 있다.원기3년, 첫 교당을 준공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8.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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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설원이 펼쳐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아이슬란드의 한 시골 마을. 이 마을에는 특별한 양치기 형제가 있다. 형 키디와 동생 구미는 40년 동안 반려견의 입에 편지를 물려 전달하는 등 서로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지낸 남다른 사연을 가진 사이이다. 이 마을의 가장 큰 행사인 우수 양 선발대회, 형 키디가 1등을 한다. 2등을 한 동생 구미는 어떤 점에서 자신이 진 것인지 비교하는 도중, 키디의 양이 양에게는 치명적인 전염병 스크래피를 앓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후 평화롭던 마을은 참담한 상태가 된다. 애지중지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8.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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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1050. 이 숫자는 마지노선이다. 1050자에 맞춰 너무 모자라지도 많이 넘치지도 않는 글을 쓴다는 것, 쉽지 않음을 미처 몰랐다. 정기적으로 격식 갖춘 글을 쓴다는 것, 부담스러웠으나 인연이 닿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일주일 내내 발원과 집중으로 해보지 싶었다. 하지만 여러 핑계로 미루다가, 개학 전 마지막 날 하는 방학 숙제처럼 위기의 순간이 여러 번 있었음을 고백한다. 한 글자도 주워 담을 수 없기에 소심하리만큼 신중해지고, 얕은 지혜가 매일 부끄럽다. 휴간(休刊), 일주일의 쉼은 더없는 홀가분함이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8.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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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등굣길, 주홍빛 능소화가 피었다. 7월 즈음 피는 능소화는 ‘곧 여름방학’이라는 무언의 메시지며, ‘한 학기 수고했어’라는 수줍은 응원이다. 임금을 짝사랑한 궁녀 소화의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그리움의 꽃, 장원급제한 선비의 어사화로 쓰이는 콧대 높고 도도한 꽃, 능소화. 우리에겐 담담한 마무리와 담대한 준비를 위해 잠시 쉬어가라는 멈춤의 신호다. “오늘날의 세상 형편을 비관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주에는 흥망성쇠의 이치가 있어서 몹시 추운 겨울의 고비가 있고 난 뒤에는 반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7.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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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의 변화는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수업에서 시작됐지만, 우리 삶에서 교육이란 무엇인가, 한국 사회에서 학교의 의미는 무엇인가, 교사는 어떤 일을 해야 하며, 교육이 어떻게 마음의 연대를 확장 시킬 수 있을 것인가 등의 근본적이고 어려운 질문도 함께 던진다.선생님들과 과목, 학년, 세대의 벽을 넘어 함께 고민을 나눈 것, 그 가운데 후배 교사가 선배 교사에게 에듀테크 기술을 가르치는 ‘역 멘토링(reverse mentoring)’도 경험했다. 혼자서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하는’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7.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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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지윤 교무] 일생에 한 번뿐인 중학교 입학식, 5월이 되어서야 가능했다. 학생들은 교실 TV로 교장 선생님과 환영 인사를 나눈다. 얼굴을 마주한 적 없이 온라인으로만 만났던 신입생들의 첫 등교, 많이 기다렸다. 어설프게 입은 교복, 마스크를 끼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하는 긴장한 모습이 귀엽다. 하루 종일 마스크 끼고 생활하는 아이들도, 수업하는 교사들도 힘들기는 매한가지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긴 숨을 내뱉는다. 애로사항 하나 더. 2·3학년 재학생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도 단번에 누군지 알아본다. 눈만 봐도,
교리여행
현지윤 교무
2020.07.09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