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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기쁨이 묻어날 4월 ‘대각의 달’에 접어듦에 따라, 원불교 곳곳에 다양한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올해 원불교열린날 봉축은 ‘다같이 다함께’라는 대주제 아래 ‘미래를 향한 환경·생명의 길’이 테마다. 3월 31일 봉축봉고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원불교열린날 봉축 행사는 중앙총부, 각 성지 및 교구, 기관과 교당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먼저 남녀노소, 교도·비교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축 행사로 온라인 대각이벤트가 있다. 4월 3일부터 대각개교절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시작되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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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이 국제사회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연합운동에 함께하고 있는 입정교성회(rfp)와 일본불교협회 대표자들을 만났다. 이번 일정은 일본교구 동경교당 봉불식을 맞아 일본순방(3월 16~21일)을 겸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종교연합운동 관계자들과 친목 및 유대 관계를 넓히고자 하는 행보로 진행됐다.3월 18일 입정교성회 본부를 방문한 나상호 교정원장은 가와바타 타케시 전 이사장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나 교정원장은 원불교의 일본 교화 역사의 시작과 동경교당 봉불 소식으로 말문을 열었다. 또 “원불교는 제1회 세계종교인평화회의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4.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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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한민국이 가장 열광하는 음악장르 조선팝으로,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세상에 널리 알린다. 원불교 서울교구가 원기108년 대각개교절 동행 프로젝트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새 부처님 오시었네’는 기획부터 작곡, 촬영, 편집, 그리고 뮤지션 및 출연진들을 모두 재가출가 교도로 구성, 순도 100%의 ‘원불교 조선팝’을 탄생시켰다. 조선팝은 국악과 팝이 합쳐진 장르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와 ‘풍류대장’ 등에서 비롯, K-컬처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서울교구는 기획단계부터 조선팝으로 가닥을 잡고 국악, K-팝,
문화
민소연 기자
2023.04.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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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한 소절 한 소절 정성을 가득 실어 노래를 담아내는 젊은 성악가의 입에 모두가 집중한다. 이윽고 마지막 소절이 흘러나오고 잠깐의 정적 후 터져 나오는 박수와 웃음 소리가 교당을 가득 채운다. 6년 전 유린교당에서 열렸던 작은음악회, 그곳에 주인공으로 선 이는 성악가 김바라 교도다. 원기103년(2018) 문화사회부 문화예술장학생으로 선발된 그는 보은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래서일까. 그는 원불교 무대에 오를 때 특히 더 많은 감동을 받는다.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서 무대에 오르는데 그때마다 제가 다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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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대각개교의 기쁨을 나누는 봉축행사가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천여래등’을 밝히는 것으로 본격 시작됐다. 4월 1일에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열린 ‘천여래등 점등식’(이하 점등식)에 모인 영광교구·광주전남교구를 비롯한 재가출가 교도들은 ‘천여래 만보살이 배출되는 일원회상의 주인되겠다’는 힘찬 다짐으로 대각의 달을 맞았다.올해로 14회를 맞는 점등식은 교구행사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원기108년 대각개교절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고식을 겸해 교단적 행사로 확대됐다. 덕분에 지난해보다 많은 대중이 점등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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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업경영 일선에서 KPI(핵심성과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다. 과거 전통적 의미의 기업경영은 ‘매출-비용=이익’이라는 단순도식에 기초해 성과를 평가해 왔고, 현대 재무공학이 발달하고 나서는 보다 체계적인 재무제표들에 기반하여 조직이나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경영설계를 해왔다. 그러나 사회구조의 변화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과거의 추계에 바탕하여 미래를 예상하는 것이 퍽 어려워진 요즘에는 전통적인 성과지표들이 반드시 미래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분석자료로 활
논설위원 칼럼
박윤호 교무
2023.04.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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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군종승인 17주년을 맞은 원불교 군종교구가 올해부터 ‘군종승인기념주간’을 설정,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통해 내·외부적으로 군종승인 의미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군종교구의 올해 군종승인기념주간은 3월 20~26일이었다. 이 기간에 군종교구는 세계평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평화기도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외에 진리불공·사실불공·일심합력이라는 세 가지 방향 아래 유공인 대불공, 군교도 대불공, 상시훈련 체질화, 군종승인기념예회, 군교화환경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3월 26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는 군종교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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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세계교화의 제도적 안정과 해외 교구·지구 활동에 힘을 싣는 전반기 해외 교구장·지구장 회의(이하 회의)가 열렸다. 3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해외교구(지구) 운영업무 안내와 공적자금 관리지침 두 가지를 다뤘다. 안내된 내용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해외도 국내처럼 공사(협의)를 통한 체계적인 자치행정 능력과 시스템을 배양하고, 해외 현장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다.예를 들면 해외 선교소·교당 설립 승인 절차 등이 그렇다. 기존에는 해외 선교소나 교당을 설립하려면
국제
이현천 기자
2023.03.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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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매월 수위단원들이 ‘혁신’을 주제로 연찬회를 이어가는 가운데, 3월 연찬회가 ‘교화구조 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3월 14일 오전 제265회 임시수위단회에 이어 오후에 열린 연찬회에서 수위단원들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마련한 ‘교화구조 혁신안’을 다뤘다.혁신특위가 밝힌 안에 따르면 ‘교화구조 혁신’은 ‘교구 체계를 교화단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초점이다. 각단 자치운영과 공동교화를 위해 ‘교화와 행정을 일원화하는 교화단 중심의 교화구조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교구 체계는 현재 교정원 기획실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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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법훈(法勳)은 원불교 교단의 창설과 발전에 많은 공적을 쌓은 분에게 드리는 ‘법의 훈장’을 일컫는다. 법훈의 종류는 종사(宗師)·대봉도(大奉道)·대호법(大護法)·대희사(大喜捨)로, 제3장 23~24조에 해당하는 분에게 드린다고 되어 있다.공부성적과 사업성적은 각각 여섯 등급이 있다. 등급과 등급 사이에는 예비등급(공부성적)과 준등급(사업성적)이 있으며, 이 두 가지 방면에 도달한 성적을 합해 ‘원성적’이라고 한다. 원성적 역시 특등에서 5등까지 여섯 등급이 있으며 사이에 준등급을 둔다.대봉도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3.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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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20년(1935)에 시작된 일본교화 역사는 원불교 해외교화의 첫 발이기도 했다. 3월 19일 동경교당이 봉불식을 통해 다시 그 역사를 잇는다.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오늘 봉불식을 올리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고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오늘의 기쁨을 잊지 않고 일원대도 정법이 일본땅에 널리 가득 차도록 계속 정진하고 보은하겠습니다.” 이중철 동경교당 교도회장의 환영사를 일본어로 통역하던 김서은 교도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아마도 그간의 노고를 녹이는 기쁨의 눈물이었으리라. 원불교 동경교당이 봉불식을 갖고 일본교화에 동남풍을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03.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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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퇴임을 맞은 20명의 전무출신이 원기108년 퇴임봉고식을 통해 휴양과 해탈의 ‘대준비기’에 들어섰다.3월 15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퇴임봉고식에는 현장에만 550명이 넘는 재가출가 교도가 참석해 퇴임 전무출신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식이 시작되고 퇴임자들이 반백년기념관에 들어설 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지기도 했다.고유문을 올린 퇴임자들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한 전산종법사는 “40년에서 50년 이상 소태산 대종사께서 하고자 하는 일을 분야 따라 책임 맡아 헌신하는 삶을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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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화 100년을 한해 앞둔 현재, 서울의 재가출가교도들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서울교화 100년대를 이끌어갈 교도들의 바람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3월 19일 서울교구 교도회장 & 주임교무 동행훈련에서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구는 원기109년 3월 30일 소태산대종사의 서울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 100년을 함께 그려보며, 성업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나눴다. 훈련은 서울교구 교화안내를 시작으로 운영세칙 및 건축심의위원회 규정을 함께 돌아봤다. 이어 심기현 서울교당 창립백년기념위원회 기획재정분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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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은타원 서세인 원정사(恩陀圓 徐世仁 圓正師)가 3월 18일 열반에 들었다. 은타원 원정사는 ‘공부는 마음공부가 제일이듯 교화는 덕화가 제일’이라며 늘 베푸는 삶의 자세로 임하는 곳마다 교육과 교화사업에 열성을 다한 삶을 살았다.초등학생 때부터 교육자 페스탈로치의 생애에 감격해 교육자가 되기를 꿈꿨던 은타원 원정사는 11세가 되던 해 소태산 대종사가 부산에 왔을 때 ‘생불님을 뵈러 가자’는 어른들을 따라 나섰고, 그렇게 소태산 대종사를 처음 만났다. 원기27년(1942) 4월 총부에 도착한 은타원 원정사의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3.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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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내년은 법위사정의 해다. 이에 3월 14일 제265회 임시수위단회에서는 원기109년 법위사정 시행계획안이 의결됐다. 이번 법위사정은 원기106년에 ‘예비사정 3년’이 적용되었던 데 따라 6년 만의 정식사정이다.이날 수위단회에 상정된 법위사정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교화훈련부는 6~7월 각 교구 출가교역자협의회에 법위사정 세부지침 안내를 시작으로 법위사정 일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8월 중 본인 법위측정점검표 작성 및 교당 사정을 거쳐 9~10월에 지구협의, 11월 교구사정 등을 통해 12월 14~15일에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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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교구 청년 서울성적지 순례원불교 경기인천교구 청년회가 원불교 서울성적지 순례로 소태산 대종사의 경성교화 발자취를 짚었다. 3월 11일 30여 명의 경기인천교구 청년 재가출가 교도는 서울성적지 북촌코스에 발길을 실었다. 천도교 중앙교구 앞에서 시작되는 서울성적지 북촌코스는 소태산 대종사가 서울의 첫 제자를 만난 성성원 선진 집터, 최초법어 강자약자 진화상 요법이 설해진 이공주 선진 집터, 창신동 서울교당을 희사해 준 이동진화 선진의 집터 등으로 이어지며, 은덕문화원을 종착지로 한다.순례에 함께한 이시은 청년회원(동탄교당)은 “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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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대구·구미·선산·왜관교당과 부산울산교구 전포교당 교도 130여 명이 익산성지를 찾아 몸과 마음에 봄기운을 가득 채웠다.3월 5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대중접견에서 전산종법사는 “교화가 어려운 중에도 공부하며 살아가는 현장 소식을 들으니 오히려 힘을 받는다”는 말로 재가출가 교도들을 치하했다. 이어 “‘나를 위해 오신 소태산 대종사님’이라는 말은 이 법으로 내가 분명히 바뀌는 것이 체험될 때 제대로 알게 된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사용한 언어와 동일 언어로 이 법을 공부할 수 있음은 매우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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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새롭게 변신한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소태산홀과 서울교구가 드디어 공개됐다. 3월 5일 서울교구는 기념 음악회와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열어 업그레이드된 소태산홀과 굿즈샵 ‘은혜의 공간’, 동행갤러리를 선보였다. 이날 서울교구 및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들은 소태산홀의 수준 높은 음향과 한강 조망, 굿즈샵의 다채로운 원불교 문화, 동행갤러리의 영성과 쉼을 체험했다.이번 리뉴얼은 ‘누구나 와서 앉아서 쉬는 곳’, ‘누구라도 데려올 수 있는 곳’, ‘시민들이 한 번이라도 찾을 수 있는 곳’을 위한 서울교구의 오랜 염원이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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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년여를 지나는 동안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일었다. 이 변화는 종교를 비켜 가지 않았고, 종교는 사람들과 멀어지지 않는 방법을 고심했다. 그렇게 온라인 종교활동이 본격화됐고, 이는 기술 발전과 함께 많은 면을 대치했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 또는 완화됨에 따라, 종교들은 다시 고민에 직면했다. 그동안은 단순히 ‘대면과 비대면의 병행’이 고민의 주 초점이었다면, 이제는 ‘병행 필수’와 ‘대면 활동 회복’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양새다.이에 에서는 ‘온라인 종교활동과 온라인법회’를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3.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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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봉축기간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일상 회복에 주력하는 올해, 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이하 봉축위)는 ‘다같이 다함께’라는 주제 아래 ‘미래를 향한 환경, 생명의 길’을 봉축 방향으로 잡았다.봉축위는 초점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두된 문제에 맞췄다. 교단적으로는 교화의 어려움, 사회적으로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 상실, 훼손되어 가는 환경 문제 등이다. 이에 봉축위는 우리가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인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 ‘희망차고 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6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