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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광주전남교구 목포지구에서 위령재를 열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4월 16일 진도 팽목항을 찾은 목포지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희생 영령들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기원하며, 또다시 이러한 희생이 발생 되지 않도록 기원했다.최형일 교무(진도교당)은 “글을 쓰는 문인은 글로써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했고, 음악인이나 미술인은 음악과 미술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성직자로서 희생영령들을 위한 위령재를 모시는 일이 우리의 일이고 해야할 일이다”면서 “이러한 참사가 앞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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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난 성리법회, 깊어진 법잔치3년 만의 대면 축제, 초대법회의 의미 더해 3일간의 강연 천주교신자 초청으로 법열 돋워원기108년 대각개교절 법잔치는 3년 만의 대면 행사로 의미가 컸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서로의 법열을 북돋는 한편, 코로나19로 멀어졌던 교도들이 다시 돌아오는 계기도 됐다. 평소 만나지 못하는 스승들을 모시는 성리법회 명맥이 살아났으며, 이웃종교인, 도지사, 국회의원 등 손님들의 축하 방문도 이어졌다. 대전충남교구에서는 4월 17~19일 성리법회 전통을 살려냈다. 손정길 교무의 ‘물을 찾는 물고기’, 김인창
교화
민소연·김도아 기자
2023.05.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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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재난 이재민 위한 심리회복 지원 나선다국내외 재난 현장을 지원하는 공익복지부(원불교재해재난구호대)와 원불교상담학회가 4월 17일 업무협약을 맺어 이재민을 위한 심리회복을 지원한다.이재민들을 위한 물질적 지원활동을 넘어서 심리치유까지 지원할 계획인 것이다. 재해로 인해 살림이나 건강 등에 피해 받은 이재민들에게 물질적 지원과 함께 정신적 치유도 병행하며, 하루 속히 생의 터전에서 다시 경제적·정신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회복에 도움을 주자는 목적이다. 문수영 공익복지부장은 “재난지원에 관련해 공익복지부는 이재민들에게 물질적 지원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4.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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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여성회가 원불교열린날을 맞아 일일찻집과 행복장터를 열고 지역사회와 소통했다.4월 19일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일일찻집은 마실 거리, 살 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와 교도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물품들을 아나바다 형식으로 되파는 행복장터가 함께 열렸다. 대구지역의 교당부터 멀리 봉화에서 온 교도까지 총 1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여했다. 이날 열린 일일찻집과 행복장터는 사전 ‘티켓’ 판매로 운영됐으며, 이날 모인 티켓값은 해외교화(전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4.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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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불목교당에서 지역민 교화를 위한 음악회를 열어 이웃들의 관심 속에 큰 성황을 이뤘다. 4월 15일 불목교당에서 열린 깰터음악회(이하 음악회)는 지역사회에 원불교 불목교당을 알리고, 교화의 인연들을 만나기 위한 활동으로 가족 단위 참여의 힐링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이 지역에서 유명해진 불목교당 사물놀이팀 동남풍이 참여했으며, 인기가수 박상철과 완도 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밴드 및 국악팀들의 출연으로 완도 군민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됐다. 김계현 교무는 “어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4.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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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교당, 영남권 최초의 교당 원불교 부산 교화의 시원(始元)은 원기15년(1930) 봄, 장적조 선진이 수양아들 이덕환을 입교시키면서 시작됐다. 소태산 대종사는 원기16년(1931) 부산을 방문했고, 원기17년(1932) 김기천 교무가 파견돼 본격 교화가 시작됐다. 소태산 대종사의 부산 방문 기록은 총 10차례에 이른다. 소태산 대종사와 조송광 선진이 부산에서 10여 일간 체류하는 동안 9월 24일에 7명, 25일에 5명, 27일에 6명, 29일에 19명이 입회했다. 장적조 선진이 원기15년(1930) 부산에서 순교할 때부터 이때
이달의 기획
원불교신문
2023.04.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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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금 합천 황매산 자락에 뜻을 함께하는 도반들과 삼하나농원이라는 농장을 마련했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시선 공부터입니다.” 김우성 전 수위단원(광안교당)은 여든에 가까운 원로임에도 교법 실현과 교단 부흥을 위한 고민, 그리고 교화를 위한 활동으로 여전히 바빴다. 원불교의 호법수위단원과 부산교의회의장, 광안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한 그는 교단을 위해 헌신해온 시간만큼 교단 세정을 잘 알고 있었으며, 어떤 이보다도 애정이 깊었다. 그 때문인지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원로로서 후진들을 격려했고, 모두가 교단의
선진의법향
유원경 기자
2023.04.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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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4월은 희망차다.대지의 4월이 온천지에 꽃봉오리를 피워 기쁨으로 물들인다면, 원불교의 4월은 새 시대 새 성자 소태산의 깨달음을 찬양하기 위해 한껏 흥분한다. 4월 1일 소태산이 깨달음을 얻은 영광 길룡리 대각지의 천여래등 점등을 시작으로 깨달음의 축제는 5월 5일까지 35일간 원불교열린날을 기념하는 봉축의 대장정을 펼친다. 올해는 긴긴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 시작되면서 모처럼 볼 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 담은 행사들로 풍성해졌다. 그중 4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익산성지를 중심으로 펼치는 깨달음 축제는 교도들과 시민들이 함
사설
원불교신문
2023.04.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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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성지가 있는 교구의 재가출가 교도들은 특별한 혜택을 하나 더 갖는다. ‘성지’를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것. 그 혜택을 되새기고,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을 향한 구도정진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야행이 진행됐다. 4월 10~13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앙교구 대각개교절 성탑기도가 열린 것이다. 중앙교구 재가출가 공부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졌던 몸과 마음을 다시 가까이하며, 신앙·수행심을 고취했다. 대각개교절 성탑기도는 북일·남중·이리·군산지구 순서로 진행됐다. 저녁 7시에 진행된 기도에는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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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를 열고 ‘위기를 기회로! 교화를 일상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모았다.4월 12일 부산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훈증법회는 평일 낮이었음에도 4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참여해 전산종법사 부산 방문을 환영하며 훈증으로 법열을 가득 채웠다. 직장에 반차 등을 내고 참여한 이도 많았다.전산종법사는 먼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잘 극복해 온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울산교구는 재가출가가 합심이 잘 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와서 보니 정말로 분위기가 화하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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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코로나19 이후로 교당 교도 숫자가 적게든 많게든 줄어들었음을 누구나 피부로 느끼고 있다. 더욱이 신심․공심 많은 어르신들이 점점 열반하고, 자녀교화로 이어지지 않는 점 등 여러 가지 이유가 교도 평균 연령을 높이고 있다. 10년 후의 교당과 교단의 모습을 떠올리면 심각하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위기’를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도시 시내권 교당도 교도 수가 줄어 20여 명만이 법회를 보고 있는 곳이 많은 게 현실이다.재가출가 교도가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04.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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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상은 원불교에 대해 무엇을 묻고 기대할까. 원기108년 대각의 달, 나상호 교정원장 기자간담회에서 드러난 화두는 ‘환경’과 ‘생명’이었다. 4월 12일 원남교당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 기자들은 원불교의 100개 교당을 100% 재생에너지로 돌리는 ‘RE100’과 교무 절반을 자살예방전문가로 양성하는 ‘생명존중’에 큰 관심을 보였다.올해 원불교열린날 열쇳말이기도 한 ‘환(경)·생(명)’과 관련, 나 교정원장은 “교단 100주년 당시 교당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올리는 햇빛교당에 이어 RE100도 속도를 내고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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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8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대종사님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와 모든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공동생일을 마음 깊이 축하합니다.대종사께서 대각하시고 이 회상의 문을 열어주신 지 108년, 어느덧 교단 3대 말을 맞이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전무출신 서원을 세우고 교단에 들어왔던 원기 52년, 여름 첫 방학을 맞아 대산종법사님께 인사드리러 갔던 원불교학과 학생들에게 원기 100년을 말씀하시며 대종사님께 어떻게 보은할지 지금부터 연마하고 준비하라는 그 말씀을 받들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우리 원불교는 100여 년의 교단 창립 역사를 지
교화
원불교신문
2023.04.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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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전북교구가 ‘원불교100년 100장면 사진전’을 5월 5일까지 연다. ‘원불교100년’은 올해 익산총부 건설 100년, 마령교당 역사 100년, 만덕산 초선 100년이 되는 해라는 의미가 담겼다.[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년(1916) 소태산 대종사 깨달음을 얻다. 원기4년(1919) 소태산 대종사 일원상을 그리다. 원기23년(1938) 일원상서원문을 발표하다. 원기33년(1948) 교명을 ‘원불교’라 선포하다. 원기34년(1947) 소태산 대종사 성탑을 건립하다. 원기42년(1957) 교단 기관지 인쇄시설을 갖추다.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4.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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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제주교구가 ‘4월의 제주’를 위해 천도재를 진행하며 은혜와 위로를 건넸다. 3월 26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 4.3 희생영령 특별천도재’(이하 4.3 특별천도재)에는 제주교구 재가출가 교도 150여 명과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4.3 특별천도재에서 대중은 올해 75주기를 맞은 제주 4.3 희생자들이 완전한 해탈천도와 대해원(大解寃), 대해탈(大解脫), 대자유(大自由)를 얻어 선도수생하기를 기원했다. 4.3 특별천도재는 매년 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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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대각의 달 4월을 맞아 기쁨과 은혜를 전하는 ‘은혜의 김치 나눔’이 각 교구에서 본격 시작됐다. 이 나눔은 겨울을 지내고 ‘김치 보릿고개’를 맞는 시기에 이뤄져 새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햇살 같은 은혜를 전한다.대전충남교구원불교 대전충남교구는 4월 6~7일 1박 2일간 은혜의 김치나눔 행사를 열었다. 대전충남교구 봉공회와 재가출가 교도들은 ‘다같이 다함께’은혜를 나누는 데 힘을 모았다. 100여 명의 봉공인이 정성으로 직접 담은 1,500㎏의 김치는 5㎏씩 나눠 담겨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지역주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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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소태산 대종사께서 직접 점지해주신 마령면 솔안1길 12-19번지에….” 봉안문을 올리던 서경은 교무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농촌교당에서 불사를 준비하며 지내온 그간의 시간이 떠올랐으리라.올해 100년의 역사를 맞이한 원불교 마령교당이 4월 9일 소법당·생활관 신축과 대각전 개축 공사를 마치고 봉불식을 거행했다. 마령교당은 소법당 99㎡, 생활관 82㎡, 부대시설 16㎡를 신축하고, 대각전 개축으로 새로운 법도량을 마련하며 교화 의지를 뭉쳤다.마령교당은 원기14년(1929) 소태산 대종사가 직접 행가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04.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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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하노이교당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종교 승인(1월 13일)을 받고 창립기념식을 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외국 종교가 종교 승인을 받은 것은 원불교가 최초이며, 개척교화 10년 만에 이룬 성과로 주목받는다.3월 3일 하노이교당 창립기념식은 천일기도 결제식을 겸해 열렸다. 합법적 교화 활동이 인정된 상황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 베트남 하노이시 공안부와 종교부, 남뜨리엠 베트남정부 구청장, 하노이 한인회 등 130여 명이 함께 해 원불교 종교 승인의 기쁨을 나눴다. 구청장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4.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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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자치 교화의 기반을 마련 중인 미국총부가 ‘재가출가 교무제도 개선 방향’에 의견을 모으는 토론회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26일에 열린 미주교화토론회는 미국에 근무하는 교역자들이 줌(Zoom)을 통해 미국 환경에 맞는 교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국에서의 교화시스템은 생활 문화나 여러 환경을 살펴볼 때 미국 사회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고, 시대의 변화와 환경에 따라 개선할 필요가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구발표에 나선 서봉원 교무(실버스프링보화당한의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4.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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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의 달, ‘손가락 보은’ 캠페인인공지능 시대에 맞은 대각의 달. 물질선용을 강조한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전 세계에 원불교를 알리는 움직임을 펼쳐보자.간혹 유명 연예인의 생일이면 생일축하메시지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나 트렌드 순위에 오른다. 전 세계 팬들이 자정부터 해당 연예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검색 캠페인을 펼친 결과다. 팬들은 이를 ‘손가락 조공’이라고 칭한다. 우리 원불교도 대각의 달을 맞아 원불교만의 ‘손가락 보은’을 펼쳐보면 어떨까.우리가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챗GPT를 비롯한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4.11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