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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란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말한다. 교단 100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현 교단에 관련된 모든 것이 먼 훗날 교단의 문화재가 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문화재청의 홈페이지에 “문화재 보존의 기본원칙은 원형보존에 있으며 아울러 주변환경까지 고려하는 환경친화적인 문화재 보존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사설
원불교신문
2008.01.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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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교도서울대 공과대학 핵물리학 전공영덕교당얼마전 서울에서 출발해 익산 중앙총부에 먼저 도착한 나는 영덕 교당 교무님과 아버지, 교도님들을 기다렸습니다.경산 종법사님을 직접 뵙고 공부할 기회에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겨울치고는 포근한 날씨에 제 마음은 한층 가벼웠습니다. 정갈하면서도 조용한 총부의 첫 느낌에 정신이 곧추 세워졌습니다. 총부를 지나가던 교무님
은생수
김성원 교도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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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를 지향하는 이명박 정부의 새해는 밝았다. BBK 사건 등 도덕성에 많은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됐다. 그동안 참여정부에서 경제문제로 고통당한 국민들의 속살은 ‘무능함보다 부도덕함이 낫다’는 말로 표출되었고, 표로 보여준 결과이다.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를 걸어오면서 발전하였다. 최혜국 시절엔 무상원조
논설위원 칼럼
김기홍 교무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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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개벽의 함성이 신년하례 때마다 울려 퍼졌다. 교구별 소개에 이어 감상담, 경산종법사 법문, 교화덕담이 차례로 진행된 것은 원불교 100년을 앞두고 결복기 교운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일련의 정신개벽이라 보여진다.올해가 여느 해보다 정신개벽이 강조된 것은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한 정신의 쇠약과 연관이 있다. 정신개벽과 도덕 부활을 통해 참다운 신앙인으로 거듭
사설
원불교신문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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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출신 인사가 발표됐다. 이번 인사에 따라 이임과 부임을 하게 되는 전무출신들은 만감이 교차되리라 본다. 그동안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회자정리(會者定離)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했을 것이다. 이같은 회자정리는 이임과 부임을 하는 당사자에게 직면하는 문제다. 이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회자
사설
원불교신문
2008.0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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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집을 그릴 때 먼저 지붕을 그리고 기둥을 그린 다음 주춧돌과 마당을 그린다. 그러나 목수가 집을 그릴 때는 먼저 주춧돌을 그리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운 다음 도리, 들보, 서까래를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지붕을 그려 넣는다고 한다. 목수는 실제 집을 짓는 순서대로 그림을 그려 나가는 것이다.원기93년 새해를 맞이하여 원기100년의 비전에 대한 생각
사설
원불교신문
200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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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님들은 갓난 애기 때부터 도리를 듣고 말씀하셨지요.“만유가 한체성이며, 만법이 한근원이로다. 이 가운데 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두렷한 기틀을 지었도다”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 도리가 나타나 온전한 그 무엇이 되나요. 바로 진급이 되고 은혜를 입어 일원 체성에 합하는 길인가요.부모 자식간의도리 , 부부간의 도리,
은생수
송현웅 교도
200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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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긴장과 이슈와 정책과 관심이 없는 대통령선거로 회자되는 이번 선거는 63%라는 사상 최저 투표율을 보이며 막을 내렸다. 선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사설
원불교신문
2007.12.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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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간다. 바쁜 일정으로 정신 없이 생활하다 보니 어느새 또 한 해가 흘러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세밑을 당해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기쁨과 슬픔이 함께 공존해 왔음을 곧 알게 된다. 기쁨이 있다가도 슬픔이 이내 다가오는 굴곡의 세월이었으리라. 그렇더라도 기쁨에 비중을 두었는가, 슬픔에 비중을 두고 살았는가 스스로 반성되는 한해가 되기도 한다. 돌이
사설
원불교신문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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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북한 어린이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대외적 행사를 펼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0월26일 원광대 문화체육관 앞에서 ‘북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국수를 보냅시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대외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산하 시설과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먹거리 장터를 비롯 북한 물품 판매
사설
원불교신문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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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93년 중앙총부 예산서를 보고원기93년 중앙총부 예산안(총 규모 97억1천1백만 원)이 마련되어 중앙교의회의 승인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중앙총부의 예산은 있으나 사업계획서는 없다. 다만 수입 지출 세부계획이 있을 뿐이다.교금 수입이 전체 수입의 19%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고, 수익사업체의 교금 납부가 호전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입의 대부분(95.9%)이 헌공금 수입과 전입 및 보조금 수입인데, 수입사업전입금이 10억5천만 원(10.9%)에 불과해 중앙총부 재정자립이 요원하게 느껴진다.지출예산 중 사업비는 전체 예산
사설
원불교신문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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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의 메아리, 광주전남에도광주원음방송국이 11일 정보통신부로부터 허가증을 교부받았다. 방송위원회의 허가추천을 받은 지 1년6개월, 정보통신부에 허가신청서를 접수한 후 1년만이다. 지난 해 4월21일 방송위원회로부터 허가추천을 받을 때만 해도 쉽게 정보통신부로부터 허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었다. 하지만 광주원음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원기90년 4월 광주 등에 방송국을 설립하겠다는 신청을 방송위원회에 접수하였으나 10월에 주파수가 없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정부에서는 2010년까지 방송의 디지털 변환 계획에 따라 아날로그
사설
원불교신문
200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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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뜻 있는 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박청수 교무의 〈하늘사람〉 출판기념회다. 하늘사람은 ‘빈자의 어머니’로 산 박 교무의 가슴에 묻혀있는 이야기를 정리했다. 출판기념회로 마련된 자리지만 이 자리는 금년 말로 정년 퇴임하는 박청수 교무의 교무생활 50년을 마감하고, 강남교당에서의 23년 근무를 마치는 이임식을 겸하고 있었다.자리가 자리인지라 모인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박청수 교무의 50년 교무로서의 교역생활이 어떠 했는지 가늠하여 볼 수 있었다.정부 고위직을 역임한 인사에서부터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4백여 명이 참석
사설
원불교신문
200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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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무슨 일일까?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의식은 어떤 의식일까? 익산 중앙총부에서 거행된 ‘출가서원식(出家誓願式)'을 본 소회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하는 것 같이 아름다운 일은 없을 것이다. 거룩한 의식은 이런 일을 하겠다고 진리 전에 서원을 올리는 의식일 것이다.금년 출가식에는 교무 46명, 도무 3명, 덕무 1명 등 50명이 출가 서원을 했다. 매년 올리는 출가식이지만 금년 출가식은 여느 해보다 더 뜻 깊은 식이 되었다. 이번 출가식에는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과
사설
원불교신문
200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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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구와 마산교당이 교구청과 교당 복합건물을 신축 봉불 했다. 마산의 중심도로 6호 광장에 대지 4백여 평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을 50억 원을 들여세웠다. 오늘이 있기까지 준비부터 10년, 공사기간도 1년 반이나 되었다.경남교구 교도들은 평지에 태산을 쌓았다. 물론 경남교구에 근무하는 출가교도도 큰 역할을 했고, 경남교구만이 아니라 전국의 인연 닿는 교도들이 협력을 하였지만 이는 경남교구 교도들이 해내는 벅찬 일에 격려의 힘을 합한 것이다. 경남교구 교도들이 일궈낸 경남교구청과 경남교당의 신축역사를 어찌 몇 자의 글과 한 두
사설
원불교신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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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위단회 구성과 종법사 대사식에 이어 교구장을 비롯하여 교단 중요인사가 단행되었다. 또한 많은 수의 교화현장 교무와 기관 교무 인사가 조정 중에 있다. 전무출신 보직 임기는 3년이지만 교화현장을 중심으로 관례화 되어있는 2기를 연임하기 때문에 6년 주기로 대폭인사가 이루어진다. 올해가 그 대폭인사의 해이다.이번 인사는 재직 전무출신의 70%가 넘는 인사여서 인사를 하기도 전에 이런 저런 소리가 들린다. 뿌리도 없이 떠도는 인사에 관한 말은 신빙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럴 듯한 꼬릿말을 달고 다닌다. “누구는 누구 사람이라 어디로
사설
원불교신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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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당 72년사 《세계에 길이 빛날 영광》이 나왔다. 일년의 자료수집과 정리로 발간되어 조상들에게 향례 올리는 명절대재에 봉정했다.72년 역사 속에 영광교당을 유지발전 시키고 명절대재에 향례를 받는 거진출진과 전무출신 제위들에게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제위들이 일궈온 역사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제위들의 노고가 하나하나 기록되었고, 또 공덕을 찬양하고 있음은 물론 앞으로 만대를 두고 그 노고와 공덕이 길이 유전되어 영광교당의 조상으로 존숭을 받으며 남아있게 됨이다. 현재의 교도들 활동도 기록되었다.영광교당이 72년의 역사를
사설
원불교신문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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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사기를 맞아 출처도 불분명한 말이 꼬리를 물고 굴러다닌다. 근거도 없이 떠도는 말 끝에는 “내가 듣기에는”이 붙는다. 내가 듣기에는 이 말이 한 사람을 건너가면 “내가 알기에는”이란 말로 바뀌면서 확정적인 것처럼 둔갑을 한다.인사기가 되어 인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런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다니면서 당사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더욱이 근거도 확실하지 않은 채 “누가 어디로 간대”, “누가 어디를 지원했대”라는 말이 떠돌며 여기에 편승해서 “그 사람 거기 안 돼”같은 네거티브가 덩달아 당사자
사설
원불교신문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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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희망입니다’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 주제이다. 16일부터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여성회훈련은 마침 대입 수학능력 시험일과 겹쳐 훈련을 주관하는 임원들은 참석자가 적을까 속을 태우기도 하였지만 전국에서 5백여 명이 참가했다. 많은 숫자다. 이틀간의 훈련을 위해 멀리 제주도에서까지 전국에서 고루 이런 숫자가 참석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여성회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성회 역할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된다.여성회훈련은 일년에 한 차례 치러지는 것으로 대회 성격도 띄고 있어 여성회의 앞으로
사설
원불교신문
2006.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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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헌 제2절에 ‘수위단회(首位團會)’의 성격과 기능, 역할을 규정하고 있다. 제47조에서는 의결사항으로 11개항이 명시되어 있고, ‘중요인사 임면(任免)에 관한 사항’이 있다. 문제는 중요인사란 어떤 직책을 규정하는지 한계가 모호하다. 이로 인해 하위법인 원의회(院議會) 기능 중 ‘재가 기관장 임면 승인에 관한 사항’과 충돌되고 있다. 원의회는 교정원장의 권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결의하는 기구이다.원광대학교는 교단의 한 기관으로서의 위치만이 아니라 교단의 중요기관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총장은 교단 중요인사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사설
원불교신문
2006.1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