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좋은 인간관계를 잃을까 봐 걱정이 많고, 자신감도 없어지려고 할 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걱정은 모든 일에 있기 마련인데, 그게 과하면 그 분별을 알아차리고 털어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해요. 그렇게 정신 관리를 해야 해요.”청년 공부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생활 속 고민과 경계를 털어놓고, 서로에게서 해오를 얻는다. 1월 31일~2월 4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겨울청년 마음훈련’(이하 마음훈련)에서다. 175명이 입선한 이번 훈련에서 청년들은 마음을 바라보고, 마주쳤던 경계에 공감과 격려를 전하며 법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4.02.14 16:02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훈련기관 교무진이 한자리에 모여 전반기 ‘훈련기관협의회’를 진행했다. 1월 31일~2월 2일 익산성지와 상주선원에서 진행된 훈련기관협의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연구발표 시간에 이뤄진 ‘원기108년 교도정기훈련 설문조사 분석결과’다. 설문조사는 원기108년(2023) 3월~10월 사이 이뤄진 교도정기훈련에 참여한 2,66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내용으로는 만족도와 이해도,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싶은 공부, 효과적인 훈련기간 등 다양한 문항을 담아 훈련기관협의회에 교도들의 목소리를 전했다.먼저 교도들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2.14 14:50
-
[원불교신문=박지호 교무] 새해가 되면 늘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성과나, 건강, 경제적인 계획 등의 목표들이 늘 빠지지 않지만 대부분 목표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한 해가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우리의 DNA가 시키는대로 지난해와 같은, 비슷한 목표를 적고 있죠. 돌이켜 보면 이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매년 우리는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잘하기 위해서,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주말에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마저도 ‘나 잘 지내고 있어, 잘
설교
박지호 교무
2024.02.13 14:50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올해, 총부 건설 100주년을 맞아 ‘총부 방문의 해’를 다짐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실천계획은 무엇일까. 1월 29~30일 진행된 원기109년 중앙총부 직원총회에서 재가출가 구성원들이 이에 대한 회화를 나눴다. “100년 전 총부의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 선진님들이 함께 공부하던 모습을 우리가 지켜가고, 특히 윤기가 흘러 교단의 동지애가 흘렀으면 좋겠다.” “총부건설 100주년을 맞이하는 마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어느 근무지에 있든 주인 된 심경으로 그일 그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출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2.08 10:10
-
원기109년은 서울 교화, 만덕산 초선, 불법연구회 창립총회, 총부 기지 건설이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교단 제4대의 첫 해에 맞는 이 백주년의 뜻을, 서울과 익산, 만덕산 등에서 기쁨과 감사, 은혜로 기리고자 한다. 앞서 준비해온 100년 성업을, 청사진으로 함께 살펴본다. 서울 교화 100주년 서울, 사회적 현안 보듬어 다시 세상과 소통한다원불교의 중요 기틀이 빚어진 여러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축제의 시작은 서울이다. 원기9년(1924)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 첫 상경에서 비롯된 서울교화 역사를 돌아보고 그
교화
유원경·민소연 기자
2024.02.06 14:16
-
“새해에 대중접견이 아니면 종법사님을 뵙기 어려운데, 큰 어른의 당부 같은 법문에 무게감이 느껴지고 큰 힘을 얻었다. 익산성지에 올 기회가 적었는데, 구 종법실과 공회당 등을 돌아보며 창립기 성지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송만덕 교도(금산교당)가 익산성지를 방문해 남긴 감상이다. 1월 28일 원불교 대전충남교구가 익산성지를 방문해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신년인사를 올렸다. 많은 교도는 오랜만에 익산성지를 방문해 환하게 웃으며 성지 곳곳을 돌아보면서 연신 행복한 모습이었다. 5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중접견은 대전충
교화
유원경·이현천·김도아 기자
2024.02.04 17:04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방타원 김지훈 정사(旁陀圓 金芝薰 正師)가 1월 16일 열반했다. 명랑하고 쾌활한 성품으로 주변과 화합하며, 당하는 곳마다 부처님으로 보고 불공에 정성을 쏟았던 방타원 정사는 오직 공심과 무아봉공으로 일관한 전무출신의 삶을 살았다.방타원 정사는 의령교당 교도로 활동하며 故 후타원 김현성 정사를 만나 출가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순창교당에서 예비덕무 과정을 거쳐 동계선교소(현 동계교당)를 설립할 때 후타원 정사를 도와 묵묵하고 흔적없는 태도로 불사에 헌신했다.또 늦은 출가였지만 ‘87동이(학년)’에 대한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2.01 11:36
-
[원불교신문=허석 교무] 5년 전 이맘때다. “예비교무들은 앞으로 교단 4대에 일할 사람들이니, 늘 4대를 염두에 두고 교육해주기 바란다.” 교육기관에 처음 발령받아 부임인사를 갔을 때 전산종법사께서 해 주신 말씀이다. 그 후로 이 말씀을 나와 조직의 변화에 기준으로 두고 늘 화두 삼아 왔다. 그리고 시간이 훌쩍 지나 교단 4대를 맞았다. 그간 교단과 국가, 세계는모두 크고 작은 시련과 시험을 치르는 중이다. 소태산 대종사님의 말씀처럼, 현하 과학의 문명은 급속히 발달되어 가고 있고, 그 결과로 기후·생태·정치·경제 등 온갖 단어에
논설위원 칼럼
허석 교무
2024.01.24 14:21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2대 말(원기72년)에 해외 교당이 7개였는데 36년이 지난 지금 65개다. 거의 10배가 됐다.” 전산종법사가 1월 1일 신정절 기념식에서 원불교 교단 제3대를 돌아보면 해외교화 성업을 짚으며 한 말이다. 새해 첫날, 4대를 여는 아침에 ‘원불교 세계화’를 다시 짚은 이 법문에는 지난 36년간 심어온 세계교화 못자리를 더욱 넓고 깊게 확장해가자는 의지가 담겼다.원불교의 세계교화는 소태산 대종사 시대부터 이뤄졌다. 불법연구회 2대 회장인 조송광 선진이 일본 오사카에 원기19년(1934) 대판지부 창립,
국제
이현천 기자
2024.01.22 14:11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단 4대를 열어가는 새해를 맞아 전국 각 교당과 기관에서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아오고 있다. 이에 1월 14일 가락교당과 여수교당이 익산성지를 방문해 전산종법사 훈증과 성지순례로 ‘개벽 성자로 살기’를 다짐했다. 익산성지를 방문한 재가출가 교도들은 성지 곳곳을 순례하며 선진들의 역사를 먼저 돌아봤다. 이어진 대중접견 시간에 교도들은 전산종법사에게 세배를 올리고 훈증을 받았다. 오랜만에 성지를 찾은 재가출가 교도들은 활기찬 미소로 인사를 나눴고, 그동안 코로나19등으로 인해 방문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1.22 11:22
-
[원불교신문=박도경 교도]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으로 돌아가본다. 교당에서 학생들이 노래하고 공연하는 행사를 한다고 했다. 구경오라는 형의 강요에 “예쁜 여학생을 소개해주면 법회도 나가겠다”고 해 원불교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돌이켜보면 사춘기와 질풍노도의 시기, 원불교 학생회와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생활하며 지내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또 너무나 큰 감사함도 느끼게 된다.원기79년(1994) 여수교당 주임교무님이셨던 이선종 원로교무님과 학생회 지도교무님이셨던 모경희 교무님이 지도해 주신 말씀 중 ‘교당의 주인으로
은생수
박도경 교도
2024.01.19 11:11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또래보다 일찍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는 학교가 재미없었다. 혼자 생각으로 ‘학교에서 뭘 배울 수 있을까’ 늘 의문이었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13살 되던 해, 그는 “중학교를 마치면 서울로 상경하겠노라”고 부모님에게 말했다. 사실 일방적인 ‘통보’였을 터. 그렇게 그는 16살에 서울로 올라가 20대 초반까지 도시생활을 했다. 인연의 시작이었을까. 친구와 의기가 투합돼 농어민 후계자가 되고자, 그는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다. 일명 4-H 운동에 심취돼 새마을 청소년지도자 연수를 받으며, 좀 더 지식을 넓혀야겠
교무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4.01.12 18:14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창립 25년을 맞은 원경영인회가 갑진년을 맞이하며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아 법의 훈증을 받고 원기109년(2024) 한 해 ‘원경영’을 삶의 표준으로 삼고 나아가기를 다짐했다. 1월 6일 오전 10시 종법원 대접견실에서 진행된 전산종법사 훈증에는 조제민 원경영인회회장(분당교당), 박오진 서울교구교의회의장(강남교당)과 김선철(가락교당)·박현오(강남교당)·박이권(김포교당) 신규 회원 등 30여 명의 전국 원경영인들이 참석했다. 전산종법사는 먼저 먼길을 나서 익산성지를 방문한 원경영인회에게 새해인사와 함께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1.11 15:50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 제4대 출발기념 ‘법연 맺기, 법위 향상, 가족 법회’를 확산시켜나가자.” 나상호 교정원장이 1월 2일 중앙총부 시무식에서 3가지 교화성장 모멘텀(동력·추진력)을 강조했다.이에 기반해 나 교정원장은 “교단 제4대를 시작하는 첫해(원기109)가 의미 있고 비중 있다”는 말로 올해가 지닌 원불교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올해는 소태산 대종사의 서울 상경(교화), 만덕산 초선, 총부 건설, 불법연구회 창립총회 등 소태산 대종사의 본격 교화 활동과 원불교(당시 불법연구회)의 기반이 마련된 역사가 대거 1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1.11 15:50
-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늘 기대와 설렘을 만듭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1월, 교단 제3대를 마무리하고 제4대를 시작하며 청년들도 새로움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습니다.올해 원불교청년회는 전산종법사님의 신년법문을 표준 삼아 정신개벽에 더욱 힘쓰고, 일상 생활에서는 ‘일상 수행의 요법’으로 교법을 실천하고 공부하는 청년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먼저 원기109년에는 ‘함께 성장하는 청년교도, 청년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원불교 청년들이 신앙과 수행으로 생활을 변화시키고, 삶을 바꿔가는 게 원불교청년회의 바람이자 목표입니다. 또
교화
박인수 청년회장
2024.01.11 11:11
-
원기109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며, 교단 4대의 서광을 받아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님들과 청운회원님들의 가정에 법신불 사은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올해 전산종법사님의 신년법문 “우리 모두 개벽성자로 삽시다”를 잘 챙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즉 소태산 대종사님의 포부와 경륜이 온통 녹아 있는 ‘일상 수행의 요법’을 언제나 어디서나 대조하고 챙겨서 필경은 저절로 되도록까지 신앙·수행하며 정진해 모두가 정신개벽의 성자로 살아가길 희망합니다.새해에 원불교청운회는 원기108년에 실시했던 각종 공부와 훈련, 봉공 및 제도사업의 경
교화
김용원 청운회장
2024.01.11 11:08
-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이 승천하는 기상으로 교단 4대를 새롭게 시작하는 새날을 맞이하여 용솟음치는 기쁨으로 희망찬 새해를 엽니다. 용은 여의주를 얻어야 조화가 나고, 수도인은 성품을 보아 단련해야 능력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또, 여의보주는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에 자유자재 하는 힘이라 했습니다. ‘일상 수행의 요법’을 생활 가운데 하나씩 실천하여 ‘개벽성자’로 살아가기를 염원하신 전산종법사님 신년법문을 가슴에 새기면서 여의주를 양손에 쥐는 주인공 되기를 기도 올립니다. 원기9년(1924)시작된 총부건설 100주년을
교화
이귀인 감찰원장
2024.01.10 17:22
-
지금 인류는 우주를 내왕하고 인공지능의 신세계가 열리는 등 고도의 물질개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쟁의 참상과 재난 재해 등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원하옵기로, 일원의 광명으로 모든 인류가 전쟁과 무지와 기아와 질병 그리고 재난 재해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세상 이루기를 축원합니다.원불교는 원기108년 교단 3대 36년을 마감하고 올해 교단 4대를 시작하는 109년을 맞이했습니다. 전산종법사께서는 “교단 제4대는 세계에 일원의 복과(福果)가 맺어지는 결복교운(敎運)의 시대이며, 그 교운은 ‘일상 수행의 요법’을 일상에
교화
박중훈 수위단회상임중앙
2024.01.10 17:12
-
[원불교신문=김용원 청운회장] 원기109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며, 교단 4대의 서광을 받아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님들과 청운회원님들의 가정에 법신불 사은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올해 전산종법사님의 신년법문 “우리 모두 개벽성자로 삽시다”를 잘 챙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즉 소태산 대종사님의 포부와 경륜이 온통 녹아 있는 ‘일상 수행의 요법’을 언제나 어디서나 대조하고 챙겨서 필경은 저절로 되도록까지 신앙·수행하며 정진해 모두가 정신개벽의 성자로 살아가길 희망합니다.새해에 원불교청운회는 원기108년에 실시했던 각종 공부와
교화
김용원 청운회장
2024.01.09 16:14
-
원기109년, 이 월 2회 20면 발행으로 독자들과 만나 ‘원불교 새로운 세기’의 시작을 함께 한다. 매월 2주·4주 증면을 통해 ‘원불교의 정체성’과 ‘시대 키워드’, ‘세계보편종교로서의 원불교’를 지향하며 교단 4대의 출범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2주차 증면의 초점은 ‘원불교의 정체성’이다. 이에 ‘원불교의 정체성=소태산’이라는 데 착안해 ‘교단 제4대 역사를 열며, 소태산으로(소태산의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정신을 담아내고자 ‘유일학림 사람들’과 ‘이럴 때 소태산은 이렇게 말했다’, ‘월간 익산성지’
교화
장지해․이여원 기자
2024.01.09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