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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 선거에 최종 4명의 후보자가 본선 필드에 섰다. 본선에 진출한 원광대 총장 후보 4명은 접수 순번으로 박성태(64, 원광대 경영대학 교수), 남궁문(60,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교수), 박은숙(63, 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인종(64, 전 원광보건대총장) 후보다. 지난달 14일 총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6명이 응모했지만, 최종 4명의 후보자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이들 4명의 후보자는 10월 18~20일 3차례에 걸친 공개토론회를 통해 후보자 소견발표와 질의응답(공통질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0.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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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역사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와 서울로 고궁여행을 떠났다. 고궁박물관은 조선시대의 역사가 순서대로 잘 정리되어 있는 곳이었다. 조선은 기록의 나라라고 하듯, 실록과 그림으로 당시의 기록을 상세히 남겨 놓아 볼거리가 풍부했다. 당시 사용되던 물건들, 왕의 의상과 어진까지 전시가 잘 되어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다녀온 기분이었다. 즐거운 관람을 마치고 박물관을 나서자 마침 고궁문화축전 기간이라 너른 마당에서는 탈춤 공연 중이었다. 먼 옛날 양반과 왕들을 풍자하던 거리의 광대들을 만난 것 같아 한참을 서서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2.10.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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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교도] 세상 변화가 음속에서 광속으로 이뤄지고 있다. 무시무처 변화, 처처사사 혁신이 일상화되었다. 소태산의 공부법대로 하면 빠르면 20대에 견성을 할 수 있지만, 시대를 따라 변하는 과학을 배우고 익히고 행하는 것은 평생이다. 앞으로 인류는 우주 팽창 속도보다 빠른 초광속으로 진화하며, 상상의 현실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가상의 메타와 현실의 유니버스가 융합된 메타버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간에 맞춰 ‘마공(마음공부)’ 어플을 클릭하면 원불교 법회가 열린다. 교무와 교도는 물론이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비교도
논설위원 칼럼
이준원 교도
2022.10.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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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대안교육으로 유명한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 이하 성지고)가 ‘내 고장 영광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생명과 행복 가치를 돌아보는 체험교육을 펼쳤다.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진행 중인 ‘내 고장 영광 톺아보기’는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교과인 ‘창의 융합 수업’의 하나로 평화와 생명, 행복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성지고는 올해 ‘내 고장 영광’을 주제로 문화유적과 음식문화 축제 현장 등의 지역문화를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백제 불교의 발상지인 법성포 등 영광의 역사를 살펴 옛 백제의 역사를 살피는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2.10.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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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2022 원불교문화예술축제가 길었던 팬데믹을 넘어 기지개를 켰다. 코로나19 동안 다소 축소됐던 예년의 규모를 넘어 9월 28일~10월 16일 동안 풍성하게 펼쳐진다. 역대 가장 크게 열렸던 원불교문화예술콘텐츠공모전 시상식도 열기를 더했으며, 전시로는 미술 부문의 작품 다양성과 작가들의 넓은 스펙트럼이 눈에 띄었다. 2022 원불교문화예술축제는 서울에서 먼저 문을 열었다.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 2층에서 열린 축제는 원불교미술제와 원묵회서예대전, 원불교서예협회전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원불교
문화
민소연 기자
2022.10.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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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공항교당이 28년 동안 이어온 무아봉공으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9월 26일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열린 시상식에서 박성심 교무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공항교당은 원기79년(1994)부터 28년간 등촌1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 등촌주공 1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활동해왔다. 결식우려 어르신 200여 명 대상 경로식당 배식을 보조해왔으며, 도시락도 직접 배달했다. 식사 지원 뿐 아니라 외롭거나 어려운 상황의 어르신들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 정서적 지원 및 복지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0.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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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최미숙)가 익산시 16개 유아교육기관 5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뚝딱!뚝딱! WU 창의·안전 체험학교(부제: 포켓몬과 함께하는 WU안전체험)’를 진행했다. 9월 15~16일에 진행된 이번 체험학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시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유아교육과 교수와 재학생 167명이 주관한 체험학교는 7개의 실내·외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다채로운 체험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현정 익산유치원 원장은 “항공안전체험과 3D·XR 체험까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9.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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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무더운 여름을 지내고 근대한국개벽종교답사단(이하 답사단)은 130여 년 전 동학농민혁명의 산실이자 민족운동의 정기와 인재를 길러낸 역사적 함의를 품고 있는 땅, 고창을 찾았다.답사단은 이번 답사를 ‘전혀 몰랐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거나, 알았더라도 새롭게 이해하거나, 각 장소와 인물마다 고립·분산적인 특징을 내적으로 연결하는 계기로 삼자’고 했다. 답사지는 고창고등보통학교(기독교), 백남운 출생지(독립운동), 도솔암 마애불(불교), 연화삼매지(원불교), 고창 무장 동학농민혁명 기포지, 손화중 괴치도소터(동학
학술
이현천 기자
2022.09.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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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 공모에 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원광대 제14대 총장 선임을 위해 8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6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지원자는 접수한 순으로 조성갑(67, 한국종합경제연구원장), 박성태(64, 원광대 경영대학 교수), 남궁문(60,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교수), 박은숙(63, 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인종(64, 전 원광보건대총장), 박맹수(66세, 현 원광대총장) 후보 등 6명이다. 한편 원광학원은 총장후보자를 평가할 총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9.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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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반세기 전, 일찌감치 선진들이 먼저 미국을 향해 내딛어 준 발이 있었다. 그러니 그 초창기 선배들의 고생에 비하면, 자신은 큰 고생이 아니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원기106년(2021) 1월, 죽산 미국종법사 임명과 함께 미국 교화가 또 다른 시작 앞에 섰을 때도 그랬다. 직전, 교정원 국제부에 근무하며 미국총부 설치와 미국자치교헌 제정을 위한 실무를 담당했던 황광우 교무(미국총부). 그에게 있어 새로운 시작에의 합류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갔을 터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내가 인연 된 일이니 해나가
국제
장지해 기자
2022.09.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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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수] 소태산은 이 땅에 새로운 종교를 열었다. 그리고 교법의 총설에서 밝혔듯이, 그 종교는 통종교적 원리에 기반한다. 원불교는 법신불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모시고, 사은과 삼학으로써 신앙과 수행의 강령을 정하였으며, 모든 종교의 교지도 통합·활용하는 광대하고 원만한 종교이다. 원불교 교법을 요약한 총설에서 ‘모든 종교의 교지도 통합·활용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소태산의 구도 과정과 대각, 이후의 제법 및 전법 과정 전체에 이르기까지 원불교는 통종교적 특성을 바탕으로 하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수
2022.09.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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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한민국이 고령화되고 청년과 아기가 사라지는 가운데, 원불교 인구도 그 속도가 위협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교단 인구문제는 현재 전라북도가 겪고 있는 고령화 및 청년인구 유출 증가를 그대로 닮았다. 이러한 구조는 자연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우며, 선제 대응 없이는 교단의 생존조차 위태롭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교단 전체적인 각성과 함께,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새롭고 창의적인 교화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같은 내용은 9월 1일 원불교청년회와 원불교 교화연구소가 주관한 세미나 ‘인구구조 변화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9.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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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민선 8기가 출범했다. 최초 3선 익산시장으로 취임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시정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별 시정 구상을 들어보는 특별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방소멸시대의 고민과 원불교 교육·의료·문화·복지 인프라와 인적자원 활용 등 민관연대와 합력 방안에 대한 정 익산시장의 구상을 들어본다. 익산시민의 높은 지지율로 최초 3선 익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익산 최초 3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느끼며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민
특별인터뷰
취재·이여원 기자
2022.08.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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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코로나19로 취소·축소됐던 축제들이 돌아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요한 여가포인트로 자리잡은 지역축제. 지역축제는 지역 콘텐츠를 알리는 한편, 소비와 인구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다. 공장을 짓지 않고도 지방을 살려내는, 지방소멸시대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위드코로나를 준비하는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축제를 타진하는 데 적기다. 숫자들에서 힌트를 얻어보자.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1년 우리 국민들의 축제 관람률은 5.6%에 그쳤다. 허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57.3%가 축제를 관람했고, 76.7%가
숫자로 보는 세상
민소연 기자
2022.08.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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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교도] “신은 자연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고 한다. 어떠한 도시건 광장이 있고 시장이 있다. 광장에서 소통이 이루어지고, 시장에서 물자가 유통된다. 소통과 유통이 원활한 도시가 번창한다. 우리나라에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있다. 혼인건수와 출생아수의 감소로 인구의 자연감소, 수도권 인구 밀집으로 지방도시의 쇠퇴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살아있는 생명체는 생성-성장-쇠퇴-소멸의 자연적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는 자연과 다르다. 도시 발전의 양대 축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대학과 기
논설위원 칼럼
이준원 교도
2022.07.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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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혜광 명예교수] 창의성이란 새로운 관계를 지각하거나 비범한 아이디어를 산출하거나 전통적인 사고유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학교 교육에서 ‘창의력’은 빈말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가르치는 사람이 제공하는 바를 아무런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수용력만 기르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중등교육은 말 그대로 학력을 기른다는 이름 아래 입시교육이 지배한지 오래다. 심지어 대학마저도 취업이라는 명분 아래 주입식 교육이 깊게 자리하여 창의력이 설 자리가 막연하다. 우리 교단에서도 ‘구정(九鼎)
원불교와 교육
김혜광 명예교수
2022.07.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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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정식 교무] 혁신의 사전적 의미는 “낡은 것을 바꾸거나 고쳐서 아주 새롭게 함”이다. 혁신은 구성원들에게 기대감을 주지만 혁신처럼 어렵고 복잡한 일도 없다. 비씨카드 설립자이자 CEO 디혹은 “문제는 어떻게 새롭고 혁신적인 생각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오래된 생각을 비워내느냐다. 모든 사람의 머릿속은 케케묵은 가구로 가득찬 건물과 같다. 한쪽 구석을 비워낸다면 창의성이 즉시 그 자리를 메울 것이다”라고 말했다.필자는 디혹의 말처럼 혁신은 낡고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교단은 개혁의 요구가
이달의 기획
이정식 교무
2022.06.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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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수] 금년초에 시작했던 메타버스 콜로키움과 메타버스 워크샵이, 얼마전부터 인게이지VR을 마치고, 두 번째 메타버스 플랫폼인 알트스페이스VR로 넘어가고 있다.인게이지VR에 비해서 알트스페이스VR은 안정적인 그래픽과 개방된 플랫폼으로 인해 호감도가 높아 보인다. 지난해 11월 오스틴 메타버스 봉불식을 할 때 알트스페이스VR의 계정 정책과 스팀 위에 알트스페이스를 설치해야 되는 번거로움으로 인게이지를 선택했다고 했는데, 어쩌면 정작 메타버스에 들어오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수
2022.06.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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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올해 1회로 열린 현대미술 전시회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미술전시행사다. ‘통영; 섬.바람’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통영의 많은 섬들 곳곳과 통영시 전체를 미술관 삼아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통영은 시의 면적과 인구수에 비해 많은 예술가를 탄생시킨 지역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곳곳에 예술의 흔적이 숨어있고 그걸 찾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또한 이미 통영국제음악제를 해마다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서 다양한 현대작품을 전시하는 트리엔날레를 올해 기점으로 시작한 것이다.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2.05.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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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수] 3월부터 격주로, 원불교 교도들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워크샵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도 연초부터 시작해서, 결과적으로 주 1회 가량 메타버스 워크샵을 진행했는데, 좀 더 명확한 목표와 결과물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다. 금년 연말까지 우선 진행할 워크샵 목표는 참여하는 분들이 스스로 메타버스 공간에 교당을 만들거나 공간을 구성하고, 직접 이벤트를 호스팅 할 수 있는 단계까지다. 이번에는 작년의 아쉬움을 참고해서 결과물을 만들고 직접 호스팅 능력까지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차이라고 볼 수 있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수
2022.05.06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