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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효영 명예교수] 임인년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2월이다. 흔히 연말이 가까워 지면 누구나 한 해를 되돌아보며 잘한 일과 잘못된 일을 다시 살펴보고 자신의 성찰과 더불어 새로운 미래의 계획을 구상하곤 한다. 이 경우, 아무런 기준이나 방향 없이 그저 지난 일들을 되돌아볼 수도 있지만 어떤 기준을 정해서 살펴본다면 성찰하는 일이 더 쉽고 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인물 중에 ‘현대그룹’을 창업한 故 정주영 회장을 빼놓을 수 없다. 정 회장은 불굴의 투지와 노력으로 큰 기업
논설위원 칼럼
신효영 명예교수
2022.1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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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영 교무] 소태산 대종사 대각 후 “종사주님! 종사주님!” 하며 따르는 사람은 한둘이 아니었다. 그들은 대부분 소태산 대종사에게 이적을 기대했다. 인간으로서는 하기 힘든 뛰어난 술법의 신통묘술(神通妙術), 또한 이적(異蹟)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했다. 이를 통해서만 소태산 대종사가 구세주라는 사실을 믿으려 했다. 그들에게 소태산 대종사의 메시지, 성불은 1순위가 아니었다. 그들에게 1순위는 신통이었다. 그러니 소태산 대종사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소태산 대종사가 제시한 성불의 문은 달랐다. 인도상의 요법을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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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교무
2022.12.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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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교도] 인류의 역사는 지속적 진화의 과정이다. 진화에는 ‘은생어은의 순수적 진화’와 ‘은생어해의 역수적 진화’가 있다. 동남풍에 새싹이 돋고 꽃이 핀다. 북서풍에는 뿌리가 더욱 강해지며 봄을 준비한다. 코로나19는 인류지성을 각성시키는 매서운 북서풍이다. 2002년 사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에 이어서 왔다. 코로나19는 대면적 사회 활동과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으로는 잊고 지낸 자아의 존재를 재발견하고, 비대면 디지털 세계의 진화가 촉진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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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교도
2022.12.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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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명주 교무] 인류는 이제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비대면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사람마다 내적 정리가 이뤄졌다. 당연하게 여겼던, 일종의 정답처럼 여겨지던 존재 가치들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정말 이것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가. 행복한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들었고, 내 삶의 내용에 집중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일상이 됐다. 소통의 매체는 SNS로 변했다. 모든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SNS로 새로운 관계를 맺었다.교당에도 새로운 교화 인사이트가 절실했다. 지난 3년간은 더욱 그랬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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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주 교무
2022.1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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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라떼(나 때)는 말이야’로 상징되는 ‘꼰대’라는 은어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다. 꼰대는 자신의 나이, 직위, 경험을 앞세워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면서 젊은이나 아랫사람을 가르치려 드는 사람을 말한다. 꼰대는 경상도 사투리인 ‘꼰데기’와 프랑스어 ‘콩테’에서 유래했다. ‘꼰데기’는 번데기처럼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나이든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이 변해서 꼰대가 되었다고 한다. 또 백작을 뜻하는 프랑스어 ‘콩테’를 일본식으로 발음하면서 꼰대가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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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교장
2022.11.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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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효영 명예교수] 지난 10월 9일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인 한글날이었다. 한글날은 2005년에 국경일로 승격되었고,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어 지켜오고 있다.세종대왕은 훈민정음 반포 서문에 한글을 만든 이유를 대략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말이 중국과 다르나, 우리의 문자가 따로 없어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려면 한자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새로 문자를 만들어 보급하니 누구나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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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영 명예교수
2022.11.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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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영 교무] 핀란드 탐페레 세종학당은 삼동인터내셔널과 핀란드 ACCAC(전문예술복지법인)가 주도해 만들어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의 ‘원광디지털대학교’와 핀란드 탐페레 ‘빔마트예술학교’가 맡아 지난 9월 15일 개소식과 함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2019년 삼동인터내셔널에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익산성지 일원에서 익산의 예술인들과 세계 11개국 장애 예술가들이 모여 ‘지구촌문화예술축제’를 개최했다. 그때 핀란드 ACCAC 법인의 킬시 무스탈라흐티(Kirsi Mustalahti) 이사장이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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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교무
2022.11.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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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교도] 세상 변화가 음속에서 광속으로 이뤄지고 있다. 무시무처 변화, 처처사사 혁신이 일상화되었다. 소태산의 공부법대로 하면 빠르면 20대에 견성을 할 수 있지만, 시대를 따라 변하는 과학을 배우고 익히고 행하는 것은 평생이다. 앞으로 인류는 우주 팽창 속도보다 빠른 초광속으로 진화하며, 상상의 현실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가상의 메타와 현실의 유니버스가 융합된 메타버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간에 맞춰 ‘마공(마음공부)’ 어플을 클릭하면 원불교 법회가 열린다. 교무와 교도는 물론이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비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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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교도
2022.10.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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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명주 교무] 구로교당엔 일원회(50대 위주 걷기명상 모임) 성지순례가 있다. 지난해 영산성지를 시작으로 올해 2기로 변산 제법성지를 다녀왔다. 이 성지순례는 재.가.인.솔에 방점을 찍었다. 순례일정은 교무진과 현지 담당 교무진들이 정하되, 모든 준비와 진행을 철저히 재가교역자가 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상 그 이상의 호응과 행복이 따라왔다.준비할 때부터 “교무님이 안 계시니 우리가 더 잘하자는 마음이었다”고 하며, 준비자나 참여자 모두 일심합력의 에너지가 순간순간 집중돼 서로 이끄는 기운들이 한 달 내내 뭉쳐졌다. 재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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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주 교무
2022.10.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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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촌지(寸志)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속으로 품은 작은 뜻, 둘째,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이다. 촌지라는 말의 유래는 조선시대 서당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서당의 훈장은 동네 꼬맹이들을 모아 천자문이나 사자소학을 앞에 놓고 “하늘천 따지…공자왈…맹자왈…”을 하면서 공부를 가르쳤다. 당시 학부모들은 전문적 교육식견도 없고 생업에 바쁘기에 훈장이 이들을 대신해서 회초리를 들고 아이들의 학업을 책임졌다. 훈장은 경제적인 일을 하지 않아 수입이 거의 없었다. 따라서 이런 훈장에게 아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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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교장
2022.10.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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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효영 명예교수]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중 한 사람인 덴젤 워싱턴은 2001년 영화 ‘트레이닝 데이’에서 알론조 해리스 역을 맡아 열연함으로써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워싱턴은 피부색에 대한 편견을 뛰어 넘어 변호사나 기자 등의 지적인 역할을 가장 훌륭히 소화해내는 배우 중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의 연기 못지않게 세계 곳곳에서 대중들을 상대로 한 그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이 유명한 연설들은 유튜브를 통하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미국의 한 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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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영 명예교수
2022.10.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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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영 교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가 진짜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이유가 있다. 이란 책 때문이다. 1594년 한산도에서 충무공을 직접 만났던 고상안은 충무공에 대한 당시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했다. “공의 언론과 지모는 실로 난리를 평정할 재주였으나 생김이 풍만하지도 후덕하지도 않고 관상도 입술이 뒤집혀 개인적으로 복 있는 장수가 아닌 듯 했다.”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현충사에 보관된 표준영정과는 완전 거리가 먼 이야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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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교무
2022.09.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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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교도] 정체성(Identity)이란 무엇인가? 자기다움(Self-hood)이다. 정체성은 타자 속에서의 자기다움이다. 서로 다른 남을 긍정하는 다양성의 공존 속에서의 정체성이다. 주체적 개별성과 아울러 개방적 보편성을 지닌다.김소월의 시는 민족 정서의 보편성이 강하고, 이상의 시는 거울 속 나와 대화하는 듯한 개별성이 강하며, 윤동주의 시는 민족의 역사 앞에 개인 양심의 고뇌가 담겨있다. 개별성과 보편성이 균형 잡힐 때 정체성이 빛난다. 교단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일원상(ㅇ)이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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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교도
2022.09.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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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명주 교무] 8월엔 늘 법인절 특별기도를 올리다 올해는 특별히 교구에서 진행하는 ‘손으로 쓰는 30일 기도’로 법문사경을 함께 했다. 매일 사경한 노트를 사진으로 교당밴드에 공유하거나 각자 기도하듯이 사경을 했다. 모든 것은 각자가 알아서 자유롭게 했다. 사경 본문 아래 문답지가 있어 자연스럽게 매일 매일 문답을 하며 진행하는 이점도 있었다. 글씨체가 다 다른 것처럼 사경하는 모습도 모두가 달랐다. 사경을 하며 가느다랗게 신성 하나가 어려지는 교도도 있고, 단어를 찾아가며 자세히 사경하는 교도도 있었다. 법문을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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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주 교무
2022.09.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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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그리고 우영우, 저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습니다.” 올 6월부터 방영한 드라마가 장안의 화제가 되면서 우리 사회에 우영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채널인 ENA가 사상 초유의 시청률을 달성했고, 주요 출연진이 연예인 호감지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우영우 신드롬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자폐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전보다 훨씬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 우영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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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교장
2022.08.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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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효영 교수] 우리 원불교인들의 8월은 법인정신을 되새기고 본받는 마음가짐으로 충만한 한 달이 아닌가 생각한다. 법인기도는 9인 선진들이 하였고, 이는 먼저 십인일단의 단이 조직된 바탕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법인절을 앞둔 이때, 9인 제자를 고르시고 앞으로 시방세계 모든 사람을 두루 교화할 십인일단의 단 조직 방법을 제정하신 소태산 대종사의 뜻을 한번 헤아려 보는 일은 그 의미가 매우 클 것이다.십인일단의 단 조직에서 밝히신 바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면 ‘첫째, 몇억만의 많은 수라도 가히 지도할 수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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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영 교수
2022.08.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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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영 교무] 예수는 누가복음에서 말했다. “네 뺨을 때리는 자에게 다른 뺨을 내밀고, 네 겉옷을 가져가는 자는 속옷도 가져가게 내버려 두어라. 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이에게서 되찾으려고 하지 마라.”참으로 어려운 말이다. 사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뺨 맞은 것도 억울한데 다른 쪽 뺨을 내밀라니. 겉옷을 빼앗겼는데 속옷까지 내주라니.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 법조인 등 수 많은 지도층의 부류들과 노동계 그리고 신앙, 수행의 집단인 종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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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교무
2022.08.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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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교도] “신은 자연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고 한다. 어떠한 도시건 광장이 있고 시장이 있다. 광장에서 소통이 이루어지고, 시장에서 물자가 유통된다. 소통과 유통이 원활한 도시가 번창한다. 우리나라에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있다. 혼인건수와 출생아수의 감소로 인구의 자연감소, 수도권 인구 밀집으로 지방도시의 쇠퇴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살아있는 생명체는 생성-성장-쇠퇴-소멸의 자연적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는 자연과 다르다. 도시 발전의 양대 축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대학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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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교도
2022.07.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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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명주 교무] 지령이 떨어졌다. 지난 6월 2일, 서울교구에서 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다함께 보는 법회를 보자고 했다. 슬로건은 ‘우리교당 다함께 법회’. 날짜는 7월 3일. 교구에서 설교안과 설명기도문, 플래카드 시안과 매주 금요일 교구 유튜브 채널로 홍보 캠페인 영상도 업로드 한단다. 코로나 시대를 지내며 쉬었던 신앙·수행·교화 공동체 회복을 교구 전체 교당이 같은 날 함께 해보자는 것이다. 준비 기간은 한 달. 솔직히 고백하자면 우리 교당은, 이미 6월 상순 2주는 하섬바닷길 명상에 집중하고 있는 때라 회의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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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주 교무
2022.07.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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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광신자를 뜻하는 팬(Fan), 그 팬으로 이루어진 팬덤(Fandom)이 우리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팬덤은 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의 무리 또는 그 현상으로, TV·인터넷 등의 매체 발달로 대중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더욱 강화되었다.이런 팬덤의 덕을 톡톡히 본 공인들이 있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을 십분 발휘, TV 토론에서의 인기몰이를 통해 대선 승리를 거머쥐었다. 1980년대 조용필은 ‘오빠 부대’를 이끌며 가요계를 주도했었다. 문화 대통령으로 등
논설위원 칼럼
이진희 교장
2022.07.13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