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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직 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소리없이 헌신하고, 일이 곧 공부라는 표준으로 적공한 관산 박관덕(寬山 朴冠德)정사가 14일 열반에 들었다. 관산 정사는 원기55년 수계농원 간사를 시작으로, 재무부(현 재정산업부), 백산선교소(현 백산교당), 영산출장소(현 영산사무소), 삼정원, 재무부를 거쳐 소남훈련원 총무 겸 완도철산농원, 산업부, 재무부 주임과 총부농원 교무로 봉직하다 원기97년 정년퇴임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흙 묻은 작업복에 장화를 신고, 삽을 실은 자전거를 타며 총부 곳곳을 살피셨던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2.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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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직 공을 위해 어렵고 힘든 일도 묵묵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셨던 각산 정영조(刻山 鄭榮祚)정사가 11월 27일 열반에 들었다. 각산 정사는 원기73년 부산보화당한의원 근무를 시작으로 산동교당, 창평교당을 거쳐, 창녕교당 주임교무, 수계농원 부원장서리로 봉직했다. 각산 정사는 두 번이나 학업을 포기하며 가정을 위해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해외 노동자로 근무하는 절박함 속에서도 정법에 대한 서원과 스승님을 향한 변함없는 신성으로 기필코 출가를 단행, 40여 성상을 교단을 위해 계교 없이 헌신했다.열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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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12.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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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환하게 아는 이것을 들여다보니 한 물건도 없다.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이것을 들여다보는 그 마음이 일심이다.” “견성, 밥먹기보다 쉬워. 대종사님 법대로만 해라.”(제27회 만덕산훈련원 하선에서 승산 양제승 원정사 훈증)오직 일원상을 화두로, 일원상에 의지해 이사병행으로 대적공하며 새 회상 영육쌍전의 산 표본이었던 승산 양제승(勝山 梁濟乘) 원정사가 20일 원광실버의집에서 열반했다. 승산 원정사는 원기31년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원기37년 수계농원 총무, 부원장을 거쳐 원기5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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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11.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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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나는 누구라도 작은 은혜를 베풀며 덕을 쌓으셨던 가타원 박정인 (歌陀圓 朴正仁) 정사가 7일 오전 9시 54분 열반에 들었다. 가타원 정사는 원기65년 서면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여수교당, 이천교당, 문장교당을 거쳐 중화교당, 신창원교당, 화천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가타원 정사님은 ‘흙으로 돌아갈 육신 아끼면 무엇하냐’며 법을 위해 몸을 잊고 헌신하셨다”면서 “이천교당 개척 당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복을 입고 시내를 거닐며 인연들을 모아 기어이 신축 불사를 이룩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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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1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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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계문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심으로 교단 대의에 합하는 삶을 일관한 윤타원 박정혜(潤陀圓 朴正慧)정사가 7일 오전12시 10분 열반에 들었다. 윤타원 정사는 원기50년 춘천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종로교당, 신태인교당, 총부 교무(공양원)를 거쳐 영광교당, 영산교당, 보절교당, 안천선교소(현 주천교당), 장수수양원, 동촌수양원, 공주교당, 계화선교소(현 계화교당) 교무로 봉직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윤타원 정사는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에서 어려움 없는 유년기를 보내며 곱게 성장하셨지만, 출가를 단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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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1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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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호의 사심이 없이 공사에 임하며 철저하게 교법을 실천했던 화타원 복계선(華陀圓 卜啓善) 정사가 13일 열반에 들었다. 화타원 정사는 원기65년 양정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여의도교당과 중앙청년회 주임을 거쳐 동래교당, 동마산교당, 베이징교당, 칭따오선교소(현 칭따오교당), 대신교당, 영등교당, 화산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화타원 정사님은 한 명의 교도라도 만날 수 있다면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세 시간을 달려 3년간이나 출장 법회를 보며 일원의 법음을 전하셨다”며 “그 서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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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10.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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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도정법을 만난 기쁨을 생활 속에서 인연들에게 전하며 전무출신으로서 소명을 다한 동타원 박현도(同陀圓 朴玄道)정사가 20일 열반에 들었다. 동타원 정사는 원기49년 중앙총부 사업부 주사를 시작으로 완도교당, 함양교당, 진영교당을 거쳐, 진영교당, 마령교당 교감과 구례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하다 원기90년 정년퇴직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동타원 정사는 자비심과 정성을 실력으로 초창기 교화 현장의 어려움을 이겨내셨다”며 “특히 진영교당이 전소돼 오갈 곳 없는 그 황망함 속에서도 교도들의 아픔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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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9.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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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결같은 신심과 공부심으로 교단사업을 위해 혈심혈성으로 합력한 수타원 김종민(水陀圓 金宗敏) 정사가 22일 열반에 들었다. 수타원 정사는 원기67년 도봉교당, 동순천교당, 교학대 서원관에서 공양원으로 봉사하다 원기76년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영산교당 덕무로 봉직하고 원기86년 정년퇴임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수타원 정사는 도봉교당과 동순천교당에서 상없이 봉사하시다 원불교에 입교한 이후 새벽 좌선과 기도에 정성을 들이던 중, 이 법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고 출가를 단행하셨다”며 “더 큰 서원으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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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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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롯한 신심으로 감사생활하며 늘 낮은 곳에서 무아봉공의 삶을 산 준타원 이명륜(準陀圓 李明輪)정사가 19일 열반에 들었다. 준타원 정사는 원기52년 서울교당 감원을 시작으로 소성교당, 관촌교당, 삼례교당을 거쳐, 원광병원(현 익산원광한의원), 중앙여자요양원(현 중앙요양원), 이리교당, 동산훈련원(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덕무로 봉직하다 원기79년 정년 퇴임했다. 열반 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준타원 정사는 제생의세 성업 동참의 한결같은 기쁨으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교단의 명에 일체의 계교없이 6개 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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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8.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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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평생을 교당교화 현장에서 자비훈풍으로 공도에 헌신한 만타원 김충현(滿陀圓 金忠玄)정사가 21일 열반에 들었다. 만타원 정사는 원기48년 원평교당 순교를 시작으로 원남교당, 서울교당, 창원교당, 종로교당, 밀양교당, 서광주교당, 안양교당, 구)남원교당 교무를 거쳐, 원평교당과 동이리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하다 원기93년 정년퇴직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만타원 정사는 부임하는 곳마다 명석하고 탁월한 교리실력에 바탕한 교리공부로 교도의 법위 향상에 정성을 다하셨다”며 “성품이 후덕하고 순수하셔서 함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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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8.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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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화평하고 의기로운 성품으로 교법에 바탕한 신앙수행을 정성스러움으로 일관한 봉산 이종명(奉山 李宗明) 정사가 13일 열반에 들었다. 봉산 정사는 원기42년 원광사 편집부원을 시작으로 영산선원(현 영산선학대학교), 화해교당, 총무부, 원광중고교(현 원광고등학교)를 거쳐, 원광대학교 교무와 영산사무소 소장으로 봉직하다 원기88년 정년퇴임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주세불 소태산 대종사님 일원회상 만나서 배우는 기쁨과 지식을 나누는 것을 보람으로 끊임없이 공부하며 실력을 갖추신 봉산 정사께서는 후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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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8.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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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탁월한 영민함과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으로 원불교 문화창달을 이끌며 일원 문화로 교화대불공의 길을 열어준 효산 손정윤(曉山 孫正允) 대봉도가 2일 저녁 열반에 들었다. 효산 대봉도는 원기49년 원광대학교 학보사를 시작으로 동년 중앙총부 교무부(현 교화훈련부)를 거쳐 중앙총부 교무부 편수과장, 기획실 차장, 원광편집(현 월간원광사) 주간, 교화연구소 소장, 동산선원 교감, 교화부(현 교화훈련부) 순교감을 지냈다. 특히 원기54년 원불교신문사 편집부국장, 원기62년 원불교신문사 주필, 원기77년 원불교신문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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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8.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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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의는 물같이 합하고 덕화로써 제도하겠다는 표준으로 일관하시며 교화대불공을 이룬 연타원 박성석(連陀圓 朴成席) 원정사가 9일 열반에 들었다.연타원 원정사는 원기46년 마산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경남교당(현 부산교당), 정읍교당, 송천교당, 목포교당, 부산진교당(안락한부산진 교당)을 거쳐, 이리교구(현 중앙교구) 교구장 겸 이리교당 교감, 부송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겸직, 동년 광주전남교구장 겸 광주교당 교감, 소남훈련원과 전남청소년수련원 상임고문으로 봉직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연타원 원정사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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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7.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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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크고 작은 일을 가리지 않으며 주인정신으로 혈심혈성을 다한 전산 이정택(展山 李正宅) 대봉도가 2일 열반에 들었다. 전산 대봉도는 원기60년 초량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대전교구 사무국장, 대전교당, 서울교당 , 전농교당 교무를 거쳐 교학대 서원관 사감을 지냈다. 이어 성남교당, 화곡교당 교감 겸 화곡지구장, 감찰원 부원장, 감찰원사무처장 겸직, 대구경북교구 교구장 겸 대구교당 교감, 광주전남교구 교구장 겸 광주교당 교감으로 봉직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천진한 웃음 속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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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7.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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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진솔함과 겸양의 모습으로 공도에 헌신하신 흥타원 이인수(興陀圓 李仁修) 정사가 6월 29일 열반에 들었다. 흥타원 정사는 17년 세월을 공양원으로 봉사하며 일의 귀천을 계교하지 않고 헌신하신 후 원기79년 출가해 목포교당, 중앙중도훈련원, 여의도교당 덕무로 봉직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흥타원 정사는 평소 궂은일 속에서도 염불로 적공하시고 법문 사경을 통해 스승님들의 대경륜을 깊이 새기셨으며 일생 낮추고 아낌없이 베푸셨다”며 “특히 안동교당에서 수십명 인부들의 식사를 책임지며 신축 불사가 원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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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7.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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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수도와 생활이 둘 아닌 모습으로 영육쌍전을 실천한 필타원 박은숙(苾陀圓 朴恩淑) 교정이 6월 27일 열반에 들었다. 필타원 교정은 원기70년 출가해 간난한 교당 세정을 살피며 주인의 심경으로 궂은일에 앞장서 함라교당, 화호교당, 제원교당의 교화발전에 합력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늦은 출가에 남보다 부족함을 부지런함과 알뜰함으로 채우셨던 필타원 교정은 쉬는 시간 없이 일하면서도 묘목을 심어 교도들과 나누시고, 상한 음식조차 함부로 버리지 못하시는 등 검박한 모습으로 교도들의 존경을 받으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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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7.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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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공가 살림에 알뜰한 주인이셨던 면타원 최인학(綿陀圓 崔仁學) 정사가 4일 오후 7시 40분 열반에 들었다. 면타원 정사는 원기56년 김천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도곡교당(현 계룡교당), 춘천교당, 망미교당, 경암교당을 거쳐 목포교당 교감교무 겸 목포지구장, 대명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하다 원기95년 정년퇴임 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10대 후반 어린 나이에 신발이 닳을까 익산역에서 총부를 맨발로 걸어오실 만큼 출가 의지가 확고하고 근검하셨던 면타원 정사께서는 공가 살림에 알뜰한 주인이셨다”라며 “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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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6.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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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보은 감사의 마음으로 오직 베풂으로 일관한 유타원 이덕원(兪陀圓 李德源) 정사가 16일 열반에 들었다. 유타원 정사는 원기76년 서원 승인을 받고 상주선원, 북일교당 덕무로 봉직하다 원기82년 퇴임했다. 유타원 정사는 늦은 나이에 출가해 빚지는 생활을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용금도 받지 않고 보은 감사의 마음으로 선원의 빨래와 청소를 담당하고, 교당 주방 살림을 온통 책임지면서도 대우받음에 계교 없이 오직 베풂에 기뻐하신 숨은 보살이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기산 이현도 종사의 친제인 유타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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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21.05.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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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자상한 성품으로 늘 공사에 정성심으로 일관하고 헌신한 석타원 박덕수(惜陀圓 朴德秀) 정사가 4월 26일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석타원 정사는 원기50년 교화부 주사를 시작으로 영도교당, 신촌교당, 화곡교당, 천안교당, 경주교당, 부산교당을 거쳐 원기76년 교육부 부장을 역임하고 정릉교당, 의성교당에서 봉직하다 원기91년 정년퇴임했다.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석타원 정사는 숙겁의 인연으로 상산 대원정사의 집안에서 출생하시어 신성 가득한 어머니의 정성으로 출가한 후 특유의 따뜻함으로 교도들의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5.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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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조용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간난한 초창기 교당과 기관에서 근검저축하며 알뜰하게 공중사에 힘쓴 지타원 이예성(止陀圓 李禮性)정사가 20일 열반에 들었다. 지타원 정사는 원기60년 동이리지부(현 동이리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서광주교당, 상주선원, 익산수도원(현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삼동원, 중앙남자요양원 교무로 봉직하다 원기100년 정년 퇴임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유복한 가정의 영민한 장녀로 출생해 주위의 부러움 속에서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지타원 정사는 부친의 갑작스러운 열반과 급격히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3.23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