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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미래세대 교화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자 ‘청소년 교화환경 개선사업’공모를 실시했다. 부산울산교구의 이번 공모는 교당 내 공간마련지원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국과 협력해 해당 교당 상황에 맞는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당에 오는 어린이·학생 회원들이 마음껏 뛰놀 공간이 없다’는 교당현실을 보완함으로써 미래세대 교화터전에 힘을 싣고자 하는 의지다. 해당 지원사업에 선정된 교당은 각종 놀이기구와 원불교 교구교재 등이 채워진 교화공간을 조성하게 되며, 이는 어린이·학생 회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3.03.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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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원기108년, 104년 전 외쳐진 3.1운동의 ‘개벽을 재촉하는 상두소리’를 이어받은 재가출가 교도들의 기도 정성이 전국 산천에 울려 퍼졌다. 코로나19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온 3.1절 산상기도가 전면 대면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것이다. 오랜만에 모이는 반가움에 수십, 수백 명의 재가출가 교도는 교구별 장소에 모여 서로 힘을 응집했다. 먼저 원불교 중앙교구는 군산 월명공원에 500여 명의 인원이 함께했다. 중앙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해원상생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교화회복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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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살고 있다. 캄보디아 이름은 하이 껌훈이고, 법명은 원혜성이다. 현재 프놈펜교당 교도로 정승원 교무님과 마음공부도 하고, 프놈펜교당에서 운영하는 원광탁아원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내가 원불교에 입교한 것은 원기95년(2010년)이다. 내 고향은 프놈펜에서 차로 5시간 정도 걸리는 바탐방이다. 바탐방에서 대학을 다닐 때, 친구로부터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바탐방교당 한국어 수업에 참석하게 된 것이 인연의 시작이다.지금은 부산원광한의원에서 근무하는 최지운 교무님께 한국어를 배웠다. 3~4개월쯤 지
지구촌 속 세계교화
원혜성 교도
2023.03.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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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일상의 피로로 눅진해진 퇴근길, 하지만 바로 그때 신촌 에스스피닝의 화려한 저녁이 시작된다. 잘 닦인 서른 대의 자전거가 오늘의 선수를 기다리고, 수십 개의 반짝이 조명과 턴테이블도 예열이 끝났다. 땀 닦을 수건 한 장을 걸고, 물병까지 챙기면 준비 완료. 7시 정각, 에리카 쌤이 단상 위의 안장에 앉아 첫 음악을 건다.“페달 끈 한번 확인하시고요~ 천천히~ 페달 앞으로~!!” 몸을 펴는 스트레칭부터 빠르게 달리는 스프린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중에도 계속 페달을 밟는 수강생들. 이제 이 두 개의 바퀴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3.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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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오늘도 우직하게, 먼바다를 바라보고 섰다.변화무쌍한 바다 날씨도 있는 그대로 맞고, 그 앞을 오가는 크고 작은 배의 움직임도 그대로 본다. 등대가 하는 일은 주로 그렇다. 한자리에 곧게 선 채 바다를 바라보는 일. 그러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바다를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불을 밝혀 ‘길’이 된다. 올해로 117년째, 부산 영도등대는 부산항으로 향하는 선박들의 바닷길 안내자가 되어왔다. 그리고 이곳의 비춤은 10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나만의 불빛’으로 소통표현하자면
100년 더The 공간
장지해 기자
2023.03.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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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신성회, 기간제·봉공직·전문직 전무출신 장려교정원 교육부가 ‘일반신성회’ 훈련을 열어 일반 교도들에게 전무출신으로서의 삶을 소개했다. 2월 17~19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진행된 이번 일반신성회 훈련은 일반교도들을 상대로 처음 시작한 출가 권장의 훈련으로 기간제 전무출신과 전문직·봉공직 교무가 무엇이고, 어떻게 봉공하며 살아가는지를 안내했다.특히 이번 훈련은 교육부가 ‘찾아가는 홍보 법회’를 통해 전무출신을 권장받았던 교도들도 참석했다. 그동안 교육부는 일반교도들이 전무출신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교화현장을
교화
유원경·이여원 기자
2023.0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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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부산원광신용협동조합(이하 부산원광신협)이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을 지원한다. 부산원광신협의 각막이식수술 지원은 전국 신협 최초이자, 원불교 기관 중에서도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목받는다.2월 16일 부산원광신협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과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년 3명 이상의 각막이식수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박시윤(법명 시성·금정교당) 부산원광신협 이사장이 미국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과 교류한 데서 추진됐다. 2019년 당시 부산라이온스클럽 회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2.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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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로교무들의 수행이자 결실, 선묵화가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2월 8~14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특별기획전에서 오덕관, 조혜명 원로교무가 개인전을 열었다. 함께 붓을 들어온 김원도 원로교무, 남연성(수산교당), 정경선(명륜교당) 교무는 회원전에 작품을 올렸다. 이들은 담원 김창배(법명 창배) 화백의 가르침을 좇아 수도원과 교화 현장에서 틈틈이 해온 붓수행의 결실을 작품으로 나퉜다. 먼저 시작한 것은 오덕관 원로교무였다. 그는 양정교당 등 발령지마다 서예 및 문인화 교실을 열어 문화교화를 해오
문화
민소연 기자
2023.02.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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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자은 정토] 음악과 노래를 좋아했던 나는 대학교 동아리에서 사물놀이를 배웠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원불교를 알게 됐고, 초량교당에 입교를 한 후 부산울산교구 풍물패 ‘다스름’에서 활동했다. 그 활동 중 내 인생의 가장 큰 은혜인 남편교무를 만나 결혼해 익산으로 오게 됐다. 물론 경상도 부산에서 낯선 전라도 익산까지 오게 된 사연 속에는 때론 너무나 힘들었고 외로웠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미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을 무사히 잘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법신불 사은님의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 아
은생수
이자은 정토
2023.0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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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이달 15일까지 2023학년도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일반전형뿐만 아니라 산업체전형, 군위탁전형, 장애인전형, 기회균등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등도 모집한다. 3학년 학사편입학은 조기마감으로 인해 모집하지 않는다.모집학과는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약선학과·한방미용예술학과·요가명상학과·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한국복식과학학과·차(茶)문화경영학과·한국어문화학과·동양학과·원불교학과·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상담심리학과·언어치료학과·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2.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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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올해 설 명절에도 각 교당과 기관 등에서 밥정(情)이 전해지는 따뜻하고 훈훈한 모습이 다양하게 펼쳐졌다.매년 원로교무들의 건강한 정양생활을 위해 식료품 공양을 해왔던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이사(법명 신택·이리교당)는 올해도 돈육 900㎏(500만원 상당)을 재정산업부에 보내왔다. 재정산업부는 이를 중앙남자원로수양원과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아름다운수도원, 동산수도원, 중앙요양원 등에 전달하며 원로교무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박용정 재정부원장은 “매년 명절마다 원로교무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정양 생활을 보내도록 마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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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합창단 4개 재가단체가 합동법회를 열고 새해 힘찬 교화를 다짐했다.1월 15일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청에서 열린 합동법회는 교구교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재가단체 회원들이 ‘첫 단추부터 마지막 단추까지 가지런하게 꿰어지는 한 해’를 소망하며 각자의 1년 계획을 발표하고 응원했다.안인석 부산울산교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4개 단체가 화합하여 잘 해냈다”며 “단순히 법을 많이 아는 것보다 어떻게 실천하고, 어떻게 한소리를 내며 화합하며 살아갈 것인지가 더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1.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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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원불교 동경교당 교도다. 나는 재일동포 2세로, 결혼 후 아내를 통해 원불교를 만났다.나의 아내 우메하라 자민은 원불교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원기53년(1968) 11월 22일 서면교당에서 입교했고, 나는 원기76년(1991) 5월 5일 관동교당에서 입교했다. 학생회 때부터 열심히 원불교 활동을 했던 아내의 신심을 보고 함께 관동교당에 방문한 것이 원불교 생활의 시작이 됐다.당시 방문한 교당에서 박제권 교무님으로부터 원불교에 대한 자상한 설명을 들었다. 그 당시 법회에는 10여 명의 일본인 남성분들이 있었는데, 법회는 진
지구촌 속 세계교화
우메하라 희원 교도
2023.01.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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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부산시 5대 종단 종교지도자와 부산시가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함께했다. 1월 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안인석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장을 비롯한 5대 종단(원불교·개신교·불교·천도교·천주교) 대표와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안인석 부산울산교구장은 ‘각 종단 대표의 희망메시지’ 시간을 통해 “기사를 보니 부산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통계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지역사회 성장의 중심인 청년 유출도 심각하다고 한다”며 “이러한 당면 과제들에 대해 부산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1.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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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박시윤 부산원광신협 이사장(법명 시성·금정교당)이 1월 4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활동 노고를 인정받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박 이사장은 남북평화통일을 위해 원불교 청운회와 함께 북한돕기운동 등에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는 “에 밝혀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일심합력으로 해온 일”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1월 9일자]
미니인터뷰
김도아 기자
2023.0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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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년생 20대 토끼 입대를 하며 보낸 2022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자력으로 일어섰던 한 해 같습니다. 어느덧 병장 진급을 앞두고 2023년 토끼의 해에 전역도 앞두고 있습니다. 전산종법사님께서 신년 법문을 통해 자력양성을 말씀하시며 “자력을 양성해서 할 수 있는대로 자력없는 사람을 보호하라”고 했습니다. 그 내용을 곱씹으니 제가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친구들, 그리고 교단을 위해 조국을 지키는 이 시간이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새해에는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가족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이 더 가
교화
원불교신문
2023.01.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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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선타원 한제선 원정사(船陀圓 韓濟船 圓正師)가 원기107년 12월 26일 열반에 들었다. 선타원 원정사는 ‘수도인은 천록으로 살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 오직 신성과 대의에 합하며 교화와 불사에 헌신 봉공하고, 인재 양성에 남다른 열정으로 30여 명의 전무출신을 지도·후원했다.선타원 원정사는 원기46년(1961) 운봉교당 부교무로 시작, 경남교당(현 부산교당) 부교무, 김해교당 교무, 진주교당 교무, 동래교당 교무, 춘천교구(현 강원교구) 교구장 겸 춘천교당 교감, 정주교구(현 정읍지구) 교구장 겸 정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1.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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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 ▶구룡시무실 주임 강세진 ▶운봉시무실 (교)이정원 ▶법무실 주사 배성연▶교단혁신특별위원회 (교)전성욱 ▶교정원 교서편수 (교)이덕도▶기획실 3대3회결산위원장 박도광 ▶재정산업부 차장서리 서심덕 주임 류원기▶총부사업기관원창 (교)최규선 조충현▶전주보화당 (교)김도은▶원불교소태산기념관 (교)장석준 ▶영모원 (교)서현조▶교육부 주임 송인법 ▶공익복지부 주임 이제신 ▶중앙봉공회 (교)김자연▶문화사회부 주임 김지원 연구원 오선허 ▶국제부 과장 이성오 주임 안정은▶감찰원사무처 사무처장서리 손인도 주임 이학진▶영산사무소 (교)한도
교화
원불교신문
2023.01.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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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수] 2022년이 저물어간다. 2022년, 메타버스 영역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 2021년을 메타버스의 원년이라고 한다면, 2022년은 메타버스의 성장기 또는 성장통의 시기라고 불러보면 어떨까. 페이스북은 회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 메타버스에 올인하다시피 했으나 아직 뚜렷한 결실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대량해고와 주가하락에 대한 뉴스와 함께 우려가 커지는 한 해였다. 그런가 하면, 메타버스 환경의 대표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는 오큘러스 퀘스트 2는 승승장구하면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메타를 중심으로 수많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수
2023.01.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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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안타원 안정진 정사(安陀圓 安正眞 正師)가 12월 18일 열반에 들었다. 안타원 정사는 원기50년(1965) 부산진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해운대교당, 김해교당, 인천교당, 대현교당, 방배교당을 거쳐 동산교당(현 북전주교당) 교무로 봉직하다 원기88년(2003) 퇴임했다.안타원 정사는 오직 교화 일선에서만 봉직했다. 김해교당에서는 학생회 창립법회를 시작으로 70~80여 명까지 활성화해 청소년교화의 결실을 맺었다. 안타원 정사는 사회교화에 정성을 다하여 인천교당에서 교화에 열정을 쏟았으며, 혼신을 다한 청소년
열반
이현천 기자
2022.12.29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