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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해 처음 들었던 원불교 용어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단어가 '평떼기'였다.생소했던 평떼기의 뜻이 잘 풀리지 않아 스승께 문답하니, 자신에게 당면한 문제를 한 평 한 평 평떼기 하듯 해결해갈 때 역량이 키워지는 거라 했다. 또한 평떼기는 공부에 있어서 신분검사의 당연등급인 신심·서원·공심·겸양·통제·무상 등 복락의 씨앗이 우리 인격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을 말하며, 일에 있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책임지고 최선을 다할 때 공동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했다.대산종사는 영산 재방언공사를 자주 인거하며 "우리가 이
기자의시각
안세명
2019.01.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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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회 임시수위단회 최고 쟁점사안은 정수위단회 위상 확립과 104~106 교정정책 심의였다.먼저 정수위단은 〈교헌〉상 '최상위 교화단'이라 밝혀져 있음에도 '각단(角團)'이라는 틀 속에 그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임시수위단회에서는 매달 정수위단회(약칭 정단회)를 개최함으로써 교단의 신앙수행의 풍토를 모범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의지를 모았다.김도훈 단원은 "그동안 교화단 조직이 위에서 아래로 확대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논의를 통해서 아래에서 위로 쌓여 확장되는 개념을 이해하게 됐다"며 하
교화
안세명 기자
2019.01.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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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현행 교화단 조직방향이 소태산 대종사가 밝힌 〈불법연구회 통치조단규약〉의 단원규칙과 세칙을 모본으로 재정립된다. 제237회 임시수위단회에서는 출가교화단 및 수위단회 규정개정을 통해 단조직 명칭 변경과 104~106 교정정책 심의, 소태산기념관 건립 현황보고 등 시급한 개혁 현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전산종법사는 개회사에서 '실력삼단(實力三段)'을 설파하며 단원들을 독려했다. 전산종법사는 "정산종사의 만대 법문인 '명대실소(名大實小) 후무가관(後無可觀)', '이름만
교화
안세명
2019.01.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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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서울·경남 원불교경영인회(이하 원경영인회) 80여 명이 중앙총부를 방문, 신년하례를 가졌다. 전문 경영인들로 조직된 원경영인회는 교화사업 발굴과 지원에 매진하고 있으며, 원로숙덕과 교도회장으로 구성돼 있어 재가교도들의 표상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박오진 서울 원경영인회장은 "지난 19년간 한결같은 신심과 열정으로 교화현장의 난제 해결에 협력해 왔다"며 "네 분의 종사위를 배출하고 젊은 경영인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면서 교단을 위해 좀 더 구체적인 보은사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적극적 의지를 표했다. 정
교화
안세명
2019.01.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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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캄보디아 프놈펜에 한국어교실과 법당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프놈펜 철거민 마을에 위치한 원광탁아원은 지난해 12월19일, 박청수 원로교무와 홍일심 원불교 여성회장, 허들링 건축 이정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원광탁아원은 원기94년 12월, 원불교 청수나눔실천회에서 인수해 현재 11명의 직원들이 생후 10개월에서 생후 50개월의 66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다. 새롭게 신축될 공간은 120㎡ 규모로, 탁아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열악한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과 교화활동이 이루어
국제
안세명
2019.01.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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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구성원들이 입교연원운동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청주·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과 화성 원광종합병원은 지난해 438명의 입교자를 배출해 교화대불공의 의지를 다지는 한편 병원을 내왕하는 환자들에게 고품격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원광의료재단은 각 병원에 출가교역자가 상주하며 매월 직원 및 환자 법회, 부서별 법회를 진행함으로써 원불교와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법회와 병실 방문 기도를 통해 내원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교화로 다가서고 있다. 특히 전 직원이 감사생활 실
문화
안세명
2019.01.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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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신불 사은이시여!겨울 하늘에 내리는수많은 눈의 수를헤아릴 수 없듯이,오늘 하루도마음 하늘에 내리는상념(想念)의 수도끝이 없습니다.이 많은 심상(心象)들은어디에서 왔으며,어디로 흘러가나요?묵묵히 멈추니,바라봄이 익숙해집니다.법신불 사은이시여!마음의 생멸(生滅)이란,이 마음에서 나왔고,이 마음으로 돌아가니,오직 이 마음을 다스릴 뿐입니다.만법귀일(萬法歸一)하니,일귀하처(一歸何處)오.오늘도 기어이일원상 한마음으로영글어져갑니다.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2019년 1월11일자]
법문편지
안세명 교무
2019.01.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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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사장으로서 언론인의 역할과 사명을 다한 송인걸 교무(사진)가 교단 정기 인사에 따라 서울교구 신촌교당으로 부임하게 됐다. 송 교무는 "원기100년 전후 6년간 사설을 통해 정론직필로 교단의 사관으로서 대의를 바로 세웠다"며 "창간 50주년을 맞이하는 〈원불교신문〉이 전교도의 관심 속에 거듭 새롭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본사 편집국장은 안세명 교무가 맡게 됐으며, 기자로 김세진·류현진 교무가 부임했다.[2019년 1월11일자]
교화
안세명 기자
2019.01.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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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원기104년, 교단의 대표 정론지인 〈원불교신문〉이 원점(圓點)에서 새 출발한다.전산종법사의 취임법문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를 기반으로, 재가출가 교도들의 신앙과 수행 정진을 위한 삶의 변화를 선도해 가며 새롭게 도약한다. 〈원불교신문〉은 '나를 새롭게' 하기 위한 재가출가 교도들의 신앙과 수행 실천을 통해 '마음 잘 쓰는 공부길'로 활불의 심법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면에 속 깊은 공부담을 소개한다.교단 혁신을 위한 지면 기획은 '
교화
안세명 기자
2019.01.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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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원기104년을 맞이하는 원불교여성회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홍일심 회장은 "2월, 전국회장단 훈련을 시작으로 그동안 추진됐던 국내외 여성회 사업들을 내실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전산종법사의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의 경륜을 모든 공부와 사업을 일신하는 데 기준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 단위 700명이 넘는 여성교도들이 1박2일간의 정기훈련을 나는 것은 원불교여성회가 유일하다. 이는 한지성 전 회장의 염원인 동시에 후대 임원들의 노력의 결
교화
안세명 기자
2019.01.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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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란,다른 사람의마음이 아닌내 마음과 내 삶을공부하는 것이더군요.그동안타인의 마음을 간섭하고,평가하고, 재단하느라정작내 마음 하나를,이 업력 하나를,온전히 바라보지 못했습니다.오늘 그 마음길이환하게 열립니다.대종사 말씀하십니다."일원상 수행이란,일원상과 같이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지공무사(至公無私)한각자의 마음을 알자는 것이며,각자의 마음을 양성하자는 것이며,각자의 마음을 사용하자는 것이곧 일원상의 수행이니라."[2019년 1월4일자]
법문편지
안세명 교무
2019.01.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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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신문〉 기자들이 현장 곳곳을 취재하면서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고 깨달은 교화열정은 그대로가 감동이었다. 전국 각지 재가출가 교도들의 속 깊은 마음공부와 신앙 수행 정진을 기사로 다 전하지 못한 아쉬움 또한 크다. 올해를 마감하면서 감동 사연의 인물과 기관, 교당 등 각 분야별로 본사 기자들이 선정한 '원신어워드'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 원기103년 언론공로상은 원불교여성회(회장 홍일심·사진)와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이 선정됐다.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만 덜어낸다면 한 사람을 배부르게 할 수
교화
안세명 기자
2018.12.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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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의 고언이 신문지상에 실렸다. 장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금 선진국은 날고 있는데 우리 한국은 뛰고 있는 형국이다"고 4차산업혁명 분야의 미진한 행보를 개탄했다. 이러한 가장 큰 이유는 기득권 집단에 대한 미온적인 자세가 혁신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전산종법사의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취임 선언에는 '대중과 함께'란 명제가 깔려있다. 새롭게 하려면 대중의 기대와 아픔을 깊이 경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기자의시각
안세명 기자
2018.1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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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북경교당은 지난 8일, 유학생회 재창립법회를 개최해 청년인재양성의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유학생법회는 한중수교 직후인 원기79년, 북경대학교 기숙사에서 첫 창립법회를 시작했다. 당시 대각개교절 기념식은 근교 호텔에서 120여 명의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으며 이후 7년간 지속됐다.북경은 다국적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화가 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현재 북경교당에 다니고 있는 20여 명의 한국 학생들과 인연 맺고 있는 유학생들의 교류가 활성화 되면서 이번 재창립법회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4
국제
안세명 기자
2018.1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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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원불교 문화예술의 새로운 100년을 알리는 담대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15일, 강남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원 앙상블 창단연주회는 400여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13명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격조 있는 무대를 선보여 큰 성황을 이뤘다. 원 앙상블은 2016년 첫 연주를 시작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최고의 실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확실한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원불교 문화의 미래를 제시하며 문화경쟁력 있는 종교로 성장하는 선도적 예술단체로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이날 연주회에서는 3곡의 클래식과 '감사합니다,
문화
안세명 기자
2018.12.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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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15일, 창단연주회를 가진 원 앙상블 이자원 음악감독은 20년을 원불교 성가문화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이 감독은 "울산원음어린이합창단을 이끌어 오면서 염원했던 원 앙상블이 창단되니, 간절히 원하면 이뤄지는 것이 서원임을 확인하게 됐다"고 기쁨을 전했다.이번 연주회에서 발표된 6곡의 〈원불교 성가〉에 대한 주위의 칭찬에 이 감독은 오히려 냉정한 평가를 내린다. 그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특히 성가 1장 서곡은 웅장하고 힘찬 느낌으로 소태산 대종사의 경륜과 포부를 담아내길 바랐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며
미니인터뷰
안세명 기자
2018.12.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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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오사카 지역 재일동포 1세대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10일, 오사카교당에서 진행됐다. 제주교구 여성회가 주최하고 사)한울안운동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귀연 전 제주교구 여성회장의 발의로 시작됐으며, 오사카 코리아타운 어르신들이 가장 기다리는 연례행사로 자리잡게 됐다.재일동포 1세대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제주4.3사건 이후 가난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본으로 오게 됐고, 고난 속에서 벌어 온 수익을 아낌없이 고향에 후원하는 등 향우애가 남다르다.송정연 제주여성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교화
안세명 기자
2018.12.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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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마음공부는 답을 주지 않아요. 교사와 유아 스스로 자신의 마음 씨앗을 관찰하며 행복의 길을 찾아가기에 더욱 감사하답니다."은혜로운 마음, 사랑하는 원심(圓心)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제주 애월 원광어린이집. 교사들은 출근과 동시에 법당에 들러 아이들을 위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자기를 다스리는 훈련이 교육의 생명이기 때문이다.마음그림일기와 마음공부 페스티벌제주토착민들을 중심으로 교사들의 마음공부 인성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는 애월 원광어린이집은 교직원 15명과 94명의 어린이들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이루고
마음이 답이다
안세명 기자
2018.12.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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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국제관광도시 제주에 새로운 지역사회 교화모델로 중국어교화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제주교당 대각전에서 개최한 원불교중국어문화아카데미(이하 원중아카데미)의 제3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제주교구와 제주대학교 상무공자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교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가운데 100여 명의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제주교당의 중국어교화사업은 2012년 개강한 이래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일반시민들을 어떻게 하면 교당으로 인도할 것인지 고민 속에 중국과의 교류가 날로
교화
안세명 기자
2018.11.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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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제주교당 원불교중국어문화아카데미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중아카데미 책임강사인 김은경 교도는 7년 전 양원중 교도와 함께 중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해 찾아오는 교당교화 모델을 만들고자 서원했고, 그 결과 현재 7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기에 이르렀다.김 교도는 "원중아카데미는 일반인들이 직접 교당을 방문해 원불교 교법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7년간 양질의 중국어 교육에 전념한 결과 올해 교육부 산하 제주대 상무공자학원에서 중국어말하기대회 공동주최를 제안 받게 됐다"고 높아진 위상을 설명
미니인터뷰
안세명 기자
2018.11.20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