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안세명] 사회평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이 ‘답게살기 다짐 릴레이’로 한 단계 도약의 장을 전개했다. 9일, ‘나답게, 너답게, 우리답게’를 주제로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나의 다짐서약 인증과 다짐나무 만들기, 행동강령 룰렛 돌리기 체험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오예원 원불교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대표회장은 “4년 전, 7대 종단 평신도들이 앞장 서 모든 것이 내 탓이요, 네 덕임을 알아 참 나를 먼저 회복하자는 실천운동을 펼쳐왔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짐서약
교화
안세명
2019.11.13 10:40
-
[원불교신문=안세명] “소 교무야. 사람들이 내가 너를 닮고, 네가 나를 닮았단다.” 지난 9월29일 뉴저지교당 봉불식에 참석한 교도들은 20여 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명타원 정연석 원로교무(77)와 소예리 교무를 어머니와 딸로 부른다. 오늘도 티 없이 맑은 함박웃음으로 교당 찾는 이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정연석 원로교무. 일생을 다해 교화 일념으로 묵묵히 걸어 온 그의 걸음걸음을 후진들은 ‘길’이라 부른다.미주교화 20여 성상그는 56세, 늦은 나이에 미국 땅을 밟았다. “나는 영어가 참 힘들었어. 그래서 교무들 열심히 교화하라 응원
선진의법향
안세명
2019.11.12 17:07
-
원기104년, 교단은 총단회와 중앙교의회, 수위단회를 거치며 그 어느 해보다 숨 가쁜 행보를 마쳤다. 특히 4일 개최된 제240회 정기수위단회에서는 전무출신규정을 개정했다. 무엇보다 정년연장은 신규 전무출신 지원 감소와 퇴임자 증가로 인한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71세로 정년을 상향했다. 전무출신 품과 또한 교무·도무·덕무의 호칭을 교무로 단일화해 차별적 요소를 제거하는데 공의를 모았다. 이번 결정으로 재가출가의 마음이 합해지고 결복성업의 물꼬가 트이길 진정으로 희망한다.이제 교단은 더욱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법
기자의시각
안세명 편집국장
2019.11.06 16:17
-
[원불교신문=안세명] 4일 개최된 제240회 정기수위단회에서는 전무출신규정 개정을 시작으로 결복성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전산종법사는 개회사에서 상임위원회와 전문위원의 활동을 크게 치하하며 “교단을 운영하는 대표적 표준이 공의와 이단치교 정신이다”며 “대종사께서는 간사에게도 의견을 물으셨으며, 역대 스승께서는 공사를 통해 공의를 모았다. 우리는 지난 3일~4일 총단회와 중앙교의회를 통해 지자본위 정신으로 교단의 중요 의사를 결집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단치교를 강조한 전산종법사는 “정산종사께서 수위단을 최고결의기관 뿐만 아닌 교단 통
교화
안세명
2019.11.05 17:18
-
[원불교신문=안세명]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의결기관인 중앙교의회는 과거 종교나 이웃 종단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원불교만의 자산이요 자랑이다.”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한강교당)은 중앙교의회를 통해 전 교도가 합심하여 교단사를 충분히 논의하고 실천적인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재가와 출가가 함께 노력해 가자고 했다.김 의장은 “교정보고와 예산안 처리 등 주요 의제들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단의 미래 비전을 확실히 가지고 공부와 사업, 교화·교육·자선의 큰 경륜을 운전해 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무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안세명
2019.10.31 11:26
-
[원불교신문=안세명] 노스캐롤라이나교당은 15년간 일관된 현지인 법회로 개척의 역사를 묵묵히 써 내려가고 있다. 소태산 대종사의 법음을 미주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교도들의 진솔한 공부담을 듣는다. 묻고 배우기를 주저하지 마라“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가르침이 무엇인지, 가렵고 목마른 부분이 어떠한 것인지, 어떤 프로그램을 해야 할지, 세세한 것까지 현지인들에게 묻고 배운다.” 소원공 교무는 현지인 교화의 성장 원인을 교도들과의 깊은 공감에서 찾는다. 설교 내용과 언어 토시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정형화된 법회에
국제
안세명
2019.10.31 11:18
-
[원불교신문=안세명] “정택 의장, 이리 와 내 옆에 같이 앉아. 사진 찍자.” 대산종사는 멀리 제주에서 법을 청하러 온 제산 김정택 종사(濟山 金定宅 75·제주교당)를 언제나 친아들 같이 다숩게 대했다. “그래. 공부 잘하고 있어? 부지런히 정진해야 해.” 할아버지 같이 포근하게 다독여 주는 스승의 지극한 사랑은 그의 가슴에 진리와 법과 회상과 스승에 대한 보은의 서원을 나날이 깊어지게 했다.바쁘다 보살의 삶그는 2년 전까지 운영하던 세종의원을 정리하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50여 년 쉬지 않고 일했던 의사의 일상이 쉽
호법의삶
안세명
2019.10.30 10:36
-
[원불교신문=안세명] 여성회 전국훈련이 ‘여성이 미래다, 우리가 여래다’는 주제로 10월25일~26일 천안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됐다. 6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22년간 지속해온 정기훈련의 내실화를 통해 행복한 적공인으로서 거듭날 것을 서원했다.전산종법사는 한울안법문에서 “여성회의 표어인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이 바로 대종사께서 말씀하신 개벽정신이다”며 “대종사께서 회상 최초 교당 상량에 ‘송수만목여춘립(松收萬木餘春立) 계합천봉세우명(溪合千峰細雨鳴)’이라 쓰시고, 소나무가 만 나무의 봄을 거두어 서있듯 주세
봉불&훈련
안세명
2019.10.30 13:49
-
[원불교신문=안세명] 사단법인 한울안운동(대표 홍일심)과 GKL사회공헌재단의 에코관광가이드 교육과 정책 후원이 인도 라다크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가시화 하고 있다. 사)한울안운동은 한국을 대표해 라다크 고유의 관광자원을 보호하는 동시에 대도시로 떠나는 청년들을 위해 '에코 관광가이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이들이 다시 고향을 지키는 가이드로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2018년 상반기에 시작한 교육은 라다크에서 처음 실시된 초급·중급 관광가이드 양성과정으로 지난해 313명, 올해는 3
교화
안세명
2019.10.24 12:59
-
[원불교신문=안세명] "물론 더 좋아졌으면 좋겠지만 제주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현재만으로도 큰 은혜를 입었다고 말할 수 있다. 더 이상 무엇을 바란다는 것이 욕심이다." 김정심 제구교구 교의회의장은 제주교화 53년의 역사를 회고하며 새로운 교화 패러다임과 교구 자산의 재정비를 최대 화두로 들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4월 기준 인구 693,280명에 외국인 주민과 결혼이민자가 꾸준히 증가해 25,160명의 다문화시대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현황을 기반으로 제주교구는 16개 교당과 11개 교육·훈련기관, 7개의 복지기관을 운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안세명
2019.10.23 11:02
-
[원불교신문=안세명] 종법사 훈증법회가 교구와 지구별로 이어지고 있다. 13일 서울지구(지구장 최심경) 480여 교도들은 중앙총부를 방문해 성지순례와 법의 훈련으로 서원과 공부길을 대조했다. 황중환 서울지구협의회장은 현황보고에서 "서울지구는 마포·불광·서울·홍제·신촌·연희·원효·은평·파주·일산·화정 11개 교당으로 구성, 재가교역자 훈련과 합동성지순례, 청소년교화와 선방개설 등 지역교화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구내 마포교당 신축불사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전산종법사는 〈미래관으로 본 원불교〉 책자를 선물하며
교화
안세명
2019.10.18 13:20
-
[원불교신문=안세명] 석연 이승연 원불교서예협회장(어양교당)의 '마음 그림전(A Pure Mind)'이 9월24일~10월13일까지 뉴헴프셔주 수례아트갤러리(11 Sagamore Road, Rye)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해외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전은 뉴저지교당과 보스턴교당 봉불에 맞춰 기획돼 그 의미를 더했다.수묵화에 화려한 색감을 입힌 마음 그림전은 매화와 동백과 같이 모진 겨울을 이겨내고 봄의 생명력을 드러내는 나무와 식물들을 소재로 한국의 전통과 민족정신을 강조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
문화
안세명
2019.10.17 14:09
-
[원불교신문=안세명] 교정원장 미주순방의 첫 행보는 미주총부 건설에 대한 간담회로 시작됐다. 9월28일 맨하탄교당(총부UN사무소)에서는 최준명 종교연합후원재단 이사장과 김효철 미주총부법인 이사장, 성기윤 미주동부교구장, 최흥천 미주동부교의회의장, 사영인 국제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총부 행정기능과 세계교화를 담보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 이사장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개관으로 국내에서 원불교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이제 세계교화를 위해서는 미주총부 제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한 만큼 지금이
국제
안세명
2019.10.15 15:14
-
[원불교신문=안세명] 미주자치교헌 수립과 미주교화의 새로운 방향성 모색을 위한 교정원장 미주순방이 9월26일부터 10월1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순방은 미주총부 건설에 따른 재가출가 교도들의 의견수렴과 함께 뉴저지·보스턴교당 봉불식,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신규 캠퍼스 순시와 원다르마센터, 미주서부교구훈련원 방문 등 동·서부 17개 교당 및 기관을 순방하고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오도철 교정원장과 사영인 국제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미국교화 53년 개척의 현장을 재조명하고 현안과제에 대해 적극적인 합력의 방안을 모색
국제
안세명
2019.10.15 14:49
-
선방禪房이다.공부인은 매 순간이 선방이다.많은 사람들이 마음공부를 한다고 말한다.그러나 정작 자신의 마음은 알고 있을까? 가끔씩 정신이 번쩍 나게 하는 대산종사님의 법문이 있다. “모두 정신 차려서 공부해야 된다.다 같이 거울을 한번 들여다보자. 지금 나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70살이 된 할아버지가 세수를 하고 깨진 거울에 얼굴을 들여다보기에, “무엇이 예뻐서 얼굴을 들여다 보시오.얼굴만 비춰 보지 말고 마음도 거울에 한번 비춰 보시오” 하였더니,“어떻게 마음을 봅니까” 하더라.그 할아버지는 70살이 됐어도 마음을 비춰
편편법문
정리 안세명
2019.10.14 18:32
-
[원불교신문=안세명] 17년, 한결같은 개척일념이 미주교화의 거목을 키워가고 있다. 보스턴교당은 원기88년(2003) 4월27일, '작은 거인(Little Giant)'으로 불리는 백상원 초대교무와 김현오 교무가 부엌과 거실을 튼 협소한 가정집 법당에서 첫 법회를 시작했다. 리모델링 기간 백 교무와 김 교무는 차속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원의 법종자를 피워 내리라"는 서원으로 열악한 개척의 역사를 승화시켰다.김현오 교무는 "보스턴은 약속의 땅이다. 마이애미에서 2년간 불교학 공부를 하며 이곳 보스턴에서 달라이라마, 틱
봉불&훈련
안세명
2019.10.10 10:55
-
보스턴교당은 5일 초타원 백상원 종사를 추모하며 '나는 누구인가'가 새겨진 기념상 제막식을 재가출가 교도들과 함께 진행했다. 김현오 교무는 "'나는 누구인가'는 소태산 대종사는 물론 수많은 스승들이 설파한 가장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물음이며, 우리 삶에 있어 필연적인 질문이다"며 "이 길을 내왕하는 모든 이들이 이 물음 앞에 멈춰서길 염원한다"고 소망했다. 보스턴교당은 30 California St. Watertown, MA에 위치하고 있다.[2019년 10월11일자]
한컷
안세명
2019.10.08 15:23
-
17년, 한결같은 개척일념이 미주교화의 거목을 키워가고 있다. 보스턴교당은 원기88년(2003) 4월27일, ‘작은 거인(Little Giant)’으로 불리는 백상원 초대교무와 김현오 교무가 부엌과 거실을 튼 협소한 가정집 법당에서 첫 법회를 시작했다. 리모델링 기간 백 교무와 김 교무는 차속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원의 법종자를 피워 내리라”는 서원으로 열악한 개척의 역사를 승화시켰다.김현오 교무는 “보스턴은 약속의 땅이다. 마이애미에서 2년간 불교학 공부를 하며 이곳 보스턴에서 달라이라마, 틱낫한·숭산스님의 선풍이 미국 청년들을
온라인뉴스
안세명
2019.10.08 11:19
-
[원불교신문=안세명] 해외교화 개척사가 그러하듯 뉴저지교당의 불사도 숱한 고난의 연속이었다. 9월29일, 162 Main St. Ridgefield Park에서 봉불식을 거행한 뉴저지교당은 원기97년 이종덕·김성은 교도 농장의 작은 빈집을 터전으로 시작했다. 구입한 건물에서 종교활동 허가를 받기 위해 주민 공청회와 까다로운 법적 조건을 완비하기까지 교도 댁을 전전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쳤다. 원기102년 7월17일 최종 허가를 승인 받고, 원기103년 5월에서야 번듯한 교당 간판을 세우게 됐다. 이는 뉴저지교당 교도들이 7년 간의 인
봉불&훈련
안세명
2019.10.04 10:13
-
[원불교신문=안세명] 뉴저지교당 교도들은 지난 7년간 종교활동 허가를 받기 위해 합심하고 단결했다. 주민공청회와 눈 앞에 마주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는 과정이 이들에겐 기쁨이요, 정진이고 불공이었다. 오늘도 교도들은 교당 주변에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꾼다. 125년째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를 이어가는 리치필드 팍 마을의 일원이 돼 가고 있다. [2019년 10월4일자]
한컷
안세명
2019.10.03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