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최근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자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와 단절돼 결식이 우려되고 있다. 교단 내 대부분의 행사도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지역사회에 온정을 보내기 위한 부산울산교구의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9일 부산 서구 남부민동 원불교부산봉공센터에서는 ‘원기105년 대각개교절 기념 은혜의 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진행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축소해 최소 인원으로 김치담기를 진행했다. 교구 내 봉공회원·청운회원·교무
온라인뉴스
이은전 기자
2020.04.15 18:50
-
[원불교신문=공동취재단] 아시아를 넘어 북미·유럽을 강타한 코로나19가 남미·아프리카로도 확산되는 가운데, 교단이 해외교당과 기관을 지원하러 나섰다. 원불교‘코로나19’대책위원회를 통해 재가출가 교도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 2천만원과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에서 희사한 1천만원을 합한 총 3천만원은 국제부를 통해 해외 각 교당으로 전달됐다. 세계 24개국 53개 교당 및 기관에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교당과 주변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쓰여질 전망이다.이같은 정성이 해외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전해져 현실적 도움과 더불어 큰 위
국제
공동취재단
2020.04.14 16:20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원불교 봉공회 빨간 밥차가 지난 3월 6일~15일, 10일간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119 구급대원 300명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코로나19 환자 이송 업무를 위해 전국에서 집결한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 지원이라 선뜻 나서는 단체가 없었다. 어려운 시기에 결단을 내린 원불교 봉공회의 빨간 밥차가 눈길을 끌었고 그 중심에는 대구경북 봉공회원들이 있었다. 10일 동안 총인원 118명, 42명의 봉공회원들이 참가했는데 그 중 3분의 2가 대구교당 봉공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0.04.08 19:51
-
[원불교신문=권희은 교도] 원불교와의 인연은 50여 년 전 어머니의 연원으로 중학교 3학년 때 입교해 학생회를 거쳐 청년회 활동을 했다. 교무님의 권유로 결혼을 하게 돼 일반법회에도 출석하게 됐다. 일반법회에 참석하면서 교당 봉공회 총무로 임명돼 교무님의 지도와 교도들의 협조로 가정생활과 봉공활동을 통해 사은의 은혜를 받고 알아 나누며 기쁨과 보람으로 일해왔다. 자신의 빚을 갚으며 상생의 길로, 마음의 등불을 켜고 무아봉공으로 인류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어머니께 항상 감사를 올리며 은혜에 보은하고자 했다.대산종사법어
은생수
권희은 교도
2020.04.02 14:13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봉공회의 배려와 정성이 모든 온정도 얼어붙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서울역 노숙인과 흑석동 쪽방촌 등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으로 따뜻함을 전한 것이다. 원불교 봉공회는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봉공센터에서 4일부터 3주동안 500인분의 밥과 반찬을 마련,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와 은혜원룸, 흑석동 가정파견봉사활동에 전달했다.올해로 10년째 수요일마다 노숙인 급식을 해온 원불교 봉공회는 코로나19사태를 맞아 3주간 밥 대신 떡을 공양해왔다. 다른 요일을 맡은 이웃종
교화
민소연 기자
2020.03.20 15:36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한지 석 달이 지났다. 4일 무력화 항체가 발견되고, 완치자가 166명이 넘어서는 등 조금은 희망적인 소식들이 나오고 있지만, 확진자 7,478명, 검사자 17,000여 명(9일 기준)으로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높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도시는 확진자 전체 비율중 약 88.8%를 차지하고 있는 ‘대구, 경북’이다. 기업, 연예인들을 비롯해 온국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눔과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원불교 봉공회(사무총장 강명권 교무)의 빨
복지&봉공
최지현 기자
2020.03.11 16:56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국민의 기부와 동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원불교 봉공회(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의 ‘빨간 밥차’가 대구에서 훈훈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KT 그룹 희망나눔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원불교 봉공회 빨간 밥차는 5일 KT로부터 ‘코로나 19 대구 소방공무원 대상부식 지원 요청’을 받고 대구 달서구 두류 정수장(대구시 신청사 신규부지)에 마련된 소방공무원 대기 장소에서 중식과 석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 활동에는 원불교 봉공회 강명권 ·차영기 교무, 세계봉공재단 이혜진 교무, 대구경북교구 봉공회·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20.03.07 21:44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김상원 신임 대구경북 봉공회장. 지난해 12월 교구 봉공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올해부터 3년간 교구 봉공회장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은 대구교당 봉공회에서 13년 동안 부회장, 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봉공의 주역이다. 지난해 건강이 좋지 않아 교당 봉공회장직에서 물러나 있었으나 올해 다시 교구 봉공회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그는 “개인적인 어려움은 있으나 공공의 책무를 거절하기 어려웠다”라며 “ 전임 임원들이 이뤄놓은 사업들이 단절돼서는 안된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누가 되지는 않도록 노력하겠다”
미니인터뷰
이은전 기자
2020.02.07 11:37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원기105년도 경남교구 봉공회 회장단이 새로 꾸려졌다. 13일 교구청 4층 법당에서는 봉공회원, 담당교무, 재가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구 임원진과 신 임원진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새 봉공회장을 맡아 앞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될 안희연 마산교당 교도는 취임식에서 “나는 심부름꾼이다. 모든 일은 봉공회원들이 주인이 돼 서로 의논하고 함께 가자”라고 인사했다. 안 회장은 마산교당 봉공회에서 10년 간 활동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교구 봉공회 총무를 맡아 1년 동안 함께 일해 왔다.그는 “전임 박영진 봉공회장이 10
미니인터뷰
이은전 기자
2020.01.22 14:17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재가양성사업회가 백년성업대정진 10년 기도를 통해 전교도의 정성으로 모아진 기도금을 청소년교화사업회에 전달했다. 4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소년교화사업회 기금전달식’은 재가양성사업회가 청소년 교화활성화를 염원하며 재가4개단체(봉공회·여성회·청운회·청년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에 기도금 10억5천여 만 원을 전했다. 재가양성사업회(회장 이근수)는 재가양성의 여러 방안을 모색하며 기금활용을 구상하던 중 교화의 중심이 되는 청소년교화에 활용하자는 의견을 모았고, 청소년교
교화
유원경 기자
2020.01.17 11:15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봉공회가 밥차에 이어 세탁 차량까지 겸비해 봉공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23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앞에서는 교정원 교무들과 봉공회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원불교봉공회 봉공세탁소 차량 봉고식이 진행됐다. 2.5톤의 핑크빛 봉공회 세탁차량은 이불 빨래가 가능한 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를 탑재하고 있다. 그간 원불교봉공회가 밥차를 통해 노숙인과 이재민 등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활동을 하며 세탁 차량의 필요성을 절감해 오던 중, 무명의 독지가가 강명권 교무를 통해 후원의 뜻을
복지&봉공
류현진 기자
2020.01.08 15:00
-
지난해 3월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돼 바쁜 한 해를 보낸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 그는 취임 후 참여한 많은 봉사활동 중 특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고성 산불 밥차 봉사활동을 꼽았다. 그는 “재해 현장에 빠르게 도착해 전 교구 봉공회의 지원으로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따뜻하게 제공했다. 좋은 평을 받으면서 점점 봉사 기간과 규모가 늘어났다”라며 원기104년의 활동을 회고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원불교봉공회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희망브리지(전문모금기관)와 재난 및 재해, 구호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교화
류현진 기자
2019.12.31 10:52
-
[원불교신문=안세명] “평상심으로 중도행하며, 방일하지 말라.” 수타원 이수철화(修陀圓 李修徹華·85·이리교당) 종사는 60대에 들어서면서 『정산종사법어』 권도편 45장~47장의 평상심 법문에 큰 자각이 섰다. 서가모니불께서 열반하기 전 아난존자가 슬피 우니, “방일하지 마라. 자등명·법등명(自燈明·法燈明)이니, 스스로 부지런히 깨쳐야 한다”라고 부촉했듯이, 그는 대종사의 교법을 실행하는데 게으름을 크게 경계한다. 이 법 만났을 때 대종사의 법을 깨닫는 것이 그의 간절한 소망이다.학업에 대한 열정과 봉사의 꿈으로충남 금산군 금성면
호법의삶
안세명
2019.12.30 14:58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중앙봉공회 40주년을 시작으로 봉공의 의미를 재정립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계획한 학술대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20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는 ‘봉공의 의미 재정립3’을 주제로 교정원 공익복지부·중앙봉공회·세계봉공재단이 공동 주최, 원광대학교 사상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원용희 중앙봉공회장의 환영사와 박맹수(법명 윤철) 원광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명권 원봉공회 교무가 ‘원불교 봉공회의 과거·현재·미래’, 김미진 중앙봉공회 고문은 ‘봉공회와 나의 삶’을 주제로
복지&봉공
류현진 기자
2019.12.27 15:21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봉공회가 8년째 한결같은 정성으로 이어오고 있는 결혼 이주 여성 요리강습회가 3일 열렸다. 경남교구청 8층 조리실에서 진행된 ‘잘 만든 제사음식으로 사랑받는 며느리 되기’ 행사에는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중국, 태국, 방글라데시 등 6개국 20명의 결혼 이주 여성과 봉공회원 20여 명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여성들이 2시간 넘게 요리를 하는 프로그램이라 경남교구 봉공회원들이 일대일로 보조했다. 이날은 봉공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함께하며 1일 이모가 돼 참가자들과 따뜻한
교화
이은전 기자
2019.12.13 15:59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19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양도명 광주전남교구 봉공회장(북광주교당)이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여 받았다. 그는 원기100년 원불교 교역자대회에서 공익부분 교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식은 그의 헌신적인 활동이 교단을 넘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는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그는 “내가 한 것이 아니다. 봉공회에서 했는데, 회장이기 때문에 대표로 상을 받았을 뿐이다”며 공을 봉공회원들에게 돌렸다. 11년째 광주전남교구 봉공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교
미니인터뷰
류현진 기자
2019.12.12 14:59
-
공부인의 결실은 수행이며, 수행의 꽃은 봉공임을 확인시켜준 서울교구 봉공회(회장 원용희)가 자원봉사자 축제로 한 해를 갈무리했다. 17일 서울교구청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제18회 자원봉사자 축제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까지 59개 교당, 58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9,094시간을 봉공한 활동 내역이 공개됐다. 서울교구 봉공회원들이 한 해 동안 무아봉공을 가장 많이 실천한 곳은 총 5,000시간을 채운 따스한 채움터의 노숙인 무료급식소로 집계됐다. 임원활동을 제외하고 그 뒤를 이은 곳은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1,93
교화
한울안통신
2019.11.20 14:40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봉공회가 10월2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재난·재해 예방 및 구호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이재민 및 재난위기가정 구호를 위한 물품 및 구호 서비스,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그 외에 재난·재해 예방 및 구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상호 합의한 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은 “어느 재해 현장을 가서나 정성을 다하고 기쁘게 일하는 봉공회원들의 모습이 타 단체에 아름답게 전해져 이번 협약이 이루어진 것 같다”며 무아봉공을
복지&봉공
류현진 기자
2019.11.06 11:47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공부와 사업에 실적을 쌓은 숙덕 교도에게 증여하는 법호가 그 교도를 속속들이 다 알고 내려지는 것은 아닐진대 너무나 적확한 법호를 받은 교도를 만났다. 정타원 안수진(68·正陀圓 安秀眞·밀양교당) 교도. 그는 인터뷰를 위해 일정을 조율할 때부터 기자는 공중사를 하는 사람이라며 당신의 사정은 제외시켰다."오롯한 신앙인이 못돼 남 앞에서 공부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지만 교무님이 하라고 하시니 거역할 수가 없네요."사전에 사진촬영이 있으니 준비해달라는 주문에는 평소 복장이 가장 좋다며 걱정 말고 오라는 당부도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19.10.02 16:15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기인천교구 봉공회가 서울지역 교화의 초석을 이룬 선진들의 발자취를 찾아 서울성적지를 방문했다. 7일 원서공원에서 시작된 서울성적지 순례는 초기교단의 북촌지역 경성 교화활동 현장을 중심으로 대종사와 선진들의 역사를 알아가기 위해 준비됐다. 경인교구 봉공회는 처음 연중행사로 준비했던 임원훈련을 서울성적지 순례로 계획하면서 경인교구내 모든 봉공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확장시켰으며, 서울원문화해설단의 안내로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순례에서는 소태산 대종사의 경성 교화 배경과 활동, 경성에서의 인연들에 대한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19.09.27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