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한 끼 식사 해결이 시급한 사회적 약자계층이 증가하고 있다. 길거리 무료급식 등 각종 민관 무료급식사업이 중단된 지도 오래돼 전국적으로 급식 봉공활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교단에서는 취약계층과 생활고로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무료급식 ‘훈훈한 밥집’을 시작했다. 은혜심기운동본부에서는 각 교구별로 받은 ‘훈훈한 밥집’ 사업신청서를 중심으로 3천2백만 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해 한 끼의 식사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대사회 감사보은
복지&봉공
이은전 기자
2021.05.12 11:26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봉공회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각 교당이 떡이나 쌀 나눔 등 지역주민에게 은혜 나눔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쌀 30포를 지원했다. 경남교구 봉공회는 매년 대각개교절 은혜 나눔 행사로 김치를 직접 버무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쌀 나눔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4월 22일 교구청에서는 안희연 봉공회장을 비롯한 봉공회원들이 10kg 쌀 30포대를 교구 내 10개 교당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가 열렸다. 동창원·수산·삼랑진·옥포·남해·지곡·차황·진동·동마산·창원교당 등에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5.07 11:21
-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원기67년 어느 날 영광의 군서교당을 스스로 찾았습니다. 그리고 단번에 알아봤죠. 나의 삶의 의지처라는 것을. 이후 한평생을 원불교만 알고 살았습니다. 만약 원불교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의 삶은 어떠했을지….” 원불교를 만나 모두가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보은행으로 살아가는 혜타원 양혜종(67·慧陀圓 梁惠宗) 성산교당 교도를 만났다. 절과 똑같단 말에 찾아간 교당양 교도와 원불교의 인연은 필연이었을까? 젊을 때부터 절에 다니며 불연이 깊었던 그는 영광에서 원불교를 처음 만나게 됐다. “영광에 가게 됐는데 주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4.28 16:12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경북교구가 소태산 대종사의 발자취가 어려 있는 경주지역의 순례길을 ‘개벽길’로 소개하는 대각개교절 특집을 제작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90년 전 조송광 선진과 함께 경주를 방문했던 소태산 대종사의 순례길 안내는 영상과 안내 책자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소태산 대종사, 경주를 걷다’를 주제로 원음방송 TV국 제작팀과 서문성 교무의 합력으로 제작되는 이번 작업은 대각개교절에 원음방송에서 50분 분량 다큐 영상으로 방송될 예정이고 20분 분량 안내영상 축약본도 따로 제작된다. 8일~9일 이틀
문화
이은전 기자
2021.04.15 14:41
-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법질서 수호의 최전선에 있는 검찰의 본분을 의심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의 종교 차별 행위는 지난 달 26일 열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관련 사건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발생했다. 검찰이 현안 위원 15명 중 1명에 대해 ‘이해 충돌’을 이유로 기피 신청해 결국 14명의 위원만 표결에 참여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대목은 검찰의 기피 신청 사유가 ‘종교’였다는 점이다. 이 부회장의 가족이 원불교와 관계가 깊다며 원불교 교도인 특정 위원을 배제한 것인데 위원회는 그러한 의심이 타당하다고 본 셈이다. 근
사설
원불교신문
2021.04.12 17:41
-
[전문]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규탄 성명서특정 종교 교도라는 이유로 위원 자격 박탈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규탄한다.검찰총장은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지난 3월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는 참석한 한 위원이 원불교 교도라는 이유만으로 검사의 기피 신청을 받아들여 위원회 심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수사심의위원회의 이 결정은 심히 부당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현안 위원의 회피, 기피 신청에 관해 규정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운영 지침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건전한 상식에도
교화
원불교신문
2021.04.12 11:03
-
[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봉공회가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원활한 운영 방안 모색에 지혜를 모았다. 중앙봉공회는 3일 반백년기념관 및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봉공,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원기10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상정된 안건은 모두 2건으로 먼저 ‘원기105년 결산, 원기10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추인의 건’이 통과된 데 이어 ‘전국임원훈련의 건’에선 9월 이후 대면 훈련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하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내년 3월 이후로 한 번 더 연기하기로 결의했다. 이 밖에도 기타 안건으론 봉공은혜마트 활성화 건이 제시됐으
복지&봉공
이은선 기자
2021.04.08 16:16
-
교단 중앙교의회와 중앙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중앙청년회 등 재가단체가 5일 공동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에 규탄성명을 냈다.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한 수사, 기소의 적절성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수사심의위에서 한 위원이 원불교 교도라는 이유로 배제된 것에 대해 검찰과 수사심의위에 규탄성명서를 내고 절차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기로 했다.성명에는 “지난 3월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심의에서는 참석한 한 위원이 원불교 교도라는 이유만으로 검사의 기피 신청을 받아들여 위원회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4.06 16:03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청년회가 세상을 향한 봉공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청년의 봉공! 세상의 미래’를 기치로 전북교구 청년봉공단 발대식이 6일 전북교구청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하섬 봉공활동, 마스크 만들기, 남원시 수해복구,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연계사업 등 다양한 봉공활동을 펼쳐온 전북교구 청년회가 ‘청년봉공단’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취지가 실려있다.이날 청년봉공단 발대식은 현장참여 24명, 온라인 참여 20여 명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장 임명식으로 시작됐다. 단장은 박도현 교
청소년
이여원 기자
2021.02.17 14:07
-
올해로 임기 3년째를 맞이한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은 ‘청소년·청년 봉공단 발굴 육성’과 ‘취약 계층을 위한 봉공 세탁소 운영’을 원기106년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젊은이들이 봉공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국내외에서 정신·육신·물질로써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봉공 인재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생명 살림 운동을 펼쳐 생협과 은혜마트를 활성화시키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 데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고자 한다”며 올해 진행하고 싶은 활동을 덧붙였다.
교화
원용희 원불교봉공회장
2020.12.31 14:08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20여 년 동안 부산울산교구 봉공회의 임원과 회장을 역임하며 현 부울교구 봉공회의 산 증인인 김덕원 교도(75세·당감교당)가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코로나19로 관련 행사는 모두 취소되고 명단만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명단에 김덕원 교도가 국민포장 수상자로 포함됐다.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은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행정안전부가 수여하는 자원봉사 분야
미니인터뷰
이은전 기자
2020.12.16 15:59
-
[원불교신문=윤관명] 11월 28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는 “희망의 빛이 되어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평화나눔 랜선음악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하 한사평)의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유튜브 CPBC TV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공개됐다. 공연에 앞서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손병선 회장(천도교 대표)은 “서로 다르지만 하나인 범종교인이 함께하는 평화나눔 음악회에 함께해 준 모든분께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생각과 행동 사이에 마음을 잇는 헌혈 캠페인을
교화
윤관명
2020.12.02 14:21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봉공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봉공학술대회가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2017년 원불교중앙봉공회 40주년 기념행사 때 10년 동안 진행하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된 봉공학술대회는 지난 3년간이 봉공의 교학적 측면을 조명해왔다면 올해부터 3년 동안은 봉공의 실천적 측면을 정립해간다는 계획이다. 17일 부산울산교구청 대각전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봉공이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봉공을 어떻게 실천해 갈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안인
교화
이은전 기자
2020.11.25 11:45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안현진 전북교구 봉공회장이 전주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전주시는 지난달 28일 ‘2020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와 성실한 봉사정신을 실천한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안 봉공회장은 1989년 원봉공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주교도소 교정위원 활동,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반찬 나눔, 한옥마을 및 전주역 가로수 옷 입히기, 독거 노인을 위한 김치나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안 봉공회장은 “29살에 입교해서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0.11.20 14:02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훈련원 설립의 서원을 세우고 우인훈련원을 교단에 희사하며 강원교화의 주인으로 큰 공적을 나툰 인타원 김지성(因陀圓 金智聖·강릉교당) 대호법이 10월31일 열반에 들었다. 인타원 대호법은 춘천교당 청년회를 시작으로, 수원교당, 종로교당 청년회에 다니며 교법실천과 교화 활성화에 앞장서 활동하던 중 우산 김정상 교무를 만나 결혼하고 전무출신 본연의 일에 열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인타원 대호법은 정토회교당에 다니며 공부와 사업에 더욱 발심해 원기85년부터 교당 단장으로 활동하고, 원기88년 부군의
열반
이여원 기자
2020.11.04 11:01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여성회 창립 25주년 기념식이 24일 오후 2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돼 유튜브로 온라인 생방송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기념식 현장에는 교구 여성회장 중심으로 소수 참석한 가운데 주요 프로그램으로 환경을 살리는 ‘함께살림’ 100일 기도 해제식, 원불교여성회 3·4대 회장 이취임식, 전산종법사 법문, 여성회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여성회 25주년을 회고하는 영상이 상영된 후, 김명화 원불교 여성회장의 대회사로 식이 시작되고 100일 기도 해제식이 거행됐다. 여성회는 전국 여성회원
교화
류현진 기자
2020.10.29 11:13
-
경남교구 봉공회가 매년 봄에 진행하던 ‘결혼이주여성 봄나들이’ 행사를 코로나19로 ‘다문화가정 은혜나눔 사업’으로 변경해 실시했다. 올해로 10회째에 해당하는 나들이 행사 대신 각 가정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구입해 1가구 당 10만원 상당의 선물상자로 만들었다. 대상 명단은 교구 내 각 교당에서 추천을 받아 20가구를 선정했고 14일 교구청에서 각 교당 대상 전달식을 실시했다. 교구청 전달식 이후 각 교당 전달식은 교당 사정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됐다. 예년의 봄나들이 행사가 다문화센터와 연계해 명단을 선정하다보니 각 교당 교화와
온라인뉴스
이은전 기자
2020.08.19 13:32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2시쯤 눈이 뜨였다. 정신이 초롱초롱 지금 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홍복인가 감사하다. 천지개벽 시대에 대종사님 일원대도에 입문하게 해주신 인연…만겁에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만났으니 죽기로써 정진해야 한다.” (원기90년 9월 20일 일기 中)98세 되던 지난해 4월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기재한 인타원 장세진 원로교무(99·仁陀圓 張世眞). 새벽 2시면 자연히 일어나 단전송을 일만독씩 염송해온 그. 천 개의 염주알을 얼마나 돌렸던지 한알 한알이 맨들맨들 빛을 발하고 있다. 꿈에서 뵌 대종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08.19 13:06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종경』수행품에서, 부처님과 같이 한가롭고 넉넉한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수행하면 되냐는 제자의 질문에 대종사는 작은 욕심을 큰 서원으로 돌려 키워 마음이 전일하면 된다고 했다. 전일한 마음으로 한가롭고 넉넉한 생활을 하게 만든 큰 서원에 대해 듣고 싶어 익타원 이선귀(77·翊陀圓 李善貴·남천교당) 교도를 만났다. “익타원 이름값을 못하고 있어 부끄럽습니다. 남을 크게 도우며 더 진취적으로 활발하게 선도하라고 받은 이름인데 늘 부족합니다. 지금 하는 수행을 다음 생에 들고 가면 좀 나을까요?”봉공활동 20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0.06.10 13:19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김해교당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천마스크를 제작,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김해교당에서는 스리랑카 교민회 김해지회 요한 회장과 나라싱해 부회장을 초청해 그동안 재가출가 교도들이 힘을 합해 정성껏 제작한 필터 교환용 천마스크 600개와 1회용 필터 1상자, 750ml 손소독제 50개를 전달했다. 박경심 봉공회장은 “재봉틀도 처음 배웠고 마스크 만드는 방법을 몰라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었다”라며 “빠른 시일에 만들어줘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여러 교도님들이 한 달 넘게 밤낮으로
교화
이은전 기자
2020.04.16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