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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부천교당이 진급법회로 청소년·청년교화의 열기를 돋웠다. 2월 4일 어린이·학생·대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열린 진급법회에는 일반교도들은 물론 부천교당 출신 문현석 교무를 비롯, 경기인천교구사무국 교무들까지 80여 명이 함께해 활력을 더했다. 이번 청소년 진급법회는 부천교당 교화분과가 추진한 것으로 ‘타자녀교육을 실행해 교당의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70대 일반교도들이 직접 풍선을 불어 교당과 법당을 꾸미는 열정도 있었다. 이날 김정안 교무는 기도문을 통해 “(오
청소년
장지해 기자
2024.0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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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수위단회사무처가 수위단회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연구발표회(이하 연구발표회)를 열었다. 2월 6일 교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구발표회에서는 교육·교화훈련·문화사회·총무법제 상임위원회의 발표가 이뤄졌다.교육상임위원회 조명규 전문위원(교무, 돈암교당)은 ‘교립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등학교 지속발전 방향성 연구’, 교화훈련상임위원회 김현욱 전문위원(둥지골청소년수련원)은 ‘교도정기훈련 평가인증 시스템을 통한 정기훈련 개선안 연구’를 발표했다. 또 문화사회상임위원회 조덕상·강현욱 전문위원은 각각 ‘법인절의 의례문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2.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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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익산총부는 전라북도 익산시 신룡동에 위치하며 소태산 대종사가 법을 전한 성지(轉法聖地, 傳法聖地)로, 익산성지라고도 불린다. 소태산 대종사는 원기9년(1924) 이리 보광사에서 ‘불법연구회 창립총회’를 열어 회상을 내외에 공개했다. 그해 말 총부 건설이 시작됐고 전무출신의 주경야독 공동체 생활도 시작됐다. 익산성지는 소태산 대종사가 열반할 때까지 교화경륜을 폈던 곳으로 소태산 대종사와 총부 건설 당시 선진들의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 그리하여 곳곳에 훈련, 공동생활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을 건립했다. 총부 최초의 건물인 도치원
온라인뉴스
원불교신문
2024.02.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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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좋은 인간관계를 잃을까 봐 걱정이 많고, 자신감도 없어지려고 할 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걱정은 모든 일에 있기 마련인데, 그게 과하면 그 분별을 알아차리고 털어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해요. 그렇게 정신 관리를 해야 해요.”청년 공부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생활 속 고민과 경계를 털어놓고, 서로에게서 해오를 얻는다. 1월 31일~2월 4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겨울청년 마음훈련’(이하 마음훈련)에서다. 175명이 입선한 이번 훈련에서 청년들은 마음을 바라보고, 마주쳤던 경계에 공감과 격려를 전하며 법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4.02.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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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학이 당면한 과제와 역할, 그리고 미래에 관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2월 2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진행된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에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단 제4대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원불교학’도 새로운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미가 부각됐다.학술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됐다. 제1부 기조강연에서는 이성전 원로교무(원광대 명예교수)가 첫 번째 마이크를 잡았다. 이 교무는 ‘정신개벽 시대와 원불교학’ 발표를 통해 원불교가 추구하는 핵심개념으로, 소태산 대종사가 주창한 ‘정신개벽’의 독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2.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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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진수 교무] 불법연구회 제1대 제1회 원기1~12년(1916~1927)까지의 창립과정은 에 자상히 수록돼 있다. 하지만 이는 후일(1937~1938)의 기록이다. 당대 기록인 도 시창13년도(1928년 4월~1929년 3월)부터 제출됐으며(시창12년도 사업보고서는 결산서만 수록), 첫 정기간행물인 도 제1회 기념총회 이후인 원기13년(1928) 음력 5월 31일에 발간됐다. 그러므로 제1대 제1회의 역사 중 불법연구회 창립(1924)부터 제1회 기념총회(1928년 3월)까지의
다시 읽는 불법연구회
장진수 교무
2024.02.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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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원기로는 9년. 한 해에 이뤄진 소태산 대종사의 걸음은 바빴고, 과감했고, 다정했다. 그 걸음을 좇다 보면, 우리는 아마 10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수시로 소태산 대종사를 만나고, 걸음에 동행하며, 때론 같은 길 위에서 ‘세상을 위한 꿈’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이야기에는 지난 1월 17일 자 〈원불교신문〉 특별기획 ‘1924, 그해 소태산 – 세상과 소통하다’에 미처 담지 못하고 남겨둔 이야기를 모았다. 당시 이리역1924년, 원기9년 당시 익산은 상당히 근대화된 도시였다. 특히 1912년 3월 6일 역무를
이달의 기획
장지해 편집국장, 민소연 기자
2024.02.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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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양은철 교무]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전자레인지를 사오셨다. 병에 든 음료수를 데우려고 뚜껑을 닫은 채 전자레인지에 넣고 스위치를 눌렀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전자레인지가 산산조각 났다. 전자레인지가 흔치 않던 시절이라 사용법에 익숙지 않았던 탓이다.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명서를 통해 사용법을 공부해야 한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원리에 맞게 사용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다. 마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더 있다.첫째, 마음은 행불행을 좌우한다. 비행기를 타고 보니 왼쪽 좌석이 비어있다.
삶의 지혜
양은철 교무
2024.0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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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지호 교무] 새해가 되면 늘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성과나, 건강, 경제적인 계획 등의 목표들이 늘 빠지지 않지만 대부분 목표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한 해가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우리의 DNA가 시키는대로 지난해와 같은, 비슷한 목표를 적고 있죠. 돌이켜 보면 이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매년 우리는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잘하기 위해서,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주말에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마저도 ‘나 잘 지내고 있어, 잘
설교
박지호 교무
2024.0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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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 아이는 국어는 너무 잘하는데 수학을 정말 너무 못합니다. 본인은 “좋아하는 것만 공부하고 싶다”고 떼쓰는데, 이 아이 혼을 내서라도 수학을 가르쳐야 할까요? A. 먼저 축하드립니다. 국어를 잘하는 아이들의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게다가 잘하고 좋아한다고 하니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아이가 수학을 못해 고민이군요. 교육학계에서 유명한 피터스(R.S Peters)가 있습니다. 그는 교육은 3가지 조건에 합당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 가치 있는 것을 가르치는 것. 둘째, 온당한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 셋째
정묻교답
김인서 교무
2024.0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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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정식 교무] 우리 회상이 교단 제4대에 진입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회상의 대수를 매대 36년으로 정하셨다. 각 대수마다 교단의 종합발전계획을 담아 교단의 나아갈 길, 해야 할 과제를 계획하고 추진했다. 지난 3대까지의 108년이라는 시간 속에 교단은 양과 규모면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선진들의 혈심과 희생으로 이뤄낸 시기였다. 교단 제4대 설계는 다섯 분야의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올해 말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설계안의 수정 및 보완 작업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설계는 교단 미래의 청사진이다. 교단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논설위원 칼럼
이정식 교무
2024.0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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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3대가 교단을 위한 공익심으로 살아온 집안이다. 그래서 박문철 영산교당 교도회장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어린 시절부터 영광에서 나고 자라며 교당 생활을 해왔던 그의 눈에는 원불교의 고향이 곧 그의 고향이었고, 교당은 곧 그의 집과도 같았다. 그래서 교단 일이 무엇보다도 먼저였고, 고향의 교당인 영산교당이 가장 소중한 그였다. 더욱이 소태산 대종사가 회상을 창립한 그 시기부터 그의 조부모님도 그 현장에서 역사를 함께 해온 분들이었다.“소태산 대종사님이 우리 할아버지의 입교 연원이십니다. 조부모님께서는 무엇보다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4.0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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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9년(1924) 불법연구회 창립총회 후 만덕산에서 선회를 마치고 하산한 소태산 대종사는 총부 건설 기지를 전북 익산군 북일면 신룡리 344-2번지 도치고개로 정했다. 부지 매입은 서중안의 희사로 이뤄졌다.그해 가을 이리역(현 익산역) 뒤 박원석의 집에서 임시 간부회의를 열고, 총부 신축건을 논의했으며, 서중안 회장과 각처 회원들이 의연금을 보냈다. 공사를 할 때 김남천은 목수, 송적벽은 토수, 송규·송도성 형제는 공사보조를 맡았다. 음력 11월 최초의 총부 건물이 준공됐고, 소태산 대종사는 건물 이름을 ‘도치원(道峙院)’이라 붙
100년 100장면
자료제공=전북교구
2024.0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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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당고모 할머니(삼타원 최도화 대호법)가 열반하던 해, 그가 태어났다. 전북 임실군 지사면 금평리, 온 동네 사람이 모두 원불교인인 일원마을에서 그 아이의 주 놀이터는 회관(마을에선 교당을 회관이라 불렀다)이었다. 일상수행의 요법을 구구단보다 더 잘 외우고, ‘영산회상 봄소식이’(교가)는 입에 착 달라붙는 유행가 마냥 구성지게 불렀다. 겨울에는 집집마다 요를 가지고 와 일주일씩 교당강습(선)을 났던 마을 사람들, 그사이에 꼭 끼어 앉아있던 아이가 그였다. 초등학교 시절, 교당에 가면 검정치마 흰저고리 선생님
교무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4.02.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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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은 서울 교화, 만덕산 초선, 불법연구회 창립총회, 총부 기지 건설이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교단 제4대의 첫 해에 맞는 이 백주년의 뜻을, 서울과 익산, 만덕산 등에서 기쁨과 감사, 은혜로 기리고자 한다. 앞서 준비해온 100년 성업을, 청사진으로 함께 살펴본다. 서울 교화 100주년 서울, 사회적 현안 보듬어 다시 세상과 소통한다원불교의 중요 기틀이 빚어진 여러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축제의 시작은 서울이다. 원기9년(1924)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 첫 상경에서 비롯된 서울교화 역사를 돌아보고 그
교화
유원경·민소연 기자
2024.0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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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이 ‘국민정신건강증진’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월 20~21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직무연수-교원을 위한 마음명상여행’(이하 직무연수)을 통해서다. 이번 직무연수에는 전라남도 교육공무원 20명이 참여해 마음과 명상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직무연수가 추진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해 7월부터 국제마음훈련원과 영광교육지원청, 김정운·정명원 교도(영광교당)가 함께 전라남도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에 선정되기 위해 준비한 과정이 있다. 특수분야 연수기관은 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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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5, 4, 3, 2, 1!” 환호 속에 울리는 종소리가 세상을 깨운다. 몸 전체에 울려 퍼지는 소리는 듣는 이의 몸과 마음도 함께 깨운다. 2024년(원기109) 새해, 종소리들이 전국 각지에서 울려 퍼졌다. ‘제야의 종’ 하면 떠오르는 서울 보신각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강원, 광주, 여수, 인천, 청주 그리고 원불교 익산성지에서도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타종 행사가 이뤄졌다.새해를 맞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은 세계적으로 많지만, 타종 행사가 전국적으로 자리 잡은 곳은 동아시아에서도 한국 외에는 찾아보기
원불교신문 플러스
이현천 기자
2024.0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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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는 원기9년(1924) 불법연구회 창립총회를 마치고 만덕산 만덕암(萬德庵)에서 1개월 선회(禪會)를 열고 하산(下山)했다. 이후 총부(總部) 건설 기지를 전라북도 익산군 북일면 신룡리 344-2번지 황등호수 인근 도치고개로 정하고 서중안의 희사로 3,495평을 매입했다. 그해 가을 이리역(현 익산역) 뒤 오산면 송학리 박원석(朴元石)의 집에서 임시 간부회의를 열어 총부 신축 건을 논의했다. 서중안 회장과 각처 회원들이 의연금(義捐金)을 보냈고, 한겨울 눈보라를 무릅쓰고 김남천이 목수, 송적벽이 토수, 송규·송도성 형제가
온라인뉴스
원불교신문
2024.02.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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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흔히 쓰이는 서식지라는 말의 ‘서(棲)’는 나무에 새가 앉을 때 붙잡는 가지란 뜻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서식지는 터전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됐는데, 이때 새는 절대 나무를 ‘세게’ 움켜쥐지 않는다. 나무에 ‘깃들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구를 터전으로 삼고 산다. 하지만 우리는 지구를 ‘세게’ 움켜쥔 채로 살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약 100년, 지구 나이로 치면 ‘눈 깜짝할 새에’ 빙하기까지 이겨낸 지구가 어느덧 폐허의 위험수위까지 밀려나버렸다. 어떻게 하면 슬기롭고 건강하게 지구를 ‘살살’
씀
김도아 기자
2024.02.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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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대중접견이 아니면 종법사님을 뵙기 어려운데, 큰 어른의 당부 같은 법문에 무게감이 느껴지고 큰 힘을 얻었다. 익산성지에 올 기회가 적었는데, 구 종법실과 공회당 등을 돌아보며 창립기 성지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송만덕 교도(금산교당)가 익산성지를 방문해 남긴 감상이다. 1월 28일 원불교 대전충남교구가 익산성지를 방문해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신년인사를 올렸다. 많은 교도는 오랜만에 익산성지를 방문해 환하게 웃으며 성지 곳곳을 돌아보면서 연신 행복한 모습이었다. 5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중접견은 대전충
교화
유원경·이현천·김도아 기자
2024.02.04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