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불목교당에서 지역민 교화를 위한 음악회를 열어 이웃들의 관심 속에 큰 성황을 이뤘다. 4월 15일 불목교당에서 열린 깰터음악회(이하 음악회)는 지역사회에 원불교 불목교당을 알리고, 교화의 인연들을 만나기 위한 활동으로 가족 단위 참여의 힐링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이 지역에서 유명해진 불목교당 사물놀이팀 동남풍이 참여했으며, 인기가수 박상철과 완도 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밴드 및 국악팀들의 출연으로 완도 군민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됐다. 김계현 교무는 “어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4.27 11:59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금 합천 황매산 자락에 뜻을 함께하는 도반들과 삼하나농원이라는 농장을 마련했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시선 공부터입니다.” 김우성 전 수위단원(광안교당)은 여든에 가까운 원로임에도 교법 실현과 교단 부흥을 위한 고민, 그리고 교화를 위한 활동으로 여전히 바빴다. 원불교의 호법수위단원과 부산교의회의장, 광안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한 그는 교단을 위해 헌신해온 시간만큼 교단 세정을 잘 알고 있었으며, 어떤 이보다도 애정이 깊었다. 그 때문인지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원로로서 후진들을 격려했고, 모두가 교단의
선진의법향
유원경 기자
2023.04.26 15:55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익산 유스호스텔(이하 유스호스텔)이 새 단장을 마치고 전국 청소년들과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익산시로부터 10억 여원을 지원받아 전체 리모델링을 단행해, 익산을 대표하는 청소년의 공간, 여행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새 도약에 나선 것이다.이번에 진행된 시설 보수로 더 쾌적하고 깔끔하며 단정된 모습에 시설 관계자들은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유스호스텔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벤치마킹 해왔을 만큼 청소년 프로그램 활동에 우수한 모습을 보여왔고,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소년 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냈기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04.26 11:39
-
익산시지부 농협은행이 4월 12일 재단법인 원불교에 ‘사랑의 학습 꾸러미’ 40세트를 전달했다. 재정산업부는 280만원 상당의 유아용 학용품(색연필, 풀, 색종이 등)을 중앙교구와 정토회교당에 전했다. [2023년 4월 19일자]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4.20 17:32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제명바위는 영산성지 옥녀봉 하단, 정관평을 바라보는 자리에 위치한 자연석 바위로, 방언공사 후 조합원의 이름을 새긴 바위다. 소태산 대종사와 구인선진이 방언공사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새긴 것으로, 당시 비석 하나 세울 경제력이 안되던 선진들이 바위에 시멘트를 바르고 팔인 단원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소태산 대종사가 대각 후 제일 먼저 시작한 사업이 정관평 방언공사다. 길룡리 앞 바닷물이 드나드는 간석지(干潟地)에 언(堰)을 막아 논을 만드는 방대한 작업이다. 소태산 대종사는 방언공사를 위한 준비로 저축조합운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4.20 11:28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여든 중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한길량 원로교무가 전무출신으로 살아온 자신의 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한아름 서원을 안고〉는 한 원로교무가 크나큰 은혜 속에서 보은의 도리 속에 일하며 감사했던 이야기들과 도반, 후진들의 편지와 담화를 담았다. 또한 그가 살아오면서 연마했던 교리와 교역자로서 교도들에게 전한 설법, 논문 등도 소개돼 있다. 그의 생은 오직 은혜였고, 감사라며 회고록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1부 시가편에서 보여지듯 ‘구도의 길’, ‘법계인증’, ‘부처가 사는 세상’ 등의 시에서는 그의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3.04.20 11:16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충청남도 장태산 일대에 대응 3단계 규모의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원불교 재해재단구호대가 이재민들을 위한 급식 지원 봉공활동을 펼쳤다.재해재난구호대는 4월 3~4일 ‘사랑해빨간밥차’를 현장에 긴급출동시켰으며, 중앙봉공회와 대전충남교구가 연계해 도시락과 급식 등의 지원활동에 나섰다. 현장에는 10여 명의 교무와 90여 명의 봉공회원이 참여해 힘을 보탰고, 이재민과 소방 인력(119소방대, 군·경) 등 하루 평균 35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지원활동에 참여한 강명권 교무(중앙봉공회)는 “이재민이 발생해 지원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4.19 16:32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공익복지부 은혜심기운동본부가 주관한 생명 나눔 은혜 헌혈 행사가 4월 4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앞과 원광보건대학교 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여 인원은 미리 접수된 91명과 당일 헌혈차를 방문한 70여 명으로 총 160여 명이다. 이 중 건강에 이상이 없고 헌혈의 필요조건을 갖춰 동참한 인원은 81명이다. 이번 헌혈행사로 은혜심기운동본부는 200여 장의 헌혈증을 기부받았으며, 이후 나눔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3년 4월 12일자]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4.14 11:25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대각개교절을 준비하며 원불교 중앙총부 개교반백년기념관(이하 반백년기념관)이 내부 보수공사를 통해 새단장을 마쳤다. 3월 16일~4월 5일까지 진행된 반백년기념관 보수공사는 기존 바닥재 철거 및 재시공, 불단 목재 교체, 불단 중앙을 오르내리는 목조 계단 교체, 일원상을 모시는 중앙 벽면 도색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반백년기념관 양옆 출입문에 방풍문을 설치해 난방과 단열의 효과도 높였다.진도길 교무(재정산업부)는 “기념관 1층과 2층 바닥재 노후로 교체가 필요했다.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바닥재를 모두 장판으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4.13 11:01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봉공회가 봉공회원들의 단합된 마음과 공심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며 정기총회를 열었다. 3월 30~31일 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 모인 각 교구 봉공회장과 임원들은 ‘무아봉공으로 평등세상 이루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영산성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의 구도 여정을 공부하고, 선진들의 무아봉공의 정신을 체 받기 위한 기도 일념에 힘을 모았다. 또한 무아봉공을 주제로 교리도에 바탕한 강의를 통해 봉공회원의 자부심을 고취 시켰고, 봉공회원들간 연대감을 위한 활동과 성지순례시간을 가졌다. 문수영 공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4.11 14:38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자치 교화의 기반을 마련 중인 미국총부가 ‘재가출가 교무제도 개선 방향’에 의견을 모으는 토론회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26일에 열린 미주교화토론회는 미국에 근무하는 교역자들이 줌(Zoom)을 통해 미국 환경에 맞는 교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국에서의 교화시스템은 생활 문화나 여러 환경을 살펴볼 때 미국 사회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고, 시대의 변화와 환경에 따라 개선할 필요가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구발표에 나선 서봉원 교무(실버스프링보화당한의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4.11 14:23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이 지정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는 4월 3일 협약식을 갖고, 잼버리 야영장 내에 잼버리 병원, 클리닉, 응급진료소 등을 설치해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Listening Ear) 센터를 운영할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야영 생활 및 프로그램 활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는 원광대학교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2023년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4.07 14:08
-
양하운 대사모의 사가총부 정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청하원이 보이며, 맞은 편 안쪽으로 기와집이 보인다. 이곳이 숭산원이다. 숭산원은 십타원 양하운 대사모의 살림집이 있었던 곳이다. 장남 숭산 박광전 종사가 원광대학장 재임 시 이 자리에 다시 집을 짓게 돼 ‘숭산원’이라 칭하게 됐다. 숭산종사의 열반 뒤 교단에 희사하게 돼 현재는 교정원장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이곳 숭산원은 양하운 대사모가 익산 총부 구내 남의 집 곁방에서 자식들과 살다가 원기22년(1937)경 진정리화가 자기 집을 희사하고 경성으로 귀가함에 따라 그곳에 안주하게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4.05 16:47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역사회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익산 지역에서 장애인복지와 노인복지, 여성복지를 통틀어 익산의 복지 분야를 선도하는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중도원은 2022 장애인시설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배현송 대표이사(본명 현정․교무)는 “우리 법인의 장애인 시설이 전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법인과 각 시설이 장애인들의 인권 존중과 행복추구권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2022년 장애인시설 평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03.30 11:14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현지로 급파됐던 은혜심기운동본부 원불교 재해재난 구호대(이하 은혜심기운동본부)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3월 12~21일 진행된 이번 긴급구호 활동에서 은혜심기운동본부는 현지 방문을 통해 시리아 이재민에게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튀르키예 이재민에게도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3월 22일 현지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조원형 교무(세계봉공재단)는 “약 6억여 원의 모금액 중 1차 지원으로 1억원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3.30 10:36
-
누전 화재로 인한 보수증축중앙총부 개교반백년기념관(이하 반백년기념관)은 원불교 개교반백년기념사업의 하나로 원기56년(1971) 중앙총부에 지어진 기념 건물이다. 최초 건축 당시 좌석 1,000여 석의 대강당으로 지어졌으며, 이 건물이 들어서기 전에는 중앙총부의 주요행사가 대각전에서 이뤄졌으나, 반백년기념대회 이후 부터는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했다.처음 반백년기념관이 건축됐을 때는 현재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지금은 반백년기념관 3층에 기록물관리실이 들어서 있고, 1·2층 중층으로 공간이 연결돼 1층 대강당, 2층은 아래 1층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3.29 12:58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전무출신을 서원한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이 관례식을 통해 교역자로서의 외형을 갖추고, 정법사도가 되겠다는 다짐을 굳건히 했다.3월 16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대각전에서 열린 관례식은 학부과정을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한 예비교무들이 교무로서 정복을 착용하며, 일생을 통해 대 보은자로서 제생의세의 서원을 다지는 자리였다. 이번 관례식에서는 17명의 예비 교무들이 정복을 착복하고, 추천 교무님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대학원 생활을 성실과 노력, 합력으로 함께하기를 다짐했다. 이날 설법은 성정진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28 17:25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봄날의 생동감이 완연한 3월, 교무와 신부, 목사, 스님이 한자리에 모여 봄맞이 버스킹을 펼쳤다. 3월 11일 홍매화 향기가 짙은 구례 화엄사에서 ‘수도자들의 영혼의 울림’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한청복·김성곤 교무와 정율·무상 스님, 정범수·백재욱·황의현 신부, 김선경·구자억 목사가 함께 준비한 4대 종교 화합의 자리였다. 종교 간 울타리를 넘어서서 화합과 희망이 되고자 시작된 이번 버스킹은, 화엄사를 시작으로 각 종교를 찾아 순회하며 계속될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한 한청복 교무(완도청소년훈련원)는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24 17:32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방길튼 교무가 원불교 기본 교리를 설명한 〈4438 사사삼팔〉을 발간했다. 이 책은 방 교무가 원불교 초기 기록 자료인 월보와 회보, 그 밖의 초기교서 등을 인용해 저술한 것으로, 〈정전〉 교의편의 사은사요와 삼학팔조를 밝혀내고 있다. 특히 방 교무는 교리의 강령을 드러냄과 동시, 선진들의 감각·감상과 예화 등을 기록해 교리 실천의 사례를 보여준다.또한 당시 역사적 배경을 통해 교리 형성의 과정도 나타내고 있으며, 전반적 교리 형성의 변천 과정을 드러냈다.방 교무는 그동안 유튜브 채널 ‘원불교주유소’를 통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3.03.24 09:34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양현수 원로교무가 1915년 야마시타에이지의 저술을 역주한 〈호남보고 이리안내〉를 출간했다. 일제강점기 초기의 익산, 이리 지역의 배경을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은 1915년 익산지역을 방문한 일본 기자단에게 홍보용으로 발간한 것이었다. 익산의 역사와 시대환경을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불법연구회 창립전의 익산 사정을 이해하는 데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주요 내용은 익산의 위치와 풍토, 연혁, 관공서와 단체, 교육 및 종교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특히 교통과 통신 등의 당시 상황이나 관공서 등의 기관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3.03.23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