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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교당에 오던 어린이 회원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무엇 때문에 교당을 찾을까? 비결은 바로 ‘트렌드’함이다. 요즘 청년들은 뭐든 ‘트렌드’해야 찾는다. 밥을 먹을 때도, 차를 마시거나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요즘 ‘유행하는 것’에 집중한다. 맛집을 찾고, 핫플인 카페를 찾고, 인기 ASMR(자율감각쾌감반응)영상을 검색해서 들으며 잔다. 이에 많은 교당도 핫한 법회를 준비해 원불교 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요즘 원남교당은 그야말로 청년들의 ‘핫플’이 됐다. 이러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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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소태산과 초기교단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기록유산’이 정선(精選)되고, 현대화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12월 20일 ‘원불교 기록유산 사업단’(이하 기록유산사업단)이 10년간 이어질 대장정의 첫발로 (이하 )를 발행했다. 이는 기록유산사업단의 1차년도 성과물로 원불교의 초기 기관지인 을 총 3권으로 나눠 담은 것이다. 〈총서〉는 원문과 현대문, 원본을 스캔해 이미지로 담아냈고, 연구자나 일반인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발간에 앞서 기록
문화
이현천 기자
2023.12.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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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올해로 원불교 제3대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작될 제4대를 앞두고 전 교단적으로 특별기도(이하 특별기도)가 진행된다. 이번 특별기도는 전국 각 교당과 기관에서 12월의 마지막 주인 25~31일에 동시 봉행될 예정이다. 중앙총부에서는 12월 26~28일 3대 마감 참회기도, 원기109년(2024) 1월 2~4일 4대 발원 특별기도를 진행한다.교단 제3대의 마무리와 제4대의 시작을 앞두고 출가교역자 총단회와 중앙교의회 의장단회의 등을 통해 재가출가 교도들은 전 교단적으로 힘과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기도가 필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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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세는 통계적으로 보면 미미하다. 그렇다고 원불교가 브랜드 평판에서 떨어지는 건 아니다.지난 108년 동안 원불교를 상징하는 브랜드는 26세에 대각을 이룬 ‘청년 소태산’에 기인하겠지만, 소태산 스스로 혁신에 바탕해 ‘새 불교’ 운동을 일으키면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들었다. 이후 원불교는 한국에서 탄생한 ‘민족종교’ 이미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학생과 청년 교화에 바람을 일으켰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경제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룰 때 ‘원광대학교’라는 교육기관 브랜드는 곧 원불교와 직결됐다. 이후로도 원불교는 원음방송
사설
원불교신문
2023.12.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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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2024 대한민국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AI는 종교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웃종교는 어떻게 교화(사목, 포교)할까?’원기109년 원불교 교화에 길잡이가 될 최신 서적들이 한 데 모여 재가출가 교도들의 혜안을 넓혔다. 12월 10일 한강교당에서 열린 서울교구 교화인사이트에서 서울교구는‘작은 교화 책방’을 열어 교무와 회장단을 반겼다.한강교당 로비에 펼쳐진 교화인사이트에서 전시된 서적은 〈한국교회 트렌드 2024〉, 〈AI 부디즘〉, 〈본당사목 문화를 입다〉와 같은 이웃종교의 최신 서적에서부터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2.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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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공식 홈페이지 ‘원포털’이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됐다. 정보전산실은 12월 4~5일 개편작업을 진행, 12월 6일 새로운 원포털의 문을 열었다.원기107년(2022)부터 착수한 개편작업은 지난 3~5년간 홈페이지 이용률, 콘텐츠 생산성 등 다양한 실태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치고, 새 홈페이지를 기획했다. 이후 개발업체 선정,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원기108년(2023) 12월 6일 새단장한 모습을 선보였다.새롭게 단장한 원포털에서 눈에 띄는 점은 매일 달라지는 메인화면이다. 매일 새로운 성지 풍경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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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00년 역사에 코로나19 팬데믹은 가장 큰 시련이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돌입하면서 친구가 멀어지고 이웃이 멀어지고 또 종교마저 멀어지는 원인이 됐다. 그렇게 2년의 팬데믹 기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회복을 위해 애쓴 2년의 기간이 지나고 있지만 종교계는 좀체 이전으로의 복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원불교 교단에서는 코로나19 2년의 기간을 스스로를 돌아보고 공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지만 혼자 하는 공부는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또 다시 맞이한 2년의 기간을
사설
원불교신문
2023.12.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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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통일교화의 역사와 혼을 되새기는 제2회 북안동아카데미가 12월 5~19일 열린다. 북안동은 원기33년(1948) 봉불한 개성교당의 소재지인 개성시 북안동 312-2번지에서 따온 이름으로, 통일교화 시대 재가출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해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올해는 정도상 작가(법명 법현, 전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부이사장)의 ‘분단체제와 국제정세’(5일), 김태현 목사(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교류위원회)의 ‘남북교류 확인하기’(12일)등의 강의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
문화
민소연 기자
2023.12.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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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헌 개정 청원안 수용을 요구하며 궐기대회(11월 4일)를 했던 개혁연대 일부가 천막 농성을 이어가며 우려를 낳고 있다.11월 27일 현재, 중앙총부 정문 앞에 불법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하고 있는 개혁연대 일부의 문제점은 ‘대표성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애초 개혁연대 출범에 함께했던 ‘합동청원 및 청원인 대회준비위원회(재가대표 서정호, 출가대표 송용원)’는 입장문을 통해 “제271회 수위단회에서 재가출가 교도 청원인 408명의 청원안을 심의하고 이를 일부 수용함에 따라, 교단법(수위단회규정 제13조)에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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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감로교화재단이 교화회복을 위한 현장의 열정에 힘을 보태는 ‘마중물’을 건넸다. 11월 20일 이뤄진 감로교화재단 5차 교화지원사업(이하 교화지원사업) 선정·발표를 통해서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교화지원사업에는 14개 팀 16개 사업이 지원됐다. 이는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품은 교화회복에 대한 열망이 담긴 것으로, 감로교화재단은 10월 25일 1차 서류심사, 11월 17일 2차 심사 후 총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에 앞서 감로교화재단은 11월 17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사업발표회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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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 해를 무사히 보낸 감사·보은의 명절대재가 12월 1일 원불교 중앙총부를 비롯해 각 교구와 교당에서 거행됐다. 올해 명절대재에서는 육일대재 이후 법보에 오른 277위를 포함, 총 22,611위의 묘위를 모셨다. 본좌는 11,208위이고, 별좌는 11,403위다. 故 예타원 전이창·아타원 전팔근 원정사가 종사위에 모셔졌고, 대중은 큰 스승과의 이별을 다시 추모하며 선진들의 뜻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전산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 전 고축문을 통해 “재가출가 전 교도가 올 한해도 제생의세 성업에 정성을 다했다”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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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인문학적 교양의 열풍이 분다. 지금의 예능시장은 ‘인포테인먼트의 시대’라 칭해진다.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정보·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오락·Entertainment)가 합쳐진 말이다. 즉‘정보예능’을 뜻하며, 예능과 교양프로그램이 융합된 , 등을 일컫는다. 왜 이런 경향이 생겨났을까. 가장 큰 원인은 ‘일반적인 재미’가 주는 허탈함이다. 고물가로 각박해진 현실을 잊기 위해서는 ‘의미없는 재미’보다 더 강력한 기제가 필요해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문학적 교양의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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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작은 집 작은 울타리를 벗어나 큰 우주 본가의 주인이 돼라.”소태산 대종사가 서울 상경을 위해 이리역(현 익산역)으로 향하던 길, 남중리 마을 뒤편 소나무를 보고 제자들에게 문답한 구전심수 법문( 불지품 20장). 그 터전에 자리한 남중교당의 50년 역사는, ‘우주의 본가’로서 큰 집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었고, 큰 결실이다. ‘남중 50년’ 역사 속에 수십 명의 전무출신이 배출됐고 전국에서 법회 출석 교도가 많은 교당 중 하나가 됐으며, 연원교당으로 모현·약촌·여산교당을 설립하는 대업도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1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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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단 제3대를 결산하고 4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원불교 미국총부(이하 미국총부)가 ‘미주교화사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미주교화 역사 정리에 나섰다.미국총부는 미주교화 50여 년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한 첫 발로 자료수집을 진행하며, 국내외 재가출가 교도들의 합력을 요청했다. 이번 자료수집은 그동안 미주교화 역사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목적과, 교화․사업의 활동 사례를 더 자세히 기록에 남기고자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황광우 교무(미국총부교화단관리본부)는 “미국 교화를 위해 정신, 육신, 물질
국제
유원경 기자
2023.1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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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대전충남교구가 교도들의 심신수련과 교화활력 향상을 위해 제7회 교구장배 탁구대회를 열었다. 11월 12일 대전충남교구 여성회의 주관으로 열린 탁구대회는 모두 복식게임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에는 공주·대전·천안 등 10개 교당의 선수팀과 70명의 응원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승부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대전충남교구 사무국의 모든 교무들이 선수로 활약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우승은 45명이 참여한 동대전교당이 차지했다. 우세관 대전충남교구장은 “짜릿한 결승전이었다”며 “노력은 좋은 결과가 있음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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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교도와 출가교도의 제도에 차별의 벽이 높다는 지적이 오래 이어져오고 있다. 이는 대체로 소태산 대종사가 펴낸 (원기20년) 중 ‘우리는 재가와 출가에 대하여 주객의 차별이 없이 공부와 사업의 등위만 따를 것이며, 불제자의 계통에 있어서도 재가와 출가의 차별이 없게 할 것이며’에 근원해 문제제기가 이뤄진다. 지금 교단 경영에 있어 재가와 출가의 차별이 불평등을 초래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소태산 대종사는 원기23년 에 실은 “계문준행과 범계해설”에서 ‘30계문 중에서도 재가 회원의 편리를 위하여 속세 생활하면서
사설
원불교신문
2023.11.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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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생활 속에서 교법을 실천하기 위해 재가출가 공부인들이 주경야독으로 정성을 모았다. 원불교 대구경북교구가 진행한 ‘궁구미교리학교’(이하 교리학교)를 통해서다. 9월 5일 개강해 11월 14일 종강까지 9주 동안 진행된 교리학교는 대면·비대면으로 15개 교당, 72명의 공부인들이 참석했다.매주 화요일 저녁 온·오프라인으로 공부방에 모인 공부인들은 “교리를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강의 자료를 모아 개교당에서 하기 어려운 신입교도 훈련을 진행해도 좋겠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대구경북교구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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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원기109년은 원불교에 여러 상징을 갖는다.먼저 원기109년은 원불교의 제4대가 시작되는 해다. 원불교는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가 직접 설정한 ‘창립 한도’에 기초해 교단의 대수(代數)를 구분하는데, 12년을 1회로 해 총 3회 36년을 한 대(代)로 본다. 이에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들은 제4대의 시작을 기점 삼아 원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새로운 교화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교단 제4대 역사의 시작과 함께 9월에는 종법사 선거와 수위단원 선거도 치러진다. 이에 따라 11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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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인구 1억명의 젊은 나라, 성장잠재력으로 손꼽히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원불교 하노이교당이 봉불했다. 하노이교당은 개척교화 10년만인 올해 1월 13일 외국종교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정부의 정식 종교 승인을 받았다. 한화중 교무의 정성과 은혜로운 인연들이 쌓아올린 금자탑을 바탕으로, 하노이교당은 문화교류와 교육사업을 통한 교화를 펼칠 예정이다. 하노이교당이 위치한 미딩 지역(Lô 101 - TT4 KĐT, Đ. Mễ Trì, P, Nam Từ Liêm,, 0839569777)은 한인타운으로 인지도가 높다.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3.11.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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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최초’로 명상컨퍼런스가 열려 주목받았다. 11월 11일 원남교당에서 열린 2023명상컨퍼런스 밋마인드(meet mind)(이하 밋마인드)다. 밋마인드는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100명 넘는 인원이 참여해 ‘명상’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입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신체화 미술치료, 동작 명상 태극권, 1분선·무시선, 심심풀이 인성교육)으로 ‘일상 속 명상’을 만났다.이날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것은 김병전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명상’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1.21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