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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헌 개정 청원안 수용을 요구하며 궐기대회(11월 4일)를 했던 개혁연대 일부가 천막 농성을 이어가며 우려를 낳고 있다.11월 27일 현재, 중앙총부 정문 앞에 불법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하고 있는 개혁연대 일부의 문제점은 ‘대표성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애초 개혁연대 출범에 함께했던 ‘합동청원 및 청원인 대회준비위원회(재가대표 서정호, 출가대표 송용원)’는 입장문을 통해 “제271회 수위단회에서 재가출가 교도 청원인 408명의 청원안을 심의하고 이를 일부 수용함에 따라, 교단법(수위단회규정 제13조)에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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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가 11월 20일 문경 봉암사에서 이웃종교 성지순례를 통해 현대사회 종교 가치와 수행정신을 되새겼다.이날 성지순례행사에는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 7대 종단대표자와 운영위원들이 참가했다.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조계종립 특별선원에서, 불교를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이
온라인뉴스
이여원 기자
2023.11.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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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지난하고 힘들던 한 주, 그럼에도 원불교 각 교당과 기관에서는 문화를 통해 함께 노래하며 응원하는 일면이 펼쳐졌다.활발한 소모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토회관에서는 문화법회를 통해 교화대불공을 다짐했다. 11월 5일 열린 문화법회는 원로 정토회원들과 3040 새댁 정토회원이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조아기타 팀의 공연에는 김은지 교무가 함께 참여해 재가출가의 벽을 허물었고, ‘언니’(원로) 정토회원들로 구성된 금요노래교실 팀의 공연 이후에는 어린이원친회원들이 무대로 나가 꽃을 건네 훈훈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1.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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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한별 교도] 10월 21일 토요일, 나의 첫 신성회 날이 다가왔다. 사실 신청할 때부터 떨렸었다. ‘신성회’라는 이름이 첫인상부터 약간 딱딱한 분위기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청할 때는 좀 무서운 마음이 들었지만 ‘원불교’를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두려움을 이겨내며 신성회 훈련 장소인 영산선학대학교로 향했다. 도착 후 배정된 단을 확인해 보니 우리 단에는 원광여고 학생이 나밖에 없었다. 낯선 기분으로 나는 아무 말 없이 내 이름이 적힌 방석을 찾아가 앉았다. 대각전에서 결제식을 하고 첫 단모임을 가
은생수
이한별 교도
2023.11.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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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김도아 기자] 단풍이 물드는 가을을 맞아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는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 그중 대표적으로 10월 20일 익산성지를 찾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Culver City) 방문단이 눈길을 끌었다. 컬버시는 익산시의 자매결연 도시로, 결연 40주년을 맞아 알버트 베라 시장을 포함한 현지인 5명이 익산시 관계자들과 함께 익산성지를 방문한 것이다. 이들은 처음 보는 동양의 건축물에 큰 호감을 느끼며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를 칭찬했다. 기와가 올려진 종각과 종을 처음 보는 파란 눈의 방문객들은 웅장한 종의 크기
청소년
유원경·김도아 기자
2023.11.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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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와 문화기행을 겸해 한국을 찾은 태국 방콕교당 교도들이 익산성지 영모동산에서 가을의 풍경과 빛을 담은 사진을 남기고 있다. 이 한 컷의 사진은 먼 나라에서도 마음을 잇는 귀한 추억이자, 해외에서 마음공부하는 데 동력이 될 것이다. [2023년 10월 25일자]
국제
장지해 기자
2023.10.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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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형진, 이하 원사협)이 9월 21~22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신입직원 연수를 실시했다.원사협 소속 6개 법인의 신입직원 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직원의 종교사회복지 이해와 함께 소속감 강화, 직장예절 기본자세 확립 등을 중점에 두고 진행됐다. 특히 저녁에는 법인별 모임시간을 가져 소속 법인의 운영이념과 활동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하나의 공동체로서 친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이튿날 이경열 국제마음훈련원장의 인문학특강과 마음공부 강의를 들은 후, 영산성
복지&봉공
이현천 기자
2023.10.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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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전북교구 부안지구의 6개 교당, 6개 기관이 대화합의 시간을 통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9월 17일 부안 다목적 체육센터에서 열린 ‘원불교 부안지구 일원가족 화동한마당’(이하 화동한마당)에 모인 150여 명의 일원가족들은 지구의 결속과 교화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화동한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해 끊어졌던 지구단위 행사를 다시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매년 진행됐던 부안지구 성지순례를 대신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멀어졌던 지구의 화합과 단결을 목적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화동한마당은 종교의식은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0.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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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내년 서울교화 100년을 앞두고, 역사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문화콘텐츠 서울성지순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멈췄던 순례가 재개되면서, 서울성지 환수 및 복원·관리, 해설사 양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원기101년(2016) 첫발을 뗀 서울성지순례는 북촌과 창신동, 남산 3개 코스로 진행되며, 그간 누적 포함 217개 교당 4,542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 했다. 이는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한 4년간의 통계로 1년에 54개 교당, 1천135명의 재가출가가 함께 한 것이다. 서울을 비롯,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9.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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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현 교무] 지난해 1월 중순, 안암교당에 발령받은 지 한 달이 갓 지난 때의 이야기다. 고려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이하 고원회) 회장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이제 고원회는 문을 닫게 될 것 같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사정을 들어봤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3년 동안 신규 회원이 들어오지 않았고, 회장인 본인도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뒤를 이어 회장을 할 사람도 없어 동아리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나는 발령 받은 지 두 달 만에 영문도 모른 채 창립 48년이 넘은 원불교 동
똑똑!청소년교화
김성현 교무
2023.09.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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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동부지구(이하 동부지구)가 교단의 역사를 공부하며, 선진들의 정성심을 체받기 위한 훈련으로 변산 성지순례를 진행했다.9월 10일 진행된 동부지구 변산 성지순례는 10개 교당과 3개 기관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식과 함께 원광선원과 석두암 터, 봉래구곡, 내소사 등을 방문했다. 특히 원광선원에서는 장오성 원장으로부터 변산성지에 대한 안내와 함께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의미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제법의 역사와 선진 일화 등을 공부했다.행사를 총괄한 정세완 동부지구장(농성교당)은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9.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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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당이 ‘용산성지순례’ 6개 종교시설 중 하나로 소개됐다. 용산공원시민소통공간에서 연재 중인 온라인 콘텐츠 ‘성지순례로 둘러보는 용산’ 2화로 8월 25일 공개된 것이다. 앞서 서울교당에는 용산공원 관계자가 찾아와 곳곳을 살피며 취재를 마쳤다.(▶성지순례로 돌아보는 용산 2화 - 서울교당◀)이번 용산성지순례 시리즈는, 세계적인 종교 보수화 속에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K-종교’를 강조한 콘텐츠로 풀이된다. 용산은 이태원, 이촌동 등 이주민 거주지역 및 이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을 포함하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9.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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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교단의 경제기반 확립을 위해 헌신적인 불사 운동을 펴고 있는 원창회(회장 윤신택)이 1일 훈련을 통해 공부와 사업을 북돋우며 법정을 나눴다.9월 2일 1일 훈련에 참석한 180여 회원들은 원창회를 통해 총부 유지와 전무출신 후원, 해외 개척의 3대 불사에 근간을 이룬 역사를 돌아보며, ‘교단의 어버이, 세계의 어버이’로서 세계사업을 이뤄 갈 것을 다짐했다. 훈련에 참여한 회원들은 중앙총부 재가출가 임직원들의 반가운 환영에 감동했고, 훈련과 함께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훈련에
봉불&훈련
유원경 기자
2023.09.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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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세계 각국에서 종교연합(화합)을 연구·실천하고 있는 석학과 이웃종교인들이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았다. 이들의 이번 익산 방문은 2023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이하 세계시민회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8월 23일 김성곤 세계시민회의대회장(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역삼교당)과 티빗엔 리 세계불교도우의회 명예고문, 팔롭 타이어리 세계불교도우의회 회장 등 40여 명은 전산종법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종교연합의 목적과 이를 확산해 나갈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방문단을 맞이한 전산종법사는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8.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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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불평등과 불균형, 차별과 갈등을 넘어서기 위해 종교의 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다. 팬데믹 동안 더욱 심각해진 전 지구적인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종교의 영성과 연대가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종교인들을 비롯한 정신적·학문적 지도자들은 이 같은 통찰을 전하며, 향후 이를 종교의 참여(적인) 영성으로 해결해가자는 뜻을 모았다. 이 같은 논의는 원불교 교정원 국제부가 8월 21~23일 개최한 2023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4회째를 맞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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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내일 노스캐롤라이나교당 교도님들을 익산성지로 초대해요. 비행기 탈 필요 없이 성지를 만나게 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요.”8월 19일 아침 7시, 입추에 말복까지 지났음에도 뜨거운 날씨 속을 소원공 교무는 걸었다. 성지순례인 듯, 걷기 명상인 듯, 때로는 5분 10분씩 자리를 펴고 앉아 선을 하고 동선(動禪)도 했다. 그를 비추는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는 38명의 외국인 교도들이 있었다. 노스캐롤라이나교당 미니 리트릿(작은 선명상 훈련) 풍경이다. ‘실시간 랜선 성지순례’는 어쩌면 원불교 내에서 최초의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8.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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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여기, 원불교 대장장이가 있다. 생활 속에서 교법을 녹여내 은혜를 생산해 내는 ‘원불교 대장간’ 대장장이들(장은서·최은주·최시은·조수원·윤경화 정토, 故 김문성 교도, 천지원 교도, 윤명화·류종은 교무), 그들의 발걸음이 중앙총부로 향했다. 소태산 대종사가 직접 머물며 법문을 설했던 익산성지 곳곳을 정갈하게 관리하는 일, 교정원 관리부서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대장장이들이 일손을 보태기 위해서다. ‘익산 성지를 청소하자’고 마음을 합한 대장장이들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처음엔, ‘공부하자’는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8.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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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0일에 한 번씩의 정례 산상 기도를 시행한 지 열두 번째 되는 날, 소태산 대종사는 9인 단원에게 엄숙히 말했다. “그대들이 지금까지 기도해온 정성은 대단히 장한 바가 있으나 나의 증험한 바로는 아직도 천의를 움직이는 데는 거리가 멀다. 그대들의 몸이 죽어 없어지더라도 우리의 정법이 세상에 드러나서 모든 창생이 구원을 받게 된다면 그대들은 조금도 여한 없이 그 일을 능히 실행할 수 있겠는가.”9인 단원들은 10일 동안 몸과 마음에 정성을 더한 뒤 최후 결사를 다짐했다. 모든 창생이 구원받는다면 죽어도 여
기자의시각
이여원 기자
2023.08.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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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국을 찾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침구학과(이하 미주선학대 침구학과) 학생들이 한의학 연수를 통해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폈다. 7월 17~27일 이뤄진 연수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원광제약, 보화당한의원, 영산·익산성지 순례 등으로 진행됐다.미주선학대 침구학과의 한국 연수는 원기101년(2016)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올해 6번째 연수를 재개하게 됐다. 이번 연수에는 침구학과 석·박사과정 학생들과 졸업생, 교수진들이 참여했고
국제
이현천 기자
2023.08.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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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유원경 기자] 미래 교단의 희망인 전무출신 양성을 위한 중등·고등 신성회훈련이 영산성지에서 열렸다. 7월 28~30일과 8월 4~6일 각각 진행된 이번 중등·고등 신성회훈련은 영산성지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발길을 따라 성지순례를 하고, 초창기 선진들의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특히 고등신성회에서는 먼저 성직의 길을 선택한 영산선학대·원광대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에게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마련해 진솔한 대화의 문을 열었다. 또 예비교무들은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정성껏 답변하며 영산성지의 밤을 밝혔다
봉불&훈련
이현천·유원경 기자
2023.08.10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