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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1980년대 초, 호주로 이민 가는 사람들을 보며 (이미 전무출신을 다짐하고 있던) 한 소녀는 생각한다. ‘원불교도 해외로 가야겠구나. 내가 가서 해야 되겠네?’ 그리고, 그 서원에 자연스레 덧붙은 생각 하나가 더 있었다. ‘한의학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마음과 몸을 함께 치유해주는 좋은 도구가 되겠다.’그 생각이 씨앗이었을까. 박인선 교무는 교무가 된 지 20여 년 후 한의학 공부를 본격 시작하게 되고, 최근에는 침구사로서 펜실베니아주 탑 닥터(TOP Doctor)로 선정됐다. 현재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여기, 은혜로운 당신
장지해 기자
2023.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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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또다시 돌아온 여름 훈련의 계절, 뜨거운 날씨를 이겨내며 청소년들의 정기훈련이 본격 시작됐다. 7월 22~23일 각 교구와 교당에서 어린이·학생 정기훈련을 펼치며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교당으로 이끌었다.특히 올해 여름 훈련은 청소년국에서 준비한 ‘마인드 히어로’ 훈련프로그램을 응용한 훈련사례가 많았다. 인접 교구끼리의 연합훈련 또는 교구 자체적 특성을 살린 순례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도 돋보였다.경기인천교구는 50여 명의 어린이·학생들과 함께 둥지골훈련원을 찾았다. 이번 여름 어린이·학생 정기훈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3.07.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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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익산 4대종교문화, 성지순례관광’이 대한민국 대표 치유문화 순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 중앙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종교시설 해설을 들으며 명상과 순례길 걷기 등 다양한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익산시에 따르면 ‘4대 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신청 개시 한 달 만에 상반기 조기 예약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실감하며, 4월 21일부터 7월 1일까지 상반기 10회 일정의 막을 내렸다. 특히 하반기 일정 문의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7.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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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더위 이겨낼 보약!일찍 찾아와 더욱 뜨거워진 올 여름을 시원하게 이겨낼 마음의 보약, 여름훈련(하선)이 재가출가 교도들을 기다린다. 전국의 훈련원과 중앙총부·각 교구 등 곳곳에서 다양한 콘셉트에 따라 진행되는 올 여름훈련은 개인의 일정과 욕구에 따라 선택의 맛을 높였다.코로나19 제한이 모두 풀리고 일상을 회복한 지금, 전국에서 교화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달려온 상반기를 점검하고, 하반기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마련된 훈련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계하고, 재도약의 에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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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우리 사회 종교인들이 손꼽은 대한민국 현안은 ‘탄소중립’이었다. 7대 종단 평신도협의회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하 한사평) ‘답게살겠습니다’는 ‘지구인답게 일상 속 녹색발자국 만들기’로 세미나를 펼쳤다. 그간 평화와 치유, 생명 존중 등 다양한 주제를 펼쳐온 ‘답게살겠습니다’는 올해로 3년째 탄소중립을 외치며 활동에 깊이를 더했다. 6월 24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모인 7대 종단 평신도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소태산홀에서는 남광현 박사(대구정책연구원 연구본부)의 ‘정부 탄소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7.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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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무아봉공의 정신을 살리고 교단 봉공의 최전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원불교봉공회가 임원훈련을 열어 현황보고와 함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6월 9~10일 중앙중도훈련원에 모인 전국봉공회원들은 각 교구의 봉공 활동 보고와 함께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며 봉공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각 교구의 봉공회장들은 교구마다의 특성화된 사업 과정과 결과, 새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친목 활동의 프로그램으로 반가운 화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주제강의를 통해 무아봉공의 평등세상 구현을 다짐했다.전시경 전국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6.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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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족종교인들이 원불교소태산기념관과 원남교당 등 서울의 원불교 성소를 방문, 순례를 함께 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6월 6~8일 서울과 경기 일원의 민족종교 성지를 돌아보는 한편, 현충일을 기념해 전쟁 희생자 위령제를 거행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원불교와 한국 태생 12개 종단이 소속돼 있다. [2023년 6월 14일자]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6.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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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전북교구 서전주지구가 추모의 달 6월을 맞아 익산성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를 추모하며 순례길에 나섰다.6월 4일 익산성지를 방문한 서전주지구 50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는 전법성지인 중앙총부의 역사를 돌아보며 초창기 선진의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문성 교무(효자교당)의 강의로 소태산 대종사와 제자들이 초기 익산성지에 어떻게 자리잡게 됐는지, 또한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까지 어떤 역사가 흘렀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오후 순례 시간에는 성지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대각전을 비롯한 주요 문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6.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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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성지순례를 위해 15박 16일 일정(4월 25일~5월 10일)으로 한국을 찾은 6명의 외국인 교도들을 위한 전산종법사 훈증 시간이 열렸다. 5월 6일 영산선학대학교 대각전에서 전산종법사는 “웰컴 투 영산”이라는 인사로 외국인 교도들을 반갑게 맞았다.본 훈증은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전산종법사는 외국인 교도들에게 “수행을 하는 데 있어 혼자의 힘으로 하는 것과, 지도자의 안내를 받으며 하는 것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이고 빠르겠는가”를 물었다. 이러한 물음을 던진 이유에 대해서는 “서양과 동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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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천 교무(함평교당)가 4월 26일 지역 언론사인 함평신문 이순건 편집국장과 익산성지순례를 하며 원불교 를 안내했다. 이 편집국장은 “원불교 근원성지인 영광과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원불교를 잘 몰랐다.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원불교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고,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잘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 05월 03일자]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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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해외에서 원불교를 만나 신앙하고 수행하는 외국인 교도들이 마음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원불교 영산성지를 찾았다.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열린 ‘영산글로벌스테이(이하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4월 25일~5월 10일 진행되는 글로벌스테이는 원불교 성지에 오고 싶어 하는 외국인 교도들의 간절한 바람을 위해 마련된 원불교 국제훈련이다. 특히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한 이유가 단순한 호기심이나 한국 여행에 목적을 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평소 원불교 성지에 대한 깊은 향수에서 선택한 구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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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익산성지 중앙상주선원이 5월 17~ 21일 ‘익산성지에 살어리랏다’는 주제로 소태산 대종사 당대의 생활을 체험하는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5월 10일까지 접수 받으며, 익산성지에서 수양정진·보은봉공·참회반성의 일과를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100년 전 소태산 대종사가 터잡아 제자들을 가르친 자리. 후진들의 정진을 부촉한 원불교 익산성지는 소태산 대종사와 역대 선진의 흔적이 깊이 남아있다. 초기교단의 훈련원으로서 동·하선을 통해 공부인들을 길러 현재의 교단을 일군 못자리판이기도 하다. 이번 훈련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5.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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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교당, 영남권 최초의 교당 원불교 부산 교화의 시원(始元)은 원기15년(1930) 봄, 장적조 선진이 수양아들 이덕환을 입교시키면서 시작됐다. 소태산 대종사는 원기16년(1931) 부산을 방문했고, 원기17년(1932) 김기천 교무가 파견돼 본격 교화가 시작됐다. 소태산 대종사의 부산 방문 기록은 총 10차례에 이른다. 소태산 대종사와 조송광 선진이 부산에서 10여 일간 체류하는 동안 9월 24일에 7명, 25일에 5명, 27일에 6명, 29일에 19명이 입회했다. 장적조 선진이 원기15년(1930) 부산에서 순교할 때부터 이때
이달의 기획
원불교신문
2023.04.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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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봉공회가 봉공회원들의 단합된 마음과 공심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며 정기총회를 열었다. 3월 30~31일 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 모인 각 교구 봉공회장과 임원들은 ‘무아봉공으로 평등세상 이루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영산성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의 구도 여정을 공부하고, 선진들의 무아봉공의 정신을 체 받기 위한 기도 일념에 힘을 모았다. 또한 무아봉공을 주제로 교리도에 바탕한 강의를 통해 봉공회원의 자부심을 고취 시켰고, 봉공회원들간 연대감을 위한 활동과 성지순례시간을 가졌다. 문수영 공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4.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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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원기108년, 104년 전 외쳐진 3.1운동의 ‘개벽을 재촉하는 상두소리’를 이어받은 재가출가 교도들의 기도 정성이 전국 산천에 울려 퍼졌다. 코로나19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온 3.1절 산상기도가 전면 대면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것이다. 오랜만에 모이는 반가움에 수십, 수백 명의 재가출가 교도는 교구별 장소에 모여 서로 힘을 응집했다. 먼저 원불교 중앙교구는 군산 월명공원에 500여 명의 인원이 함께했다. 중앙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해원상생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교화회복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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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성지순례’.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월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해 선정한 한류 관광 대표코스 51선의 테마다. 여기에는 BTS의 ‘Butter’ 앨범 자켓 촬영이 이뤄진 삼척 맹방해변과 영화 ‘헤어질 결심’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부남해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촬영한 논산 선샤인랜드와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인 포항 구룡포 등이 포함돼 있다.코로나19 기간 동안 K-팝을 필두로 하는 K-콘텐츠가 다방면에서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지난해 3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발표한 ‘2021 지구촌 한류 현황’을
원불교신문 플러스
장지해 기자
2023.03.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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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가 세상과 더 가깝고 따뜻하게 만난다. 올 한 해, 원불교는 ‘찾아가는 마음돌봄치유’로 감정노동자들을 위로하고,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의 종교문화활동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원불교문화가있는날(Won-day)’과 원불교생명존중캠페인 ‘감사잘함’까지 총 35개의 사업들이 문화사회부와 함께 곳곳에서 펼쳐진다.지난해 시작한 ‘찾아가는 마음돌봄치유’는 요양보호사와 어린이집 교사 등 감정노동 현장을 찾아 목공명상, 미술치료, 그룹상담 등을 펼쳤다. 국민의 61.9%가 ‘코로나19 이후 우울감 많아졌다(KBS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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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청년들이 마음의 고향 영산성지를 찾아 훈련에 임했다. 서울교구 강남·서울·신촌·일산 4개 교당 청년들이 2월 24~26일 영산성지 훈련에 이어 전산종법사 훈증을 받았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를 지나 청년들의 공부심과 훈련문화를 되살리는데 의의가 크다. 앞서 지난 여름 강남·서울·신촌교당 청년들은 완도 청해진다원 봉공훈련으로 과거 농촌보은수련활동(농활) 정신을 이었다. 이웃교당과의 연합으로 규모의 장점을 누렸으며, 청년 담당 교무들의 참신한 기획으로 청년 훈련 고유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에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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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신성회, 기간제·봉공직·전문직 전무출신 장려교정원 교육부가 ‘일반신성회’ 훈련을 열어 일반 교도들에게 전무출신으로서의 삶을 소개했다. 2월 17~19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진행된 이번 일반신성회 훈련은 일반교도들을 상대로 처음 시작한 출가 권장의 훈련으로 기간제 전무출신과 전문직·봉공직 교무가 무엇이고, 어떻게 봉공하며 살아가는지를 안내했다.특히 이번 훈련은 교육부가 ‘찾아가는 홍보 법회’를 통해 전무출신을 권장받았던 교도들도 참석했다. 그동안 교육부는 일반교도들이 전무출신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교화현장을
교화
유원경·이여원 기자
2023.0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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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봄소식인 듯 환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원불교 익산성지 이곳저곳에 가득 울렸다. 2월 13일 여주교당 부설 여주원광지역아동센터 어린이·학생 17명이 2023년 문화체험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라도 투어 체험’의 일정으로 중앙총부를 찾아 성지순례를 한 것이다.하늘 사람들의 해맑고 발랄한 생기에 중앙총부 재가출가 교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미소를 띄며 환영했다. 어린이들은 “성지순례가 재미있었다”며 합장 인사를 했고, 정경허 교무는 “성지순례를 와서 아이들이 환대를 받고 간다”는 소감을 전했다. [20
청소년
장지해 기자
2023.02.22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