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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은 교황의 칙령 또는 문서인 을 통해 기본적인 사목 활동의 방향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각 교구 개별법인 ‘사목지침서’에 반영된다. 기본적으로 가톨릭이 추구하고 있는 사목은 ①가정 ②노인 ③청소년 ④노동자 ⑤농민 ⑥기타 특수사항으로 크게 나뉘어있다. 한국가톨릭 역시 에 반영하여 사목활동과 기본 방향을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위원회와 전국 사도직 단체를 통해 각 분야에 맞는 사목 원칙과 방향, 입장을 세워 교구와 본당에서 일관되게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각 본당에서는 각 위원회의 합의된
교화
정리= 박용은 교무
2022.08.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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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합창은 서로의 목소리를 모아 다양하면서도 하나의 소리로 맞춰가는 예술입니다. 구성원으로 자력을 키워 제 몫을 해내면서요. 아무리 뛰어난 실력이라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혼자만 튀어서도 안 되죠.”조대근 합창지휘자(분당교당)는 다른 예술문화 분야와 구별되는 합창만의 특징을 강조했다. 조화롭게 하나의 소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역량을 다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 그랬을 때 비로소 합창이라는 장르의 음악이 시작된다.“합창을 위해 필요한 첫 시작이 바로 ‘같이’와 ‘함께’라고 말할 수 있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2.08.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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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가 지구단위 교화 공동체 시대를 연다. 서울교구는 6개 지구 각각의 연합교화로 교구 자치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다. 이에 각 지구 교도회장들은 모둠을 이뤄 교당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추진할 교화 프로그램을 논의했다.이같은 내용은 7월 23일 한강교당에서 열린 원기107년 서울교구 주임교무&교도회장 동행 훈련에서 진행됐다. 서울교구는 원기107년 교구운영세칙 중 지구교화에 관련한 내용을 재정비, 4월 21일부터 시행해왔다. 지구장은 지구 내 교당 간 연합활동 및 공동교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지구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2.07.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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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낯선 곳에서 혼자 살아가야 했지만, 크게 두렵지 않았다. 비록 몸은 혼자이지만 뒤에 늘 소태산 대종사의 교법이 있으니 자신감이 있었고, ‘일원대도 교법을 천하 만국 만민에게 전하겠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그렇대도 지난 시간이 어디 만만했을까. 돌아보니 어느덧 16년째, 김계성 교무(리치몬드교당)의 표현에 의하면 ‘눈 깜짝할 새’다.“미국 교화 역사는 50년에 이르지만 미국에서 원불교는 아직 ‘스타트업’ 단계”라고 말하는 김 교무. 하지만 그는 앞으로의 시대에 더 절실히 요구될 정신이 우리 교법에 담겨있음을
국제
장지해 기자
2022.07.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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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기78년(1993) 북경과 연길, 심양에 세 명의 출가교역자가 정식으로 파견됐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원기107년(2022)년 현재 원불교 중국교구에는 11개 교당에 12명의 출가교역자가 근무하고 있다. 현지 특성상 적극적인 종교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그 사이 중국교구는 차곡차곡 역사를 만들어왔다. 이에 에서는 중국교화 30년을 맞이해 지난 시간에 담긴 의미를 살피고, 중국교화의 미래를 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좌담에는 김길선 중국교구장, 조상도 홍콩교당 교무, 김도원 중국교구교의회의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2.07.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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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명주 교무] 지령이 떨어졌다. 지난 6월 2일, 서울교구에서 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다함께 보는 법회를 보자고 했다. 슬로건은 ‘우리교당 다함께 법회’. 날짜는 7월 3일. 교구에서 설교안과 설명기도문, 플래카드 시안과 매주 금요일 교구 유튜브 채널로 홍보 캠페인 영상도 업로드 한단다. 코로나 시대를 지내며 쉬었던 신앙·수행·교화 공동체 회복을 교구 전체 교당이 같은 날 함께 해보자는 것이다. 준비 기간은 한 달. 솔직히 고백하자면 우리 교당은, 이미 6월 상순 2주는 하섬바닷길 명상에 집중하고 있는 때라 회의 자체가
논설위원 칼럼
장명주 교무
2022.07.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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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난한 코로나19를 넘어, 교화에 다시 동남풍이 분다. 이에 신입교도 프로그램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청년교화의 산실 원불교 서울교구 안암교당이 오랜 전통의 신입교도훈련을 6월 26일 재개해 눈길을 끈다. 안암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원불교 기초 다지기’는 전 세계 어느 신입교도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했다. ‘원불교 기초 다지기’는 원불교 생활출발선에 선 새 교도들이 신앙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을 담았다. 일요법회가 끝난 후 오후 1시부터 3시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7.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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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고준영 교무] “사람이 세상에 나서 할 일 가운데 큰 일이 둘이 있으니 그 하나는 정법의 스승을 만나서 성불하는 일이요, 그 둘은 대도를 성취한 후에 중생을 건지는 일이라, 이 두 가지 일이 모든 일 가운데 가장 근본이 되고 큰 일이 되나니라.”( 제4 인도품 6장)언젠가 담소를 나누며 점심 공양을 하던 중, 문득 궁금해져서 모시고 사는 교무님께 여쭤보았습니다. “교무님의 서원(誓願)은 무엇이신가요?” 교무님께서는 한 마디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주세불이다.” 순간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주세불은 대종사님이
설교
고준영 교무
2022.07.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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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관도] 철없이 살던 내가 원불교를 만나 철이 들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원기62년(1977)의 일이다. 고려대학교 4학년 때 유신반대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제적을 당한 후 여러 어려움을 겪다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 당시 유명한 경동교회 강원용 목사의 설교에 감동하여 나도 목사가 되겠다는 생각에 연세대 신학과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기독교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큰 의심이 생겼다. 불교 신자로 살다가 돌아가신 우리 할머님을 비롯하여 예수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수많은 우리의 조상
교화
김관도(성곤)
2022.07.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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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열림 마음공부방’ 회원들이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훈증 받는 시간을 가졌다. 열림 마음공부방은 원광대학교 교화를 재가출가가 함께 해나가자는 취지 아래 ‘1단과대 1원무’를 목표로 시작된 원불교 교리공부 모임. 원기93년(2008)에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다. 실제로 열림 마음공부방은 지금까지 원무 다섯 명도 배출했다(공과대학(남궁문·정성태), 인문대학(유지원), 사회과학대학(최재규), 약학대학(이제은)). 이에 대해 남궁문 교수(원무·어양교당)는 “학교 교화를 함께 해나가기 위해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7.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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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구정원은 일식 주택의 영향을 받은 개량한옥이다. 일식 목구조가 주된 구조이며 부분적으로 전통적 기법을 수용했다. 외관은 유리창호와 시멘트 기와, 처마 끝에 함석 차양을 한 근대주택이다. 장방향의 건물에 현관이 돌출된 평면을 구성하고 있는 구정원. 현관에 들어서면 넓지 않은 마루가 있으며, 마루를 중심으로 정면과 좌·우측에 3개의 사무실로 나뉘어져 있다. 맨 왼쪽 사무실은 외짝 여닫이문을 통해 출입하게 돼 있으며, 정면과 우측에 창문이 설치돼 있다. 좌측으로는 옆 사무실과 연결되는 문이 기둥을 사이에 두고
문화
유원경 기자
2022.07.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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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원불교에 입교했을 때 ‘처처불상’이란 말을 듣고 감동했다. 모두가 부처이고, 사람뿐 아니라 천지 만물(사은)이 죄복의 권능을 주재하는 신앙의 대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큰 종교라는 인상을 받았다.그러나 부처로 바라보기가 힘든 상대를 만날 때 부처로 잘 보이지 않는 마음이 들어서 ‘이럴 때 어떻게 당처 불공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됐다. ‘부처라면 상대가 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데 그 수준이 너무 못 미치는 것 아닌가?’,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불공하지?’ 소태산 대종사는 “천지 만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06.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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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광주사범학교를 졸업한 수재였다. 전후 혼란스러운 시국에 피난 삼아 고향(영광 군서)을 떠나다가 원불교를 만났다. 그리고 사정이 어려워 배움을 얻지 못하는 아이들이 눈에 밟혀 20여 년을 아이들을 위해 헌신했다. 전무출신의 길도 아이들과 어른의 말씀을 받들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만난 이 회상에 일평생 감사할 뿐이다.소산 정성덕 원로교무(昭山 鄭性德·93)를 만났다. 푸근한 기운과 인자한 미소를 담은 그는 50여 년의 교역생활 중 감찰원 과장, 반백년기념사업회 사무차장, 교정원 재무부장, 서울회관 관장, 중앙
선진의법향
이현천 기자
2022.06.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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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그의 전투화에는 연병장 흙먼지보다 법복 자락이 자주 스친다. 현역 준위로 군부대 안 법회를 이끌어온 조성원 원무(호적명 두형, 이천교당). 그는 19년째 군종 원무를 맡아 군교화의 활불로 살아왔다. 그를 설명하는 데 따라붙는 단어 ‘최연소’. 18세에 군인이 된 그가 부사관 중 3% 정도만 된다는 준위를 단 것은 28세. 드물게 더 어린 경우도 있지만 거의 최연소에 속한다. 이후 34세에 최연소 원무가 되었으며, 40대에 교도회장, 50세에 법호를 받은 것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교무가 오든 안 오든 병사가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06.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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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세진 교무] 해마다 3월이 되면 3,000여 명의 신임장교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상무대에 입교한다. 올해도 신임장교들이 입교해서 군종실에서 신임장교들을 대상으로 종교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절반이 넘는 인원이 무교였다. 원불교를 다니는 신임장교는 50명 정도였지만, 교당에 오는 신임장교는 더 적었다.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 교당에 찾아오는 신임장교들이 너무 대견했다. 신임장교들과 즐겁게 예회도 보고 운동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두 달이 흘러 5월이 되었다. 5월은 신임장교들에게 특별한 훈련이 있는 달이다
충성! 군교화
이세진 교무
2022.06.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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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베트남 호치민교당이 7년 만에 자체 법도량을 마련하고 6월 19일 봉불식을 올린다. 원기105년 3월 예정이던 봉불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가 엔데믹을 맞으며 미뤄둔 봉불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새로 마련된 호치민교당은 42평 규모 아파트 거실을 확장해 18평 가량의 법당을 마련했다. 새 교당에 대해 한진경 교무는 “교법대로 공부하고 정진하는 교도들로 가득한 공부도량이다. 교당 유지도 자력으로 운영 가능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교도들에 대한 자부심과 자력을 세우기까지 큰 힘을 실어준 양타원 정지인 대호법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2.06.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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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정엽 교무] 일모도원(日暮途遠). 교단의 혁신에 대해 고민할 때 항상 떠오르는 단어이다. ‘만약 대중이 원하는 혁신이 아니라 교단에 필요한 혁신을 주장했을 때 대중들이 그것을 동의해 줄까? 할 수 있는 혁신을 위해 일부의 수정을 할 것인가, 아니면 해야하는 혁신을 위해 교단의 환골탈태를 도모할 것인가? 먼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혁신을 할 것인가 아니면 10년 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혁신을 모색할 것인가?’ 등의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개인적으로 가장 시급하고 우선되어야 할 혁신은 ‘10년 후에 출석교도 2만을 유지하는
이달의 기획
유정엽 교무
2022.06.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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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합동 성년식을 통해 청년들이 스무살 어른으로 거듭남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5월 15일 오후 4시 해운대교당에서 열린 대학생·청년 합동 성년식을 통해서다. 이날 합동 성년식에는 총 25명이 함께해 성년식을 맞은 청년들을 응원했다.먼저 주혜은 교무(해운대교당)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가운데 일당백 이상의 몫을 다해주는 청년 교도님들을 환영한다”며 “인생을 활기차게 계획해나가는 청년이 되어주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광익 교무(부산울산교구 사무국장)는 “고양이를 통해 배운 세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5.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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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성지송학중학교(이하 성지송학중)가 새 학기를 맞아 새 마음으로 교화에 집중한 성과가 전해졌다. 5월 10일 성지송학중에서 학생 32명의 입교식이 진행된 것이다. 이번 입교식은 지난해 담임 교무가 없어 교화가 정체됐던 성지송학중에서 2개월 만에 전교생의 과반이 넘는 수가 법명을 받고 입교해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올해 들어 영산성지고등학교를 담당하던 이대진 교무는 성지송학중까지 담당하게 됐다. 이에 학교 측에서 교실 하나를 리모델링해 소법당으로 만들어줬고, 이러한 협력 속에서 이뤄진 교화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2.05.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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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구 중구교당의 2030 교화 바람이 심상찮다. 원기107년 한해를 2030 교화 원년 삼아 과감히 올인한 중구교당. 입교는 되어있으나 잠자는 교도였던 자녀들을 깨우는 데 부모가 직접 나섰다. 원기105년 통합해 한 식구가 된 중구와 성동, 한마음이 된 재가와 출가가 함께 그린 큰 그림. 중구교당은 청년세대를 통해 교화의 물꼬를 트고 있다.5월 8일 중구교당의 어버이날은 사뭇 달랐다. 이날 주인공은 부모가 아닌 자녀들. 그것도 ‘부모님을 위한 50일 축원기도’를 함께 해온 2030 청년들이었다. 이날을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5.18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