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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서원이 폭우를 뚫고 솟아났다. 원불교 출가를 경험하고, 성직의 가치를 알아가며 서원을 세우는 ‘청년신성회’ 훈련에서다. 5월 6~7일 변산 제법성지에서 열린 청년신성회에는 8명의 청년이 함께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소태산 대종사와 초기 제자들의 흔적을 견학하며 서원을 다졌다.첫 인사 시간(결제식), 청년들은 2023 원불교영상콘텐츠공모전에서 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하향(下向)’을 시청하며 변산성지의 풍경을 미리 보고, 소태산 대종사가 원불교를 만든 이유를 이해하는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05.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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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튀르키예 기자 출신 방송인 알파고 시나씨(튀르키예어: Şinasi Alpago)가 원불교열린날을 맞아 원불교 익산성지에 방문, 관련 영상을 유튜브 채널 ‘알파고의 지식램프’에 업로드해 화제다. 제목은 ‘원불교를 통해 알아낸 사이비와 종교의 차이점’이다.본 영상의 기획 및 편집 방향에 대해 알파고 씨는 “최근 ‘사이비 종교’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 착안했다”며 “악행을 하지 않아도 사이비인 종교가 있고, 사이비가 아닌데도 쓸데없는 의혹을 받는 종교가 있다. 그런데 원불교에 방문해 그것을 구별할 수 있는 잣대에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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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천 교무(함평교당)가 4월 26일 지역 언론사인 함평신문 이순건 편집국장과 익산성지순례를 하며 원불교 를 안내했다. 이 편집국장은 “원불교 근원성지인 영광과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원불교를 잘 몰랐다.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원불교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고,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잘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 05월 03일자]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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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해외에서 원불교를 만나 신앙하고 수행하는 외국인 교도들이 마음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원불교 영산성지를 찾았다.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열린 ‘영산글로벌스테이(이하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4월 25일~5월 10일 진행되는 글로벌스테이는 원불교 성지에 오고 싶어 하는 외국인 교도들의 간절한 바람을 위해 마련된 원불교 국제훈련이다. 특히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한 이유가 단순한 호기심이나 한국 여행에 목적을 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평소 원불교 성지에 대한 깊은 향수에서 선택한 구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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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익산성지 중앙상주선원이 5월 17~ 21일 ‘익산성지에 살어리랏다’는 주제로 소태산 대종사 당대의 생활을 체험하는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5월 10일까지 접수 받으며, 익산성지에서 수양정진·보은봉공·참회반성의 일과를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100년 전 소태산 대종사가 터잡아 제자들을 가르친 자리. 후진들의 정진을 부촉한 원불교 익산성지는 소태산 대종사와 역대 선진의 흔적이 깊이 남아있다. 초기교단의 훈련원으로서 동·하선을 통해 공부인들을 길러 현재의 교단을 일군 못자리판이기도 하다. 이번 훈련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5.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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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현재 삶에 대한 존중, 원불교에 이런 획기적 가르침이 있어서 놀라웠어요.”상반기 2023 원불교콘텐츠공모전에서 ‘하향(下向)’으로 영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Janinto&Yejin(자닌토앤예진)은 원불교에 대한 인상을 ‘놀라웠다’고 표현했다. 이들이 영상의 주제로 삼은 것은 변산 제법성지다.원불교 교도가 아닌 이들이 만든 원불교 영상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까. 이들은 인장바위, 석두암 터 등 소태산 대종사의 발길이 닿은 변산성지 이곳저곳을 직접 걷고 올랐다. 원불교 영상을 만들려면 원불교 전반에 이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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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고의 경축일인 대각개교절 기념식이 4월 28일 익산성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됐다. 대각개교절 봉축주제 ‘다같이 다함께’의 정신으로 세상의 어려움과 아픔을 해결하고, 종교와 이념과 나라와 인종의 국한을 넘어 평안한 일상을 회복하자는 기원에 마음이 모였다.전산종법사는 설법에 앞서 3대 말 4대 초를 맞이하며 원불교 세계화를 이야기했다. “국가, 사회, 종교적으로 모두 힘든 시기라고 하지만 원불교 초창기에 들인 선진들의 혈성과 노고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환경”이라며 “원불교는 아직도 창립기에 해당하므로, 한국과 세계에 소태산 대
교화
장지해,이현천 기자
2023.05.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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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4월 28일 원불교열린날을 전후로 원불교 각 교구와 교당 및 기관에서 다양한 법·은혜·놀이잔치를 펼치는 가운데 원불교 익산성지에서 깨달음축제가 열렸다. “종교 장소라고 하면 부담스럽고 어려워서 평소에 와볼 생각을 잘 못 하는데, 이런 축제를 통해 종교를 부드럽게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익산시민 서금지 씨(모현동)이 전한 소감이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4월 21~23일 원불교 익산성지에서 열린 ‘깨달음축제’.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까지 해제된 상황에 익산성지 이곳저곳에는 더욱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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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4월은 희망차다.대지의 4월이 온천지에 꽃봉오리를 피워 기쁨으로 물들인다면, 원불교의 4월은 새 시대 새 성자 소태산의 깨달음을 찬양하기 위해 한껏 흥분한다. 4월 1일 소태산이 깨달음을 얻은 영광 길룡리 대각지의 천여래등 점등을 시작으로 깨달음의 축제는 5월 5일까지 35일간 원불교열린날을 기념하는 봉축의 대장정을 펼친다. 올해는 긴긴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 시작되면서 모처럼 볼 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 담은 행사들로 풍성해졌다. 그중 4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익산성지를 중심으로 펼치는 깨달음 축제는 교도들과 시민들이 함
사설
원불교신문
2023.04.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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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를 만난 계기내가 원불교를 처음 접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일 때다. 당시 교무님은 초등학교에서 불교를 가르치고 계셨다. 그것을 계기로 우리 가족은 교무님으로부터 문화원에 초대를 받았다. 문화원에서는 초대된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중에는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도전적인 게임도 있었고, 다른 재밌는 놀이도 있었다. 우리는 정말 많이 웃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놀이가 끝난 후 맛있는 점심이 제공됐고, 이후 다도 시간을 가졌다. 그날 이후 나는 정기적으로 법회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몇 주 후, 한국
지구촌 속 세계교화
원선광 교도
2023.04.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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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4월의 원불교 익산성지에 여러 가지 ‘거리’가 펼쳐진다. 4월 21~23일 ‘익산성지 깨달음축제’(이하 깨달음축제)를 통해서다. 상반기 ‘2023 원불교문화예술축제’를 겸해 열리는 축제는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가 준비하는 깨달음축제 전초는 ‘사은 네 컷’ 부스가 담당한다. 사은 네 컷은 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콘텐츠로, 4월 9일 설치가 완료됐다. 익산성지 초입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함과 동시에 익산성지에서의 추억을 남겨주는 1번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깨달음축제는 4월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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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올해 원불교콘텐츠공모전 단편영상과 창작성가 부문 수상자가 발표됐다. 단편영상 부문에서는 구리교당 ‘행자의 일상’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Janinto&Yejin(자닌토앤예진) 팀의 ‘하향’이 최우수상, 송종현 예비교무의 ‘너의 마음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자의 일상’은 함께 나누고자 가져온 공물에 욕심을 낸 한 교도의 뉘우침과 깨달음을 영상에 담았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경계를 재미있는 콩트 형식으로 담아냈으며, 일원상의 진리와 일상수행의 요법의 정수를 쉽게 표현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본편으로 제작돼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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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깨달음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4월.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과 원불교 개교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마당 ‘아하!데이 나눔축제’(이하 아하데이 축제)가 4월 2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와 규모를 조정해 열려 온 아하데이 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대각의 달 4월에 ‘다시’ 열리게 됐다. 스무 살 아하!데이, 앞으로의 계획올해 20주년을 맞은 아하데이 축제는 어떻게 열릴까. 먼저 아하데이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원불교 중앙교구와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는 원기107년부터 축제 주제를 ‘나눔’으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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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나무 기억하세요? 이 나무를 보러 하루에 1천명이 왔어요. 뭘 공부해서 알고 오는 게 아니라, 직접 보고 사진찍으러 멀리서도 옵니다. 이제는 건물 하나, 조형물 하나도 SNS를 타고 핫플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럼 우리도 생각해봐야죠. 비교도들이 익산성지에 온다면, 과연 소태산대종사나 교사를 알고 올까요? 성지에서 무엇을, 어떤 이야기로 내보일지 생각해야죠.”기자의 집요한 질문에 어렵게 입을 뗀 이 사람, 외식․관광과 축제 마케팅을 이끌어온 김윤 교수(법명 호상․경장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4.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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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익산시와 영광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원불교 성지를 체험하는 힐링여행 코스를 운행한다. 원불교 익산성지가 있는 익산시의 ‘4대종교 다이로운 익산여행’과 영산성지가 있는 영광군이 ‘영광 쉼休’ 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익산성지와 영산성지를 순례하며 ‘나를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먼저 익산시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대한민국 대표 4대종교 성지를 방문해 종교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관광지를 돌아보는 ‘익산방문의 해’ 대표 관광 상품이다. 원불교 익산성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4.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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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기108년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원불교 익산성지가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길고 긴 비대면 시대를 지나 다시 얼굴을 맞대고 축제를 즐길 메인 행사장인 익산성지에 대해 우리는 준비가 돼 있을까.익산성지를 포함한 모든 원불교 성지는 ‘우리 모두를 위한’ 곳이다. 여기서 ‘모두’는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나아가 외국인까지 포함하며, 재가와 출가의 영역까지 벗어나는 ‘대중’에 기반한 대명사다.우리 성지를 방문하는 연령층 대부분은 중장년층 혹은 노년층이다. 많은 지역 공공시설과 휴게소 등에서는 노년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3.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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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대구·구미·선산·왜관교당과 부산울산교구 전포교당 교도 130여 명이 익산성지를 찾아 몸과 마음에 봄기운을 가득 채웠다.3월 5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대중접견에서 전산종법사는 “교화가 어려운 중에도 공부하며 살아가는 현장 소식을 들으니 오히려 힘을 받는다”는 말로 재가출가 교도들을 치하했다. 이어 “‘나를 위해 오신 소태산 대종사님’이라는 말은 이 법으로 내가 분명히 바뀌는 것이 체험될 때 제대로 알게 된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사용한 언어와 동일 언어로 이 법을 공부할 수 있음은 매우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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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성지사업회 운영위원회(이하 성지사업회 운영위)가 열렸다. 3월 11일 종법원 접견실에서 열린 성지사업회 운영위는 원기107년도 감사보고와 결산심의, 원기1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결의했다.성지사업회 운영위에 참석한 전산종법사는 “교단이 제3대를 마무리하고 제4대를 시작할 때는 훈련중심으로 해야 하는데, 훈련만 하다 보면 현장에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 이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 성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지에 가면 소태산 대종사님을 생각하고, 정산종사님을 생각하고, 선진님들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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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봉축기간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일상 회복에 주력하는 올해, 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이하 봉축위)는 ‘다같이 다함께’라는 주제 아래 ‘미래를 향한 환경, 생명의 길’을 봉축 방향으로 잡았다.봉축위는 초점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두된 문제에 맞췄다. 교단적으로는 교화의 어려움, 사회적으로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 상실, 훼손되어 가는 환경 문제 등이다. 이에 봉축위는 우리가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인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 ‘희망차고 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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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개교반백년기념관(이하 반백년기념관)은 원불교 반백년을 기념해 개교반백년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건축했다. 개교반백년기념사업회는 반백년을 맞아 각종 기념사업과 행사를 추진했는데, 원기56년(1971) 10월 기념대회까지 각종 제도정비와 교서발간, 성지장엄, 교화3대목표추진, 교도법위향상운동, 종교협력운동 강화 등을 통해 교단의 면모를 일신하는 성과를 이뤘다.반백년기념관은 이 시기에 익산 성지장엄을 진행하면서 건축했는데, 성지장엄으로 중앙총부에는 정산종사성탑과 영모전, 종법원 등이 건립됐다. 특히 이 당시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3.10 11:31